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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윤동주 미주문학상 발표…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 주최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가 주최하는 제6회 윤동주 미주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대상은 박창모(필명 박시걸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교수가, 특별상은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오연희 시인이 선정됐다.     백순 심사위원장은 “윤동주의 시사상은 그의 서시가 형상화하고 있듯이 ‘하늘’ 사상(하늘을 우러러)과 ‘부끄럼’ 사상(한 점 부끄럼 없기를)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박시걸 시인의 대표 시 ‘섬’ 심사평에서 “그 섬을 하늘의 본향으로 형상화했고, 마음이 끌리는 곳, 그리움의 길을 따라간 그 섬을 바라보면서 부끄럼 없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표출했다”고 말했다.     특별상을 받은 오연희 시인 작품에 대해서는 “‘겨울’에서 어머니를 형상화한 ‘공’은 하늘 같은 어머니를 이미지화하고, 인간 세상을 위하여 항상 구르고 있는 하늘을 표출하고 있다”며 “이 세월을 살아가고 있는 부끄러운 존재임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는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서정성과 시 정신을 기리고 우리 민족의 수난사 속에서도 한 점 부끄럼없이 살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본 시인을 본받아,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확장하기 위해 윤동주 문학상을 만들었다.     윤동주 미주문학상은 미주에 거주하며 등단 10년 이상된 시인으로, 응모작품 10편의 시를 첨부해 응모할 수 있다.   ▶문의:swro0403@gmail.com 이은영 기자미주총동문회 미주문학상 윤동주 미주문학상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 윤동주 시인

2024-03-31

“작가 지원하고 새로운 시각 선사” 미주한국문인협회 오연희 회장

미주한국문인협회(이하 미주문협·회장 오연희·사진)는 40여년의 전통, 4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문학 단체다.     1982년에 창립해 올해 4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22년에 미주 작가들의 작품을 엮어 일 년 4번 발행하는 계간지 ‘미주 문학’ 가을호가 100호를 맞이하기도 했다. 문협 회원들의 연간 출판은 20~30권에 이른다.     지난해는 협회 임원진과 회원들과 스피드와 디테일 모두 만족하려고 함께 힘차게 달렸던 한 해였다. 작품집 출판회, 여름문학축제, 문학기행, 7명의 신인 수상자 배출 등으로 협회 내실을 다지고 디카시 강의와 전시회로 새로운 문학 장르도 시도했다.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미주권역 디아스포라 문학행사 ‘경계를 넘어, 한글문학’에서 협회 계간지 미주문학이 문예지 부문 최고상인 한빛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새해 상반기에는 이번 달 손홍규 소설가의 줌강의, 2월 이승하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줌강의와 시낭송 클럽 ‘시인만세’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도 미주문학 신인상과 미주문학상 공모전이 진행된다. 미주문협 웹사이트(mijumunhak.net)에는 회원들의 작품활동을 볼수 있는 회원문학서재가 있고 미주문단 최근 소식이 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미주문학은 지난 42년 동안 문학과 예술의 영감을 제공해왔다. 올해도 전통을 이어가며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신년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로텍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미주문학 겨울호가 배부되고 특별공로상과 신인상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은영 기자미주한국문인협회 오연희 회장 오연희 미주문학 신인상 미주문학상 공모전

2024-01-14

미주문협 문학상 정종진 작가…‘태양 뒤에 숨다’ 등 수상

미주한국문인협회(이하 미주문협·회장 오연희)가 제29회 미주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정종진(사진) 소설가로 당선작은 단편소설 ‘태양 뒤에 숨다’와 ‘달 속에 박힌 아방궁’ 등 두 편이다.   올해 미주문학상 심사는 평론가인 박덕규 단국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박교수는 심사평에서 “풍성하고 활달한 스토리, 배경에 놓이는 폭넓은 시공간적 영역 등으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며 “국내 작가들이 섣불리 가지지 못하는, 이민작가만의 특권”이라고 밝혔다.     정종진 소설가는 순수문학으로 등단, 경희해외동포 소설 우수상, 서울문예창작 소설 금상, 재외동포 소설 우수상, 국제 펜 한국 해외작가상, 해외 한국소설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미주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9~20일 팜 스프링 미라클 호텔에서 열리는 미주문협 여름 문학캠프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달러 및 상패를 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계간 미주문학 봄, 여름, 가을호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신인상 수상자는 봄호 수필부문 박경애, 동화부문 이혜진, 여름호 시 부문 허경옥, 배형준, 가을호 시조 부문 이상목 등이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미주 문인협회 여름 문학축제 초빙 강사는 박덕규 교수와 이정록 시인이다.   이은영 기자문학상 정종진 미주문학상 수상자 미주문학상 시상식 올해 미주문학상

2023-08-13

뇌과학과 문학 접목 논서 출간

은퇴 의사이며 소설가인 연규호(사진) 박사가 ‘뇌신경과학으로 본 마음과 문학의 세계(도서출판 도훈·사진)’를 출간했다.     해당 도서는 지금까지 뇌과학을 문학에 접목해 본격적인 설명을 한 최초 논서로 주목받고 있다.     내과 전문의로서 뇌신경과학을 이해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21세기 뇌과학을 이해해야 하는 시대에 문학의 이론을 쉽게 설명할뿐만 아니라, 심리학, 철학의 논리를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내과 의사에서 은퇴한 연박사는 뇌신경과학과 심리, 철학 그리고 문학의 이론을 비교 분석해왔다.     ‘뇌신경과학으로 본 마음과 문학의 세계’는 인간의 기억, 생각, 마음을 설명한 ‘뇌와 마음’, ‘생각하는 뇌, 고민하는 마음’ 전작에 이은 세 번째 증보판으로 지난 5~6년 동안 소아정신과 수잔 정 박사와 은사인 최병호 신경병리 교수의 지도를 통해 다시 연구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연박사는 “지난 5000년 인류 역사에 지대한 학문인 철학, 심리 그리고 문학예술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혼동으로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세계적인 뇌신경과학 교수, 에릭 칸델, 에델만 등의 이론을 토대로 한 정통적인 뇌과학 교과서, 참고서를 쓰고 싶었다”며 출간 이유를 밝혔다.   저자는 눈에 보이는 뇌의 해부, 생리,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의 마음, 새롭게 분류한 인간의 뇌와 명칭, 기억, 의식, 생각 그리고 꿈, 뇌신경과학을 문학에 적용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연박사는 “향후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뇌과학과 문학, 마음의 세계를 홍보하려 한다”며 “영어 번역 출간 및 일반 대중들이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증보판 논서를 다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규호 박사는 ‘투탕카멘의 녹슨 단검’ 등 장편 소설 16편, ‘해부학실습실의 촛불 데모’ 등 5편 소설집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또 미주문학상, 미주 펜문학상, 청하 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은영 기자뇌과학 문학 문학 접목 문학 마음 미주문학상 미주

2023-05-21

손용상 작가 시문학상 대상

미주 원로 문인 손용상 작가가 계간 문예지 ‘시선’의 창간 20주년 기념 문학상에서 해외 부분 시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손 작가는 시선 문학상 국내 부문으로 시, 동시, 시조, 동화, 소설, 수필 등 6명 수상자와 함께 해외 부분 수상자로 연길의 김현순 시인과 공동 수상했다.     손용상 작가는 “마침 올해가 등단 50주년 겸 희수가 되는 해이라 이번 시문학상 수상이 큰 선물이 되었다”고 밝혔다.     손 작가는 문학상 대상 수상으로 계간지 ‘시선’ 창간 20주년 호에 작품을 게재하고 2023년 시선 해외 시문학상 대상 수상자 작품집 ‘연연연...바람이 숨죽이자 꽃이 되어 돌아왔다(사진·도서출판 시 선사)'를 출간했다.     시선의 대표 정공량 시인은 “수상자와 합의해 문학상 상금 대신 '수상 작품집'을 출판하기로 했다”며 “지난달 20일 손용상 작가의 수상 작품집 '연연연'을 출간 및 배포했다”고 밝혔다.     손용상 작가는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소설가로 등단했다.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면서 잡지사 기자, 기업가로 활동했다.     현재 댈러스에 거주하면서 글로벌 해외종합문예지 '한솔문학' 발행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미주문학상 재미동포문학상고원문학상해외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은영 기자시문학상 손용상 이번 시문학상 미주문학상 재미동포문학상고원문학상해외 손용상 작가

2023-04-23

미주문협 '미주문학상' 발표…당선작 오문강 여류시인 선정

미주한국문인협회(이하 미주문협.회장 김준철)가 지난달 20일에 열린 40주년 문학축제에서 제28회 미주문학상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8회 미주문학상 당선작은 오문강 시인 ‘나 본 듯이 보거라’가 선정됐다. 오시인은 1997~1998년 미주문협 회장을 역임한 여류 시인으로 1986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 미주 시인상을 수상했다.     올 한해 미주문학상을 통해 등단하게 된 10여명의 신인상 수상자는 2022년 봄호 시 부문이임순 ‘검은고양이’, 2022년 여름호 시 부문 박기순 ‘최면으로 견딘다’, 이한기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수필 부문 이재옥 ‘홈리스들을 위한 음식 봉사’, 2022년 가을호 시 부문 김난영 ‘난초’, 윤정희 ‘요양원’, 소설 부문 권석 ‘해피 핼러윈’, 영어 소설부문 케이트 조 ‘The Call From the Depths’, 수필 부문 김경자 ‘거울 앞에서’, 우수상 김영국 ‘힘의 올바른 사용법’ 등이다.   김준철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은 "올해 영문 소설이 신인상에 선정됐다"며 "미주한국문인협회가 2세, 3세대 작가를 품고 지원하고 양육하며 함께 작품활동을 펼치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미주문학상 여류시인 미주문학상 당선작 미주문학상 발표 미주문학상 수상자

2022-09-05

미주문협 40주년 문학축제 열린다

1982년에 창립한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이하 미주문협)가 40주년을 맞이했다.     미 전역에 450여 명의 등단 작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미주문협은 미주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역사가 깊은 문학단체다.   올해는 미주 작가들의 작품을 엮어 발행하는 계간지 ‘미주문학’ 가을호가 100호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협회는 오는 20~21일 뜻깊은 문학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김준철 미주문협 회장은 “한국문화 콘텐츠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주에서의 한류 열풍은 어느 곳보다 뜨겁고 중심에 K-문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학이 다른 장르와 어떻게 조화하며 작가들이 어떤 자세로 문학을 견지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학 축제 초청 강사로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시인, 배창호 영화감독, 한국대표 문화예술전문잡지 ‘쿨투라’ 발행인 손정순 시인, 그리고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인 방민호 평론가가 초빙됐다.   20일에는 ‘문학축제’라는 이름으로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카페 헤이리에서 오전 9시부터 종일 강연의 축제가 열린다. 이날 미주문학이 발굴하는 신인상 시상식과 올해로 28회를 맞는 미주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21일에는 ‘문학 영화콘서트’가 열린다. 부에나파크 소스 몰 CGV 극장에서 무료 영화 상영과 간담회, 북 사인회가 진행된다. 상영작은 배창호 감독, 이정재 주연의 ‘젊은 남자’로 상영 후 배창호 감독, 도종환 시인, 손정순 시인 그리고 채프만 대학교의 이남 교수, 데종 필름의 종유석 감독과 함께 간담회 및 질의 문답 시간을 갖게 된다.   김준철 회장은 “지난 4·29 LA 폭동 30주년 공모전과 작품집 출간을 비롯해 미주 이민 사회 안에서 작가로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미주문학’ 100호를 맞이해 의미 있고 협회를 미주 사회에 알리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의: (213)265-5224 이은영 기자문학축제 기념 기념 문학축제 미주문학상 시상식 계간지 미주문학

2022-08-07

제5회 해외 풀꽃 시인상 수상자 발표

 미주지역 중진 시인만을 위한 문학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제5회 해외 풀꽃 시인상 수상자로 문인귀 시인과 한혜영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 풀꽃 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 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주관하는 해외 풀꽃 시인상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 탄생을 기념해 2017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아 문인귀 시인이 ‘돌뿌리· 5’, 한혜영 시인이 ‘검은 사과 농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나민애 서울대 교수는 “이번 심사는 미주 시단의 커진 열정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문인귀, 한혜영 근작이 진정성과 미학적 깊이를 동시에 품고 있어 공동 수상작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동수상은 오랜 시력에 주어지는 비평적 예우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뚜렷한 개성과 그 지속 가능성을 함께 보여줬다”고 평했다.     문인귀 시인은 창조문학 신인상 수상, 제12회 미주문학상 수상, 한국소설가협회 소설 신인상 수상, 제2회 동주문학상 해외작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눈 하나로 남는 가슴이 되어’, ‘떠도는 섬’, ‘낮달’, ‘잎들은 뿌리를 기억하고 있다’ 등이 있다.     한혜영 시인은 ‘현대시학’ 시 추천, 한국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계몽아동문학상 소년소설 당선. 미주문학상과 동주해외작가상을 수상했다. 시집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 ‘뱀 잡는 여자’, ‘올랜도 간다’,‘검정사과농장’, 동시집 ‘개미도 파출소가 필요해’, 장편소설 ‘된장 끓이는 여자’, 장편동화 ‘뉴욕으로 가는 기차’ 등이 있다.     제5회 해외풀꽃시인상 심사 예심은 재미시인협회가 주관하고 본심은 풀꽃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수상자에게는 3000달러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해외풀꽃시인상은 한국풀꽃문학상 운영회가 주최하고 재미시인협회가 주관하며 미주시인들의 창작할동을 고취하고 해외 한국 문학의 발전을 돕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1회 김은자, 안경라 시인, 2회 조옥동, 이윤홍 시인, 3회 김인자, 강화식 시인, 4회 정찬열, 조성자 시인이 선정됐다.   제5회 해외풀꽃시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 용궁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310)612-9580   이은영 기자시인상 수상자 해외 풀꽃 미주문학상 수상 한혜영 시인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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