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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흑색종' 발병률 높다

뜨거운 태양빛 과다 노출 탓   조지아주에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연구소(NCI)가 발표한 2016~2020년 흑색종 진단 현황에 따르면, 조지아는 인구 10만 명당 흑색종 발병률이 25.1명으로 전국 19번째로 높다. 연 평균 2869명이 흑색종 진단을 받는 셈이다.   흑색종 발병률 전국 평균은 인구 10만 명당 22.5명이다. 조지아와 인접한 노스 캐롤라이나(25.7명)와 플로리다(25.4명)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흑색종은 피부암 환자 중 1%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치명적인 피부암이다. 2015년 이래 매년 2~3%씩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 고령층에서 잦게 발생한다. 미국암학회(ACS)는 올해 흑색종을 새롭게 진단받는 환자가 전국 10만 64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99세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역시 흑색종 피부암을 앓다가 지난해 2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현재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흑색종 외에도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 피부암은 대개 햇빛에 과다 노출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유색 인종보다는 백인에게서 흑색종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 실제 2019년 기준 조지아 내 흑색종 진단 환자의 97%가 백인이다.   하지만 어두운 피부색이 피부암 전조 증상 진단을 어렵게 만들고, 유색인종 집단의 피부암 위험성 인식이 낮다는 점에서 흑인의 5년 생존율(66%)이 오히려 백인(80%)보다 턱없이 낮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조지아의 여름철 태양빛이 더욱 강해지면서 흑색종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본다. 대기 오존층이 파괴돼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조지아는 지난 22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8도를 기록, 역대 최고 일일 평균 기온을 기록했다. 헨리 림 전 피부과학회 회장은 "정기적으로 야외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이들의 흑색종 위험이 가장 높다"며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고 야외에서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피부암 흑색종 발병률 피부암 환자 흑색종 진단

2024-06-27

한인 의료 지원 불평등 의회 입법으로 해소한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주 한인들을 위한 법안 마련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대표 김동석)와 비영리단체 위암태스크포스(회장 현철수)는 한인 등 아시안들의 질병 예방에 필요한 의료 지원 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동석 KAGC 대표와 현 회장은 지난 20일 뉴지저주 포트리에서 영 김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과 만나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백인 환자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불평등한 의료 지원 때문이다.   위장내과 전문의이며 전 세계한인의사협회장을 역임한 현 회장은 22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 예로 한인은 발병률이 높지만 백인에는 낮은 위암이나 B형 간염에 대한 예방 검사는 의료보험사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다”며 “반면 백인 발병률이 높은 대장암의 경우 45세부터 예방 차원의 검사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연구비 지원도 차이를 보인다. 전미암연구소(NCI)가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19개 종류의 암에 배정한 재정 규모에 따르면 유방암이 가장 많은 연간 5억4220만 달러인 반면 위암에 투입된 재정은 연간 1320만 달러에 불과했다.   현 회장은 “한인이 위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려면 진단을 위해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출해야 의료보험사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며 “이처럼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위암 발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이 올 1월 국제임상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50대 위암 발병률은 백인의 경우 10만명당 5명이지만 한인은 13배나 많은 50명이다. 반면 위암 발병 후 5년 내에 재발하지 않는 생존율은 미국인의 경우 33%에 그치나 한국인은 72%로 2배 이상 높다.   김 대표는 “아시안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병의 조기 검진이 허용되려면 연방 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논문 결과를 토대로 의회를 상대로 입법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 회장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현 회장의 취지에 공감하고 인종과 관계없이 공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불평등 한인 한인 의료 위암 발병률 의료 지원

2024-05-22

편두통 잦으면 뇌졸중 위험 높다

 젊은 층이라도 편두통을 자주 앓은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콜로라도 의과대학 미셸 레퍼트 신경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콜로라도 주민 1만여명(뇌졸중 환자 2,600명과 뇌졸중이 없는 7,800명)의 건강보험료 청구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뇌졸중의 전통적인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고지혈증 ▲제2형 당뇨병 ▲흡연 ▲비만 ▲알코올 과다 섭취 등이 있는데, 연구팀은 비전통적인 요인에 ▲편두통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자가 면역 질환 등을 포함했다. 연구팀은 건강 데이터 분석 결과, 18~34세의 성인에게 발생한 뇌졸중 중 비전통적인 원인에 의한 뇌졸중 발병률이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통적인 위험 요인에 의한 뇌졸중은 남성의 약 25%, 여성의 33%에게 나타났으나 비전통적인 원인으로 인한 뇌졸중은 남성의 31%, 여성의 43%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이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비전통적인 뇌졸중의 주요 요인으로 편두통을 꼽았다. 뇌졸중 환자 중 남성은 20%, 여성은 35%가 편두통에 의해 뇌졸중에 걸렸다. 레퍼트 교수는 “우리는 대부분 전통적인 위험 요인만 관심이 있다. 그러나 편두통 같은 전통적이지 않은 위험 요인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전통적·비전통적인 요인 모두 젊은 사람들의 뇌졸중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두통이 뇌졸중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편두통이 뇌졸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 최초의 연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편두통 뇌졸중 비전통적인 뇌졸중 뇌졸중과 연관성 뇌졸중 발병률

2024-04-15

[건강 칼럼] 대장암, 오해와 진실

미국 남녀 전체 암 사망 원인 2위인 대장암은 최근 50세 미만 젊은 층에서 발병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암학회 (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정기 검진과 생활 방식에서의 위험 요소 변화 등으로 고령자의 대장암 발병률은 감소하고 있다. 반면, 1990년대 중반 이후 젊은층의 발병은 매년 1%~2% 증가했다. 대장암은 고령층에만 발생한다는 속설을 뒤집는 결과다.     ▶붉은 육류는 섭취하면 안 된다: 붉은 고기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진실이다. 특히 방부제가 들어있는 소시지, 스팸, 비프저키와 같은 가공육은 높은 열을 가하면 발암 물질이 생성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화로 고기를 구울 때 몸에 유해한 성분이 발생한다. 두꺼운 불판이나 프라이팬에 굽는 것이 건강에는 더 이롭다.     물론 붉은 육류와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의 원인이라고 백퍼센트 단정 짓기는 어렵다. 채식주의자들에게서도 용종은 발견되고 대장암도 발병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환경적인 요인보다는 유전적인 요인에 가깝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공육은 피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다.     ▶변비가 암이 될 수 있다: 이 속설은 오해다. 변비는 대장벽 바깥쪽에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되는 게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로 인해 염증이나 천공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대장암과는 무관하다. 다만 변비는 대장암의 증상 중 하나일 수는 있다. 갑자기 평생 없었던 변비가 생기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항문 출혈은 가벼운 증상이니 안심해도 된다: 항문 출혈은 대부분 치질인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마지막 대장내시경을 한 시점이 5년 정도 되었다면, 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빈혈도 대장암 증상 중 하나이다. 또한 피의 색이 검다면 위, 붉다면 대장에서의 출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피가 위에서 소장과 대장을 거치면서 혈액 구성 성분이 검은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항문 가까이에 있는 대장에서 출혈이 생기면 붉은색으로 바로 나온다.     ▶치료가 필요 없어 그대로 나둬도 되는 용종이 있다: 이는 사실이지만 조직을 떼어내서 검사하기 전까지는 백퍼센트 확신할 수 없다. 또한 종양성 용종인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의 결과에 따라 깨끗한 경우에는 10년 후, 용종이 하나 혹은 두 개 정도 발견된 경우 5년 후, 3개는 3년, 10개의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1년 후 다시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검진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제거해 대장암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이유다. 현재 미국의 대장내시경 첫 검진 권고 연령은 45세. 이것도 젊은층의 대장암 발병 증가 추세에 따라 2021년 기존의 권고 연령이었던 50세에서 45세로 낮춰진 덕분이다.     대장내시경 결과와 담당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검진의 주기를 결정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다면 가족이 대장암을 진단받은 나이의 10년 앞선 나이부터 검진을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문의:(213)368-0360 마이클 김 / 전문의·위장 내과 할리우드 차병원건강 칼럼 대장암 오해 대장암 오해 대장암 발병률 대장암 증상

2024-04-09

“흡연 경험 없는 아시안 여성 폐암 발병 증가… 조사 필요”

흡연 경험이 전무한 아시안 여성의 폐암 발병률이 매년 2%씩 증가하는 가운데 문화적 이유로 발병을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표본 조사에 참여, 원인을 밝히자는 제안이 나왔다.   13일 ‘흡연 경험이 전무한 아시안 여성들(Female Asian Never Smokers)’ 연구진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메일(fansstudy@ucsf.edu)을 통한 문의나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흡연 경험이 없는 아시안 여성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암이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최초로 이를 주제로 한 연구를 시행중이다. 이 연구는 뉴욕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에서 진행중이다.   연구진은 현재 환자 600명, 비교군 600명의 표본을 목표로 수집중이다. 다만 현재 기준으로는 중국계가 다수다. 이에 한인, 일본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등의 참여가 절실한 상태다.   이들이 추측하고 있는 폐암 증가 이유는 간접흡연·근무환경 등이다.   이외에도 ▶걱정을 끼치기 싫은 문화 ▶발병을 숨기는 문화 ▶흡연 사실이 없어 폐암을 의심하지 않아 진단 자체가 내려지지 않았던 과거 등이 있다.   아시안 여성만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연구는 미 전역서 최초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앞서 전인종, AAPI를 전체로 한 설문조사 등이 있었지만, 아시안 비중이 지나치게 적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다만 참여 과학자 모임(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UCS)에서 지난 2019년 아시안이 백인에 비해 오염입자를 73% 더 마신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건설 현장 등 오염물질이 있는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었다.   NBC는 아시안 여성을 타겟으로 한 연구 결과가 2024년이 되어서야 알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숨기길 좋아하고 낙인을 두려워하는 아시안 여성의 특징” 등이 원인일 수 있다는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흡연 경험이 없는 경우 아파서 병원에 가도 의사도 폐암을 진단내리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며 “감기로 증상을 오해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있을 것 같다. 의심스럽다면 바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07년 1월~2018년 12월 31일 사이 캘리포니아서 실시된 후 지난해 미 흉부외과학회에 보고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75만명 조사 대상자중 여성 52.5%가 단 한 번도 흡연을 하지 않았으며, AAPI 조사군서 흡연 경험이 없음에도 폐암이 발병한 사례가 타인종 대비 더 많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아시안 여성 아시안 여성들 흡연 경험 폐암 발병률

2024-03-13

“한인 위암 발병률, 백인의 12~13배”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높은 위암 발병률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한 미국 정치계의 법제화 추진 등을 위해 오는 28일(목) 오후 4시에 뉴저지주 포트리 배리모어 필름센터에서 ‘뉴욕 헬스 포럼(New York Health Forum)’ 행사가 열린다.   ‘위암 불평등: 장벽을 넘어(Stomach Cancer Disparities: Overcoming the Barriers)’를 주제로 ‘뉴욕 헬스 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뉴욕 일원 유명 병원의 한인 전문의와 일반 동포들, 로버트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민주·뉴저지),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주 3선거구) 등 정치인들이 참석하거나, 축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한인사회에 위장 전문의로 잘 알려진 ‘뉴욕 헬스 포럼’ 현철수 이사장(MD, PhD, MPH)은 “미국에는 인종적으로 의료불평등이 존재하는데 한인들의 경우 백인에 비해 위암 발병률이 12~13배나 높은데, 이는 조기진단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인들의 위암으로 인한 발병과 사망을 막기 위해, 이러한 의료불평등을 홍보하고, 정치인들에게 알려 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철수 박사는 “위암은 조기진단을 하게 되면 사망률이 크게 낮아지는 병으로, 현재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의 위암 사망률이 미국에 사는 한인들보다 크게 낮은 것은 조기진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라며 미국에서도 이러한 위암 관련 의료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 문제를 정치인들에게도 알리고 법률로 만들어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뉴욕 헬스 포럼’은 ▶위암 투병을 하고 있는 환자의 실제 사례 발표 ▶미국에서의 위암 발병에 대한 전문의들의 역학 조사 결과(위암의 진단과 치료·위암 외과 치료 등) ▶커뮤니티 홍보와 법제화(정책 입안) 등을 주제로 한 토론과 질의응답(한국어·영어) 등 3파트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현철수 박사는 “미국은 의료가 발달한 나라지만 소수계 보건 문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체계적인 암 스크리닝 제도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포럼은 위암으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의료불평등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치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100% 열린 행사이기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발병률 한인 위암 발병률 위암 사망률 위암 불평등 현철수 현철수 박사 현철수 이사장 뉴욕헬스포럼

2023-09-21

뉴욕 알츠하이머 발병률 전국 2위

전국 50개 주 가운데 뉴욕이 알츠하이머 발병률 2위를 차지했다.     알츠하이머협회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뉴욕주 노인국은 “60세 이상이 뉴욕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되는 2030년이 오기 전 발병률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약 41만 명의 뉴요커들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이 숫자가 46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 알츠하이머 발병률 전국 2위로 꼽힌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전문가들은 ▶독소와 오염물질에 대한 노출 등 환경적 요인 ▶식습관 ▶유전적 특징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색인종이나 저소득층, 뉴욕 외곽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질 좋은 음식에 대한 낮은 접근성, 만성 대기 오염에 대한 노출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뉴욕주는 지난 몇 년 동안 알츠하이머 환자와 간병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알츠하이머 치료 우수센터, 알츠하이머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 및 간병인 지원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발레리 드라운 알츠하이머 간병인 지원 이니셔티브 책임자는 “치매 치료에 훈련된 인력 구축이 최우선 과제”라며, “뉴욕은 인구 밀도에 비해 알츠하이머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연방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국립노화연구소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소 670만 명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고, 이 숫자가 공식적인 진단만 반영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발병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알츠하이머 발병률 알츠하이머 발병률 뉴욕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 간병인

2023-08-14

[건강 칼럼] 비만·당뇨가 대장암 불러

지난 10여년 동안 50세 이하의 환자 중 대장암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대장암에 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장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은 말 그대로 대장에 생기는 암입니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대장은 여러 부분으로나뉘어 있습니다.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모양으로 된 에스결장 그리고 항문 바로 직전에 있는 직장을 통틀어서 대장이라고 합니다. 암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결장암 혹은 직장암으로 구분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3~4번째로 가장 흔한 암이 대장암입니다. 미국인 가운데는 평생 대장암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4% 정도된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현재 세계 1위입니다. 그리고 50세 이하의 환자 중에 대장암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 간암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게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대장암의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대장암 진단을 받으신 환자께서 “배도 안 아프고, 소화도 잘하고, 화장실도 잘 가는데”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자주 봅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도 많이 진전된 상황이 아닌 이상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암이 더 커지고, 진행된 이후에는 복통, 변비, 체중 감소 등의 증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혈변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각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이미 대장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의 원인에는 유전적인 것과 환경적인 것이 있습니다. 대장암 환자들의 70% 경우 가족력이 없는 상태에서 대장암 판정을 받게 됩니다. 이는 유전적인 이유도 있지만, 환경적인 영향도 매우 크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환경적인 이유 중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비만입니다.     비만이 대장암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대장암에 걸렸을 때 사망률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말은 비만 환자의 경우 대장암이 걸릴 확률만 더 높은 것이 아니라, 대장암에 걸렸을 때 대장암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체중 감량을 했을 때 대장암의 확률이 다시 낮아진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로는 당뇨입니다.     당뇨 환자는 당뇨가 없는 환자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암의 경우에는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슐린양성장인자-1이 상승하고, 이는 대장암이 생길 확률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당뇨는 대장암 확률뿐만 아니라, 대장암이 걸렸을 때 사망률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번째 환경적인 원인은 적색육, 가공육 섭취입니다.     적색육은 말 그대로 붉은 빛의 고기류를 말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처럼 붉은 고기류와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던 사실입니다. 위의 세 가지원인은수많은원인 중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한 원인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의:(213) 674-7517  장지아 원장 / 장지아 일반 외과건강 칼럼 대장암 비만 대장암 환자들 대장암 확률 대장암 발병률

2022-10-04

인종차별 스트레스 여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의 암 발병률이 높은 것은 인종차별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UC데이비스 암센터 전문의 문 첸 박사는 19일 국립암연구협회저널(JNCI)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이 직면한 인종차별 문제는 암 발병은 물론 의료적 불평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첸 박사는 "미국 내 인종 중 아시아계의 암 발병률이 높은데도 역사적 편견, 인종주의, 언어와 문화적 장벽 그리고 건강한 소수 민족 모델(model minority) 등 각종 문제가 이 문제를 방치하게 만든다"며 "특히 팬데믹 기간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심화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NCI에서는 ▶한인의 위암 발병률 높음 ▶베트남계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 증가 ▶몽족을 포함 동남아시아계의 간암 발병 높음 ▶중국계의 비인두암 발병 높음 ▶아시아계 흡연자 여성의 폐암 발병률이 백인 여성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아울러 첸 박사는 아시아계 암 연구를 위한 국립보건원(NIH)의 기금 지원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각지에서 아시안 혐오 범죄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뉴욕에서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묻지마 폭행'을 당한 직후 한국계 여성에 대한 '묻지마 피살'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인들에 대한 피해도 이어졌다.   한편, 지난 25일 애틀랜타 리버사이드에서 백인 우월주의 비밀결사 단체인 쿠 클랙스 클란(KKK) 전단지가 나타나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 리버사이드 주민들은 'KKK가 머물기 위해 이곳에 왔다'라는 전단지를 받아 현재 애틀랜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장열·박재우 기자인종차별 스트레스 인종차별 문제 자궁경부암 발병률 폐암 발병률

2022-04-26

“아시안 높은 암 발병률, 인종차별 탓”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의 암 발병률이 높은 것은 인종차별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UC데이비스 암센터 전문의 문 첸 박사는 19일 국립암연구협회저널(JNCI)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이 직면한 인종차별 문제는 암 발병은 물론 의료적 불평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첸 박사는 “미국 내 인종 중 아시아계의 암 발병률이 높은데도 역사적 편견, 인종주의, 언어와 문화적 장벽 그리고 건강한 소수 민족 모델(model minority) 등 각종 문제가 이 문제를 방치하게 만든다”며 “특히 팬데믹 기간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심화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더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NCI에서는 ▶한인의 위암 발병률 높음 ▶베트남계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률 증가 ▶몽족을 포함 동남아시아계의 간암 발병 높음 ▶중국계의 비인두암 발병 높음 ▶아시아계 흡연자 여성의 폐암 발병률이 백인 여성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아시아계 암 연구를 위한 국립보건원(NIH)의 기금 지원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첸 박사는 “아시아계는 지난 30년간 미국 내 인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NIH 총 예산의 0.17%만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연구에 쓰였다”며 “아시아계에 초점을 둔 임상연구는 5건으로 흑인(83건), 히스패닉(32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인종차별 아시안 발병률 인종차별 인종차별 문제 자궁경부암 발병률

2022-04-22

'코로나 비상'에 독감까지 기승 조짐

최근 들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미국에서 2년 만에 독감이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8일 ABC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독감 입원율이 증가, 이미 2명의 어린이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학교 폐쇄 등 방역 조치로 독감 발병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올해는 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자칫 코로나19가 엎친 데 독감까지 덮치는 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독감 등 질환을 추적하고 있는 리넷 브래머는 이와 관련해 "독감 유행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어린이 사망은 심각한 독감 유행의 주요 징후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독감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은 한 명에 불과했다. 반면 2년 전에는 199명의 어린이가 독감으로 숨졌고, 3년 전엔 1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워싱턴DC에서 독감 발병이 가장 높고, 뉴멕시코와 캔자스, 인디애나, 뉴저지, 테네시, 조지아주 등에서도 발병률이 치솟았다.   특히 올해 유행 중인 독감은 노인과 어린이에게 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며 독감 백신 접종 비율도 상승하는 추세인 만큼 예방 효과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CDC는 전망했다. 연합뉴스코로나 비상 코로나 비상 기승 조짐 독감 발병률

2021-12-28

[현철수의 속병 클리닉] 섬유질 부족, 비장분 과다 섭취...대장암 부르는 식생활 습관

증가 일로에 있는 대장암   최근 한국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경우 각각 대장암은 모든 암 발생률 중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암이나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대장암 발병률도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대장암의 발병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 생각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식생활에서의 요인을 손꼽는데, 섬유질의 부족과 지방분의 과다 섭취 등을 들 수 있다. 본토 일본인들의 대장암 발병률은 그리 높지 않은 반면미국으로 이민해 온 일본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미국인의 대장암 발병률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높았다는 조사는 환경적 요인을 입증하는 흥미로운 예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식생활이 바뀜에 따라 대장암의 발병률 또한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980년도에는 대장암의 발병률이 낮아 인구 10만 명당 네 명꼴로 발생했으나, 2010년도 이후에는 69명(남), 45명(여)으로 증가해 남녀 모두 암 발생률 순위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많은 암 질환이 그렇듯이 대장암의 발생률도 소득 계층에 따라 그 분포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빈부 차이가 심한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사실은 국민 전체의 보건 의학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일 것이다.   이렇게 증가 일로에 있는 대장 질환에 대비해서 우리는 어떠한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할까? 모든 생활습관병과 마찬가지로 대장암도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발병 시기가 불분명하고, 오랫동안 진전된 다음에야 증세가 나타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폴립이 발견되었을 경우, 가족성 용종성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폴립들을 제외하고는 커지기 전에 발견하면 암으로 발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단할 수 있고, 또 이것은 내시경을 통한 전기 소작법으로 제거할 수도 있다.   ◇현철수 박사=조지타운대병원 내과, 예일대병원 위장·간 내과 전문의 수료, 스토니브룩의대, 코넬의대 위장·간 내과 임상교수, 뉴저지주 의료감독위원회 위원, 재미한인의사협회 회장 역임, 아시안 아메리칸 위암 테스크포스와 바이러스 간염 센터 창설, 위암 및 간질환에 대한 켐페인과 문화·인종적 격차에서 오는 글로벌 의료의 불균형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현철수의 속병 클리닉 대장암 식생활 대장암 발병률 식생활 습관 인의 대장암

2021-12-13

“간암 발병률 아시안이 최고” 안상훈 암전문의 조언

 “아시안 남성들이 B형 간염 바이러스때문에 간암에 잘 걸린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기저질환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면역체계가 약한 기저질환자의 코로나 관련 사망이 많기 때문이다.     암전문의로 유명한 안상훈 박사는 “아시안 커뮤니티, 특히 한인커뮤니티에서도 간암과 위험요인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져야 한다”면서 “평소 당뇨검사를 통해 당뇨만 일찍 찾아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아시아안이 간암의 위험성에 잘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나.   “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특히 아시안들에게서 심각하다. 백인보다 간암 사망률이 70%나 더 높다.다른 어떤 인종보다 발병률이 높다. 아시안 여성도 백인 여성에 비해 간암 발병률이 2배나 높다.”   -아시안이 특히 간암에 잘 걸리는 이유는.   “간암의 잠재적인 위험 요인 3 가지가 있다. 즉, 기저질환, 생활방식의 선택, 인종을 포함한 유전적 요소다.”   -기저질환은 무엇인가.   “간암의 기저질환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가 대표적이다. 미국전체 간염환자는 86만명인데 이중 절반이 아시안이다.간염은 결국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지기 쉽다.”     -다른 질환도 있나.   “당뇨병이다. 아시안은 백인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거의 2배나 높다. 특히 간암 위험으로 이어져 간암 원인 사망위험과 관련이 있다.”   -다른 요인도 알려달라.   “생활방식의 문제다. 과도한 음주는 간암의 발병률이 5배나 더 높다. 흡연도 간암 발병 가능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   -흔히 간암은 진행 단계로 발전되기까지 증상이 없다는데.   “간암도 일반적인 증상이 있다. 다음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경험하면 가급적 의사를 만나라.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 감소, 식욕부진 또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는 조기 포만감, 메스꺼움 또는 구토, 갈비뼈 아래 부분의 팽만감.간비대 또는 비장 비대의 가능성 징후, 복부 통증 또는 오른쪽 어깨 부위의 통증, 복부 팽만, 가려움,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색 되는 경우다.”    -간암은 완치가 가능한가.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간암의 유형은 간세포성암 (HCC)으로 알려져 있다. 간세포성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암을 제거하거나 간이식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간세포성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70%의 경우는 성공적인 수술로 암을 제거하거나 간이식이 불가능하다.”   -간암 위험 관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체질량 지수 (BMI)가 23 이상인 경우 각별히 당뇨병 검사를 받아보라. 아시안은 다른 인종에 비해 낮은 체질량 지수에도 불구하고 흔히 제2형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과도한 음주의 자제와 금연은 당연히 지켜야할 것이다.”   -간암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어디서 얻나.     “간암에 대한 내용은 웹사이트(www.liverfirst.com)를 방문하라. 한국어로도 제공된다.” 장병희 기자발병률 아시안 간암 발병률 간암 사망률 흡연도 간암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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