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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돼도 LA노선 1일 4회 운항 유지"

대한항공 신임 미서부 지점장에 본사 정윤석 부장이 부임했다.   지난 26일 본보를 방문한 정 신임 지점장은 항공사 합병을 전후해 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03년 입사해 LA여객지점 파견(2012~13년), 미주지역본부 여객팀 판매관리담당(2016~20년)으로 LA지역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정 지점장은 이번 부임 전까지 본사 여객 가격 및 매출 관리 미주노선 파트장으로 근무해 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미국 행정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부임하게 된 것에 대해 정 지점장은 “미국의 승인이 나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 후 2개 브랜드로 1~2년 정도 유지한 후 본사 주도로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 지역본부는 조직간 유기적 결합 등을 잘 끌어내는 롤이 있는 만큼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합병 후 미주 노선 변화에 대해서는 “LA노선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2회씩 운항 중이기 때문에 합병 후에는 매일 4회 운용하게 된다. 스케줄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될 뿐 공급량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 마일리지 통합 사용시 본사 차원에서 소비자 편익에 저해되지 않도록 강구 중이다. 항공권도 공급량이 유지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가격 인상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데믹 이후 수요 증가에 대해 정 지점장은 “현재 북미지역 13개 노선을 운영 중인데 LA노선은 A380기가 매일 2차례 왕복 운항을 하고 있어 공급은 회복됐다. 본사 차원에서 라스베이거스 등 일부 노선에 대해 공급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지점장은 “LA가 제2의 고향같이 익숙한 곳인 만큼 기대도 크고 부담도 느낀다. 오늘날 대한항공이 있게 된 것은 한인들 덕분이다. 4년 임기 동안 지점장으로서 LA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 소통 강화를 통해 회사와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최상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힘쓰겠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서종우 전임 지점장은 본사로 귀임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la노선 합병 항공사 합병 대한항공 정윤석 서종우 지점장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미주노선 A380 마일리지 LA 미서부

2024-03-27

"한식, 세계 3대 음식으로 만들겠다"…한식세계화협 임종택 회장

 한국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지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식세계화협회(전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한식이 세계 3대 음식으로 선정될 때까지 협회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시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한식 세계화는 여전히 세계 7~8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식은 일식과 중식은 물론 인도네시아와 인도 음식에도 뒤처져 있다. 특히 태국은 총리 산하에서 식재료 무상 공급, 우수 업체 융자 지원 등 세계화 전략을 주도하고 있어 한식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종택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외식 산업의 규모는 모든 경제 업종을 뛰어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며 “우리도 태국과 같이 식재료 무상 공급과 같은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관련 기관에 알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원대한 목표 달성을 목적으로 풍성한 사업도 계획 중이다.  임 회장에 의하면,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10개국 21개 협의체 중 하나인 ‘해외 한식당 LA협의체’로 가입돼 한식 및 한식인지도 개선, 한식 메뉴 개발 컨설팅, 인력 지원, 법무·노무 경영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오는 4월~6월 중 전 세계 협의체와 함께 방한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3월부터는 100% 한국산 식재료로 만든 김치 및 정품 수산물을 수입하여 한식당 및 현지인들에게 판매·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에 더해 ▶노동법·위생법 세미나 개최 ▶고급 테이블 매트와 일회용 앞치마 제작 및 배포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미주 한식 포럼 개최 ▶10월 한인축제에 5개 한국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김치 축제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선임된 김용식·서석훈 부회장, 이종금 사무총장, 앤 최 감사 등과 함께 2024년 말까지 함께 한다.     임 회장은 “올해 협회 명을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에서 '한식세계화협회’로 변경했다. 한식을 세계 3대 음식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제공한 테이블 매트 12만5000장을 남가주 전역에 위치한 30여개 업소에 배포했으며, 우수 식당 25개 업체를 선정해서 LED 우수 한식당 간판도 제공했다.   지난해 열린 제49회 한인축제에서는 한식 홍보 부스를 마련해 갈비, 불고기 도시락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광주광역시 지원 덕에 신선한 한국 전라도 김치를 항공 운송으로 들여와 판매하면서 큰 호응도 얻었다고 한다. 갓김치는 큰 인기로 조기에 100% 매진됐다. 또 작년 11월에 열린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에서는 김치를 이용한 요리 대회 및 김치 버무림 시연 등을 개최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비한인 커뮤니티에도 소개하는 데도 일조했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한식세계화협 한식 한식세계화협회 회장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한식 세계화

2023-01-24

"한국서 공수한 김치 판매"…한식세계화협 한인축제 참가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가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하는 제49회 LA 한인 축제에서 한식의 맛을 선보인다.   협회는 22~25일 나흘 동안 LA 한인 축제에 참여해 김치, BBQ 도시락 등 총 3개 부스를 운영한다.       임종택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대표적인 K-푸드인 한국산 김치와 프리미엄 BBQ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광주 김치타운의 프리미엄 김치를 항공으로 공수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광주 김치 타운 김치는 전라도 젓갈, 돌산 갓 등 100% 한국산 식재료로 만들고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수입된 김치는 총 600kg으로 배추김치(1kg), 갓김치(1kg)를 판매한다.     한식 부스에서는 프라임 갈비와 불고기에 김치타운 김치, 샐러드, 밥으로 구성된 명품 BBQ 도시락 1000인분을 준비해 25달러에 팔 예정이다. 협회 측은 이번 LA 한인 축제를 통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한국 김치 타운의 김장 김치 수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주요 사업인 11월 22일 김치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한국 문화재재단, 세계김치연구소,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임 회장은 “궁극적인 한식 세계화 목표는 한국산 식재료 사용과 한국 농수산물 수출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한식은 한국산 식재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 지원으로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한식세계화협 한인축제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한국산 김치 한국 김치

2022-09-20

6·25 참전 17세 소년 구순에 자서전 썼다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 미서부 지회 권필어 간사 이사가 6·25 전쟁 및 미국에서의 이민자 삶을 그려온 '내 인생 90년, 주님께서 인도하셨다'라는 자서전을 발간했다.   권필어(90) 작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6·25 전쟁 때 17세의 나이로 학업을 중단하고 자원입대해 전선에서 싸웠다. 이후 1973년 자녀와 함께 미국에 이민와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이민 초기 한인 사회의 터전을 닦는 일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작가는 "내 나이 90세에 자서전을 쓰게 되었다"며 "6·25 전쟁을 겪고 한국을 떠나 미국에 이민을 오는 등 다사다난한 일을 겪었지만, 하나님 안에서 은혜를 입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자녀가 1.5~2세라 한국의 문화를 잘 알지 못한다. 나중에 3~4세들은 한국의 뿌리를 아예 잊어버릴까 걱정된다"며 "아이들에게 한국의 정통성과 뿌리를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책에는 6·25 그 당시 모습과 작가의 이민 생활이 담긴 사진이 있어 당시 상황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잘 전달해준다. 또한 제2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작가의 간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삶을 살아가는 동안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책은 총 1000부를 인쇄하였으며 서점에서 구할 수 없어 문의는 작가에게 직접 해야한다. 권 작가는 "6·25 참전했을 때의 생생한 이야기와 이민자로서 미국에 정착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던 삶을 그려냈다"며 "이민자분들이 읽으시면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도 책을 읽어 한국 전쟁에 관해서,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의 뿌리와 역사에 관해서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323)514-6836 권필어 글·사진=김예진 기자참전유공사 자서전 나이 90세 한국 전쟁 참전유공자 미서부

2022-08-18

지도에 없는 신비한 인디언 성지 ‘블루캐년’

애리조나 나바호 호피 인디언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미 남서부 지역 명소를 7박 8일 일정으로 돌아봤다.   40여 년 전에 여행업을 하다 목사가 된 백원일 선교사가 애리조나 나바호 원주민을 상대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어 여행에 관해 조언을 구했다. 본인도 선교 일로 가야 한다면서 기꺼이 가이드도 해 주고 모든 예약도 다 준비해 주겠다고 했다. 단체 관광보다 개인적인 관광은 준비 과정이 쉽지 않다. 행선지도 정해야 하고 모든 숙소 및 관광 명소를 직접 예약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날 아침 출발해 그랜드캐년 입구인 윌리엄스라는 동네에서 쉬기로 했다. 이 동네는 고속도로 공사 시작하기 전에 ‘루트 66’이라고 시카고에서 시작해 LA가 종점인 유명한 국도 선상의 소도시로 1800년대에 만들어진 역사가 깊은 도시다.   여기서 그랜드캐년까지 매일 관광 기차가 다닌다. 관광도시로 식당과 기념품 상점이 많고 관광객들이 붐비는 조그만 마을이다.   다음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을 관광했다. 그동안 수없이 방문한 곳이지만 역시 웅장함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랜드캐년 바닥 콜로라도 강까지 한번 내려가 본다고 늘 마음 먹었었는데 이번에도 위에서만 보고 다음 행선지인 나바호 네이션(Navajo Nation)의 중심 도시인 투바시티(Tuba City)로 향했다.     나바호 네이션은 그랜드캐년이 끝나는 동쪽부터 뉴멕시코주까지 북쪽으로 유타주 일부가 포함된 광활한 원주민 자치구다. 이 자치구 안에는 또 다른 원주민 호피족의 자치구가 있다. 크기가 약 3만 스퀘어 마일이다. 한국 땅 크기가 3만8000스퀘어 마일이니 나바호 자치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투바시티는 전형적인 나바호 원주민이 사는 마을이고 길 하나를 건너면 호피 원주민 자치구가 있다.     여기 제일남부침례교회에서 백 선교사가 목회 활동을 한다. 제임스라는 나바호족 목사 부부가 반갑게 맞이하고 간단한 기도도 해 줬다.     다른 소도시와 비교해서 인디언 자치구 마을은 너무나 발전이 안 돼있고 황량하고 변변한 식당도 없다. 나바호족이 미국 개척시대에 농업을 시작한 평화로운 원주민이라 그나마 대학살을 면했다고 한다. 아메리칸 인디언 중에 인구가 가장 많은 부족이라지만 25만명밖에 안 된다고 한다.     물이 모자라는 쓸모없는 큰 땅만을 가지고 있다. 연방정부에서는 땅 사용권만 허가하고 소유권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치구에 사는 인디언은 땅을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되어있어 발전이 없다고 한다. 정부 보조금으로는 겨우 생계유지 할 정도라고 한다.   투바시티에서 1박하고 아침에 블루캐년(Blue Canyon)관광에 나섰다. 호피족 관할 자치구 안에 있는 블루캐년은 지도에도 표시가 없는 일종의 호피족 성지다. 캐년 안은 모두 비포장도로고 사륜구동 차량이 아니면 다니기 힘들다.     새로 장만한 벤츠 스프린터를 캠핑용으로 개조해서 이번 여행에 사용하니 블루캐년을 구석구석 돌아보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블루캐년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 아주 외진 곳이다.   애리조나의 투바시티에서 264번 프리웨이 동쪽으로 33마일 지점서 왼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사륜구동차를 타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포장이 안 돼 있어서 흡사 빨래판 같은 곳도 있다. 비가 많이 오면 길이 유실되기도 하니 현지 원주민의 안내가 꼭 필요하다.   올해 초부터는 호피 원주민 자치정부의 규정에 따라 호피족 원주민의 안내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고 가이드 비용도 내야 한다.   붉은 돌(Red Sand Rock)들은 창조의 신이 진흙을 가지고 놀다가 지쳐서 그냥 막 뭉쳐서 던져놓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더욱 신비한 것은 붉은 돌 위에 흰색 페인트로 마구 낙서를 해놓은 것처럼 보이는데 해파리 화석들이 하얗게 박혀있는 것이다. 들쑥날쑥한 계곡을 둘러보면 디즈니랜드의 동화에 나오는 성 같기도 하고 주변에 일곱 난쟁이와 도널드 덕도 보인다.     〈계속〉 정리=박낙희 기자레저 여행 Week& 미서부 인디언 블루캐년 여행기 하기환 NAKI 박낙희

2022-06-09

미서부 재향군인회 회원 복지활동 강화

 “젊고 재미난 재향군인회와 함께하세요!”   한국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이하 미서부 재향군인회)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이 단체는 지난 5일 제17대 지회장 선출 및 개선총회를 열고 위재국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위재국씨는 15대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 신임 회장 임기는 4년.   지난 25일 취임식을 가진 위재국 회장은 ‘재미나고 활기가 넘치는 재향군인회’강조했다.   위 회장은 “미서부 재향군인회는 상임고문과 부회장단이 15명 이상으로 실제 활동하는 회원이 150여 명이나 되는 단체”라며 “LA한인타운에 사무실이 있어 한국에서 군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서부 재향군인회는 회원 고령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재국 회장은 “젊은층 참여가 저조해 회원 모두가 고민 중”이라며 “회원 복지활동을 더 강화하고자 한다. 625 한국전쟁 기념식 등 정기행사 외에도 단체관광, 등산모임, 친목행사, 모국방문 등 회원 참여를 높일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위재국 회장과 임원진은 회원들 참여 속에 한인사회 장학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위 회장은 “조국을 사랑하는 재향군인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의미있는 사업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회원 간 친목을 강화하고 재미있는 재향군인회, 한인사회 복지사업에도 힘쓰는 재향군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323) 459-0624를 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재향군인회 복지활동 한국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미서부 재향군인회 재향군인회 한인사회

2022-03-27

“한국행 항공편 이용 불편 없도록 최선”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신임 서종우(사진) 미서부 지점장이 한인 커뮤니티에 부임 인사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서 지점장은 “팬데믹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미서부 지역 항공권 판매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돼 각오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1996년 입사해 뉴욕지점장(2013~2016년), 본사 경영관리팀장(2017~2019년)을 거쳐 부임 전까지 감사실장을 역임한 서 지점장은 “팬데믹 상황을 주시하며 조속한 회복과 함께 미주 노선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서 지점장은 “미국은 팬데믹이 꺾이는 추세로 엔데믹을 대비하는 것 같다. 한국도 시간이 걸릴 뿐 비슷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팬데믹 종료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도 공급망 대란으로 항공화물 전망이 좋다고 밝힌 서 지점장은 미주 노선의 경우 여객 수요 변화에 따라 증편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 지점장은 “비즈니스나 친지 방문 등 한국과 미국을 왕래해야 하는 한인들에게 항공사로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대한항공 미서부 지점장 서종우 NAKI 박낙희

2022-02-21

“한식당 인증·김치 페스티벌…한식세계화 지속”

팬데믹에도 한식세계화 사업은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된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는 10일 용수산에서 새해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중단 없는 한식세계화 사업을 다짐했다.     협회는 이날 20여 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사업결과 및 예산 결산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월 말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LA 총영사관 손성수 영사와 한만우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장에게 한식세계화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해 델타 변이와 하반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사업 계획을 모두 진행하고 이에 따른 예산 집행 결산도 오차 없이 끝냈다고 평가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지난해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예산은 총 20만 달러로 한국 정부로부터 13만 달러를 지원받고 나머지는 기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택 회장은 “한국 정부에서 지원받은 예산을 해마다 사업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집행하고 결산하고 있다”며 “올해도 팬데믹 가운데에도 한식세계화 사업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2022년 주요 사업은 ▶우수 한식당 인증 사업 ▶병원 및 경찰서 한식 도시락 제공 ▶11월 22일 김치 페스티벌 개최 ▶일회용 앞치마, 위생티슈, 투고 비닐백 지원 요청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후 한식당에  원가 공급 등이다.     협회는 3년마다 우수 한식당을 선정하는데 2022~2024년 우수 한식당 선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병원 및 경찰서 한식 도시락 제공은 협회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코로나 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경찰, 헬스센터 관계자들에게 명품 한식 도시락 2500개를 전달했다.   임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주류 사회 곳곳에 한식 메뉴 명품 도시락 전달을 통해 한식을 처음 접하는 타인종도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주하원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를 기념해 열렸던 김치 패스티벌 행사도 올해 11월  22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농림부 산하 한식 진흥원이 인턴사업을 계획 중인 가운데 한인 식당업계의 심각한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턴제 도입 방안에 대한 이사진의 의견도 수렴했다.     임 회장은 “20명 내외인 이사진을 50명 내외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에 따라 올해 이사진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라며 “많은 업소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설립된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는 현재 160명의 회원과 37명의 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한식세계화 페스티벌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한식세계화 사업 한식세계화 지원

2022-01-10

‘악단광칠’ 힙한 국악 흥 몰고 온다

 “케이팝과 전통음악을 결합한 아찔한 쇼 밴드다”     악단광칠(ADG7)이 2019년 세계 최대 월드 뮤직 마켓인 워멕스(WOMEX), 2020년 북미 최고 명성의 글로벌 페스트(globalFEST)를 통해 세계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뉴욕타임스 등 호평이 쏟아졌다.     LA에서는 지난해 ‘스커볼 스테이지(Skirball Stage)’ 온라인 유튜브 공연으로 LA 관객들에게 음악을 선보였다.   한국에 이어 세계에 ‘힙’한 국악의 흥을 몰고 온 공연 꾼 ‘악단광칠’이 전국 10개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한국문화제 사업의 목적으로 북미 에이전시 ‘소리(SORI)’와 함께 한국의 대표 퓨전 국악 그룹 악단광칠(ADG7)을 초청해 미국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미서부 순회공연은 11월 3일 LA에서 시작해, 5일 시애틀, 7일 포틀랜드에서 열린다. 이후, 동부 7개 도시, 캐나다 1개 도시를 거쳐 11월 22일까지 총 20일간 투어가 진행된다.   특히 LA 문화원과 소리(SORI) 주최로 열리는 LA 공연은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수차례 연기된 미국 투어의 재개를 알리는 첫 대면 공연이자 캘리포니아에서 첫 데뷔로 뜻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번 LA 공연에서는 악단광칠의 정규 1집 ‘악단광칠’, 2020년 7월 발매한 2집 ‘인생꽃같네’의 대표곡 ‘영정거리’, ‘얼싸’, ‘와대버’, ‘맞이를 가요’ 등 총 10곡을 선보인다.     굿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악단광칠(ADG7) 공연 아티스트는 김약대(대금), 이만월(피리 & 생황), 그레이스 박(아쟁), 원먼동마루(가야금), 전궁달(타악기), 선우 바라바라바라밤(타악기), 홍옥(보컬), 명월(보컬), 유월(보컬)이다.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됐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황해도 지방의 서도 민요의 발굴과 재창작에 큰 관심을 갖고, 강렬한 서도 음악을 파격적 재해석으로 ‘악단광칠’만의 독특한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박위진 LA 문화원장은 “한국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선보이는 악단광칠의 음악이 미국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LA 한국 문화원은 세계화에 발맞추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음악을 미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3일 오후 7시 30분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리는 LA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 (323)936-3015, www.kccla.org   이은영 기자악단 국악 도시 순회공연 미서부 순회공연 la 한국문화원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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