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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0년, 산불 주택피해 6배↑"

향후 30년 동안 캘리포니아주 산불로 인한 주택 피해가 6배나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가주 주거지 곳곳이 산불 위험에 노출될 위기에 처했다.   17일 LA타임스는 비영리단체 퍼스트스트리트재단(First Street Foundation)을 인용해 2052년까지 가주에서 산불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1% 이상인 주거시설은 60만 채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산불 피해에 노출된 주거시설 10만 채보다 6배나 많은 수치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460만 채(전체의 41%)가 산불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은 0.03% 이상이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550만 채 이상이 산불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은 7.6%로 증가한다.   또한 향후 30년 동안 산불 피해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은 소노마 지역으로 가능성이 41.6%나 급증했다. 다음으로는 나파, 마린, 요로, 샌타바버라 지역 순이다. 실제 지난 2017년 나파밸리와 소노마 카운티 산불로 주택 포함 건물 8400개가 전소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에서 산불로 인해 불이 날 수 있는 주거시설을 수치화한 결과다. 또한 향후 개발단지 지역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도를 반영했다. 조사를 진행한 제레미 포터 단장은 “향후 30년 동안 주택 60만 채가 산불 위험 지역에 포함되는 믿지 못할 결과를 얻었고, 이는 현재 수치보다 6배나 높다”며 “기온이 소폭 상승함에도 주거환경이 얼마나 빨리 나빠질 수 있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포터 단장은 이어 “기온상승은 습기를 제거해 건조한 날씨를 만들고 이상고온은 산불 발화의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며 “이런 이유로 잦은 산불과 주거지역 피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리버사이드 카운티 68만4400채(전체의 77.2%), LA카운티 51만4500채(전체의 24.5%), 샌버나디노 카운티 47만1700채(전체의 57.4%)는 산불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0.03% 이상으로 전국에서 산불에 가장 취약한 5개 지역에 포함됐다. 김형재 기자주택피해 산불 산불 위험도 산불 피해 산불 발화

2022-05-17

라구나 니구엘 산불, 고급주택 20채 전소

해안가 부촌인 라구나 니구엘에서 산불이 나 주택 20채 이상이 불에 탔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44분쯤라구나 니구엘 퍼시픽 아일랜드 드라이브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됐다. 산불은 3시간 만에 150에이커, 오후 6시15분쯤 200에이커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짧은 시간에 너무 빠르게 번졌고, 알리소 서밋 트레일 인근 주택 20채 이상이 전소 또는 부분 전소됐다고 전했다. 산불 직후 소방당국은 900가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산불이 발생하자 라구나 니구엘 지역에는 거대한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피해지역 한 주민은 "갑자기 정전이 나더니 소방차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에디슨사는 산불이 접수된 시간 전력송출(circuit activity) 작업이 있었다고 밝혔다. 에디슨사는 해당지역 주택 전소는 해안가 산불이 원인인 것 같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8시30분 오렌지 카운티 소방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소방인력은 산불로 인한 잔불을 진화 중이다. 김형재 기자발화 가구 주민 대피 발화 원인 산불 주택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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