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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문협 40주년 문학축제 열린다

20~21일 문학 및 문화 행사 개최
도종환 시인·방민호 평론가 초청

1982년에 창립한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이하 미주문협)가 40주년을 맞이했다.  
 
미 전역에 450여 명의 등단 작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미주문협은 미주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역사가 깊은 문학단체다.
 
올해는 미주 작가들의 작품을 엮어 발행하는 계간지 ‘미주문학’ 가을호가 100호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협회는 오는 20~21일 뜻깊은 문학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김준철 미주문협 회장은 “한국문화 콘텐츠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주에서의 한류 열풍은 어느 곳보다 뜨겁고 중심에 K-문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학이 다른 장르와 어떻게 조화하며 작가들이 어떤 자세로 문학을 견지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학 축제 초청 강사로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시인, 배창호 영화감독, 한국대표 문화예술전문잡지 ‘쿨투라’ 발행인 손정순 시인, 그리고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인 방민호 평론가가 초빙됐다.
 
20일에는 ‘문학축제’라는 이름으로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카페 헤이리에서 오전 9시부터 종일 강연의 축제가 열린다. 이날 미주문학이 발굴하는 신인상 시상식과 올해로 28회를 맞는 미주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21일에는 ‘문학 영화콘서트’가 열린다. 부에나파크 소스 몰 CGV 극장에서 무료 영화 상영과 간담회, 북 사인회가 진행된다. 상영작은 배창호 감독, 이정재 주연의 ‘젊은 남자’로 상영 후 배창호 감독, 도종환 시인, 손정순 시인 그리고 채프만 대학교의 이남 교수, 데종 필름의 종유석 감독과 함께 간담회 및 질의 문답 시간을 갖게 된다.
 
김준철 회장은 “지난 4·29 LA 폭동 30주년 공모전과 작품집 출간을 비롯해 미주 이민 사회 안에서 작가로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미주문학’ 100호를 맞이해 의미 있고 협회를 미주 사회에 알리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의: (213)265-5224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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