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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거주 한인 부자 고스트건 소지로 체포

3D 프린터 등으로 제작한 총기를 다수 소지한 한인 부자가 뉴욕 퀸즈 검경에 체포됐다. 이들은 무기 제조와 소지 등 10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기소 항목은 130개에 달한다.   퀸즈 검찰은 14일 프레시메도 198스트리트에 거주하는 우지인(55)·우형석(26) 부자를 고스트건(ghost gun)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급 무기 소지 67건 ▶4급 무기 소지 20건 ▶3급 총기 판매 5건 등 130개 항목으로 기소됐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우 부자의 물품에 태극기가 붙어있는 점이 눈에 띈다.   고스트건은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제작된 총기를 뜻한다. 부품을 따로 구매·제조해 직접 조립하고,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다 보니 당국의 감시망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뉴욕시경(NYPD)과 퀸즈검찰 형사과는 이들의 자택을 급습해 장전된 고스트건 및 소음기, 탄약 등을 압수했다. 압수된 물품엔 ▶장전·완전 조립 AR-15 스타일 소총 2점 ▶장전·완전 조립 9mm 반자동 공격형 권총 2점 ▶장전·완전 조립 9mm 반자동 권총 1점 등 총기 5점이 포함됐다.   10발 이상의 탄약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탄창 58점도 압수했는데, 이 중 13점은 직접 제작한 것이었다. 방탄조끼와 헬멧 각 1점, 미등록 소총 수신기 15점도 발견됐다. 소음기는 총 4점을 압수했는데, 이 중 3점이 3D 프린팅 제품이었다. 이외 고스트건 제조·조립용 도구와 탄약 약 1000발을 압수했다.   퀸즈 검찰은 앞서 우형석 씨가 폴리머로 제작된 총기 부품을 구매한 것을 수상하게 여겨 수사에 나섰고, 이번 급습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각 15년 형을 받게 된다.   한편 퀸즈 검찰은 이번 수사를 포함해 올해 4건의 고스트건 압수를 수행했다.   멜린다 캐츠 퀸즈 검사장은 “총기 근절은 제 가장 높은 우선순위”라며 “작년 뉴욕시에서 압수한 359점의 고스트건 중 31%가 퀸즈 검찰이 압수한 것으로 총기와의 싸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고스트 부자 퀸즈검찰 형사과 한인 부자 퀸즈 검찰

2024-02-16

[세상만사] 부자와 청빈한 삶

우리 선조들은 가난하더라도 맑게 사는 청빈 사상을 선호했다. 부를 칭찬하는 말은 찾기 힘들지 싶다. 다음 시조를 보자.   ‘십년을 경영(經營)하여 초려삼간(草廬三間) 지어내니, 나 한 간 달 한 간에 청풍(淸風) 한 간 맡겨 두고, 강산(江山)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 두고 보리라.’     욕심을 버린 은자의 삶이 떠오른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즐거움이 그 안에 있고 의롭지 않게 부귀를 누림은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다’하는 그 경지를 말한 거다. 성경에서도 마태복음에 부자가 천국을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속을 지나가기보다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부자에 대한 인식은 동서고금을 통해 부정적으로 언급된다.     그렇지만 지금은 경제적 성공을 거두어야 존경받는 세상이 되었고 돈에 대한 욕망은 하늘을 찌르는 세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할 것이다.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나침반 없는 항해나 다름없다. 그 목표를 향하여 밤낮으로 치열하게 달려나가야 할 것이다. 그 작은 목표들이 쌓여서 나중에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부자들은 어떻게 하여 큰 부자가 되었는지 그들의 자서전을 읽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가령 고 정주영 회장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란 책도 유익하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 책은 수백권도 넘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모든 책이 다 부자란 목표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기들이 정성 들여 성공을 위한 연구를 해온 결과인데 빈말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닥치는 대로 읽는 것도 방법이다.   큰 부자가 되는 방법은 남이 걸어간 길을 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 말하고 싶다. 남의 흉내를 낸다면 망할 확률이 높고 살아남아도 식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지 싶다. 새로운 곳에 벤처 아이디어가 있다. 그것을 찾은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아직도 99%는 남의 흉내를 내고 있다고 판단된다.     목표를 세우지 않고 안빈낙도에 젖어 있다면 아무리 세월을 보내도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없는 법이다. 사과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있어도 사과가 입 속으로 떨어질 확률은 거의 없는 법이다.   내게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가 묻는 분이 있다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1981년에 3만 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와서 83년부터 농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5년 후인 1988년도에 거래처가 파산을 하는 바람에 나도 전 재산을 다 잃었다. 그때가 45세 때였다. 그런데 지금은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한국의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하면 상위 1%에는 드는 수준이다.  김호길 / 시인세상만사 부자 청빈 청빈 사상 경제적 성공 벤처 아이디어

2024-01-28

[재정칼럼] 부자되기 위한 필수 요소

‘백만장자 마음의 비밀(Secrets of the Millionaire Mide: Mastering the Inner Game of Wealth)’ 저자인 T. 하브 에커(Harv Eker)는 부자들의 여러 가지 습관과 생각을 소개했다. 그중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 3가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본다.     첫째, 부자들은 습관적으로 다른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모델로 삼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원망하고 질투한다.     1988년 LPGA US 오픈에서 박세리 선수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종아리까지 잠기는 물에 들어가서 공을 빼냈다. 눈이 부시도록 흰 박세리 선수의 맨발과 절묘한 위기 탈출, 이 장면은 박 선수의 우승을 결정짓는 퍼트보다 더 선명하게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이때부터 박세리 선수를 맨토 삼아 한국의 여자 선수들이 골프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부를 이룬 사람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들은 부자들의 습관, 전략, 그리고 사고방식을 연구하고 모방한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종종 부자들에 대한 원망과 질투를 품는데, 이것은 가치 있는 교훈을 배우는 것을 방해할 뿐이다. 멘토와 역할 모델을 찾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로부터 배워야 한다.   둘째,부자들은 습관적으로 배우고 성장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학습은 부유한 개인들에게 성공의 초석이다. 부자들은 지식이 힘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재정, 투자, 사업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확장하려고 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그들의 성장을 방해하고 재정적인 성공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평생 학습에 전념하고 재정 전략과 기회에 대해 계속 정보를 얻어야 한다.   주위 친지들의 투자 조언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주식 정보보다 재정에 관한 책을 읽어보는 것이 재정상 훨씬 유익하다.     셋째, 부자들은 습관적으로 투자, 사업, 그리고 자산을 통해 돈을 열심히 일하도록 만듦으로써 승리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위해서만 일한다.   부유한 사람들은 돈이 그들을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데 뛰어나다. 부자는 수동적인 수입을 창출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가절상하는 주식, 사업,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종종 투자와 자산의 힘을 활용하지 않고 그들의 돈을 위해서만 열심히 일한다.     부자들은 순자산 증가에 집중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근로소득에만 집중한다. 순자산은 부자들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산과 부채의 중요성은 무시한 채 오직 자신의 근로소득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과 결론은 노후 자금, 아이들 학자금, 여러 가지 이유로 필요한 목돈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주식투자로 얻는 이익금이 ‘왜 불로소득인가?’ 여기서 받는 수익금은 내가 투자한 회사의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나온 이익금이다. 내가 투자한 돈은 적지만 많은 투자자의 투자금을 이용해 기업은 연구개발을 하고, 공장을 설립하고,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일반인이 노동으로 부를 쌓는 것은 한계가 있다. 주식시장은 오랜 기간 연평균 약 10%의 수익을 창출했다. 누구나 제대로 투자를 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주식 투자로 얻는 수입은 정직하게 창출된 이익금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3가지 필수 요소를 마음에 품고 실천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부자 요소 재정 투자 투자 사업 주식 투자

2024-01-01

[등불 아래서] 우리의 뒷배, 하나님

세상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실력이다. 돈이나 학벌이나 외모만이 아니다. 감동이 있다면 내 인생 이야기까지도 실력이 되는 시대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것이 실력이다.   그래서인지 살면서 많이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은 서럽다"라는 말이었다. 이 말이 속으로 얼마나 한이 되었는지 교회에서도 "하나님이 너의 빽이다. 기죽지 마라"는 말을 꽤 들었다.   실지로 온 우주를 지으신 찐 부자 하나님께서 내 뒷배라는 사실에 힘을 얻기도 했다. 무엇이 걱정인가. 우주 최고의 부자가 내 아버지이신데. 그래서 이 부자 아버지가 인색하게 구시는 날이면 분노했다. 그렇게 세상 돈 다 가지시고, 능력이 무한하신 분이 왜 나한테는 이러시냐고 눈을 치떴다. 그래도 하나님은 무서워서 큰 소리는 내지 못하고 속으로 삼키기는 했지만 말이다.   뒷배란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이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의 뒤에서 나를 보살펴주는 하나님. 그런데 만일 당신이 이런 뒷배 하나님을 만났다면, 애석하지만 지나치시라. 그는 하나님이 아니다. 당신이 하는 일을 무조건 응원해 주고, 묵묵히 바라봐주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아름다운 뒷배라도 하나님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뒷배 하나님은 실은 이름만 바꾼 당신의 욕심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욕심과 싸우실 터이니 뒷배가 아니시고, 당신이 원하는 것이 진리라면 함께 가실 터이니 뒷배가 아니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조건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이유는 우리를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의미 있게 만드시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시작과 마지막이 되시고, 우리의 인생이 되신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사신다. 그래서 주님이시다.     세상은 하나님을 뒷배로 삼으라고 계속 가스라이팅을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없는 것이 실력이다. 돈이 없어서 실력이고 학벌이 없어서 실력이다. 내 인생이 밋밋해서 실력이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하나님을 바라보고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든 것이 실력이다.   오해하지 마시기를. 좋은 학교, 소중한 경력,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버는 돈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아니다. 이 단어들 앞에는 "자랑할"이란 말이 붙는다. 자랑할 돈이 없는 것이 실력이고, 앞세울 학벌이 없는 것이 실력이다. 하나님만이 내 자랑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내 빽이 아니라, 내 전부이시다.   sunghan08@gmail.com 한성윤 목사 / 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하나님 부자 하나님 인생 이야기 부자 아버지

2023-12-04

[일터에서] 시간의 부자

나이 70에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의 부자가 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내게는 온종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잘 사용해야 시간의 부자가 되는 걸까. 당연히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나는 40년 넘게 시험관 아기 박사로서 한 우물을 파는 직업이 있으니, 이거야말로 최고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일이다. 더군다나 이제 일하는 것을 고급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니 즐거운 일이 됐다.     내일은 일요일이지만 아침 7시 반부터 얼린 수정란 녹이는 작업을 하고, 8시부터는 난자 채취를 하고, 환자 남편의 정자를 처리해서 시험관 아기를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9시 반에 수정란 이식을 위해 다른 환자 부부가 오면 엄마의 아기집에서 자랄 수정란을 잘 지키기 위한 조언을 해주고 함께 명상 수행도 할 예정이다. 수정란이 아무리 잘 자라도 엄마의 아기집이 좋은 상태가 아니면 잘 자라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부부의 정성이 담긴 진짜 자식 농사는 수정란 이식 후에 시작된다. 이때 중요한 일은 항상 ‘태풍의 눈’을 찾는 명상을 해야 한다는 거다. 부모의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엄마의 아기집에서 자라는 수정란에는 태풍 같은 위협이다.   수정란 이식이 끝나면 집에서 휴식시간을 즐긴다. 낮잠도 자고 빈둥거리다가, 오후 3시쯤 다시 수정란 실험실에 가서 아침에 채취한 난자들 가운데 활성도가 좋은 것에만 특수처리 후 보관해둔 환자 남편의 정자들을 합해준다. 체온 상태의 시험관에 15만 개의 정자들이 들어가면, 활성화가 되어 엄청 빠른 속도로 난자들을 향해서 돌격한다. 18시간  동안 정자와 난자들이 스스로 수정하는 작업을 밤새도록 하게 한 다음 다음 날 아침 10시쯤 수정 상태를 확인하고, 수정된 난자들을 선별해 엄마의 아기집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특수 배양기에서 나흘 동안 키운다.  잘 자란 수정란은 얼려 놓았다가, 엄마의 아기집이 최적화되었을 때 이식을 하게 된다.   내일 난자 채취를 하는 환자는 부부가 다 혈액 질환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전에 태어난 아이는 이미 혈액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상태다. 이럴 경우에는 수정란이 사흘 동안 자란 16 세포 중에서 세포 하나를 떼어내 유전자 검사 실험실로 보내고, 유전자 검사 실험실 요원은 밤새 작업을 해서 다음 날 아침 8시에 내게 수정란의 염색체 이상 유무를 통보해준다. 나는 즉시 환자 부부에게 결과를 통보해주고, 정상적인 수정란들을 개별적으로 얼려야 한다.     유전자 검사 실험실 요원은 염색체가 정상으로 판명 난 세포들만 따로 혈액 질환 유전자를 검사하는데, 결과가 나오는 데는 14일이나 걸린다. 다음에 혈액 질환 유전자가 없는 수정란을  엄마의 아기집에 이식하게 된다. 겸상 적혈구 빈혈증(Sickle cell anemia) 등 유전적 질환들도 이런 식으로 검사하게 된다. 수정란의 성별도 이식하기 전에 미리 알게 되고, 다운 증후군문제도 미리 알게 되니 환자들에게는 필요한 시술이다. 김학남 / 시험관 아기 박사일터에서 시간 부자 수정란 실험실 수정란 이식 유전자 검사

2023-10-08

[재정칼럼] 진정한 부자

모두가 부자 되기를 원한다. 축적된 자금이 어느 정도 되어야 부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람마다 분명 부자의 의미는 다를 것이다. 슬랙(Slack)의 공동 창업자인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부자의 단계를 다음과 같이 구분했다.   첫 단계, 빚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둘째 단계, 식당에서 음식 가격을 보지 않고 주문한다. 셋째 단계, 휴가 비용에 대해 전혀 부담 없이 여행한다.   아이들 키우며 한창 일할 때는 휴가비용이 많지 않을 수 있다. 일 년에 한두 번 여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퇴한 후에는 남는 것이 시간이다. 며칠 혹은 몇 달 여행할 수 있는데 경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젊었을 때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 하는 데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이웃이 좋은 집에 비싼 차를 타며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면 배가 아프다. 그래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재정적으로 무리한 지출을 한다. 새 차의 냄새는 좋지만, 고급 자동차는 사자마자 가격이 급속히 내려간다. 투자로 돈이 불어나기는커녕 신용카드를 갚기 위해서 매달 빚에 쪼들린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나 번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하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부자들도 직장을 잃으면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된다고 한다. 높은 봉급의 구조상 회사 주식이 포함되는데 주가 폭락으로 그 가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영업 역시 경기 주기에 따라서 어느 순간 변할 수 있다. 절약하며 저축하고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배우지 못한 금융 상식을 주위 친지로부터 조언받고 실행한다. 대표적인 예가 팬데믹이 한창일 때 친지들로부터 주식 추천을 받고 투자한 경우이다. 친지가 주식 투자로 대박이 났다고 하면 우연히 잘 된 경우이지 주식 선별에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한인들은 여윳돈이 있으면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권고한다. 부동산 투자의 어려움과 투자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은퇴 후 부동산에 투자해서 월세 받는 것으로 은퇴 생활비로 사용할 거라는 계획이 얼마나 무모한 생각인지 본인은 모른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돈을 따면 재미있고 흥분된다. 도박은 마약과 같은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주식에 투자하며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래서 24시간 스마트폰으로 주식 가격을 검색한다. 그러나 어떤 기업의 본래 가치가 주식 가격처럼 수시로 오르내린다면 큰 문제이다. 장기투자는 재미없지만,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지게 한다.   재정(Personal Finance)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한다. 인터넷 기사 등은 잠깐의 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권의 책을 쓴다는 것은 많은 생각과 시간을 가지고 정리한 것이다. 책 한 권 보는 것이 주위에 있는 주식 도사(?)나 인터넷 등에 떠돌고 있는 뜨거운 주식 정보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   노후 준비를 위해서 한 달에 500달러씩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해 왔다. 한 달 500달러 투자가 세월이 지나서 얼마나 큰 돈으로 불어나는지 상상하기 어렵다. 지난 30년(1993-2022) 동안 꾸준히 주식시장에 투자했다면 100만 달러로 불어난다. 부부가 함께했다면 200만 달러로 은퇴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여기서 말하는 주식시장이란 우리에게 익숙한 아마존, 애플, 구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기업 500대 기업을 하나로 묶은 투자 종목이다.     몸과 마음이 하루하루 다르다. 고국을 떠나서 말도 통하지 않는 이민 생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였는가? 제대로 하는 투자로 재정적인 부자는 물론 마음의 부자로 남은 인생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부자 500달러씩 주식시장 부동산 투자 절대 부자

2023-09-29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부자가 되는 법

부자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일까? 아니면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부자는 두 가지 다 잘하는 사람이다. 즉, 부자는 “돈을 많이 벌어서 계속 지키는” 사람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돈을 잘 버는 성격과 돈을 잘 지키는 성격이 정반대라는 것이다. 대부분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사람들이 돈을 잘 번다. 이런 사람들은 모험을 좋아하고 위험을 피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사업을 잘 한다. 반대로 돈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수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위험을 피하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은 그 돈을 끝까지 지키기가 어렵다. 위험을 감수하는 성격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승부가 실패로 돌아가면 쫄딱 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내가 왕년에는 말이야”를 외치는 것이다.     반대로 돈이 있으면 잘 지킬 것 같은 사람들은 쉽게 돈을 벌지 못한다. 모험을 싫어하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부자는 서로 모순되는 이 두 가지 성격을 함께 가져야 하니 쉽지가 않다. 이렇게 어려우니 부자되기를 포기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만석꾼은 하늘이 만들고 천석꾼은 사람이 만든다는 말이 있다. 어마어마한 재벌이 되기는 어렵지만, 작은 부자는 노력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천석꾼이 되는 법을 알아보자.     1970년대 석유파동이 일어났다. 석유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류는 곧 지구에 있는 모든 석유를 사용해 버릴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6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석유는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석유채굴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예전에는 꿈도 못 꾸는 곳에 묻혀있던 석유를 발견하고 채굴한다. 즉 공급이 늘어났다. 하지만 더 큰 요인은 전기 자동차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가 석유 효율을 엄청나게 높였다. 석유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도 인류문명의 유지가 가능해 진 것이다.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석유를 돈에 비유해 보자. 돈은 들어오는 관과 나가는 관이 있다. 우선은 많이 들어 올수록 좋다. 하지만, 들어 오는 양이 일정하다면, 나가는 양을 줄여야 한다. 즉,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쓰지 않아야 한다. 의식주에 들어가는 필수불가결한 돈은 별로 많지 않다. 나머지는 취미 생활이나 사치에 쓰이는 쓸 데 없는 돈이다. 이런 것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작은 부자는 얼마든지 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무작정 나가는 돈을 틀어 막을 수만은 없다. 돈을 쓰지 않으면 불행해질 수도 있다. 게다가 평생 모은 돈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죽을 수 있다. “오늘 당신이 쓴 돈이 진짜 당신 돈이다”라는 말이 있다. 평생 자기가 번 돈이 자기 돈이 아니라, 평생 자신이 쓴 돈이 자기 돈이라는 말이다.     명품 스포츠카를 보면 이런 생각은 더 강해진다. 나이가 많이 든 분이 운전하는 스포츠카를 보면 한편으로는 존경심도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젊어서는 돈이 없어서 못 타고, 나이가 들어서 타면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젊음이 없다. 결국, 중용이 다시 한번 중요한 가치가 되는 것이다. 현재 소비와 미래 소비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용이다. 미래소비의 다른 말이 저축이다. 요즘은 이자율도 높다. 저축하기 딱 좋은 시기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부자 석유채굴 기술 명품 스포츠카 석유 효율

2023-09-28

뱃살 부자 주목! 내장 지방 먹어서 뺀다?

살을 빼겠다고 무조건 굶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다이어트 트렌드는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다. 식사 전후로 건강기능식품을 병행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지방이 감소되는 스마트한 효과를 얻는 것이다.   그중 '뷰니스 데일비(7g x 30포)'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해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성분은 질경이과 식물의 씨앗 껍질인 차전자피 식이섬유(7800mg). 차전자피는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배변활동 원활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차전자피는 물과 만나면 40배로 팽창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원활한 배변 활동은 물론 포만감까지 선사한다. 수분을 흡수해 커진 대변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원리다. 차전자피 식이섬유를 인체에 적용한 실험 결과 배변 빈도, 변의 무게는 증가했고 변의 단단함과 배변 시 통증,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니스 데일비는 차전자피 식이섬유와 함께 결명자 농축분말, 푸른 과즙분말, 유산균 배양 건조물, 산사자 추출분말, 쌀겨 수용성 식이섬유 추출분말, 구기자 추출물분말 등 6가지 부원료를 꼼꼼하게 엄선해 채웠다.     또한 코코아 향과 맛 분말이 코팅돼 있어 차전자피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 대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복용 방법은 충분한 물과 함께 하루 2포씩 섭취하면 된다. 장기간 섭취해도 안전하며 어린이와 시니어, 임산부 포함 누구나 섭취가 가능하다.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도 유독 아랫배가 안 빠진다면? 숙변으로 불쾌감이 느껴진다면? 잦은 체중 감량으로 쾌변이 어렵다면 뷰니스 데일비가 '답'이다. 현재 핫딜에서 25% 할인된 가격인 41달러에 무료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뱃살 부자 뱃살 부자 내장 지방

2023-06-25

부자 소리 들으려면 자산 220만불은 돼야

국내에서 부자 소리를 들으려면 자산 규모가 220만 달러는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찰스슈왑이 최근 21~75세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보유 자산이 220만 달러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소비자 금융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일반 가정의 중간 자산은 2019년 기준 12만2000달러로, 부자가 되려면 약 17배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다만 2020년 조사 결과인 260만 달러보단 15.4%가량 줄었다. 활동이 제한됐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소비자들이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한 결과로 보인다.   찰스슈왑 금융연구의 롭 윌리엄스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팬데믹 동안 돈의 숫자가 주는 기쁨보다 돈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방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돈에 의한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처럼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돈보다 경험과 인간관계에서 더 큰 만족감을 얻는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높은 소득보다 삶의 질(워라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은 부자가 아니어도 이미 부유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220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인 56만 달러였다.   이런 결과는 응답자가 부를 순자산이 아닌 ‘행복’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는 10명 중 7명은 부에 대한 질문에 ‘거액의 은행 계좌’가 아닌 ‘돈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정의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세대별로 봤을 때 젊은 세대가 더 스스로 부유하다고 느꼈다.    Z세대는 10명 중 5명, 밀레니얼 세대는 10명 중 6명이 현재 부유하다고 답했다.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는 10명 중 4명이었다. 부머 세대가 보유한 자산은 총 73조 달러로 추산됐다. 밀레니얼 세대가 보유한 9조 달러의 약 8배에 달한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부자 자산 보유 자산 평균 자산 중간 자산

2023-06-19

‘상무센트럴자이’, 명당 입지로 수요자 이목 집중

최근 분양시장에서 명당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전부터 ‘풍수지리’는 우리의 주거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예로부터 학자가 많이 배출되는 동네, 재물복이 있는 동네는 따로 있다는 말이 있듯이 풍수지리는 고위공직자나 재계 인사들이 주거지나 사업 터전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최근에는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도 풍수지리를 내세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이 5월 광주광역시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공급하는 ‘상무센트럴자이’는 풍수학적으로 명당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사단법인 대한풍수지리학회 지종학 회장(문학박사)은 “풍수에서 물길은 부의 척도를 뜻하며 물은 크게 꿈틀거리며 서서히 흘러야 길하며 이러한 입지는 천년의 부를 약속한다”며 “광주시를 남북으로 흐르는 영산강은 상무지구 인근에서 가장 역동적인 상태로, 영산강은 운남동에서 풍영정천과 합수돼 수량을 늘리더니 광주천, 서창천과 또 한번 합수되는 최상의 물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지 회장은 또 “아파트 단지 앞 운천호수공원에도 물이 가득한 상태로 영산강이 크게 굽이치고 여러 물길이 합수될 뿐 아니라 호수까지 있으니 상무센트럴자이는 재복이 넘치는 최고의 부자 명당”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단지는 동쪽에서 무등산이 바람을 막아주고 서쪽에서 영산강이 에워싸고 흐르며 좌청룡 우백호가 포근하게 감싸준 제비둥지 같은 곳으로, 이를 ‘와혈’이라 하는데 와혈은 어머니 품속처럼 지극히 편안할 뿐 아니라 건강에 특효인 혈자리이자 부자 터로 불린다”고 말했다.   화산풍수지리연구소 주재민 소장 역시 “영산강과 합류하는 하천인 광주천은 사행천(蛇行川 뱀이 기어가는 듯한 형상의 하천)으로 상무센트럴자이 동서쪽과 북쪽을 감싸 천천히 굽이쳐 흐르므로 금당산의 생기를 받아 땅의 기운을 더욱 강화시키는 길지”라며 “금당산이 흉풍과 살기를 막아주고 광주천이 땅심을 복돋우므로 ‘바람을 막지 않으니 생기는 모이고, 물을 만나니 땅기운이 강해지는’ 터”라고 정의내렸다.   이어 “상무센트럴자이 북서쪽에 위치한 5∙18기념공원은 4만6천여종의 아름다운 수목이 있어 단지 내에 불어닥치는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는 비보(裨補 모자라는 것을 채우거나 흉한 기운을 막음)숲’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명당 입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서비스가 도입된다. 단지 에 스카이라운지(108동, 지상 30층)와 영화관인 CGV살롱이 마련된다. 프리미엄 운동기구 테크노짐이 배치된 피트니스센터와 전 타석 스크린 설비 GDR로 즐기는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조성된다. 단지 내 도서관은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한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되며, SPC그룹이 운영하는 카페테리아도 마련된다.   인프라도 우수하다. 상무대로, 호남고속도로, 국도 22호선, 국도 1호선 등 이용이 편리하고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과 2호선 개통시(2026년 예정) 환승역인 상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송정역과 광주공항, 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5.18기념공원과 운천호수공원이 단지와 가까이 있으며, 광주광역시청과 서광주세무서 등 행정기관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맥스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상무센트럴자이’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6월 14일(수)이며 정당계약은 6월 26일(월)부터 28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상무센트럴 수요자 명당 입지 부자 명당 사단법인 대한풍수지리학회

2023-06-13

디디에셋, ‘월급쟁이 부의 3단계’ 출간

자산을 100배로 늘린 자산가 디디에셋이 단행본 ‘월급쟁이 부의 3단계(트러스트북스)’를 출간했다.     저자 디디에셋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월급쟁이로 시작하여 자산을 100배로 늘린 자산가이다. 많은 평범한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성실한 직장인으로 살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입사 1년 만에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0채가 넘는 부동산을 매입하고 이로부터 나오는 현금흐름을 통해 주식투자로 돈을 불리고 또 불려나가 현재의 100배 자산가가 됐다. 이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실패담을 엮어 평범한 직장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노하우를 담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수차례 큰 손실을 보며 자본주의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자산가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치열한 기록이 담겨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누구나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월급쟁이가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법칙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선 내 몸을 사용해 돈을 번다. 이 돈을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에게 일을 시켜 내 노동력과 별개로 돈을 벌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아주 간단한 법칙!을 몰라서 고생한다.     저자 디디에셋은 “과거의 본인처럼 고생하는 수많은 월급쟁이들을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TQQQ의 아버지로 불리는 Black Sheep Wall은 이 책을 읽고 “From the Bottom to the Top! 다음 차례는 당신입니다. 월급쟁이 부자 되기의 길에서 날카롭게 도끼를 가는 일의 시작은 이 책을 읽고 체화하는 일입니다”라는 추천사를 남겼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월급쟁이 월급쟁이 부자 월급쟁이 부의 경제적 자유

2023-05-23

[기고] 부자들의 7가지 습관

동일한 행동이 여러 번 반복되면 자신도 모르게 습관이 된다. 그리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의 힘에 쉽게 젖어버린다. 이것이 삶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미국의 저술가이자 강연가인 톰 콜리(Tom Corley)는 그의 저서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습관을 비교,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콜리는 자신의 노력으로 모은 자산이 320만 달러 이상이고 연 소득 16만 달러 이상을 부자로 정의했다. 반면 연소득 3만 달러 미만을 가난한 사람으로 분류했다.   그에 따르면 부자들에게서는 동일한 생활 습관이 발견된다. 부자가 된 것이 그저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일과를 어떻게 보내고, 어떤 일에 역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올바르지 못한 재정적 습관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콜리가 많은 부자의 생활습관을 관찰해 발견한 공통점을 소개한다.       첫째, 일찍 일어난다(Early  Rise). 부자들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아침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다. 콜리에 따르면 관찰한 부자의 44%가 일과 시작 3시간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들은 독서와 뉴스 확인, 운동 등으로 아침 시간을 활용했다.   둘째, 점심은 챙긴다(Lunch Yes, Break no). 관찰 대상 부자의 55%가 점심시간은 짧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를 위해서다. 하지만 사무실 책상에서라도 점심은 먹는다.     셋째. 음식은 칼로리를 생각한다(Being  Calorie-Conscious). 부자들은 칼로리(열량)를 생각하며 음식을 먹는다. 가능한 과음과 정크푸드는 피한다. 간식도 하루 300칼로리 이내로 한다. 이처럼 음식에 신경을 쓰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활동에도 유리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넷째, 게으름이 없다(No  Slacking).  부자들은  쉬지 않고 계속 움직이며 활동한다. 그리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사무실 도착 시각, 일할 장소 등 일과를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다. 또한 장기적인 목표도 미리 세워 둔다.   다섯째, 험담은 하지 않는다(No Gossiping). 재미있는 이야기나 유익한 정보는 동료 직원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알리지만 남에 대한 험담은 자제한다. 어떤 말을 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는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자들 가운데는 6%만이 남에 대해 험담을 하는 반면,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는 75%가 험담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인터넷 사용을 자제한다(Limited  Internet).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는 업무가 끝난 후에도 한 시간 이상 인터넷을 서핑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 서핑 시간이 저소득층이 부자들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자들은 인터넷을 오락적 목적이나 기분전환용으로 사용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사업적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진 것이다.     일곱째, 많이 벌고 적게 쓴다(Earn  More, Spend  Less). 부자들은 소득이 늘어날수록 저축을 하는 성향이 더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상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도 더 적극적이었다. 반면, 저소득층은 저축에 대한 의지나 경제적 비상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부자 습관 부자들 가운데 재정적 습관 생활 습관

2023-05-12

유명 에이전트 김효지 대표 '미국 부동산이 답이다' 출간

"미국 부자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와 핵심 원리를 분석·요약했습니다."   조지아 부동산업계에서 21년 동안 활약한 베테랑 김효지 턴키 글로벌 리얼티 대표가 최근 '미국 부동산이 답이다'라는 책을 한국에서 출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효지 대표는 북동부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가 수여하는 '밀리언 달러 클럽' 개인 부문 최고상인 '톱 프로듀서'상을 총 5회 수상한 바 있으며, 다양한 수상 기록과 더불어 21년 동안 1300채가 넘는 부동산 거래를 성사시킨 톱 에이전트다.   지난 24일 본사를 방문한 김효지 대표는 책을 왜 출판하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업데이트된 서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변했지만, 미국 투자용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책이 없었다. 특히 미국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의 핵심 원리가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책에 나온 '입지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회를 잡아라'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부동산도 주식처럼 이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시대다. 시장을 읽어서 새로운 기회를 잡는 투자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이 책은 미국 부동산에 관심 있는 한국 투자자들을 겨냥해 썼지만, 부동산 취득부터 보유, 매각 과정까지의 노하우와 미국의 금융 및 부동산 사이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미주 한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재 ‘김효지 미국 부동산’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미국 부동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미국 부동산이 답이다'는 예스24, 교보문고 등 한국의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둘루스 H 마트 몰의 ‘말씀사’ 서점에도 구비되어 있다.  유튜브=bit.ly/3IXO8LL 윤지아 기자미국 부자 투자용 부동산 조지아 부동산업계 부동산 투자

2023-02-27

일리노이 주 최고 부자 아직은 그리핀

얼마 전 플로리다 주로 회사 및 주거지를 옮기겠다고 밝힌 초대형 헤지펀드 '시타델'(Citadel)의 창업주이자 최고 경영자인 켄 그리핀(53)이 순자산 308억 달러로 일리노이 주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근 미국 갑부 400인 명단을 발표했다.     400대 부자는 20대서부터 90대까지 포함되어 있었으며 IT 기업, 소매업체, 투자,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었다. '포브스 부자 400인' 순자산의 합은 4조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고 부자는 251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51, 텍사스)가 차지했다.     머스크에 이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58, 151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66, 1060억 달러), 소프트웨어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78, 1010억 달러), 투자가 워런 버핏(92, 970억 달러), 알파벳 창업자 래리 페이지(49, 930억 달러), 알파벳 전 회장 세르게이 브린(49, 89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전 CEO 스티브 발머(66, 830억 달러), 미디어그룹 블룸버그LP 창립자 마이클 블룸버그(80, 768억 달러), 월마트 가문 짐 월튼(74, 579억 달러)이 2위부터 10위에 올랐다.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38, 577억 달러, 11위)는 2014년 이후 처음 탑10 밖으로 밀려났다.     주 별로는 캘리포니아 주에 80명이 거주, 가장 많은 부자가 살고 있었으며 이어 뉴욕(65명), 텍사스(43명), 플로리다(42명) 순이었다.     반면, 앨라바마, 알래스카, 델라웨어, 메인, 미시시피, 뉴멕시코,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그리고 웨스트 버지니아 등 10개 주는 단 한 명도 미국 갑부 400인에 포함된 인물이 없었다.     일리노이 주 1위 그리핀은 미국 전체 부호 순위 21위에 올랐다.     미국 부호 400인 가운데 일리노이 주민은 총 18명으로 그리핀에 이어 월튼 가문의 루카스 월튼(36, 205억 달러, 29위), 보험사 CEO 패트릭 라이언(85, 85억 달러, 75위), 부동산 전문가 닐 블럼(84, 62억 달러, 152위), 투자가 샘 젤(80, 53억 달러, 184위), 투자업체 CEO 마크 월터(62, 52억 달러, 190위) 등이 탑200안에 포함됐다.     일리노이 주지사이자 호텔 하얏트 체인 가문의 일원인 JB 프리츠커(57)는 형제들과 함께 탑400에 올랐는데 프리츠커 개인 자산은 36억 달러로 전체 310위였다.   한편 한인 가운데는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 회장 마이클 킴(김병주, 58, 79억 달러), 비상장회사 SHI의 CEO 타이 리(63, 42억 달러), 쿠팡 창업자 김범석(43, 29억 달러)등이 400위 안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그리핀 가운데 일리노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포브스 부자

2022-10-11

[기고] 나는 이렇게 부자가 되었다

가난은 팔자였던 것 같다. 30대 중반에 연세대학으로 직장을 옮길 때도 그랬다. 27세에 탈북하면서 무일푼의 신세가 되었다. 중앙학교에서 6~7년 있는 동안에 겨우 경제적 안정을 찾았다. 전셋집도 장만했고 하고 싶었던 일의 계획도 세우고 싶었는데 6·25전쟁이 터졌다. 전쟁 중에 북한에 3년 동안 남겨두고 왔던 큰 딸애와 모친, 고등학교와 대학에 갈 나이의 동생들이 합류했다. 대학으로 직장을 옮기면서는 중·고등학교 교감 때 모여 살던 사택도 떠나야 했다. 나 한 사람의 수입으로 10명이나 되는 가족을 부양하는 경제적 빚쟁이가 되었다.   대학에 가면서부터 3~4년 동안은 수입을 위해 무슨 일이든 삼가지 않았다. 교수의 부수입은 다른 대학에 시간강사로 가는 일이다. 여러 대학에 나갔다. 야간대학까지 갔으니까. 그렇다고 새내기 교수에게 주어진 강의를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 건강을 해칠 정도로 힘들었다. 3년쯤 후에 한 대학에서 전임대우를 해주겠다는 요청을 받았다. 겨우 재정적 안정도 뒤따르게 되었다. 두 동생은 대학과 고등학교로 보내고 여섯이나 되는 어린 것들도 제자리를 찾게 되었다. 그렇게 3~4년이 지난 뒤였다. 어떤 주초에 대구에서 제자가 찾아왔다. 대구의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수련회가 있는데 토요일 오후에 강연을 맡아달라는 요청이었다. 나는 같은 시간에 삼성그룹에 강연 약속이 있어 갈 수가 없고 좋은 강사를 소개해 주면 어떻겠는가 하고 제안했다. 제자는, 교장회의 결정이기 때문에 자기는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고민에 빠졌다. 대구에 가면 하루 동안 고생하고 강사료는 서울의 절반도 못 된다. 그러나 5~600명이 되는 선생님들에게 강연하는 일은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 삼성의 양해를 겨우 얻어 대구를 다녀왔다.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앞으로는 수입보다는 일의 가치를 찾아 살아가자는 뜻을 다짐했다. 더 열심히 많은 일을 했다. 일을 사랑한다는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 못 했던 결과를 발견했다. 수입을 위해 일할 때는 피로하고 어떤 때는 일을 멀리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일의 보람을 찾아 할 때는 피곤이나 일에 대한 혐오감 같은 것이 없어졌다. 또 다른 변화도 뒤따랐다. 수입을 위해 하는 일은 수입과 더불어 끝나곤 했다. 그런데 일을 찾아 일을 선택했을 때는 일이 또 다른 일을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수입도 자연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일의 성취감에서 오는 행복이 무엇인지 터득할 수 있었다. 일에 대한 사랑이 행복과 성공의 열매를 남겨준 것이다.   그렇게 사는 동안에 70 중반을 넘기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일의 새로운 가치관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때까지는 100사람이 100의 일을 하면 일의 목적이 100인줄 알았다. 그 생각이 잘못이었던 것이다. 100사람이 100의 일을 해도 일의 목적은 다 같은 하나인 것임을 깨달았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그 일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찾아 누리는 데 있다는 사실을 체험한 것이다. 실업가는 기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찾아 누리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정치인은 선한 정치를 통해 국민들의 행복과 자유로운 삶을 베푸는 책임을 갖는다. 교육자는 제자들과 더불어 학원과 사회에 이바지함으로써 정신적 가치와 문화의 수준을 높여주기 위해 일한다.   그런 일의 공동체와 사회적 가치에서 목적을 찾게 되니까 또 다른 경제관에 변화가 찾아왔다. 나를 위한 수입이 일의 가치와 목적이 아니라 내가 경제적 가치를 베풀 수 있어 더 많은 이웃과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베푸는 것이 경제의 바른 길임을 알게 되었다. 내가 돈과 비용을 쓰더라도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의무감도 갖게 되었다. 경제 가치는 소유보다 건전한 베풂 없이는 모두가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떤 때는 재정이 부족하더라도 뜻을 같이하는 친구의 도움을 합쳐서 문화적 봉사를 하는 경우도 생겼다. 그래야 그 사람들이 행복해지며 사회가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가가 있다면 경제적 가치에서 오는 보람이며 고맙고 감사한 삶의 체험이다. 존경스러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많이 베푸는 사람이 경제 가치의 창조자임을 자인하게 된다. 그리고 무슨 일이 더 가치 있는 일이며 어떤 일이 반사회적이며 배척받아야 할 경제관인지 깨닫게 된다. 교통부 장관이 되어 국민 교통의 혜택을 주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버스 운전기사가 되어 수많은 손님에게 따뜻한 봉사를 하는 일이 소중함을 발견하게 된다.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고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보다는 농업기술을 개발해 농가수입을 올려주는 전문가에게 감사해야 한다.   이런 상식적이면서도 당연한 경제관을 갖게 되면 우리는 모두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어떻게 대하는가, 열심히 일해야 나도 즐겁고 상대방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마음과 노력을 함께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대한민국 전체가 삶의 가치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내가 부해지기 보다는 모든 국민이 행복해져야 나도 자연히 부하고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1962년에 세계일주 여행을 끝내고 귀국해서 쓴 여행기가 있다. 잘사는 선진 국가를 다녀보니까 우리 국민의 가난함이 눈물겹게 한스러웠다. 그래서 내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난하고 모두가 나보다 부하게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지금은 베푸는 사람이 부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셈이다. 김형석 / 연세대 명예교수기고 부자 가치 경제적 가치 경제 가치 사회적 가치

2022-08-05

[삶의 뜨락에서] 생우안락(生于安樂)

생우안락(生于安樂)이란 말이 있습니다. 삶이 너무 평안하면 위험을 모른다는 말입니다. 개구리를 미지근한 물에 넣으면 평안해서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물에 살살 열을 가해도 개구리는 도망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물이 끓어 죽을 때까지 개구리는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AD 79년 8월 4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을 때 폼페이에 살던 많은 시민이 피난을 했습니다. 그런데 폼페이시에 살던 부자, 귀족, 상류계급 사람들이 도망가지 못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기 전 전조증상이 있을 때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은 가볍게 도망했지만, 부자나 귀족들은 가진 재산이 아까워서 지금 잘살고 있는 환경을 버리기가 아까워 도망갈 수 없었다는 말입니다. 한국전쟁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재산이 없는 사람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재산이 많은 사람은 그 재산을 버릴 수가 없어 재산을 지키기 위해 남아 있었거나 늙은 부모님들에게 집을 지키라고 남겨두고 떠나온 사람은 재산과 부모님을 모두 잃었습니다.     해리스라는 작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가졌을 때 조심하라. 살찐 돼지는 운이 나쁜 것이다.” 그렇습니다. 주인이 잔치할 때 살찐 돼지가 제일 먼저 희생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입니다. 그럼 왜 러시아가 그 옆의 나라들이 많은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살찐 돼지이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곡창지대이고 기후가 다른 나라보다 좋고 흑해라는 바다를 끼고 있고 그 밖의 좋은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중국도 기후와 땅이 좋지 않은 외몽고를 두고 내몽고를 침략하여 먹어버린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삶이 너무 평안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줄리어스 시저가 전쟁을 할 때 프랑스나 스페인을 먼저 침략하고 북부 독일을 치면 어떻냐고 하니, 이 춥고 거친 땅을 가지기 위하여 로마군의 희생을 해야 한단 말이냐고 거절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왕 전쟁하려면 기후가 좋고 비옥하고 환경이 좋은 땅을 침공하지 거칠고 추운 땅을 침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러시아 땅을 먹으려고 전쟁을 한 나라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나폴레옹, 칭기즈칸, 히틀러가 러시아를 침공했지만 그 땅을 영원히 가지려고 한 전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땅, 기후가 좋고 생산이 좋은 나라는 외적에게 침략당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폴란드가 그렇고 오스트리아가 그렇고 한국이 그렇고 스페인이 그렇습니다.     지금 한국은 많이 발전되고 살기 좋은 나라로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한국을 방문한 사람은 서울을 칭찬하기에 입의 침이 마를 정도입니다. 이것은 서울에 와서 살았으면 하는 부러움도 있지만, 서울을 먹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런 생각을 제일 많이 할까요. 두말할 것 없는 백두혈통입니다. 그런데 많은 전략가는 북한은 무기도 없고 탱크에 넣을 기름도 없어서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북한의 장교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20마일만 남쪽으로 쳐내려 가면 한국군이 쌓아 놓은 무기도 많고 파주에만 가면 주유소마다 기름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물이 따뜻하게 데워져도 걱정 없이 누워 있는 개구리가 아닐까요. 이용해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베수비오 화산 부자 귀족

2022-08-05

[삶의 뜨락에서] 생우안락(生于安樂)

생우안락(生于安樂)이란 말이 있습니다. 삶이 너무 평안하면 위험을 모른다는 말입니다. 개구리를 미지근한 물에 넣으면 평안해서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물에 살살 열을 가해도 개구리는 도망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물이 끓어 죽을 때까지 개구리는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AD 79년 8월 4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을 때 폼페이에 살던 많은 시민이 피난을 했습니다. 그런데 폼페이시에 살던 부자, 귀족, 상류계급 사람들이 도망가지 못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기 전 전조증상이 있을 때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은 가볍게 도망했지만, 부자나 귀족들은 가진 재산이 아까워서 지금 잘살고 있는 환경을 버리기가 아까워 도망갈 수 없었다는 말입니다. 한국전쟁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재산이 없는 사람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재산이 많은 사람은 그 재산을 버릴 수가 없어 재산을 지키기 위해 남아 있었거나 늙은 부모님들에게 집을 지키라고 남겨두고 떠나온 사람은 재산과 부모님을 모두 잃었습니다.     해리스라는 작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가졌을 때 조심하라. 살찐 돼지는 운이 나쁜 것이다.” 그렇습니다. 주인이 잔치할 때 살찐 돼지가 제일 먼저 희생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입니다. 그럼 왜 러시아가 그 옆의 나라들이 많은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살찐 돼지이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곡창지대이고 기후가 다른 나라보다 좋고 흑해라는 바다를 끼고 있고 그 밖의 좋은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왕 전쟁하려면 살찐 돼지를 잡아야지 북쪽의 거친 땅을 가지려고 전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중국도 기후와 땅이 좋지 않은 외몽고를 두고 내몽고를 침략하여 먹어버린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살찐 돼지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삶이 너무 평안할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줄리어스 시저가 전쟁을 할 때 프랑스나 스페인을 먼저 침략하고 북부 독일을 치면 어떻냐고 하니, 이 춥고 거친 땅을 가지기 위하여 로마군의 희생을 해야 한단 말이냐고 거절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왕 전쟁하려면 기후가 좋고 비옥하고 환경이 좋은 땅을 침공하지 거칠고 추운 땅을 침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러시아 땅을 먹으려고 전쟁을 한 나라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나폴레옹, 칭기즈칸, 히틀러가 러시아를 침공했지만 그 땅을 영원히 가지려고 한 전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땅, 기후가 좋고 생산이 좋은 나라는 외적에게 침략당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폴란드가 그렇고 오스트리아가 그렇고 한국이 그렇고 스페인이 그렇습니다.     지금 한국은 많이 발전되고 살기 좋은 나라로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한국을 방문한 사람은 서울을 칭찬하기에 입의 침이 마를 정도입니다. 이것은 서울에 와서 살았으면 하는 부러움도 있지만, 서울을 먹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런 생각을 제일 많이 할까요. 두말할 것 없는 백두혈통입니다. 그런데 많은 전략가는 북한은 무기도 없고 탱크에 넣을 기름도 없어서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북한의 장교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20마일만 남쪽으로 쳐내려 가면 한국군이 쌓아 놓은 무기도 많고 파주에만 가면 주유소마다 기름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물이 따뜻하게 데워져도 걱정 없이 누워 있는 개구리가 아닐까요. 이용해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베수비오 화산 부자 귀족

2022-08-04

'남가주 찐부자'는 순자산 400만불

400만 달러의 순자산(net worth)은 보유해야  LA에서 부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LA와 샌디에이고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의 부자 기준의 순자산 규모는 40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모자란 39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치는 220만 달러다.     이는 금융서비스 업체 찰스 슈왑이 주요 도시 12곳의 생활비 등을 고려해서 산출한 ‘2022현대 재산 조사(Modern Wealth Survey)’ 결과다.   〈표 참조〉     부자 기준 순자산은 지난해 190만 달러보다 30만 달러가 늘었다.   부자 기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로 나타났다. 이 지역 주민은 비싼 주택 가격과 생활비 등을 이유로 부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순자산 규모가 510만 달러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남가주가 2위였으며 뉴욕은 34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워싱턴 D.C(330만 달러)와 시애틀(320만 달러)이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은 230만 달러의 덴버였다.   부자는 아니더라도 ‘이만하면 먹고살 만하다’고 느낄 순자산은 얼마일까. 보고서는 남가주 지역 주민은 130만 달러가 있다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financially comfortable) 생활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전국 주요 도시 기준은 5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진행됐다. 12개 도시별로 21~75세 성인 500~75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현대 재산 조사 보고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aboutschwab.com/research#panel-25-75--4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순자산 남가주 지역 순자산 규모 부자 기준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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