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LAPD, 치명적 뺑소니 사고 영상 공개.. 제보 부탁

LAPD가 이달 초 카노가 파크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뺑소니 사고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보행자가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순간이 담겼다. 사고는 12월 6일 오후 5시 15분경 데소토 애비뉴(De Soto Avenue)와 그레샴 스트리트(Gresham Street) 북쪽에서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LAPD가 화요일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피해자는 횡단보도 밖에서 네 차선 도로를 건너는 도중 중앙 좌회전 차선에서 잠시 멈춘 뒤 마지막 두 차선을 건너려 했다.   하지만 반대편 도로변에 가까워질 무렵, 고속으로 달리던 회색 또는 은색 차량이 보행자를 들이받아 그의 몸이 공중으로 수 미터 튕겨져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고 사고 현장을 벗어났으며, 캘리포니아 법에 따르면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 사고 시 운전자는 즉시 멈추고 구호 조치를 해야 하며, 현장을 떠나서는 안 된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피해자를 40대 초반의 카노가 파크 거주 남성으로 확인했으나, 가족 통보가 완료될 때까지 이름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 수사팀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이 번화한 곳인 만큼 많은 목격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도주한 운전자를 찾기 위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은 LAPD(1-877-527-3247)로 연락할 것을 당부하며, 익명으로 제보하려면 L.A. 리저널 크라임 스토퍼스(L.A. Regional Crime Stoppers, 1-800-222-8477) 또는 lacrimestoppers.org를 통해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속보용 AI 생성 기사입니다  뺑소니 치명 치명적 뺑소니 제보 부탁 뺑소니 사고

2024-12-18

[사고] ‘사랑의 점퍼’ 행사 엽니다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 봉사단체 해피빌리지가 연말을 맞아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연례 행사 ‘2024년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합니다.   18년째 이어져 온 사랑의 점퍼 나누기는 추운 겨울 거리에서 떨고 있는 노숙자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한인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해피빌리지는 노숙자 사역 단체들과 함께 한인 뿐 아니라 LA 각 지역의 노숙자에게 사랑의 점퍼를 지급합니다.  해피빌리지는 오는 12월14일(토) 노숙자 지원 단체 20여 곳과 함께 사랑의 점퍼를 나눠줍니다.     점퍼는 독지가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기부를 통해서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 기간: 12월 14일(토)까지   ▶참여 방법: 150달러(10벌·한 계좌 이상), 1500달러(100벌), 3000달러(200벌) 등 원하는 수량 선택 가능   ▶성금 기부: 체크, 크레딧 카드, 현금   ▶접수처: 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 사랑의 점퍼 담당자 앞(수표 Pay to the order: Happy Village·해피빌리지는 연방정부에 501.(c)(3)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기부자에게 세금 공제 혜택 제공)   ▶문의: (213)368-2630 해피빌리지사고 사랑 점퍼 점퍼 담당자 연례 행사 점퍼 나누기

2024-11-28

[열린 광장] 월드시리즈와 의료 사고

1981년 10월24일,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간의 월드시리즈 TV 중계를 보고 있을 때 중환자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양키스의 강타자 레지 잭슨이 수비도중 강한 햇빛 탓에 공을 놓쳐 다저스 팬들이 즐거워하던 시점이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중환자실에선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담당자인 신경내과 전문의의 잘못이었지만 치료에 관여했던 다른 전문의 4명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한 사고였다.    대형 의료 사고가 발생하면 주치의뿐 아니라 치료에 참여한 다른 의사들에게도 책임을 묻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억울함을 느끼는 의사도 있지만 피해자에게 최대의 보상을 해주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흉곽내과의로 치료에 참여했던 나도 꼼짝없이 몇십만 달러를 보상해야 할 처지였다. 그런데 환자 부모의 특별한 배려로 나는 소송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신 환자 측 변호사로부터 시간당 1000달러를 줄 테니 법정 증인을 해달라는 권유를 받았다.   하지만 나는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솔직하게 설명했다. 법원에서 소환장이 오면 어쩔 수 없이 증인대에 서야 하겠지만 같은 지역에서 진료를 하는 동료 의사들에게 불리한 증언은 할 수 없다며 이해를 구했다. 다행히 환자 측 변호사는 나의 요구를 들어줬다.     이 사건은 두 가지 측면에서 내게 큰 전환점이 됐다. 첫째, 전문 치료 분야를 바꾼 것이다. 긴박하게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흉곽내과 대신 가정 주치의 역할을 하는 일반 내과의로 진료를 시작했다. 1982년의 일이다.     다른 하나는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인 미국에도 돈에 연연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확신이었다. 그 당시 환자 가족은 나도 소송에 포함했으면 보상금으로 몇십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소송 대상에서 나를 제외했다. 평소 환자에게 친절하게 정성을 다한 결과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로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     의사를 지망하는 후배 의학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환자 치료를 비롯해 모든 일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큰 복이 온다는 사실이다.     이번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는 그래서 감회가 남다르다. “레츠 고 다저스(Lets go Dodgers!)”  최청원 / 내과 의사열린 광장 월드시리즈 의료 월드시리즈 tv 환자 치료 의료 사고

2024-10-27

한인 유학생, 전동스쿠터 사고로 사망

시애틀의 한인 유학생이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22일 피해자의 지인 정호연씨에 따르면 한인 노원재(24·사진)씨가 시애틀대학(SU) 인근에서 전동스쿠터 사고로 사망했다. 노씨는 친구들과 함께 전동스쿠터를 타던 중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노씨의 유가족은 전동스쿠터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사로 주장하고 있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 전동스쿠터 제조사인 ‘라임(Lime)’과 시애틀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연씨는 “핸들링 문제가 있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에서는 노씨의 장례비 지원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다. 22일 현재 목표 금액 10만 달러 중 약 6만 달러가 모였다.     정씨는 “개인적인 비극을 넘어 전동스쿠터 안전 문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사고 당시 문제가 있는 스쿠터가 그대로 이용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라임 측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현재 경찰과 협력해 사고가 자사 스쿠터로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라임 이용 중 사고 비율은 0.01%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 9월 LA 한인타운에서도 전동스쿠터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 〈본지 9월 23일자 A-1면〉 60대 한인 도니 김(65)씨가 인도에서 빠르게 질주하던 전동스쿠터와 충돌해 사망한 바 있다. 용의자는 한 달 만에 체포됐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전동스쿠터 유학생 전동스쿠터 안전 선임 전동스쿠터 전동스쿠터 사고

2024-10-22

[독자 마당] 곳곳에 사고 위험

우리 주변에는 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매사에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의 사고 통계를 보면 집에서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대부분은 집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많은 위험 요소가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최고 무서운 것이 총기 사고다. 미국에서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집에 총기를 보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총기때문이 아니라 사람의 잘못 탓이라고  항변하지만 총기가 없으면 총기 사고도 벌어지지 않는다.     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식당 바닥에 물을 뿌리고 바닥 청소를 하다 감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식당 주인이 있는가 하면, 2층 베란다에서 무리하게 팔을 뻗어 못질하다 추락사한 사례도 있다. 이는 작은 부주의나 실수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내가 사는 곳은 4유닛 아파트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세입자의 인종이 모두 다르다. 쓰레기통에는 빈 음료수병과 캔들이 수북이 쌓인다. 나는 빈 병과 캔들이 아까운 생각이 들어 모아두었다가 일정한 양이 되면 팔러 간다. 운전을 그만둔 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병과 캔들을 쇼핑카트에 싣고 간다.     집 앞 인도는 큰 나무들 뿌리 때문에 콘크리트가 튀어 올라와 있어 카트를 밀고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카트를 막 도로로 내리는 순간 쏜살같이 달려온 차가 카트 앞 모서리를 박았다. 카트와 나, 카트에 있던 물건들은 딱딱한 아스팔트 길 위에 나동그라졌다.     집 앞 도로는 시속 25마일 구간이다.  또 막다른 길이라 차들이 천천히 다니는 길이다. 이 집에서 24년째 살고 있지만 이 도로에서 자동차 사고가 난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내가 방심했는지 모른다. 사고로 인해 오른쪽 엉덩이뼈가 부서져 수술을 받았다. 나흘째 걷지도 못하고 있다.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할 일이다.   서효원·LA거주독자 마당 총기 사고 식당 바닥 바닥 청소

2024-10-08

폭죽 사고로 여고생 테일러 김 실명 위기…관람중 왼쪽 눈 심각한 부상

한인 추정 10대 여학생이 지난 독립기념일에 불꽃놀이를 관람하던 중 시력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17일 CBS뉴스에 따르면 테일러 김(18·풀러턴)양은 지난 4일 LA카운티에서 가족들과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던 중 누군가 옆에서 폭죽을 켰고, 갑자기 폭죽이 터지면서 왼쪽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현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한 달이 된 김양은 왼쪽 눈의 봉합선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고 있다.     김양은 “이 일이 없었다면 나는 원래대로 카이저에서 인턴 십과 봉사를 마치고 가을에 대학교에 가서 간호사 경력을 쌓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일로 계획했던 길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김양을 치료한 전문의는 김양의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죽이 터지게 된 경위와 책임 소지가 있는 사람에 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양의 가족은 그녀의 시력 회복과 예정된 수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평생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고펀드미 페이지(gofundme.com/f/support-taylor-kims-vision-recovery)를 개설하고 치료비를 모금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여고생 테일러 여고생 테일러 실명 위기 폭죽 사고

2024-07-18

사고차 5대 중 1대 전손 처리…1980년 대비 5배 증가

보험사들이 사고 난 자동차 피해산정 평가에서 전손 판정을 내리는 케이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매체 카스쿱스는 보험사들이 치솟는 수리비 부담을 이유로 사고차 5대 중 1대꼴인 21%를 전손 처리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80년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가 갈수록 복잡해짐에 따라 전손 판정률이 30%까지 급등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고 발생시 전손 판정률이 높아지고 있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고급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다.   ADAS에는 자동비상제동, 차선이탈 경고, 사각지대경고,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보행자 탐지, 서라운드 뷰, 주차 보조, 운전자 졸음 감지 등이 포함되며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에 탑재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DAS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 등 부품이 고가인 데다가 교체 후에도 정상 작동을 위한 분석 조정에 수천 달러가 추가될 수 있어 보험사들은 수리를 승인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 전손 판정을 내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인플레이션에 따른 인건비, 재료비 상승으로 기본적인 자동차 수리비가 인상된 상황에서 ADAS가 수리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처럼 전손 판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승자는 코파트와 같은 폐차 경매 회사라며 주가가 지난해 23% 급등하는 등 지난 10년간 무려 1110%나 폭등했다고 지적했다.   만일 전손 판정률 30%가 현실화된다면 적어도 자동차업체들이 ADAS와 네트워크 자동차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사고가 급격히 감소할 때까지는 폐차업계가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사고차 증가 자동차 수리비 자동차 피해산정 전손 폐차 사고 ADAS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04

운전 중 치킨먹으려다 '쿵'… 산만운전에 598달러 벌금

 운전 중에 치킨을 먹으려 한 운전자의 순간적인 부주의로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샐했다.   지난 주말, BC주 남부 인테리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가 운전 중 발생한 치킨 한 조각 때문에 이목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운전 중 치킨을 먹으려던 운전자의 순간적인 부주의 때문이었다.   지난 14일 로스랜드에 위치한 3번 고속도로에서 단독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크게 부서졌으며 현장에서 견인됐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고 무사했다.   사고 당사자인 남성 운전자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치킨 한 조각을 집으려다가 차량이 중앙분리대에 충돌했다고 진술했다. 더욱이 해당 차량의 보험은 만료된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는 차량 관련 법규 위반으로 598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경찰은 "이 치킨 한 조각이 치명적일 수 있었다"며 "BC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치명적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운전 중 산만함이다. 운전에 집중하고 치킨은 집에서 먹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산만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운전 중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가 얼마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산만운전 운전 남성 운전자 해당 차량 차량 사고

2024-04-15

[비판적 사고력 개발 방법] 성급한 결론 대신 대안 고려 훈련해야

대학 입학 능력 시험중 하나인 SAT는 일종의 IQ테스트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는 다른 관점에서 마련된 시험이다. 실제 고교 교과과정에서 학생들의 암기력이 아닌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은 흔하지 않다. 그래서 과목 이름이 그냥 영어로 불렸지만 심층 독해(Critical Reading)라고도 불렀다. 그러면 미국의 대학들은 왜 심층적인 독해 능력을 요구했을까. 심층 독해는 실제 비판적 사고 능력과 관련이 있다. 독서를 하면서 비판적인 시각에서 내용을 분석해야 나중에 대학에 가서도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고교에서는 특히 우리 자녀들에게는 심층적인, 비판적인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 몇 가지 방법을 찾아봤다.     아직 성인도 안된 고교생들에게 심층 사고(Critical Thinking)을 요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많다. 대학 수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연마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대학에서 학생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다양한 세계관을 접하며 관심 있는 학문 분야에서 스킬을 연마한다. 자녀들은 고교에 재학하는 동안 비판적 사고 능력자가 됨으로써 대학 생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비판적 사고(심층 사고)란 무엇인가   학자들은 때때로 비판적 사고를 설명하고 정의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버지니아 주립 대니엘 윌링햄 교수는 이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2가지 중 하나를 의미할 수 있다고 말한다. 누군가가 신문 논평을 읽은 후 작가의 관점을 고려하는 것과 같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을 때 생각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일을 완료할 때 예리하게 생각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웰림햄 교수는 "2가지 유형의 비판적 사고에 접근하는 방식은 실제로 다르다"며 "아이들이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하는 공식이 있다면 좋겠지만 딱 떨어지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맥마스터대 데이비드 히치콕 명예교수는 비판적 사고에 관한 전문가이지만 오히려 "그것은 실제로 특정한 종류의 사고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그것은 단지 좋은 사고일 뿐이고 반성적 사고, 주의 깊은 사고, 합리적인 사고"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심층 사고가 어떻게 설명할 지와 상관없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비판적 사고를 통해 유익한 신념과 행동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것 이다.     비판적 사고 능력 개발 방법   고교생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가능하다.     ▶분야별 스킬 구축(Build your domain-specific skillset)   문제 해결 기술로 비판적 사고를 사용해 성과를 내는 것을 능력으로 보는 사람들은 자신의 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향상시킴으로써 더 나은 비판적 사고 능력자가 될 수 있다. 수학 등 공부하는 다양한 영역 등, 자기 분야에서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이 갖는 여러가지 의미에 대해서 다른 정의를 갖고 있다. 도메인 간의 이러한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실험을 수행하라(Conduct Experiments)   과학 과정의 일부로 실험실 과제를 완료하는 고교생은 실험에 익숙하다. 실험을 비판적 사고 과정을 구성하는 수많은 정신 과정 중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실험에는 답을 찾는 것이 포함되며 여기에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탐구해야 한다.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습관 대신에 대안을 고려할 수 있도록 잘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어떤 가정에 질문을 던져라(Question Your Presumptions)   고교생들은 대부분은 사물에 대해 무지하다. 학생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개념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이 듣는 것을 진실로 받아들일 때 형성되는 추정을 갖고 있다. 비판적 사상가는 교사나 정치인과 같은 지도자가 제시한 아이디어에 도전한다. 권위주의자들은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람들을 다루기 편하다고 보고 매우 좋아한다.     ▶비판적 사상가가 쓴 책 읽기   규범에 도전하는 책을 읽으면 고교생들이 비판적 사고 능력자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지식이 지속적으로 유동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교육과 티칭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하는 도서인 헨리 퍼킨슨(Henry Perkinson) 같은 작가의 '목표 없는 교사, 목적 없는 학생'(Teachers Without Goals, Students Without Purposes)이 도움이 된다.     ▶비판적 사고 클럽을 시작하라(Start a Critical Thinking Club)   비판적 사고는 사실 매우 위험하다. 질문을 하는 것은 실제로는 필수적인 일인데도 종종 정말 나쁜 일로 간주된다. 일부 학생들은 교실 환경에서 중요한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수 있다. 그래서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고교에서 학생이 운영하는 클럽을 시작하도록 권장된다. 교사는 학생들이 중요한 질문을 하도록 장려하는 교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다.   ▶다양한 관점을 가진 동료들과 대화(Talk to Peers With Different Perspectives)   대학에서와 마찬가지로 고교에서도 반대 관점을 가진 동료를 만날 수 있다. 대안적인 관점을 고려하는 것은 학생들이 더 나은 비판적 사고 능력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과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사고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떤 것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  장병희 기자비판적 사고력 개발 방법 결론 대안 고교 교과과정 비판적 사고 동안 비판적

2024-04-07

음주운전 전과 4범, 또 음주운전 뺑소니…오렌지시서 행인 치어 사망

음주운전 전과만 4건인 남성이 지난 12일 오렌지 시에서 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12일 FOX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행인을 사망케 하고 현장에서 도주한 조너선 로페스가 오렌지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로페스는 지난 10년간 음주운전 전과만 4건인 음주운전 상습범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찰은 오전 11시 18분쯤 300 노스 터스틴 스트릿 인근에 사람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사거리 북쪽을 향하던 회색 세단이 횡단보도 밖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범인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차에 치인 보행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목격자는 “충돌음이 크게 들려 차량끼리 부딪친 줄 알았다”며 “사람이 차량에 치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FOX에 전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28분쯤 사고 현장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글라셀 스트릿과 카텔라 애비뉴 교차로에서 회색 세단을 발견했다. 이후 약 1마일 정도 추격전을 벌인 끝에 도주범 로페스를 체포했다.     오렌지시 경찰국 측은 로페스가 “객관적인 음주운전 증상을 보였다”며 “뺑소니 및 음주운전에 대해 중범죄, 도주, 차량에 의한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인 뺑소니 음주운전 사고

2024-03-1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