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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호컬 주지사 예산안 홍보에 거액 지원

뉴욕시장을 세 번이나 역임했던 미디어 재벌 마이클 블룸버그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예산안을 지원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뉴욕타임스와 폴리티코 등의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호컬 주지사가 지난 2월 1일 발표한 2023~2024회계연도 주정부 행정예산안 내용을 지지하는 광고를 ‘아메리칸 오퍼튜니티(American Opportunity)’라는 비영리단체 이름으로 TV 방송과 페이스북 등 SNS에 집중적으로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전 시장이 거액의 사비를 들여 호컬 주지사 예산안 홍보에 나서고 있는 배경에는 ▶부자 증세 반대 ▶보석개혁법 재개정 ▶차터스쿨 확대와 지원 상한제 폐지 등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컬 주지사 예산안에는 이와 함께 ▶신축주거건물 세금감면안 ▶망명자 셸터운영 지원 ▶340억 달러 규모의 교육예산 확대 등이 포함돼 있지만 부자 증세를 막는 내용 등은 현재 주의회를 모두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와 협상 접점을 찾지 못해 팽팽하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예산안 협상 마감 시간이 이달 말로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블룸버그 전 시장이 호컬 주지사의 구원투수로 등장해 예산안 홍보에 긴급히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블룸버그 주지사 주지사 예산안 예산안 홍보 거액 지원

2023-03-22

"재정난 때문에 세금 올리는 일 없을 것"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재정난 때문에 세금을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19일 스태튼아일랜드에 있는 세인트 조지 극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재정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세금 인상을 통해 이를 해결하지는 않을 것이며 정부의 운영 방식을 개혁해 예산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예산 축소와 현대화=블룸버그 시장은 재정 위기 극복 방안으로 세금 인상 대신 정부 예산 축소와 현대화를 선택했다. 특히 공무원들의 은퇴 연금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안을 주요 시정목표로 내걸었다. 올해 시정부가 부담해야 할 은퇴연금은 총 7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일반 시민이 평균 2400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수치다. 블룸버그 시장은 “공무원들의 은퇴 생활은 보장돼야 하지만 현재 뉴욕시 은퇴 공무원들은 민간 직장인보다 훨씬 나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연금 제도를 보존하기 위해선 개혁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또 각 부처의 업무 행정 시스템을 병합하거나 단순화시켜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최소할 방침이다. ◇경제 활성화=블룸버그 시장은 소기업 융자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수계와 여성 사업체에 융자 지급을 활성화해 이민자와 여성들에게도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이민 관련 사업체 지원이다. 이민업무와 관련된 사업체 확장을 위해 씨티뱅크 등 대형 은행과 공동으로 원활한 융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식당 위생등급제도 개선된다. 최상급인 A를 받으면 검사 당시 지적됐던 각종 규정 위반 사항의 벌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뉴욕시의 실업률 하락과 급증하고 있는 직업 창출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만 3만 명의 실업자가 직업을 찾았다”면서 “올해는 3만5000명으로 목표를 세웠고, 직업알선센터를 운영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1-01-19

5개 보로에 직업훈련센터 운영…블룸버그 시장, 경제 활성화 위한 4대 과제 발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20일 시정연설에서 직업훈련센터 운영, 스몰비즈니스 창업 지원 등 4대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았다. 블룸버그 시장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보다 안전한 치안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범죄율이 높은 지역의 치안 강화를 강조하며 불법 총기류 단속과 가정폭력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범죄 단속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블룸버그 시장이 밝힌 4대 과제 내용. ◇직업훈련센터 운영=시정부가 운영하는 직업 훈련 기관을 활용해 직장을 잃은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한 해에만 2만5000명이 직업 훈련기관의 도움을 받아 새 직장을 잡았다”고 말했다. 현재 퀸즈에 있는 라과디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보건관련 직업 훈련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브루클린에는 제조업 직업훈련 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런 형태의 직업 훈련기관이 현재 5개 보로에 운영되고 있다. ◇스몰비즈니스 창업 지원=스몰비즈니즈 창업에 필요한 정부기관의 인허가 과정이 단축된다. 창업을 할 때 거쳐야 하는 빌딩국과 소방국, 환경국, 청소국 등 각 기관의 검사와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창업 활동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뉴비즈니스엑셀레이션팀’을 꾸려 정부 차원에서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시정부 10개 부처 국장들과의 회의에서 스몰비즈니스 창업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간소화할 것을 지시했다”며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문제=블룸버그 시장은 흑인과 히스패닉계 커뮤니티에 집중된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청소년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등으로부터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예산 등을 지원받아 이들이 사회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효율적인 예산 집행=블룸버그 시장은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낭비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4년 동안 시정부 각 부처의 사무실 공간을 통폐합해 최고 10%의 공간을 줄일 예정이다. 이렇게 공간을 줄이면 매년 3600만달러의 리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매년 400만달러의 에너지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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