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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밀리언 잭팟 9억4000만불로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 1등 당첨금이 역대 4번째로 큰 9억4000만 달러로 불어났다고 AP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메가 밀리언은 통상 한 주에 두 차례 추첨을 진행하며 1등이 나오지 않으면 금액이 이월돼 당첨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메가 밀리언 웹페이지에 따르면 전날까지 최근 23차례 진행된 추첨에서 단 한 차례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6일 오후로 예정된 다음 추첨의 1등 당첨금이 9억4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메가 밀리언 역사상 4번째로 큰 금액이다. 메가 밀리언 1등 당첨금 역대 최고액 기록은 2018년 10월 23일 추첨에서 나온 15억3700만 달러였다.   AP는 6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9억4000만 달러를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4억8350만 달러를 일시불로 받는 방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 밀리언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이다.   1등은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하는데 확률이 대략 3억 분의 1 수준이어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금액이 이월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마지막 1등 당첨자는 작년 10월 14일에 나왔다.   메가 밀리언 복권은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메가밀리언 잭팟 메가밀리언 잭팟 메가 밀리언 당첨금 역대

2023-01-04

미주 한인 '밀리언 마일러(마일리지 100만 이상)' 900명 넘었다

국적항공사의 미주 한인 '밀리언 마일러'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리언 마일러'는 누적 마일리지가 100만마일이 넘은 고객을 말한다. 현재 미주 지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한인 '밀리언 마일러' 숫자는 9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전의 580여명에서 두배 가량 증가한 숫자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500여명에서 760여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전체 밀리언 마일러 회원 4000여명에서 19%에 해당한다. '아시아나항공은 80여명에서 150여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회원 400여명 가운데 37.5%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한항공보다 미주 한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 마일의 마일리지는 이코노미석 기준으로 LA와 인천간을 최소 84회 이상 왕복해야 가능하다. 따라서 매년 2~3차례씩 한국을 방문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무려 30년이 넘게 걸리는 셈이다. 미주지역 최고의 마일리지 보유자는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760만 마일(인천-LA 왕복 약 636회) 아시아나항공 580만 마일(인천-LA 왕복 약 492회)의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한인 '밀리언 마일러'들이 늘고 있는 것은 미주지역 한인경제가 급성장하면서 해외 구석구석을 넘나드는 한인 경제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항공사측의 분석이다. 대한항공의 강기택 차장은 "지난 수년 전부터 미국과 중국간의 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대중 관련 무역이나 사업체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젊은 층의 증가도 주목할 만한 추세로 나타났다. 최상태 기자

2010-07-28

[뉴스 in 뉴스] 밀리언 마일러 어떤 혜택받나? 100만 마일러는 '개인사업 하는 50대 남성'

국적항공사의 '밀리언 마일' 회원은 개인 사업을 하는 50대 중반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적지로는 인천이나 중국의 베이징과 광저우가 가장 많았다.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 '밀리언 마일' 회원의 경우 무역업계 종사자나 사업가들이 주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의류 잡화를 포함 중국과의 교역량이 늘면서 한국을 경유해 중국으로 들어가는 비즈니스맨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주요 목적지가 인천 이외에 베이징과 광저우라는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에 따른 업종별 변화도 눈에 띈다. 부동산이 호황을 보였던 수년 전만 해도 건축업이나 부동산업 관계자들이 많았지만 금융 위기 이후에는 이들이 퇴조하고 전문직 및 지상사 직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밖에 한국 등을 오가며 소규모로 제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보따리 장사'들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밀리언 마일' 회원들에 대한 개인 정보는 초특급 대우에 걸맞게 양대 항공사 모두 극비 사항으로 분류한다. 지상에선 주택이나 자동차.명품 옷이 부의 척도가 되지만 하늘에서는 마일리지로 권위를 인정받을 정도로 항공사들이 '특별히 모시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밀리언 마일 회원은 대한항공에서는 '밀리언 마일러' 아시아나 항공은 '플래티넘 멤버'라는 이름으로 초특급 VIP를 분류하고 있는데 그만큼 대우도 각별하다. 일단 멤버로 가입되는 시점에 항공사측에서는 크리스털로 만든 트로피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마일리지가 100만 마일을 넘는 순간 미주지역 본부장이 직접 고객과 점심 식사를 나누면서 고급 와인을 전달하는 정성을 보이고 있다. 또 매년 생일마다 꽃이 배달되는 등의 부수적인 혜택 외에 공항에서는 퍼스트 클래스에 준하는 고속 체크인과 라운지 이용 좌석 지정시 업그레이드 우선 적용 등 각종 실질적인 특혜도 주어지고 있다. 항공 좌석 혜택으로는 예약 대기가 걸렸을 때에도 100만 마일 회원들에게 최우선으로 제공되거나 일반석으로 여행할 때 가장 편안한 앞쪽 2인석을 받을 수도 있다. 또 1등석이나 비즈니스석에 좌석이 비어있을 때 100만마일 고객들은 별도의 지출없이 자리를 옮길 수도 있다. 이밖에 좌석 예약과 일반 상담시에는 양대 항공사의 콜센터와 멤버 서비스 센터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비스 센터에서는 사실상 전담 직원이 있다. 하지만 100만 마일 회원들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면서 서비스가 다소 빈약해졌다는 지적도 있다. 한인 100만 마일 회원의 증가는 해외 항공사와 제휴 증가와 중국을 방문하는 미주 한인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00만마일 고객 우대는… 국적 항공사의 100만 마일 고객에 대한 우대제도는 사실상 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지난 84년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시스템을 이용한 스카이패스 제도를 만들었고 후발주자인 아시아나는 7년 뒤인 90년에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경쟁적으로 도입됐다. 이후 양대 항공사들은 100만 마일의 고객들을 우대하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현재에 이르렀다. 양대 항공사에 따르면 100만 마일이 넘는 회원들은 전체 마일리지 등록 회원중 0.01%선에 불과한 극소수. 따라서 양대 항공사들은 이들 고객에 대한 관리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 최상태 기자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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