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유명 스키 리조트 오픈 날짜 발표
콜로라도 주내 스키 유명 리조트의 올해 오픈 날짜가 발표됐다. 베일 리조트는 에픽 패스(Epic Pass) 마감일과 가격에 대한 세부 정보도 발표했다.14일 덴버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브레큰리지는 11월 8일에, 베일은 11월 15일에 각각 오픈할 예정이며 비버 크릭과 크레스티드 뷰트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7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키스톤이 가장 먼저 오픈한다. 발표에 따르면, 주로 인공눈 제조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초기 시즌 조건에 따라’ 10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이는 20℉의 지속적인 기온을 의미하지만, 습도가 낮을 때는 30℉에서도 눈이 내릴 수 있다. 에픽 패스 가격이 인상되기 전에 가격을 확정할 수 있는 마감일은 9월 2일이다. 현재 에픽 패스 가격은 1,004달러고 에픽 로컬 패스 가격은 746달러다. 에픽 데이 패스를 이용하면 산과 선택한 일수에 따라 하루에 73~95달러로 스키를 탈 수 있다. 3월에 조기 할인 가격으로 패스가 판매되었을 때 에픽 패스의 가격은 982달러, 에픽 로컬 패스 가격은 731달러였다. 베일 리조트는 또, 마이 에픽 기어(My Epic Gear)라는 장비 대여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하여 투숙객이 앱을 통해 대여하고 싶은 장비를 선택하고 리조트 지역내 숙박 시설에 머물 경우 장비를 배달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슬로프 사이드 발렛 서비스로 장비를 픽업하고 반납할 수 있어 스키 매장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다. 마이 에픽 기어는 지난해 키스톤, 브레큰리지, 베일, 비버 크릭에서 에픽 패스 소지자에 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선보였지만, 올해는 이 4개 리조트외에도 크레스트 버트, 파크 시티, 휘슬러 블랙콤, 헤븐리, 노스스타, 스토우, 오키모, 마운트 스노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은 50달러이며 일일 이용료는 성인 55달러, 어린이 45달러다. 한편, 비버 크릭은 2015년 세계 선수권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 12월에 여성도 포함하는 월드컵 스키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베일 출신의 세계적인 스키 선수 미카엘라 시프린과 다른 미국 여성 다운힐 및 슈퍼 G 레이서가 출전하는 이 대회는 12월 14~15일 열린다. 남성 선수들은 12월 6~8일에 평소처럼 다운힐, 슈퍼 G, 대회전 종목에서 열전을 벌이게 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리조트 베일 리조트 스키 매장 올해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