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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건강보험이 바뀌었다" 황당 사기 기승

사기성 광고로 이름과 생년월일 정보 받아 오바마케어 무단 해지, 민영보험으로 옮겨   보험 콜센터, 해지 반복하며 수수료 챙겨 조지아·플로리다·텍사스 등에 피해 많아   조지아주를 비롯, 플로리다, 텍사스 등지에서 보험 모집 업체가 고객의 개인 정보를 도용해 보험을 변경하는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값싼 오바마케어(ACA)를 본인도 모르게 해지하고 높은 비용의 민영보험에 가입시키는 피해 사례가 적지 않다.   12일 플로리다주 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보험 콜센터 '트루 커버리지'와 '인핸스 헬스'는 현금성 혜택을 제공한다는 허위 광고를 내고 고객의 오바마케어(ACA)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달 무료 정부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광고를 내고 지원금 수령을 위해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렇게 얻은 개인 정보로 이들 업체는 오바마케어 계정에 무단 접속해 보험을 해지하고 자사와 연계된 민영보험에 가입시켜 1인당 최고 30달러 가량의 수수료를 챙겼다. 한 고객의 정보로 최대 8번까지 보험을 무단 변경하며 중개 수수료를 부풀리기도 했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ACA 마켓플레이스는 이름과 출생일,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보험 변경이 가능하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중 한 명인 조지아 더글라스빌의 티샤 포먼은 남편이 사기성 광고에 개인정보를 제공해 가족의 오바마케어 보험이 해지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는 최근 세금 정산에서 남편의 수술비 4000달러를 청구받고 나서야 보험이 변경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무단으로 보험이 6번이나 옮겨진 것이다.   포먼의 변호사인 제이슨 도스는 "이 업체의 사기성 광고는 명백히 저소득층의 공영 보험을 노리고 있다"며 "이들은 보험이 바뀌면서 병원 방문은 물론, 의약품 구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가 보조금을 확대하며 평균 이하 소득자의 보험료 부담이 낮아진 덕에 올해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건 비영리단체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은 피해 사례가 조지아를 비롯, 플로리다, 텍사스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주의 특징은 마켓플레이스를 주에서 자체적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국 18개주는 자체 규정을 통해 보험 가입과 변경 시 엄격한 인증을 거치도록 요구하고 있다.   조지아 보험국은 이달까지 30건의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1200건 이상의 오바마케어 무단 해지 관련 민원이 제기됐다. 이들 3개 주는 전국에서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가장 많은 주이기도 하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오바마 생년월일 민간 건강보험 보험 변경 보험 설계

2024-04-18

3700만명 전화번호 등 T모빌 고객 정보 유출

전국 최대 규모의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T모빌은 19일 자사 네트워크에 지난해 11월 말 신원미상의 해커가 시스템에 침입해서 고객 3700만명의 개인 정보를 탈취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업체는 해커들이 훔친 정보에는 고객 주소와 전화번호, 생년월일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밀번호나 핀(PIN) 번호, 은행 계좌, 크레딧카드 정보,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다른 정부 발행 신분증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T모빌 측은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악성 활동은 지금 현시점에서는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커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침입했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2020년 경쟁사인 스프린트를 합병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셀폰 서비스 통신사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현재 가입 고객 수는 1억2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21년 8월에도 사이버 공격으로 고객 7660만명의 이름과 사회보장번호(SSN), 운전면허증 정보 등 예민한 개인정보가 유출했다고 공개 한 바 있다. 이로 인해서 고객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업체는 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김병일 기자전화번호 모빌 t모빌 고객 전화번호 생년월일 크레딧카드 정보

2023-01-22

메디케어 신청 후 출생증명서 요구 시 해결방안 [ASK미국 메디케어/보험-클라라 안 플래너]

▶문= 65세가 되어 메디케어를 온라인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얼마 후 편지를 받았는데 출생증명서를 보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미국에 이민 온 지 40년이 넘었고 한국에 아무 연고자도 없어서 누구에게 부탁을 할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65세가 되어 메디케어를 신청하실 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로컬 소셜 오피스 방문 2.전화(866-772-1213) 3.온라인 www.medicare.gov를 통한 신청입니다.     첫 번째 소셜 오피스 방문은 최근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Walk-in 은 허락되지 않으며 Appointment Only입니다. Appointment는 대표 전화나 웹사이트 www.ssa.gov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이때 구비하셔야 할 서류들은 정부에서 제공한 아이디 운전면허 소셜 번호 카드와 시민권자는 시민권 증서 영주권자는 영주권 등을 지참하셔야 하며 모든 서류는 카피가 아닌 오리지널이어야 합니다.   두 번째 전화를 이용하실 경우 역시 먼저 Appointment를 만드시고 전화로 담당 직원과 인터뷰를 하셔야 합니다. 대표전화(866-772-1213)를 이용하시고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가능합니다. 청각장애가 있으신 분은 TTY/TDD number 1-800-325- 0778입니다. 영어가 불편하신 분들은 한국말 통역을 요구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온라인을 통할 경우 언제라도 즉시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도움을 주실 분과 함께 신청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예전에 이미 소셜 오피스에 계좌를 만드셨던 분들은 아이디번호와 패스워드를 미리 찾아 놓으시면 시간이 절약됩니다. 이 세 번째 방법을 통해서 하실 경우 접수한지 얼마 후 담당자가 전화로 간단히 인터뷰를 하며 본인의 정보를 확인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보충 서류 요구 시 오리지널로 보내야 합니다. 귀하의 경우도 이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영사관을 통해 가족 증명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손님들과의 경험으로 보아 출생증명서는 패스포트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 신청시 요구하는 정보들은 이름 생년월일 소셜 번호 출생지 미국 주소  전화번호 메디칼 수혜여부 그리고 본인의 이메일도 필수입니다.   ▶문의: (213)700-5373 클라라 안 플래너미국 메디케어 메디케어 신청 소셜 오피스 생년월일 소셜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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