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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해변서 성범죄 전력 홈리스 남성이 여성 3명 공격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한 남성이 폭력을 휘두르며 여성 세 명을 공격하고 그 중 한 명을 바다에 빠뜨리려고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20~30대 흑인 홈리스로 추정된다. 사건은 산타모니카 부두 북쪽과 캘리포니아 인클라인 남쪽에서 벌어졌다. 한 피해 여성은 “라이프가드 타워 13호 근처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어떤 남성이 젊은 여성을 공격하고 있었다. 내가 그 남성을 밀쳐내자, 그 남성이 내 얼굴을 때리고 다시 그 젊은 여성을 쫓아갔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을 뒤쫓아 가는 것을 멈춘 남성은 앙갚음을 하려는 듯 자신을 밀쳐냈던 여성에게 되돌아왔다. 피해 여성은 “그가 내 목을 조르고, 내 귀를 물어뜯으며 바지를 벗기려 했다”고 말했다. 잠시 후, 그 남성은 세 번째 여성을 공격하여 바다에 빠뜨리려 한 것으로 목격됐다. 이때 구조대원이 개입하고 곧바로 경찰이 출동해 체포했다. 17세 피해 여성은 심각하진 않지만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산타모니카 경찰서가 밝혔다. 다른 두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용의자의 이름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으며, KTLA 5 뉴스에 따르면 그는 등록된 성범죄자로 밝혀졌다.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산타모니카 경찰서 (310-458-8427)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이무영 기자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산타모니카 성범죄 산타모니카 해변 산타모니카 경찰서 산타모니카 부두

2024-06-25

97년만의 최악 폭우…이틀 더 온다

남가주에서 이틀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나오는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북가주 등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NBC뉴스는 보도했다. 북가주 유바시티에서는 사다리를 이용해 집 위에 덮친 나무를 치우려던 남성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기도 했다.   LA다운타운은 97년 만에 하루 강우량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4일 하루 동안 4.1인치의 비가 내리면서 1927년 2월 4일 강수량 2.55인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는 또한 1877년 강수량 기록이 시작된 이래 연중 가장 비가 많이 내린 날 10위로 알려졌다.   같은 날 샌타바버러 공항은 2.39인치로 일일 기록을 경신했으며 LA 국제공항과 롱비치 공항도 각각 1.76인치와 1.5인치로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LA소방국(LAFD)은 5일 도로 팟홀 신고 549건,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254건, 홍수 관련 신고 130건, 진흙 및 잔해물 흐름 49건, 구조물 화재 6건 등에 대응했으며, 발이 묶인 운전자 여러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크로울리 소방국장은 “폭풍우의 위험이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NWS는 6일(오늘)까지 폭우가 계속되면서 남가주 전역에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학자 라얀 키텔은 “5일 밤까지 습기 기류와 조직적인 비가 LA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머무르면서 6일에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고 7일에는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다”며 “7일 이후부터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9일(금)이 지나야 모든 것이 명확해진다”고 설명했다.   샌타모니카 산간지역과 할리우드 힐스 인근 지역에는 긴급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LA 지역 전체에 걸쳐 홍수 경보 및 주의보가 전날에 이어 계속됐다.   특히 당국은 그리피스 파크와 풋힐 그리고 말리부와 베버리힐스 등 지역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토드 홀 기상학자는 “진흙과 잔해로 인해 할리우드 힐스와 샌타모니카 산간지역 도로에서 차량이 구조되고 있고, 퍼시픽 펠리세이드, 벨에어, 스튜디오시티, 셔먼옥스 등 지역에서는 잔해물이 집으로 유입된다는 신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베벌리 크레스트 지역에서 잔해물이 흘러내려 최소 5채의 주택이 크게 파손됐고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스튜디오시티에서도 잔해로 인해 최소 2채가 파손되고 인근 록리지 로드에 있는 9채의 주택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말리부로 향하는 모든 캐년 도로가 암석과 산사태로 피해를 입었다고 경고했다. 말리부 크레스트 드라이브와 멀 홀랜드 하이웨이 사이 말리부 캐년 로드도 폐쇄됐다.   이번 폭우로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는 최대 87만 5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5일 기준 약 30만 가구가 여전히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LA수도전력국(LADWP)도 전체 고객 150만 가구 중 약 7200가구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웨스트LA와 미드-윌셔, 타자나가 피해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일부 학교들은 폭우로 인해 휴교를 결정하거나 온라인으로 수업을 전환했다. 캘스테이트 대학(CSU)은 LA와 노스리지, 롱비치, 풀러턴, 캘 폴리 포모나 등 일부 캠퍼스를 폐쇄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샌타바버러 카운티 교육구도 휴교를 결정했다.   한편, 이번 폭풍우는 태평양에서 형성된 강력한 폭풍 시스템과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상 예보관들은 분석했다. 대기의 강은 미시시피강의 20배 이상에 달하는 물을 나를 수 있는 ‘수분의 컨베이어 벨트’와 같으며, 수증기 형태로 존재한다.   기후학자들은 전반적인 기후 변화로 기온이 따뜻해짐에 따라 대기의 강 현상이 이전보다 10∼40% 더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가급적 외출 삼가고 대피명령 수시 확인”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폭우 산타모니카 산간지역 이틀째 폭우 강수량 기록

2024-02-05

오래된 동네의 유쾌한 변신…산타모니카 메인 스트리트

트렌드 세터에게 유행의 정점은 더 이상 쿨하지 않다. 그리하여 힙스터들은 늘 유행으로부터 도망가 자신들만의 트렌드를 형성한다. 이는 패션, 식당,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이고  '노는 동네'까지도 어김없이 적용되는 그들만의 암묵적인 룰이다. 유명 브랜드와 체인점이 난무하는 도시 풍경이 아닌 오랜 동네 역사와 이제 막 문을 연 개성 강한 가게들이 공존하는 곳,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자신만 알고 싶은 그런 동네다. 그런 의미에서 산타모니카 중심인 3가 프로미네이드(3rd Street Promenade)에서 조금 떨어진 메인 스트리트(Main St.)는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캘리포니아 바이브와 개성이 살아있는 힙스터들의 성지다.     ▶뭘 하며 놀까   우리가 메인 스트리트라 부르는 동네는 동서로 난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베이 스트리트(Bay St.)~마린 스트리트(Marin St.)까지 12블록 정도를 일컫는 곳이다. 이 거리는 한동안 샌타모니카 프로미네이드와 베니스비치 애보트키니(Abbot Kinney)의 명성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매력적인 작은 가게들과 LA 요식업계가 주목하는 식당, 까다로운 커피 러버들도 만족할 만한 커피 전문점들이 자리 잡으면서 이곳의 매력에 빠진 앤젤리노들로 북적인다. 게다가 19세기와 20세기 초 건축된 역사적인 건축물도 잘 보존돼 있는데 특히 중세 스패니시 스타일과 20세기 중반 유행한 아메리칸 아르데코 양식 건물이 많아 이런 유서 깊은 건물들 사이로 그저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거리다. 이 건물들 중 하나가 바로 캘리포니아 헤리티지 뮤지엄. 19세기 빅토리안 양식으로 지어진 주택을 개조해 1979년 뮤지엄으로 문을 연 이곳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회화전과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다. 만약 조금 색다른 전시 공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 전시를 둘러보면 좋다.     그리고 샌타모니카는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로 유명한데 바이크 렌탈숍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거리를 누벼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페달오어낫(pedalornot.net)'에서는 샌타모니카 자전거 그룹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바이크 숍', 전기자전거 전문점 '일렉트릭바이크어택(Electric Bike Attack)' 등과 같은 자전거 판매와 수리점도 있어 자전거 마니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또 메인 스트리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매주 일요일 열리는 파머스 마켓. 1995년 시작된 파머스 마켓은 캘리포니아 농장 및 소매업체 40여곳이 참석해 신선한 로컬 농산물 및 해산물, 베이커리, 유제품 등을 판매한다. 또 이곳에선 캘프레시 EBT(Cal Fresh EBT) 및 WIC-파머스 마켓 뉴트리션 프로그램 체크로도 결제 가능하다.     ▶뭘 먹을까   메인 스트리트를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린 것은 '어스 카페(Urth Caffe)'가 이곳에 오픈하면서부터다. LA를 대표하는 캐주얼 브런치 식당인 '어스 카페'는 멜로즈와 베벌리힐즈에 이어 이 거리에 보다 더 큰 규모의 식당을 열어 샌타모니카 햇빛을 즐기려는 주말 나들이객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거리를 본격적으로 미식의 거리로 알리게 된데는 파인 다이닝 '다이얼로그(Dialogue)'의 스타 셰프 데이브 버란이 2019년 이곳에 프렌치 비스트로 '파스홀리(pasjoli.com)'를 오픈하면서부터. 최근 팬데믹을 거치면서 샌타모니카 시는 이 거리 모든 식당들이 거리에 테이블을 세팅할 수 있게 하면서 오히려 더 활기를 띠게 됐다. 이후 해산물 요리 전문점 '크루도 누도(Crudo E Nudo)', 세련된 동남아시아 요리 전문점     '코비스(Cobi's Curries)', 콤부차 숍 '준샤인(JuneShine)', 스무디 전문점 '알파파(Alfalfa)'가 팬데믹 동안 오픈했다. 또 클래식 이탈리안 퀴진 '라 베키아 쿠치나(La Vecchia Cucina)를 비롯해 빅토리안 양식 저택을 개조한 '더 빅토리안(thevictorian.com)'에서 버거와 파스타, 피자 요리도 먹어볼 만하다. 이외에도 스패니시 퀴진 '스텔라 바라 피자리아 & 와인바(Stella Barra Pizzeria & Wine Bar)', 메인 스트리트 터줏대감 '더 갤러리(The Galley)', 타파스 요리 전문점 '만체고(The Galley)', 스타 셰프 울프강 퍽의 아시안 프렌치 퀴진인 '치노이스 온 메인(Chinois On Main)',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브런치 카페 '파필레 구스타티브(Papille Gustative)', LA 최고의 랍스터롤로 유명한 '더 앵커(The Anchor)' 등도 한번쯤 방문해 시식해볼 만 핫플이다.  이주현 객원기자산타모니카 스트리트 베이 스트리트 마린 스트리트 전기자전거 전문점

2023-11-16

시카고 오크 스트릿 비치 미국 최고 비치 탑25 선정

바닷가의 해변은 아니지만 미시간 호수를 따라 위치한 시카고의 호변이 미국 내 최고 비치(beach) 탑25에 선정됐다.     여행전문 월간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and Leisure)는 시카고의 '오크 스트릿 비치'(Oak Street Beach)를 미국 내 최고 비치 25개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매체는 모래 상태, 파도, 보드워크, 인근 교통, 주차, 액티비티, 주변환경 및 그늘 등을 고려,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오크 스트릿 비치에 대해 "시카고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갖고 있으며 오크 스트릿 비치를 따라 자전거 타거나 달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더욱 활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오크 스트릿 비치는 시카고 다운타운 북쪽 골드코스트 바로 북쪽 레익쇼어 드라이드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존 행콕 센터, 드레이크 호텔 등이 바라보이며 최대 번화가 매그니션트 마일과도 가깝다.     오크 스트릿 비치 외 미국 내 최고 비치들에는 포이푸 비치(하와이)를 비롯 오션시티(매릴랜드), 코로나도 비치(캘리포니아), 포프 비치(네바다), 클리어워터(플로리다), 칼스미스 비치(하와이), 그랜드 헤이븐(미시간), 굿 하버 비치(매사추세츠), 알키 비치(워싱턴), 코니 아일랜드 비치(뉴욕), 산타모니카 비치(캘리포니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Kevin Rho 기자미국 비치 최고 비치들 산타모니카 비치 칼스미스 비치

2022-05-05

PGA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차장 미리 파악하기

 미 PGA 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17일  LA인근 리비에라 골프코스에서 개막됐다. 첫 날 주중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한인을 비롯한 많을 골프팬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려고 골프장을 찾았다.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김시우,이경훈 등이 참가하며 국내 제네시스 스코티시 우승자인 이재경 선수도 출전한다. 총상금 1200만달러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 토너먼트는 우승자에게 216만 달러와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가 수여된다. 제네시스모터 아메리카는 이번 대회를 위해 G70,G80,G90과 GV80를  골프 코스에 특별 전시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대회 첫째날 칠레의 호아킨 니에만 선수가 8언더파를 기록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한국 선수로는 김시우 선수가 2언더파를 기록하며 69타 공동 22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20일 일요일까지 리비에라 골프코스에서 열리며 갤러리 입장권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https://genesisinvitational.com/)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    갤러리들은 리비에라 골프코스의 주차장이 협소하며  대회 관계자 이외에는 골프장 주변 주차가 사실상 어려워 산타모니카 부근 윌셔길과 4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대회측에서 마련한 셔틀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다. 산타모니카 주차장과 골프장을 오가는 무료셔틀 버스는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서 탈 수 있다.    COMPLIMENTARY TOURNAMENT SHUTTLE SCHEDULE:   Thursday – Friday:6 a.m. – 7 p.m.     Saturday – Sunday:8 a.m. – 5 p.m.   Shuttle pick-up & drop off location: Wilshire Boulevard between 2nd St. and 3rd St.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모터 아메리카 산타모니카 주차장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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