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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문가 데이비드 강 교수 성폭행 피소

USC 한국학연구소 소장인 데이비드 강(59·사진·한국명 강찬웅) 교수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소송을 제기한 한인 여학생은 강 교수의 성희롱 발언과 행동 등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로 연구 조교직에서 사실상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LA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인 김모씨는 최근 강 교수와 USC를 상대로 ▶성폭행 ▶성차별 ▶보복 ▶괴롭힘 ▶인권 침해 ▶정신적 고통 유발 ▶성희롱 및 성폭행 방지 실패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강 교수는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물론 국제관계·정치학 대학원에서 종신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반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소장에 따르면 강 교수는 지난 2021년 11월 김씨에게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 이후 김씨를 자신의 연구 조교로 채용했고, 본격적으로 성추행이 시작됐다.   소장에서 김씨는 “연구 조교 업무로 (강 교수는)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 포함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혔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강 교수는 ▶김씨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나도 당신처럼 칠흑 같은 머리를 가졌었다’고 말했고 ▶종이를 말아 김씨의 엉덩이를 때리는가 하면 ▶김씨를 비롯한 여러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교사와 학생간 불륜을 다룬 영화를 보도록 지시했다.   김씨는 소장에서 “강 교수는 자신의 자녀가 ‘어머니’가 필요하다며 생리대를 사주기도 어렵기 때문에 한국에서 딸과 쇼핑을 함께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처음에는 (강 교수의) 아내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지 않아 거부했지만 이후 압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결국 강 교수의 성적 발언 및 요구 등을 거부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소장에서 김씨는 “강 교수는 이후 형식적인 사과를 했지만, 곧 박사 학위 논문 등을 폄하하고 관계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지도 교수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김씨는 자신을 비롯한 최소 3명의 학생이 아시아계 또는 한인이라는 이유로 성희롱 및 성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학교 측에 대해서도 해당 사건에 대한 은폐 등을 주장했다.   소장에서 원고 측은 “USC는 강씨를 신뢰할만한 정직한 교수이자 멘토로 내세웠고 강씨와 같은 성범죄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걸 은폐하려 했다”며 “‘타이틀 IX’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일 때학교 측이 강 교수에게 내린 정직 처분은 형식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타이틀 IX’는 교육 기관에서 학생에 대한 성희롱, 성폭행 등을 방지하고 민권을 보호하기 위한 연방법이다.   USC 측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성희롱 및 차별에 대한 신고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조사하기 위한 포괄적인 절차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소송을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본지는 강 교수의 입장을 묻기 위해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28일 오후 6시 현재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데이비드 강 교수는 스탠퍼드대, UC버클리 등을 졸업하고 아이비리그의 다트머스대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2009년부터 USC에서 한국학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북핵 대응 전략을 다룬 ‘북핵 퍼즐(Nuclear North Korea)’이란 책을 저술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학자로 이름을 알려왔다.  정윤재 기자성희롱 학생 보복 성희롱 한인 교수 한인 학생

2024-08-28

외식 횟수 그대로…가성비 좋은 알뜰외식 인기

외식 물가의 고공행진에도 소비자들은 외식 횟수를 줄이는 대신 ‘알뜰한 외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최근 전자상거래업체 라이트스피드가 진행한 설문조사결과를 인용해 어려워진 경제 상황 속에서도 외식은 크게 줄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밖에서 사먹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81%였다. 일주일에 1회 이상도 31%나 됐다.     높아진 외식 물가에 대한 불만은 높았다. 10명 중 7명 가까운 69%가 식당 메뉴 가격이 올랐다고 답했고 39%는 동일 음식에 가격은 같더라도 양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높은 외식 물가에도 외식 횟수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늘리겠다고 답한 응답률이 50%나 됐다. 재정전문가인 테드 젠킨은 “코로나19 이후 ‘보복 여행’과 ‘보복 소비’가 늘어났고 이제 트렌드는 보복 외식까지 온 것 같다”며 외식 횟수가 줄어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얇은 지갑에도 불구하고 외식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식당을 고를 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더 싼 식당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같은 메뉴라도 더 저렴하게 먹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남은 음식 싸가기(45%) ▶팁 줄이기(44%) ▶쿠폰 찾기(43%) ▶더 싼 세트메뉴 주문하기(39%) ▶해피아워로 할인 받기(36%) 순으로 외식비를 아꼈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고객이 늘어나자 요식업계도 할인 메뉴를 내놓고 고객 유치전에 돌입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지난 6월 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치킨너깃을 포함한 5달러 세트메뉴를 나란히 선보이며 경쟁하고 있다. KFC 또한 4.99달러 세트를 출시고 맞불 작전을 놓고 있다. 타코벨은 타코와 부리토 등을 포함한 7달러 메뉴로 응수했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 식당들의 이런 경쟁을 ‘가성비 전쟁(value wars)'이라고 부르며 대부분의 메뉴가 기간 한정인 점은 아쉽다고 강조했다.   조원희 기자가성비 소비자 가성비 외식 보복 외식 외식 물가

2024-07-14

보복 해고를 당했다며 부당 해고 민사소송 [ASK미국 노동법-알버트 장 변호사]

▶문= 직원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해고를 했습니다. 나중에 이 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여러 가지 경미한 노동법 위반사항들을 가지고 소송을 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회사에 문제 제기를 하였는데 회사가 그 이유로 본인을 해고하였다고 거짓 주장을 합니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답= 캘리포니아주는 임의 고용의 원칙에 따라 기본적으로 직원의 해고도 임의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정한 경우 불법 부당 해고에 해당이 될 수 있는데, 질문하신 경우처럼 직원이 회사의 불법행위 사실을 회사에 고발하였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는 불법행위 고발 보복 해고의 경우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불법행위 고발 보복 해고 소송의 경우, 직원의 주장 내용이 거짓이라 하더라도, 회사 측에서 그 무고함을 입증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는 성과 부진, 지시사항 위반, 잦은 지각 등의 적법한 이유로 그 직원을 해고하였지만, 그 직원이 자기가 회사에 불법행위 사실을 고발하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악의로 본인을 해고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경우 그 주장하는 고발 시점과 해고 시점이 시기적으로 가깝기만 하면 법적으로는 고발과 해고 사이의 원인관계가 있다고 간주를 하므로, 회사는 직원이 불법행위를 고발했다는 주장이 사실무근이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함과 동시에, 직원을 해고한 진짜 이유를 여러 가지 증거를 통해 입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사 내에 불법행위 고발과 관련된 정식 절차를 마련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직원이 해고된 후 거짓으로 보복 해고 클레임을 만들어낼 경우 만약 회사에 고발을 할 경우 모든 직원이 문서로 고발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는 회사 내규가 있고 직원들에게 정확히 공지를 한 증거가 있다면 직원의 고발 서류가 없다는 것으로 직원의 거짓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직원을 해고할 경우 업무와 관련한 경고문, 지각했을 때 주는 경고문 등 직원의 진짜 해고 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서들을 잘 마련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즘 노동법 소송의 추세는 비교적 손해 금액의 추산이 손쉬운 임금 위반, 식사시간 위반 등의 임금 관련 청구 건에, 차별, 보복 해고, 불법행위 고발 관련 해고 등의 부당행위 청구 건을 추가하여 합의 금액 자체를 부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청구 건들은 그 피해 보상액 항목에 추산이 어렵고 금액이 커지기 쉬운 정신적 피해 보상,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항목들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문의:(310)769-6836 / www.aclawfirm.net 알버트 장 변호사미국 민사소송 보복 해고 불법행위 고발 노동법 위반사항들

2024-04-17

2013년 야후 해킹 피해자 실제론 30억명

2013년 발생한 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30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애초 알려진 피해규모 10억명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초 야후의 인터넷 부문을 인수한 버라이즌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2013년 8월 발생한 야후 해킹사건의 정보유출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광범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버라이즌은 성명에서 "새로운 보안 이슈가 아니긴 하지만, 야후 측에서 추가로 드러난 피해 이용자 계정으로 공지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대상엔 야후 사이트 외에도 야후가 보유한 텀블러, 판타지 스포츠, 플리커 등의 이용자도 포함됐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이다. 로그인 비밀번호나 은행 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고 버라이즌은 밝혔다. 뒤늦게 피해규모를 밝힌 것과 관련, 야후 측은 외부 디지털 감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킹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부 전문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은 감식 과정에서 초기 추정치보다 더 큰 피해가 드러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안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추가 피해가 드러나기 전에도 이번 사건은 이미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로 기록됐다. 야후는 2014년에도 해킹당해 5억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해킹사건을 뒤늦게 공개하고 피해규모까지 축소해 발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야후는 신뢰도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업계를 주도했던 인터넷 기업 야후는 잇따른 해킹으로 버라이즌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인수가가 48억3000만 달러에서 44억8000만 달러로 삭감되기도 했다. 버라이즌의 보안 책임자인 챈드라 맥매흔은 "야후는 우리의 투자로 보안 능력을 계속 강화하고, 경험과 자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버라이즌은 책임과 투명성에 대해 최고 기준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17-10-04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도 해킹…대기업 정보 유출 가능성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도 해커들에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의 내부 이메일 시스템이 뚫렸고, 회사 측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딜로이트는 전 세계 기업들에게 사이버 보안 컨설팅도 하는 업체로 2012년에는 수익 기반 글로벌 사이버 컨설팅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곳이다. 딜로이트는 미국 500대 기업 랭킹을 선정하는 포춘 매거진의 '포춘 500' 리스트에 포함된 기업의 8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해킹으로 미 정부기관과 대기업의 사용자 ID, 비밀번호, 기업정보 등이 유출됐다는 게 가디언 측 설명이다. 가디언은 딜로이트 측이 '해킹은 미국 법인을 타겟으로 해, 지난 10월 이전에 있었고 그런 사실에 대한 인지는 올해 3월 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딜로이트는 이번 해킹 사고로 '극히 일부 고객에만 영향을 주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수사 내용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딜로이트의 업무 계좌는 물론이고 전체 이메일 시스템까지도 손상된 상태다. 또, 딜로이트는 구체적으로 해킹 시기나 해커가 내부 시스템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2017-09-25

1억43000만 명 정보 털렸다…신용평가사 '에퀴팩스' 해킹

3대 신용평가 업체 중 하나인 에퀴팩스 고객 1억4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 사상 최대 규모다. 에퀴팩스 측의 7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7월 사이 시스템 해킹으로 인해 1억4300만 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성명, 주소,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등 민감한 정보가 줄줄이 새나갔다. 일부의 경우, 운전면허번호는 물론 크레딧카드 번호도 해커의 손에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크레딧카드 정보 유출 국내 피해자는 20만9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문제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분도용과 허위 크레딧카드 발급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가장 중요한 크레딧점수가 담긴 데이터베이스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는 고객들이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https://www.equifaxsecurity2017.com/potential-impact)를 개설했다. 이 페이지에 접속해 성(last name)과 사회보장번호 끝 6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또 미국, 캐나다, 영국 정부와 함께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며 사이버 시큐리티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업체 웹사이트 또는 콜센터(866-447-7559)로 문의하면 된다. 타겟, TJ맥스, 앤섬, 또 다른 신용평가 업체인 익스페리언 등 지난 수년간 발생한 정보 유출사건들에 비해서 이번 사건은 역사상 최대 규모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2017-09-07

"러, 미 대선 투표시스템도 해킹 시도"…국가안보국 기밀 유출자 체포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해킹과 관련한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보고서를 언론사에 유출한 정보 제공자가 체포 기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정보 유출 혐의로 기소된 첫번째 사례다. 유출된 NSA의 비밀 보고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의 군 정보국(GRU)이 2차례에 걸친 사이버공격을 통해 미국내 선거 관련 정보를 확보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6년 8월 투표자 등록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 침투해 투표자들의 이메일 주소 등을 확보했고, 10월 하순에는 122개 지역 선거사무소에 이메일을 보내 해킹프로그램이 설치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5일 작성된 이 보고서는 인터넷 언론사인 인터셉트에 의해 5일 처음 보도됐다. 인터셉트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보고서가 접수됐다고 했지만, 보도 직후 법무부는 리얼리티 리 위너(25·사진)를 정보 유출자로 지목했다. 위너는 정보분석기관인 플러리버스 인터내셔널의 직원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조지아주 정부 시설에서 극비 정보를 다루는 일을 했다. FBI 조사에서 "보고서를 출력했고, 이를 언론사에도 보냈다"고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너는 공군에서 6년간 복무했다.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은 "기밀 정보에 대한 신뢰와 보호약속 의무를 위반하 사람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위너는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10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뉴욕타임즈는 "이번 기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밀유출 사안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밀 유출이 정부를 훼손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위너의 기밀 유출로 러시아군 정보당국이 미국의 투표시스템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의 대선 관련 해킹이 예상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깊숙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NSA는 보고서에서 러시아군 정보당국이 부재자 투표 관련 계정도 해킹하려고 시도했다며 "계정을 만들어 합법적인 시스템을 베끼려고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공격은 지난해 8월부터 대선 수일 전까지 이뤄졌다. 보고서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미국과 주요 동맹 5개국 정보협력체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만 공유하는 기밀로 분류됐다.

2017-06-06

치폴레 ‘해킹’으로 고객 정보 유출

멕시칸 레스토랑체인 치폴레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고객들의 카드정보가 다량으로 유출됐다. 치폴레는 지난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 치폴레 매장을 방문해 마그네틱 형태의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의 정보가 해커들의 공격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행했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치폴레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자체 포스(POS) 시스템에 해커들이 제작한 멀웨어가 침투해 발생했고 특정기간 동안 결제된 고객의 카드번호, 이름, 만기일 등의 정보가 해커들에게 유출되는 사고로 이어졌다. 치폴레 관계자는 “치폴레는 현재 관련 수사기관 및 카드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해당 기간 치폴레를 방문한 고객의 경우 자신이 승인하지 않은 카드결제 내역이 있는지 꼼꼼히 사용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의 경우 대부분의 치폴레 지점들이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방문한 고객들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둘루스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의 지점과 메드록 브리지 로드 선상 지점은 각각 3월 24일부터 4월 18일 사이에 방문한 고객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선상 지점은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방문 고객들의 정보가 새어 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폴레 측은 “만약 해당 시기에 매장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면 카드 정보가 다른 용도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어 사용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면서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엑스페리언,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언 등 크래딧 평가기관에 피해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888-738-0534 권순우·이우수 기자

2017-05-31

치폴레 고객 크레딧카드 해킹…3월24일~4월18일 방문객

멕시칸 레스토랑체인 치폴레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고객들의 카드정보가 다량으로 유출됐다. 치폴레는 지난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 치폴레 매장을 방문해 마그네틱 형태의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의 정보가 해커들의 공격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행했다고 밝혔다. 치폴레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자체 포스(POS) 시스템에 해커들이 제작한 멀웨어가 침투해 발생했고 특정기간 동안 결제된 고객의 카드번호, 이름, 만기일 등의 정보가 해커들에게 유출되는 사고로 이어졌다. 치폴레 관계자는 "치폴레는 현재 관련 수사기관 및 카드사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해당 기간 치폴레를 방문한 고객의 경우 자신이 승인하지 않은 카드결제 내역이 있는지 꼼꼼히 사용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시의 경우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110 페어팩스 3월25일부터 4월18일까지 ▶7660 선셋 ▶7101 멜로즈 ▶601 7가 ▶5201 베벌리 ▶5047 이글락 ▶4550 피코 ▶3748 피게로아 ▶3183 윌셔 ▶18700 벤투라 ▶1460 바인 ▶11690 샌비센테 ▶1077 브록스턴 ▶5047 이글락(4월11일부터 4월18일까지) ▶5550 윌셔 ▶11711 내셔널 등 총 16개 매장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폴레는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경우 엑스페리언,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언 등 크래딧 평가기관에 피해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우수 기자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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