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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피드로-롱비치 연결하는 빈센트 토마스 다리 폐쇄

60년간 운행된 빈센트 토마스 다리가 갑판 교체 공사로 16개월 동안 전면 폐쇄된다.   KTLA에 따르면 갑판 교체 공사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 시작될 예정이며, 노후화된 갑판을 교체하는 데 총 16개월이 소요된다. 빈센트 토마스 다리는 샌피드로와 롱비치를 연결하는 하이웨이 47의 주요 교량이다. 매일 수많은 차량이 통행하며 해양 환경의 영향까지 더해져 갑판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다.     이번 공사는 단일 단계로 진행된다. 다리를 전면 폐쇄함으로써 공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분 폐쇄나 야간 공사 옵션도 검토됐지만, 공사 기간이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연장될 수 있어 캘트랜스는 공사 기간이 가장 짧은 전면 폐쇄가 최선의 방안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다리 폐쇄로 인한 교통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프리웨이와 일반 도로의 차량 통행이 증가하면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우회 경로로는 세풀베다 대로, 웨스트 해리 브리지스 대로, 알라메다 스트리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헨리 포드 애비뉴, 터미널 아일랜드 고속도로·하이웨이 103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윤재 기자샌피드로 롱비치 빈센트 토마스 다리 폐쇄로 전면 폐쇄가

2024-10-31

샌피드로 고교 땅 파다가 900만년 전 생물 화석 200만개 발견

샌피드로 고등학교 부지에서 900만 년 전 물고기, 고래, 상어 등 200여 종의 화석 200만 개 이상이 발견됐다.     10일 ABC7 방송에 따르면 이 화석들은 2022년에 시작된 학교 시설 현대화 공사 과정에서 처음 발굴됐다.     알베르토 카르발로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은 “이곳에서 수백만 개의 화석이 발굴됐다는 사실은 이 지역사회와 이 고등학교에 명성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새로운 연구의 시대를 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헨디 LA카운티 자연사 박물관 큐레이터는 “얕은 물에서 더 깊은 물로 향하는 수로가 있었고 근처 어딘가에서 화산 활동이 진행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웨인 비숍 문화 자원 관련 박사는 “물고기뿐만 아니라 바다 포유류, 바다거북, 해초, 조개 등 무척추동물들의 뼈 수백만 개가 이곳에 묻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900만 년 전 당시의 바다 생태계를 보여주는 화석들”이라고 덧붙였다.     ABC7 방송은 학생들 역시 이들이 공부하던 땅 밑에 선사 시대의 생명체들이 묻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타야 올슨 학생은 “이런 일은 교과서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200종이 넘는 화석을 발견했지만 모든 화석의 종류를 확인하려면 1년이 더 걸릴 전망이라고 한다. 온라인 뉴스팀샌피드로 화석 고래 상어 물고기 선사 시대

2024-09-11

우정의 종각서 만세삼창…배스 시장도 축하 성명

광복 79주년 행사가 15년 만에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열렸다.     15일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김영완 LA총영사, 팀 맥오스커 LA시의원(15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10지구), 각계 대표, 주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이날 “독립을 위한 용기와 희생이 오늘날 한인 커뮤니티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LA를 대표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경축식은 발레로 시작해 만세삼창과 우정의 종 타종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재미헌병전우회의 기수식, 코헹가초등학교 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도 열렸다.     캐롤 리 3.1여성동지회장은 “야외에서 진행해 덥고 지루할까 걱정했지만, 막상 와보니 덥지 않고 전년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단체와 정부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LA시 공원관리국이 지원하고 LA한인회가 주관했다. 15지구는 테이블, 의자 등 행사용품을 제공했고,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버스 4대를 후원했다. 또한 행사 예산과 도시락은 LA한인회,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미주 3.1여성동지회,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LA 흥사단 등 5개 애국단체가 지원했다.     자원봉사자 어니스트 리(57)씨는 “우정의 종각은 상징적인 곳”이라며, “종소리를 통해 분열을 치유하고 화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완 총영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며 “순국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그들의 투쟁의 결실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주관단체와 LA시정부 등 유관 기관들의 협조로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윤재 기자 jung.yoonjae@koreadaily.com만세삼창 우정 배스 시장 샌피드로 우정 la한인회 광복회

2024-08-15

‘우정의 종각’ 샌피드로 인근 총격사건 급증

한국정부가 기증한 ‘우정의 종’이 있는 샌피드로 지역에 총격이 급증하면서 경종을 울리고 있다.     통계 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샌피드로는 총격 사건에 있어서 비교적 안정한 지역이었지만 지난해 총격이 거의 90건에 육박하면서 치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020년에는 63건을 기록했고,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71건, 58건으로 집계됐다.     샌피드로의 총격 증가는 급작스러운 변화다. 지난 2021~2022년에도 월간 총격이 9건을 넘긴 적이 없었지만 지난해 9월 14건을 기록했고,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19건을 기록했다.     총격 증가를 보이는 지역은 샌피드로 뿐만이 아니다.   샌피드로와 인접한 윌밍턴에서도 지난해 9월 총 11건의 총격이 보고됐는데, 이는 지난 2년새 가장 높은 월간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갱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매체는 추측했다.     지난해 9~10월 사이 샌피드로에서 발생한 총격 33건 중 11건(33%)이 갱단이 연루된 사건이었다. 샌피드로는 LA 인기 관광지로 한인들로 자주 가는 ‘우정의 종각’과 ‘포인트 퍼민 라이트 하우스’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은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같은 총격 증가는 치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LA시 전체 총격은 전년도보다 소폭 감소했다.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그해 총 2852건이 발생해 이전해(2022년)보다 8.8% 감소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샌피드로 빨간불 샌피드로 총격 치안 빨간불 사이 샌피드로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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