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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공중 진화…“일상의 전투 비행”

  ━   원문은  LA타임스 9월3일자 ‘Hot, dirty, dangerous: Aerial firefighting is a labor of love’ 제목의 기사입니다.   가주 산림화재예방국(California Department of Forestry and Fire Protection)의 소방 항공기 파일럿 제프 레이놀즈(Jeff Reynolds)는 첫 산불 시즌의 어느 날 비행중 머리카락이 쭈뼛 곤두서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비행기의 빈 날개에는 연료가 가득 차 있었고, 기체의 배 속에는 화재 억제제가 가득 실려 있었다. 그는 뜨겁고 얇은 공기를 헤치고 ‘무겁게 비행’하고 있었다.   저고도로 낮고 천천히 비행함으로써 비행기의 기동성을 제한한 터라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주변 지형도 잘 보이지 않는 짙은 연기 속으로 일부러 다이빙하고 있었다. 한가지만으로도 위험한 조건들이 쌓이면서 결국은 가장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마치 재앙이 벌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나 다름없었죠.”   레이놀즈는 당시 목표 지점에서 약간 벗어나 있었다. 항공조정사는 그에게 회항해 다시 목표 지점으로 향하라고 지시했다. 1000갤런의 화재 억제제를 실은 채 그는 자동추력장치(throttle)를 밀어넣어 엔진에서 더 많은 힘을 짜내고, 기체를 천천히 상승시키기 시작했다.   그 순간, 그는 창문 너머 바로 눈앞에서 이상한 흰색 물체를 발견했다. 산 언덕을 따라 올라오고 있던 트럭이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고도까지 와있었다. 팔에 소름이 돋았다.   다행히 그는 이미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었고, 오른쪽에 있던 언덕과의 충돌을 간신히 피할 수 있었다. 레이놀즈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때의 충격적인 순간은 여전히 날 괴롭히고 있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악몽 같은 순간”이라고 회상했다.   우리는 종종 뉴스 영상에서 높은 상공에서 항공기가 화재 진압을 위해 붉은 화재 억제제를 불길 위에 뿌리는 장면을 본다. 또는 헬리콥터가 거대한 물 양동이를 매달고 주택 주변에 뿌려 불길을 막는 멋진 광경도 목격한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규모의 산불이 매년 발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소방 항공기 파일럿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소방 항공기 파일럿은 극소수다. 이들은 대형 여객기나 사설 제트기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대적인 호화로운 환경과 높은 임금을 마다하고, 뜨겁고 더럽고 위험한 공중 소방 작업에 뛰어들고 있다. 직접 비행기를 청소하고 연료를 채우며, 때로는 낡은 작업복을 입는다. 임금도 상업 항공기 조종사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적다.   근무 환경 역시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전국에서 공중 진화 작업중 최소 14건의 항공기 및 헬리콥터 추락 사고가 발생해 최소 25명의 파일럿과 승무원이 사망했다. 그 중 일부는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산비탈에 충돌하거나, 물을 끌어올리던 호스가 헬리콥터 로터에 엉켜 추락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미국 상업 항공사 소속 파일럿중 비행 중 사고로 사망한 파일럿은 단 한 명도 없다.   항공 소방 파일럿들의 근무 일정은 고용주에 따라 다르다. 일부 계약업체들은 연중 내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산불이 발생하는 곳에서 비행한다. 반면, ‘화재 시즌’에만 일하는 파일럿도 있다. 그런데 시즌 파일럿들이 과거에는 여름철 건조한 시기에만 일했지만 최근 몇 년간 그 기간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이들은 대개 10일 연속 근무 후 5일간 휴식을 취하는 일정을 따른다.   최근 새크라멘토 메트로폴리탄 소방국에서 은퇴한 수석 파일럿 몬티 반랜딩햄은 “항공 소방은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전투 비행에 가장 가까운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항공 소방업계에 진입하려면 학생들은 기본적인 이착륙을 가르치는 교관으로 일하거나, 넓은 시골 지역에서 전력선이나 송유관을 감시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며 경력을 쌓아야 한다. 이들은 열악한 근무 조건과 지루한 업무를 견뎌야 하며, 그 과정에서 수천 시간의 비행 경험을 쌓아야 한다.   항공 소방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강한 열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새크라멘토 소방국 헬리콥터 파일럿인 브라이스 미첼이 전형적인 예다.     그는 10대 시절 소방국의 자원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항공 소방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의 첫 상사는 그를 ‘호스를 들고 헬리콥터를 세차하던 어린 소년’으로 기억한다고 한다.     미첼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아마 비행기를 조종하고 싶다는 열망을 가졌던 것이 그때 즈음이었다”고 말했다.   미첼은 소방관으로 첫 월급을 받았을 때, 다른 동료들처럼 새 차를 사지 않았다.     대신 그는 돈을 모아 6만 달러짜리 훈련용 헬리콥터를 구입했다. 그런 다음 비행 교관을 고용해 비행을 배웠고, 교관 자격증을 얻은 후에는 비행 학교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는 꽤 오랜 기간 동안 가장 저렴한 비행 학교를 운영했다”며 “휴일에도 비행기 조종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비행을 가르치지 않을 때에는, 작은 R22 헬리콥터를 타고 협곡으로 나가 헬리콥터 조종사로서 항공 소방에 필요한 고난도 비행을 연습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여름의 더운 날에 강 위에 정지해 떠있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이는 화염 위에서 고고도로 비행하는 대형 헬리콥터 조종 상황과 비슷했다.   비행 연습 외에 다른 훈련들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의 첫 임무는 응급처치 요원이었다. 헬리콥터 케이블에 매달려 위험한 협곡이나 가파른 경사를 내려가 부상자들 구출하는 일이었다. 이후 구출 작업의 지휘자 역할을 맡아, 조종사가 비행을 할 때 통신과 항로를 관리하고 구출 요원을 지휘하는 팀장이 되었다.   그의 역할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는 헬멧 속에서 동시에 10개의 라디오 채널을 듣는다고 설명했다. 이 채널들은 모두 중요한 정보로, 다른 항공기에서 보내는 보고, 지상 소방대원의 상황, 항공 교통 관제사들의 지시들이다.   미첼은 “극도의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지만 비행을 하면서 때때로 누군가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산기슭의 트럭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을 겪었던 레이놀즈의 열정도 뒤지지 않는다.   그는 사우스LA 캄튼 공항에서 광고 배너를 끌고 비행하는 일을 하며 파일럿 경력을 시작했다. 2016년 그는 사설 항공 서비스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고, 몬터레이 공항에 고객을 내려주던 중이었다.     그때 그는 활주로에서 자신의 비행기를 청소하고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그녀의 비행기는 불길 위를 낮고 천천히 날며 비행한 흔적인 재와 죽은 벌레로 덮여 있었다. 그는 곧 그녀가 ‘산불 공중 진화(air attack)’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 인근에 발생한 산불 위에서 항공 교통을 통제하는 임무였다.   다시 가슴이 뛰었다. 그녀의 소개로 소규모 사설 계약업체에 근무하게됐다. 레이놀즈는 7년 동안 약 3000시간의 비행 경험을 쌓은 후 처음으로 항공 소방 작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다. 항공기를 조종하며 화염을 향해 다이빙하는 자신의 꿈을 이룬 것이다.   레이놀즈는 다른 파일럿들에게 자신의 일을 설명할 때, 그들이 종종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본다고 한다. 그들의 질문은 이렇다.   “여름철 아르바이트 같은 거야?” “메이저 항공사에 들어가기 위한 대기 중인 거야?”   레이놀즈의 대답은 한결같다. “아니요, 이게 제 진짜 직업인데요.”   그는 비행으로 큰 돈을 벌긴 어렵다. 도쿄행 대형 여객기를 조종하거나, 유명인사들을 제트기로 칸 영화제에 데려다주며 고소득을 올리는 파일럿은 될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의 목숨과 집을 구할 수 있다.   “왜 하느냐고 묻는다면, 이건 사명이라고 밖에 대답 못할 것 같습니다. 보수 때문이 아니라 내가 좋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이죠.” 잭 돌런 기자비행 전투 소방 항공기 비행중 머리카락 상업 항공기

2024-09-04

[부동산 이야기] 커머셜 조닝

각 시는 그 지역 내의 토지를 특정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정한 조례 즉 조닝 또는 조닝 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닝 코드는 각 시가 자체적으로 결정하며 시의 특성과 목표를 반영합니다.     조닝은 크게 주거용 (R, Residential), 상업용 (C, Commercial), 공업용 (M, Manufacturing) 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업용 지역의 조닝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조닝은 사용 용도에 따라 C1부터C5까지용도가 분류됩니다. 다른 조닝과 마찬가지로 높은 숫자의 조닝에 허용되는 사용 용도가 확대됩니다. 상업용 조닝은 주거용 조닝과 인접해 있고 서로 상호 보완을 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A는 주거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상업용 조닝에 주거시설 복합사용 (주상복합)을 허락해 주는 경우가 많아 상업용 조닝의 용도가 더 다양해졌습니다.     상업용 조닝 코드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C1 지역은 주로 소규모 상업 활동을 허용하는 지역으로 일반적으로 주거 지역과 인접합니다. 이 지역에는 작은 상점, 카페, 사무실 등이 주로 위치하며 부지 크기와 건물 크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C1 지역은 주변 지역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2 지역은 지역 상점과 서비스 시설을 포함한 상업 지역을 지정합니다. 이 지역은 근처의 주거 지역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주로 슈퍼마켓, 은행, 음식점 등이 위치합니다. C2 지역은 지역 사회의 경제적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증진합니다.   C3 지역은 도시의 주요 상업 지역으로 다양한 업종의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주로 대형 상업 시설, 호텔, 사무실 건물 등이 위치하며 고객과 교통량이 많은 지역입니다. C4 지역은 도시의 경제적 발전과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4 지역이 주거용 조닝의 R4로 용도변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오피스 건물이 아파트로 용도변경이 되는 케이스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C5 지역은 도시의 중심상업지구로 고층 상업 빌딩과 사무실 건물이 주로 위치합니다. 이 지역은 도시의 경제적 중심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상업 및 금융 활동이 집중됩니다. 도시의 경제적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거용 조닝인 R5로 용도변경이 허락되는 경우 고층 아파트를 위한 용도 변경 및 개발이 가능합니다.     CM 지역은 상업 및 제조업을 위한 지역으로, 공장과 창고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합니다. 이 지역은 대규모 상업 시설과 제조 시설이 주를 이루며 산업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영역입니다. CM 지역은 도시의 제조업과 공업 분야의 발전을 지원합니다.   조닝은 각 도시가 세워놓은 도시계획을 이루기 위해 용도를 제한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건물 구매 전 셀러는 가능했던 용도가 새로운 바이어에게는 같은 용도일지라도 허락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각 지역의 조닝 코드를 주의 깊게 검토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신중한 분석을 통해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n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커머셜 상업지역 상업용 지역 상업 지역 주거 지역

2024-06-05

높은 이율로 신뢰받는 HAB 은행: 6개월 CD 5.55% 제공

뉴욕주 뉴욕시에 본사를 둔 비상장 은행인 HAB 은행은 지난 40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미국에서 가장 큰 남아시아계 소유 및 운영 은행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 1983년에 New York State Chartered Bank로 설립된 HAB 은행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회원으로,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주에 걸쳐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자산은 25억 달러에 달한다.   HAB 은행의 주요 서비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및 금융 기관 서비스로, 중소기업에 맞춘 다양한 상업 은행 제품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 당좌 예금, 저축 예금, CD 및 종합 온라인 뱅킹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관계 구축을 중요시한다.   HAB 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팀을 통해 신흥 부동산 투자자와 부동산 소유주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창고, 산업용 건물, 사무용 건물, 쇼핑 센터, 다세대 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 유형을 전문으로 한다.   HAB 은행은 금융 기관 서비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개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예금 상품과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HAB 은행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이다. 은행은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또한,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HAB 은행은 지속 가능한 금융을 추구하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한다. 은행은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 상품을 개발하여,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한다.   HAB 은행은 다양한 예금 상품을 제공하며, 6개월 CD는 연 5.55%, 11개월 CD는 연 5.25%의 높은 이율을 자랑한다. 또한, 보험이 되지 않는 예금을 보호하고, Intrafi Network Deposits를 통해 안전한 예금 관리를 지원한다. (단, 이 조건은 HAB 은행 LA 지사에만 해당한다.)   - 문의: (213) 362-1200 / https://www.hab.bank/index.htm - 주소: 928 S. Broadway Ste F, Los Angeles, CA 90015  은행 남아시아계 은행 요구 상업 은행 운영 은행

2024-06-03

뉴욕주 소기업 보안시설 세금 공제된다

앞으로 뉴욕주 소기업 업주들은 감시카메라·잠금시설 등과 같은 보안 장치 설치비용에 대해 주정부로부터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28일 뉴욕주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통과된 뉴욕주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에는 소매점 절도로부터 사업주와 근로자를 보호하는 법안이 포함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뉴욕주 전역에서 소규모 절도 사건이 급증한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담은 4가지 법안이 패키지로 함께 통과됐다. 주 정부통계에 따르면 최근 뉴욕주 내에서 기타 범죄는 줄어드는 추세였던 반면, 소매점 절도는 약 81% 늘어 보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주 예산안에 포함된 ‘상업 보안시설 세금공제 프로그램’에 따라, 소기업 업주들은 보안 담당자 고용·감시카메라 설치·추가조명 설치·경보 시스템·건물 내외부 잠금 강화조치·접근제어시스템 등을 설치한 비용에 대한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직원이 25명 이하인 기업의 경우 4000달러, 직원이 25~50명 수준인 소기업의 경우 6000달러를 초과해 보안 비용을 썼을 경우에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인 다수가 종사하는 그로서리나 델리·세탁소 등의 경우에도 기준만 충족할 경우 보안시설 설치비용에 대한 세금공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기업만 겨냥해 잦은 절도를 하는 이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통상 1000달러 미만 수준의 소규모 절도는 경범죄로 처리돼 처벌이 가볍고, 그런 탓에 재범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제부터 주정부는 작은 규모의 절도도 자주 반복적으로 저지른 경우 일정 기간 동안 훔친 금액을 합산해 중절도로 처벌할 수 있다.     소매점 직원을 폭행한 경우에도 중범죄로 간주한다. 만약 좀도둑이 훔친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가 적발됐을 경우에도 도난품 판매 조장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최근 몇 년간 소기업들은 좀도둑들에게 끊임없이 시달려왔고,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하는 물건을 열쇠로 잠글 수 있는 공간에 넣어둘 수밖에 없어 수익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대책이 퀸즈 플러싱 일대 소기업 소유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보안시설 뉴욕주 뉴욕주 소기업 보안시설 설치비용 상업 보안시설

2024-04-28

[부동산 투자] 상업용 부동산의 리스 구조

상업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리스 형태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 사업자와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리스(임대)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써 각 입장과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많다. 계약서상에서의 조건들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로 계약한 경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부분의 상업 부동산 리스는 다음과 같은 주요 형태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일반적인 장기 임대 계약에서는 먼저 계약 기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3년 이상의 장기의 계약으로 이루어지며, 그 뒤에 옵션이라는 가계약 기간이 포함된다. 옵션은 계약 기간에 더해 테넌트가 희망할 경우 미리 설정된 리스 금액과 기간으로 추가 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이후 본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180일 전에는 미리 재계약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의도를 전하고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 기본적인 골자다.   둘째, 설정된 임대료에 더해 매년 조정 가능한 증가율이 포함된다. 이 증가율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해 시장 트렌드를 적용해서 계약 기간 매년 몇 퍼센트가 오른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반드시 서술하게 되어 있으므로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조항들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건물을 매입할 때 이미 계약이 되어있는 조항들이 향후 시장 방향성과 비교해 투자성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     셋째, 리스 계약의 형태는 양측이 부담하는 조건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건물의 용도 구분에 따라서 나뉘게 되는데 리테일상가의 경우, 넷리스(Net Lease)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트리플넷(NNN)리스는 테넌트가 임대료 외에도 부동산 세금, 보험 및 유지관리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는 형태이다. 이는 랜드로드에 안정적인 수입과 편의를 제공하고, 테넌트에게는 부가적인 비용을 포함한 투명한 지출 구조를 제공한다. 웨어하우스의 경우는 그로스(Modified Gross) 형태가 많고 이는 전기세 등 공과금들과 유지관리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이다. 추가로 오피스건물의 경우 그로스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대형건물에 부분 입점하는 경우 풀 서비스(Full Service)의 형태로 임대료에 모든 금액이 포함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유형에 따라 실제로 상업 건물에서 발생하는 총 수익 대비 순수익이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넷째, 계약서에 나와 있는 중요 요소에 대한 이해 또한 전략적으로 대비하기에 필수적인 점이다. 예를 들어, 대형 쇼핑센터에 테넌트들이나 랜드로드가 부분 입점을 계약하는 경우, 계약서에 독소조항이 포함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가령 재임대·전대조항(Relocation Clause)이 적절한 예가 될 수 있다. 이 조항의 의미는 건물주의 입장에서 더 많은 이익을 위해 테넌트가 입점하고 있는 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겨줘야 한다.     ▶문의: (213) 399-6391   제이콥 리 / 드림 부동산부동산 투자 상업용 부동산 가계약 기간 상업용 부동산 상업 부동산

2024-03-27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금융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주요 부동산 시장에는 항상 대기 수요가 넘치기 때문이다. 여태까지는 금리가 올라가면서 주택 거래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매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정말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전역에 대한 평균적인 데이터이다.     지역마다 다르고 집마다 개별적으로 특성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부동산 전망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그래서 데이터만 보고 단정 지을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관심이 있다면 거기를 긴밀하게 들여다보고 각각의 집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전문가들의 얘기도 들어보고 주변을 좀 많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렌지카운티 중 상업 부동산 시장에서도 어바인은 활발한 활동을 보인다. 사무실 공간과 상업용 건물의 임대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어바인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한 쇼핑몰과 소매점 등의 상업 시설도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어바인 주택은 대부분 평지에 있지만 오차드 힐스는 이름처럼 힐에 있어서 높은 곳에서 전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다. 인근에 오차드 힐스 쇼핑 센터가 있다. 더 그루브는 터스틴 학군에, 리저브는 어바인 학군에 속하고 있으며, 두 곳 모두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이제 오차드 힐스 지역 4차 분양을 기다리고 있는 바이어들은 큰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조용하고 전망이 좋은 아늑한 곳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커뮤니티다.     그레이트 파크는 어바인 남동쪽에 있으며, 뉴욕 센트럴 파크의 두 배 규모인 1300에이커에 축구장, 아이스링크, 소프트볼, 테니스코트 등 스포츠 컴플렉스와 향후 골프장, 워터파크,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그레이트 파크 주변으로 이미 개발된 비콘 파크, 파라솔 파크, 카덴스 파크, 노블 파크 등 커뮤니티들이 있으며, 현재 그레이트 파크 남쪽에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LA-샌디에이고, 남북으로 연결되는 5번 프리웨이에 인접한 사이프레스 빌리지는 2010년도 초중반에 지어진 커뮤니티로 인근에 사이프레스 빌리지 쇼핑 센터가 있다. 또한 인근에 총길이 5마일의 제프리 트레일은 가족을 위한 산책로, 자전거 도로들과 연결이 되어 있어 산책과 운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리웨이와 인접성으로 교통의 편리성을 찾는 경우 추천하는 커뮤니티다.   2023년은 이자율의 최고점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주식은 바닥으로 치닫고 있었지만, 이상하게 집값은 특히 멀티홈 주택은 여전히 떨어지지 않고 소폭이지만 계속 오르고 있다. 또 주택을 팔지 않는 사람이 늘어 매물이 귀해지고 있다. 렌트 수익이 나는 매물들은 순식간에 계속 팔리고, 집값은 현재도 오르고 있지만 둔화하는 느낌이다.   이런 부동산 시장에서 가까운 시일 내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최소 5년은 거주할 목적으로 사는 것이 좋다. 또한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부동산 구매 시 모기지 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이를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다운페이먼트 액수를 늘리는 것이다.   ▶문의:(949)873-1380 써니김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 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상업 부동산 그레이트 파크 워터파크 호텔

2023-06-21

상업·산업시설 잔디 물주기 금지

캘리포니아주가 극심한 가뭄 위기에 맞서 물 사용에 고삐를 조이는 모습이다.     가주 수자원관리위원회는 24일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새로운 절수 방안 2건을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번 긴급회의는 전날 개빈 뉴섬 주지사가 물 사용량이 줄지 않을 경우 강제 급수 제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열렸다. 이날 통과된 절수안에 따르면 주 전역의 비기능성 잔디(non-functional turf)에 물 주는 것을 금지됐다.       비기능 잔디란 상업용, 산업용, 기관용 등을 포함해 오직 미관상의 목적의 잔디를 뜻한다. 주거지 내 잔디나 레크레이션 혹은 커뮤니티 목적의 잔디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위반 시 벌금은 최대 500달러로, 행정법사무실(Office of Administrative Law)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그때부터 시행된다. 이 과정은 통상 10일 정도가 걸린다. 또한 위원회는 각 지역 수자원 기관에 의무적으로 물 사용 제한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가주 인구 절반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위원회는 전망했다.  수자원관리위 호아킨 에스퀴벨 위원장은 “이는 덥고 건조한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수도 시설과 지역 정부가 추가적으로 물 보존 조치를 시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야외 물주기를 주 3회에서 2회로 제한하는 절수 규정을 시행하기로 앞서 결정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자체적으로 절수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지사는 ▶빨랫감이 가득 찼을 때 빨래를 하고 ▶샤워 시간은 5분 이하로 단축하고 ▶마당을 청소할 때 호스보단 빗자루를 이용해 청소할 것 등을 권고했다. 장수아 기자산업시설 상업 산업시설 잔디 비기능성 잔디 상업용 산업용

2022-05-24

“친환경적” vs “주차 대란 올 것”

샌디에이고 시의회가 통과시킨 대중교통 우선 지구와 상업 지구에 대한 주차장 구비요건의 폐지 결정을 놓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시의회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친환경적인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들 지구의 건물주들에게 요구한 일정 규모의 주차장 구비요건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확보된 공간은 식당이나 소매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시의회의 결정과 관련,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 입장이 서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이들 지구에 소재한 건물들의 주차공간이 사라지면 주차공간이 빈약한 다운타운 인근은 주차 대란이 일어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상업 지구의 비즈니스 업주들도 대체로 이 결정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주들은 주차공간이 사라지면 매상에 악영향을 줄 것이 뻔하다면 우려하고 있다. 반면 찬성론자들은 의무적으로 배정해야 했던 주차공간이 없어지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나 환경친화적인 건강한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 찬성하는 모습이다.   통과된 규정에 따르면 대중교통 우선 지구 및 상업 지구의 건물 소유주와 사업주는 2022면 1월 1일부터 주차공간을 그대로 놔둘지 아니면 식당이나 소매업소 등 다른 사업공간으로 활용할지 결정할 수 있다.   송성민 기자친환경 주차 주차장 구비요건 상업 지구 샌디에이고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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