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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 복부 탄력 및 튼살 개선 위한 양자분자공명 치료 논문 게재

 국내 의료진이 양자분자공명(QMR, Quantum Molecular Resonance) 에너지를 활용해 복부 탄력 및 튼살(SD, Striae Distensae)을 치료한 사례 논문이 SCI급 국제 의학 학술지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이달 7일 게재됐다.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가 소개한 논문에는 조유진 전 벧엘피부과 원장과 김민희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고, QMR 치료 기기로는 한국의 ㈜퀀텍이 개발 및 제조한 ‘코레지(Corage) 2.0’이 사용됐다.     조유진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대 졸업 후 가톨릭대학교 의대에서 피부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민희 교수는 가톨릭대학과 의대에서 학사 및 내분비내과학 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     QMR 기술은 분자 결합에 영향을 미치는 낮은 강도의 다중 공진파(4~64MHz)를 생성시켜 분자 수준에서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원리에 기초하며, 이번 논문을 통해 QMR 치료가 복부 탄력을 개선하고 튼살(SD)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저자는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는 35세, 37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양자분자공명 에너지를 활용한 QMR 치료를 수행했다.     35세 여성 환자의 경우 치료에 앞서 3년 전 다태 임신을 하고 임신 32주 차에 튼살 병변이 시작된 사례로 20년 전에는 맹장 수술을 한 이력도 있었다. 신체검사에서 피부 처짐 및 튼살(SD)에 해당하는 희끄무레한 줄무늬가 확인되었으며, 배꼽 바로 윗부분은 피부가 늘어진 부분도 관찰됐다.     이 환자에게는 코레지2.0 진공 핸드피스를 에너지 레벨 35(100초당 35W)에 맞춰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 QMR 치료를 실시했다. 마지막 방문 시 피부의 탄력 개선이 확인되었으며, 배꼽 위의 늘어진 피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37세 여성 환자는 4년 전 첫아이를 임신했고 임신기간 중 튼살(SD) 병변이 처음 발생했다. 다른 과거 병력은 없었다. 그러나 35세 환자보다 피부 처짐 증상이 더 있어 코레지2.0 진공 핸드피스를 에너지 레벨 37로 상향하고 5개월 간격으로 총 5회 치료를 수행했다. QMR 치료 후 육안으로 복부 탄력 및 튼살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논문에 따르면, 두 환자 모두 치료 결과에 만족하였으며 부작용도 없었다. 특히 치료 중 평소대로 기존 일과를 유지했고 다른 추가 치료는 받지 않았다.     조유진 전 벧엘피부과 원장은 “임신이나 체중 증가 또는 성장 자극과 같은 급격한 스트레칭의 결과로 발생하는 복부 탄력 저하 및 튼살(SD)은 여성에게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고 치료하기도 까다로운 미용적 문제일 수 있다”라며 “이번 논문을 통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양자분자공명(QMR) 치료가 튼살(SD)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논문은 또 이번 연구 결과가 유의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지만 튼살(SD)의 다른 치료 방법과 어떻게 비교되는지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양자분자공명 코스메틱 양자분자공명 에너지 복부 탄력 튼살 병변

2023-07-27

[건강 칼럼] 복부 비만 재발성 탈장 위험 높여

과거에 탈장 수술을 했는데 재발을 걱정해서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탈장 수술 전의 증세와 비슷한 증세를 경험하시고 혹시 재발하지 않았나 걱정하시며 오십니다. 이런 환자분들 중 실제로 재발성 탈장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성 탈장은 다양한 이유로 생깁니다. 재발성 탈장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탈장 수술이 잘못된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 직후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공망을 쓰지 않을 때 재발 확률이 올라갑니다. 또한 감돈현상이나 괘사현상이 일어난 상태에서 응급으로 탈장 수술을 한 경우, 재발성 탈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수술 후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무거운 것을 든다거나 무리를 할 때 단기간 재발의 우려가 올라갑니다.     이외에 흡연, 당뇨, 복부 비만 등의 경우에도 탈장이 재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탈장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센터들에서는 환자가 흡연한다면 탈장 수술을 해 주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고 적어도 한 달이 지난 후에야 수술해 주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비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라는 것을 통해서 비만 정도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수치가 35 이하, 어떤 곳은 30 이하가 되어야 탈장 수술을 해 주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만큼 흡연과 비만이 탈장 재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재발성 탈장은 치료법은 원인 파악이 우선입니다. 즉, 먼저 탈장이 재발한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흡연 때문이라면 금연을 하셔야 하고, 비만 때문이라면 체중 감량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감돈 또는 괘사 현상으로 인해 응급수술을 하면서 재발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재수술 때에는 응급수술을 피하고, 감돈/괘사 현상이 없을 때 수술을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수술 후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무거운 것을 들거나 무리를 하셔서 재발했다면 재수술 이후에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장이 재발한 이후에 재수술이 두려워 재발성 탈장을 방치해 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탈장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고 재수술이 더욱 더 복잡해집니다. 탈장과 마찬가지로 재발성 탈장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서혜부 탈장이 재발했다면 수술 방법이 개복수술이었는지 복강경 수술이었는지에 따라 재수술의 방법이 정해집니다. 반흔 탈장, 제대 탈장이 재발한 경우 탈장의 크기에 따라 간단하게 인공망을 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지 복벽재건술이 필요한지가 결정됩니다.     재발성 탈장의 증세는 탈장 수술 전의 탈장 증세와 비슷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탈장 부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온다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특별한 증세가 없기도 합니다.     탈장 재발이 의심 된다면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문의: (213)674-7517 장지아 원장 / 장지아 일반 외과건강 칼럼 재발성 복부 재발성 탈장도 탈장 수술 탈장 재발

2022-05-10

[음식과 약] 찬밥 다이어트

 찬밥이 건강에 좋다면서 저항성 전분이 방송에 자주 등장한다. 저항성 전분이란 소화에 저항하는 탄수화물을 말한다. 소장에서 소화 흡수가 덜 되니 대장으로 내려간다. 그러면 대장에 사는 미생물이 이를 먹이로 삼아 발효시킨다. 프리바이오틱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저항성 전분으로 살을 뺄 수는 없다. 찬밥에 저항성 전분이 들어 있다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밥 속의 저항성 전분 함량 자체가 그리 많지 않다. 2015년 인도네시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밥 100g에 저항성 전분이 0.64g, 10시간 실온에서 식힌 찬밥의 경우는 1.3g이다. 이걸 보도할 때는 밥을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 100% 증가한다고 떠들썩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적은 양이다. 게다가 우리가 주로 먹는 찰기 있는 단립종 쌀에는 저항성 전분이 적게 들어 있다. 푸슬푸슬 밥알이 날리는 장립종 쌀에 더 많이 들어 있다.   저항성 전분은 쌀밥을 조리하여 식히는 과정에서 증가한다. 찐 쌀로 지은 밥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이 다수지만 저항성 전분은 찐 쌀의 경우에 더 많다. 식힌 밥을 전자레인지에 다시 데우면 저항성 전분 함량은 도리어 증가한다. 전자레인지로 가열되는 과정에서 전분이 조금 더 치밀하고 소화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저항성 전분에는 건강상 이점이 있다. 저항성 전분은 당으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혈당을 올리지 않으며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포만감을 길게 해준다. 변비에도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사실은 뒤집어 보면 속이 불편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 도시락으로 싸 온 밥을 먹고 나서 가스 차고 소화가 안 되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당뇨 환자가 혈당 관리를 하는 데는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인 찬밥이 도움될 수 있다. 하지만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과 같은 기능성 위장 장애로 고생 중인 사람이라면 억지로 찬밥을 먹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다른 반찬 없이 밥만 먹는 경우는 드물다. 음식을 먹고 소화 흡수하는 과정은 복잡하다. 어떤 음식을 함께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포만감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소화불량을 경험할 가능성도 커진다. 포만감이 늘어난다고 반드시 체중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포만감을 거슬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강한 식욕이 있다. 방송이나 매체에서 뭔가 지나치게 좋은 것처럼 말할 때는 일단 의심해보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저항성 전분의 경우도 그렇다. 정재훈 / 약사·푸드라이터음식과 약 다이어트 찬밥 찬밥 다이어트 저항성 전분 소화불량 복부

2022-04-04

[전문가 칼럼] 찬밥 다이어트

찬밥이 건강에 좋다면서 저항성 전분이 방송에 자주 등장한다. 저항성 전분이란 소화에 저항하는 탄수화물을 말한다. 소장에서 소화 흡수가 덜 되니 대장으로 내려간다. 그러면 대장에 사는 미생물이 이를 먹이로 삼아 발효시킨다. 프리바이오틱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저항성 전분으로 살을 뺄 수는 없다. 찬밥에 저항성 전분이 들어 있다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밥 속의 저항성 전분 함량 자체가 그리 많지 않다. 2015년 인도네시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따뜻한 밥 100g에 저항성 전분이 0.64g, 10시간 실온에서 식힌 찬밥의 경우는 1.3g이다. 이걸 보도할 때는 밥을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 100% 증가한다고 떠들썩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적은 양이다.     게다가 우리가 주로 먹는 찰기 있는 단립종 쌀에는 저항성 전분이 적게 들어 있다. 푸슬푸슬 밥알이 날리는 장립종 쌀에 더 많이 들어 있다.   저항성 전분은 쌀밥을 조리하여 식히는 과정에서 증가한다. 찐 쌀로 지은 밥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이 다수지만 저항성 전분은 찐 쌀의 경우에 더 많다.     식힌 밥을 전자레인지에 다시 데우면 저항성 전분 함량은 도리어 증가한다. 전자레인지로 가열되는 과정에서 전분이 조금 더 치밀하고 소화하기 어려운 구조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저항성 전분에는 건강상 이점이 있다. 저항성 전분은 당으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혈당을 올리지 않으며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포만감을 길게 해준다. 변비에도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사실은 뒤집어 보면 속이 불편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 도시락으로 싸 온 밥을 먹고 나서 가스 차고 소화가 안 되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당뇨 환자가 혈당 관리를 하는 데는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인 찬밥이 도움될 수 있다.     하지만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더부룩함과 같은 기능성 위장 장애로 고생 중인 사람이라면 억지로 찬밥을 먹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다른 반찬 없이 밥만 먹는 경우는 드물다. 음식을 먹고 소화 흡수하는 과정은 복잡하다. 어떤 음식을 함께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포만감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소화불량을 경험할 가능성도 커진다. 포만감이 늘어난다고 반드시 체중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포만감을 거슬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강한 식욕이 있다.     방송이나 매체에서 뭔가 지나치게 좋은 것처럼 말할 때는 일단 의심해보자.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저항성 전분의 경우도 그렇다. 정재훈 / 약사·푸드라이터전문가 칼럼 다이어트 찬밥 찬밥 다이어트 저항성 전분 소화불량 복부

2022-03-29

[건강 칼럼] 심한 복부 비만 탈장 불러

일반 외과적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탈장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습니다.     복벽은 피부, 피하지방, 근육층 (1~3겹), 복막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근육층을 감싸고 있는 근막에 틈이 생기면서 그 사이로 내장기관이 돌출하는 것을 탈장이라고 합니다. 물론 돌출한 내장기관은 피부 아래에 있기 때문에 내장기관이 피부 밖으로 나와 눈에 보이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탈장의 종류에는 매우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흔한 몇 가지들은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 배꼽 부위에 생기는 제대 탈장, 수술부위에 생기는 반흔탈장 등이 있습니다.   탈장의 원인은 크게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경우의 예로는 간접형 서혜부 탈장이 있습니다. 고환이 음낭으로 내려오고 난 뒤 그 터널이 막혀야 하는데 완전히 막히지 않을 때 생기는 탈장입니다.   후천적으로 생기는 탈장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복벽이 약해진 이유로 생기는 탈장도 있으며, 복부 압력이 올라가면서 생기는 탈장도 있습니다. 복부비만증이 있으신 분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시는 분들, 전립선 비대증 있으신 분들, 변비 때문에 복부에 힘을 많이 주시는 분들. 이런 이유로 복부 압력이 올라가게 되면 탈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탈장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이유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탈장을 오랜 기간 방치해 두면 감돈 현상이나 괴사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감돈 현상은 돌출된 장기가 끼어서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가 유지되면 끼어있는 장기가 붓고 피가 통하지 않아 괴사 현상, 즉 장기가 죽게 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괴사의 정도와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생명에 위험이 오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한번 생긴 탈장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근막에 난 구멍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은 수술로 근막에 있는 틈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탈장 수술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예전에는 크게 절개를 해서 수술을 해야 했다면 이제는 복강경을 이용해서 수술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의 의견대로 개인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얻는 첫걸음 입니다.     ▶문의:(213) 674-7517   장지아 원장 / 장지아 일반 외과건강 칼럼 복부 비만 탈장 수술 서혜부 탈장 제대 탈장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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