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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나우] 사모펀드는 어떻게 AI로 수익률을 높일까

사모펀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바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한 수단은 긴 시간에 걸쳐 변화해왔다. 오늘날에는 인공지능(AI)이 투자 결정을 내리고 포트폴리오 회사에 가치를 더하는 전 과정에서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AI 기술의 발전은 수많은 새로운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의미한다. 투자대상에는 AI 메가트렌드의 중심에서 기술 발전을 이끄는 기업은 물론, 기술 발전으로 간접적으로 혜택을 받는 데이터센터 등의 부동산도 포함된다.   기회 포착에는 사모펀드의 자체 AI 및 데이터 과학기술도 중요하다. 그 역량은 잠재적 투자 대상을 평가하고 최종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투자 대상의 재무적인 적합성과 운영 성과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는 정량적 평가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의 AI 기술에 투자가치가 있는지, 기술 운영 역량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질적인 평가가 이에 포함된다.   기업의 경영진들은 기업가치의 빠른 증대를 위해서는 첨단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다만 막상 어디서부터 투자를 시작해야 할지 생각해보면 막막해질 따름이다. 이때 사모펀드의 역량이 필요하다.   사모펀드는 보유한 포트폴리오 자산으로부터 수많은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재구성하여 투자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더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려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좋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중앙 인프라 및 AI 모델도 최대한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블랙스톤의 경우 50명 이상의 데이터 과학자로 구성된 내부 전문가 조직을 두고 있는데, 이들은 포트폴리오 기업에 직접 파견되기도 한다. 파견된 전문가는 경영진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보다 실무적인 차원에서 AI 전략을 정의하고 모델을 구축하며 필요 인력을 채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고급분석 기술과 AI 활용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투자기업의 가치 창출을 돕기도 한다.   이처럼 사모 투자 분야에서 AI는 매력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활용된다. 그뿐만 아니라 AI는 더 많은 데이터 수집과 솔루션 구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에 적용될 수 있다. 앞으로 AI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함에 따라 투자 결정에 나타난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기업들을 성장시킬지 큰 기대를 걸 만하다. 맷 카츠 / 블랙스톤 데이터과학 부문 글로벌 책임자마켓 나우 사모펀드 수익률 이때 사모펀드 데이터 과학기술 투자 결정

2024-05-22

사모펀드란 무엇인가...주의해야 할 사항은?

        제이엠씨자산운용이 미국 LA한인타운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고 자본 출자를 통해 사모펀드를 구축계획하여 눈길을 끈다.   제이엠씨자산운용은 2018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설립 이후 연평균 1조 5000억원 이상 부동산 금융 자문 및 주선을 진행했으며, 금융투자협회 2022년 3분기 자산운용사 재무현황 공시 기준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등록된 자산운용사 411개사중 상위 10% 이내인 전체 30위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거래건수 또한 연평균 약 111건, 금융 자문 및 주선 매출액 158억원을 기록하여 일반사모운용사임에도 금융 자문 및 주선 분야에서 대형 운용사 및 증권사와 견주는 경쟁력을 가진 자산운용사로 2018년부터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는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 채권 등에 운용하는 펀드로 고수익 기업투자펀드라고도 한다. 사모펀드의 전략은 비공개로 모집한 투자자들을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참여를 하게하여 기업가치를 높인 다음 기업 주식을 되파는 것이다.   금융 당국의 엄격한 규제를 받는 공모펀드와 달리 사모펀드는 사적인 계약형태라는 점에서 완화된 제약사항과 의무사항을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운용전력을 취할 수 있어 공모펀드에 비해 고수익 고위험을 추구하는 펀드로 평가된다.   국내 사모펀드는 2015년 금융 당국의 적극적인 육성책 아래 성장했으며, 기관투자자에서 고액자산가를 거쳐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문사모운용사는 2014년 말 10곳에서 2022년 9월  345곳으로 30배 이상 늘어났다.   이와 같이 시장이 확대되고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만큼 업계는 사모펀드를 판매 운용하는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신뢰할 만한 곳인지 면밀하게 확인한 후 투자에 참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제이엠씨자산운용 관계자는 “사모펀드는 고수익을 추구하는 만큼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운영사의 능력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이엠씨자산운용은 운용사 증가와 생존 경쟁속에서도 내실을 탄탄히 다지며 성장해 왔기 때문에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펀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미국 사모펀드 국내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재무현황 제이엠씨자산운용 관계자

2023-03-15

칼라일그룹 한인 CEO 이규성, 돌연 사임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을 이끌던 한인 최고경영자(CEO) 이규성(사진) 씨가 임기 만료를 몇 달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이날 이 CEO가 물러났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였던 임기를 앞두고 사임한 것으로, 이씨는 칼라일그룹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씨와 이사회가 그의 연임 계약을 두고 최근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씨가 사임함에 따라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임 CEO였던 빌 콘웨이가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임시로 CEO직을 맡기로 했다. 이씨는 콘웨이와 또다른 공동 창업주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 의해 2017년 10월 차기 CEO로 내정돼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글렌 영킨과 공동 CEO로 칼라일그룹의 혁신을 주도했고, 2020년부터는 단독으로 CEO를 맡았다.     이씨는 칼라일그룹의 수익을 다각화하고, 시장의 호황과 불황 주기에 따라 영향을 덜 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모펀드 사업을 간소화했으며, 신용 플랫폼을 확대하고 재보험사 포티튜드리 지분 인수를 통해 보험 자산 관리로 사업을 주력했다.     최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진 가운데, 칼라일그룹 주가는 동종업계 경쟁사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칼라일의 주가는 이씨가 CEO로 있는 동안 거의 2배로 올랐으나 KKR과 블랙스톤은 각각 3배와 4배로 급등했다. 칼라일 주가는 올해 들어선 30%가량 하락했다.   WSJ는 “이씨와 같이 사모펀드 창업주가 손수 낙점한 후계자를 내쫓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들은 수년에 걸쳐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식 발표 전부터 펀드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누가 후임이 될지를 알린다.   뉴욕주 올바니에서 태어난 이 CEO는 하버드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사모펀드 업계에서 20년 넘게 일했다. 컨설팅그룹 매켄지를 거쳐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에 입사했고, 이곳에서 21년간 명성을 쌓아오다 2013년 칼라일그룹에 합류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칼라일그룹 이규성 칼라일그룹 한인 칼라일그룹 이사직 사모펀드 창업주

2022-08-08

사모펀드 기업인수 사상 최대, 9444억불…2007년 기록 2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업계의 올해 기업 인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사모펀드가 발표한 미국 기업 인수 규모는 9444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많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07년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올해 1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인수 건수도 5건으로 역대 최다였던 2006년의 9건에는 못 미치지만 2007년과는 이미 같다.   저널은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을 원하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사모펀드 업계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사모펀드 업계의 기업 인수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프리킨에 따르면 PEF 업계가 확보한 북미 투자용 자금은 총 7556억 달러에 이른다.   저널은 사모펀드 업계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사모펀드 업계의 기업 인수 열풍이 이제 막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토마 브라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 그룹, 퍼미라 어드바이저스 등이 각각 150억∼22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 펀드를 구성했다며 연말로 가면서 대형 기업 인수 발표가 잇따라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베인 캐피털과 헬먼 앤드 프리드먼은 헬스케어 기술기업인 아테나헬스를 17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KR과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도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사이러스원을 120억 달러 가까운 금액에 인수했다. 또한 아드번트 인터내셔널과 퍼미라는 사이버보안업체 맥아피를 118억 달러에 사들였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블랙스톤 그룹과 칼라일 그룹, 헬먼 앤드 프리드먼이 참여한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미국 의료용품 업체 메드라인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규모인 300억 달러 이상 금액에 차입매수방식(LBO·leveraged buy-out)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저널은 주가 상승과 저금리로 인해 비단 사모펀드 업계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 시장도 올해 기록적인 실적을 써나가고 있으며 미국 내 기업 합병 규모도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사모펀드 기업인수 사모펀드 기업인수 사모펀드 업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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