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센터빌에 미동부 최대규모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개장

    1만스퀘어 피트 규모 '액티브 엔터테인먼트' 표방   최고급 인테리어, 바와 음식으로 온가족 위한 명소로   버지니아 센터빌에 미동부 최대규모 한국식 스크린 골프장 '넘버1 골프라운지'가 개업해 인기몰이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골프 시뮬레이터 '골프존' 제품을 사용하며, 1만 스퀘어피트 공간에 고급 라운지와 초대형 바 시설 등까지 갖춘 '넘버 1 골프 라운지'는, 미국 MZ 세대와 골프 인구들의 실내 스크린 골프에 관심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크린 골프'를 새로운 K문화 열풍의 주역으로 성장시켜 미국에 안착시킨다는 목표다.     수년간의 준비와 공사 끝에 '넘버1 골프 라운지'를 오픈한 정양렬 사장은 "아시아계는 물론 미국 손님들, 특히 젊은층이 몰리고 있어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단순한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이란 범주를 넘어서 식사와 음료, 바 등의 놀이문화를 접합한 '액티브 엔터테인먼트(Active Entertainment)'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는 사명"이라며 "앞으로 제2호, 제3호의 넘버1골프라운지를 열어 한국이 선도하는 스크린 골프산업을 미국에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넘버 1 골프 라운지'에 들어서면 우선 최고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럭셔리 바 테이블'이 눈에 들어온다. 특별 주문한 초대형 오발(oval) 바는 제작에만 수십만 달러가 소요 됐다고. 단순한 골프연습장이 아닌 '즐거움'과 '낭만'을 함께 선보인다는 정양렬 사장의 철학과 목표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보통 실내 골프장과는 차원이 다른 '프라이빗 베이'에는 최고급 소파와 테이블로 장식됐고, 블랙과 화이트 테마의 인테리어는 단아하고 우아하다. 여기에 최고사양 골프 시뮬레이터인 '골프존' 최신 시스템이 선보이는 정확도는 이용자들에게 세계의 유명 클럽에서 샷을 휘두른다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가치가 2021년 13억1550만 달러에서 연평균 10.1%씩 성장해 2030년 33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도 스크린 골프를 치는 이들이 필드 골프 참여자 수를 따라 잡았다. 미국골프재단(NGF) 조사에 따르면 실내 스크린 골프를 선호하는 미국 골퍼는 약 1240만명이고 필드 골프만 즐기는 이들은 1260만명으로 격차가 줄었다.   특히 필드 스크린 골프 등 오프코스만 즐기는 골퍼의 평균 연령은 30세,  필드 코스만 택하는 골퍼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MZ 세대의 실내 스크린 골프에 대한 선호는 높다. KOTRA는 "MZ세대와 여성 골퍼들이 기성세대보다 더 많이 오프코스를 통해 골프에 입문하고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런 까닭에, 미동부 최대규모 '넘버 1 골프 라운지'에 대한 기대는 높다. 미국 북동부의 추운 날씨로 동절기 실내 골프에 대한 관심도도 급증하고,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과 교류의 장으로서 '넘버1 골프 라운지'는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정 사장은 "한인들 뿐 아니라 아시아계 손님들의 단체 예약과 문의도 많고, 멤버쉽과 골프 티칭에 대한 수요도 많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개인 스포츠인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확산했고, 그 중 젊은층이 긴 라운딩 시간과 필드의 불편함 대신, 익숙한 게임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골프 시뮬레이터의 맛에 깊이 빠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넘버 1 골프 라운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크린 골프 업체 '골프존'의 최신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대당 수만 달러를 호가하는 시스템을 11대 이상 설치한 이유는 이 제품에 대한 강한 믿음 때문이라고.   지난 1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3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해 골프 시뮬레이터 관련 제품을 선보여 극찬 받은 '골프존' 측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휴대용 골프샷 모니터 '웨이브(WAVE)'를 소개해 주목 받기도 한 업계 최고의 테크놀로지 노하우를 자랑한다.  업체는 "수년 전만 해도 제품에 대해 미국 엔지니어들의 의심어린 눈총을 받았지만, 이제는 스크린 골프의 정확도, 정밀성에 대한 쏟아지는 극찬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넘버 1 골프 라운지'는 무료 오픈 베이 이용권, 50% 프라이빗 골프 베이 인하 혜택 등을 포함하는 멤버십을 1개월 150 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개업 기념 각종 혜택과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주소: 59338 Centreville Crest Lane, Centreville, VA 20121    문의: 571-591-4455, no1golflounge.com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골프 최대규모 실내 스크린 미동부 최대규모 스크린 산업

2023-12-01

해외동포 세계 지도자 회의 출범식 논란

    오늘(20일) 오후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미동부지역 출범식을 연다는 '해외동포세계지도자회의'와 이 단체 이사장 김 모 씨에 대한 실체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일간지 광고에 따르면 단체는 워싱턴 지역 수 십 명 한인 단체장을 '운영위원'으로 모아 출범식 및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본부 발대식을 갖는다. 단체의 동부 총회장을 맡았다는 교육 컨설턴트 출신 명 모 씨는 "이념 넘어서 애국심의 발로로 범동포로 추진하는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체와 이사장 김 모 씨의 실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최근 단체의 미동부 총회장 자격을 스스로 사퇴했다는 우태창 워싱턴통합노인연합회장은 본보 18일자 지면광고를 통해 "출범식은 동포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우 회장은 "김 이사장이 작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장에 입장하는 단체 회원들에게 입장료 등을 요구했던 전력이 있다"면서 "당시 회원들의 비난이 빗발 쳤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이사장이 단체 및 정당 관련 각종 임명장을 전달하며 비용 요구를 하는 등, 협회 활동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동포 사회가 이용 당하지 않아야 한다"며  예정된 행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   김 모 씨는 버지니아에서 사업체를 경영하다가 수년 전 한국으로 돌아간 워싱턴 동포 출신으로 확인 됐다. 김 씨와 이 단체를 잘 안다는 관계자 A씨는 "김 씨가 한국에서도 워싱턴 지역 한인 인사들과 교류하며 해외동포 지도자들을 대표한다는 이 단체를 조직했고, 이 단체명과 직함 등을 이용 정치권에 접근, 지난해부터는(동포들에게)  '국민의 힘' 및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와의 관계를 과시했다"고 밝혔다. A씨는  또한 "워싱턴에서야 그를 아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별 호응을 못 받았으나, 그 밖에 국가들에서 '해외동포 세계 지도자 회의'라는 이름으로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를 바탕으로 여러 명에게 많은 후원금을 끌어 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일산 지역에 소재한 사무실도 방문했다는  A씨는 "직원은 없고 혼자 운영하는 듯 했다"고 전했다. 본보는 단체의 정확한 주소나 단체 웹사이트 등을 알아보려 했으나 찾지 못했다.       본보의 취재 내용에 대해 명 총회장은 "음해 세력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협회가 4차까지 성공적으로 전세계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20대 대통령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김 이사장이) 활약했고, 김황식 전 총리의 부탁으로 전세계 동포사회의 이승만 박물관 건립기금 모금에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명 회장은 "이번 출범식 행사 관련 모든 비용도 내가 댔고, 앞으로 기부금도 내야 한다"면서 "동포사회와 조국 발전을 위한 순수한 봉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체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을 맡을 역량과 정통성을 갖췄는지도 논란이다.  워싱턴에서 지난 2016년 '이승만 기념 연구 교육 재단'을 창립한 양동자 박사는 이승만 대통령 연구에 정통한 전문가로 범동포적인 '워싱턴 이승만 기념관' 건립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오랜 세월 이승만 기념 사업에 매달렸던 양 박사와 그 조직을 배제하고, 워싱턴 지역에서 '이승만 기념관 건립모금 본부'를 구성한다는 이 단체에 대한 거부감과 괴리감이 큰 까닭이다.     이에대해 일부 한인 관계자들은 진보 정권은 물론 과거 보수 정권에서도 푸대접을 받았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재평가 받으면서, '정권에 줄서기'에 골몰하는 한인 인사들이 이승만 기념 재단의 기념관 사업을 위한 모금 운동 본부  기부한다는 자체가 "눈살 찌푸리는 행위"라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해외동포 지도자 해외동포 지도자들 미동부지역 출범식 미동부 총회장

2023-11-21

창의적 설교 클리닉 세미나 개최

미국을 포함해 이민교회에서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는 ‘표절설교’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10일(월)과 1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동부 크리스천 아카데미 주관으로 각각 뉴저지벧엘교회(버겐카운티 레오니아)와 뉴욕그레잇넥교회(롱아일랜드 그레잇넥)에서 ‘현대 설교학에 근거한 제3차 창의적(성경적) 설교 클리닉’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와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등 교계 주요 단체 후원 행사.   주최 측은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꽃은 설교와 예배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이민교회의 설교와 예배의 참된 회복을 위해 목회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함께 실천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또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설교와 예배의 본질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포스트 팬데믹과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설교와 예배를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현재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인 김남중(사진) 박사가 초청됐다.     김 박사는 드류 신학대학원 예배학 석사와 설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제1차 창의적 설교 클리닉 강사를 맡았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북미 교회의 설교자의 상황 진단과 전망(데이터를 중심으로) ▶현대 설교학의 5가지 맥, 표절설교 대안 ▶대화 추천도서 안내 및 구입 ▶뉴노멀 시대 창의적(성경적) 설교: 이론과 실제를 중심으로 등의 내용이 발표된다.   참가비는 교재와 중식 포함 85달러(7일까지 등록시 70달러). 등록 및 문의는 718-213-8645(김영호 목사).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남중 교수 창의적 설교 클리닉 창의적 설교 클리닉 세미나 제3차 창의적(성경적) 설교 클리닉 표절설교 미동부 크리스천 아카데미

2023-07-06

미동부 5개주 목회자 체육대회

      워싱턴지역 한인 교역자회(회장 김찬영, 이하 교역자회)가 주최, 170여명이 참여해 지난 15일 열린 제 15회 미동부 5개주 목회자 체육대회에서 뉴욕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 이하 뉴욕팀)팀이 종합 우승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뉴욕팀은 축구와 족구에서 우승하고, 배구와 릴레이에서 준우승하며 총 28점을 얻어 압도적 점수차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준우승팀은 18점을 획득한 버지니아가 차지했으며, 종합 3위에 15점을 얻은 뉴저지가 뒤를 이었다.   김찬영 목사는 “어련운 목회자들께 힘과 격려를 드린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동역자들이 있어 13명 목회자들께 1만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목회를 오랫동안 하다보면 때론 삶의 지침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첫 마음을 기억해내시고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교역자회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병환중에 있는 목회자 및 지역 여성 목회자, 은퇴 목회자, 사별한 홀 사모 등 소외계층에 속한 목회자를 섬길 것”이라면서 “본인 또는 힘든 상황을 겪는 목회자가 주위에 있다면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회협의회와의 협력 차원에서 심대식 회장이 초청돼 행사에 참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음 미동부 5개지역 목회자 체육대회는 내년 봄, 뉴욕에서 열린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체육대회 미동부 목회자 체육대회 은퇴 목회자 미동부 5개주

2023-05-22

미동부 5개주 목회자 체육대회

      워싱턴지역 한인 교역자회(회장 김찬영, 이하 교역자회)가 주최, 170여명이 참여해 지난 15일 열린 제 15회 미동부 5개주 목회자 체육대회에서 뉴욕목사회(회장 김홍석 목사, 이하 뉴욕팀)팀이 종합 우승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뉴욕팀은 축구와 족구에서 우승하고, 배구와 릴레이에서 준우승하며 총 28점을 얻어 압도적 점수차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준우승팀은 18점을 획득한 버지니아가 차지했으며, 종합 3위에 15점을 얻은 뉴저지가 뒤를 이었다.   김찬영 목사는 “어련운 목회자들께 힘과 격려를 드린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동역자들이 있어 13명 목회자들께 1만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목회를 오랫동안 하다보면 때론 삶의 지침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첫 마음을 기억해내시고 힘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교역자회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병환중에 있는 목회자 및 지역 여성 목회자, 은퇴 목회자, 사별한 홀 사모 등 소외계층에 속한 목회자를 섬길 것”이라면서 “본인 또는 힘든 상황을 겪는 목회자가 주위에 있다면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회협의회와의 협력 차원에서 심대식 회장이 초청돼 행사에 참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음 미동부 5개지역 목회자 체육대회는 내년 봄, 뉴욕에서 열린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체육대회 미동부 목회자 체육대회 은퇴 목회자 미동부 5개주

2023-05-18

동부 5개주 한인목사회 체육대회 열린다

      워싱턴 지역 한인 교역자회(회장 김찬영 목사)가 오는 5월15일 제15회 미동부 5개주 한인목사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교역자회는 2일 낮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알렸다.    미동부 한인목사회 체육대회는 2006년에 뉴욕,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델라웨어 목사회가 참가하며 시작됐다.  현재는 버지니아까지 총 5개주 한인 목회자들이  매년 각 주를 돌며 친선 체육대회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뉴저지 주에서 대회가 개최됐다.     대회장을 맡은 김찬영 목사는 "새로 구성된 임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특히 지역의 어려운 목회자들 돕기를 최우선 하는 교역자회가 5개주의 목회자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교류를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한 "버지니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체육대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리며 대회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의 개최를 위해 협의중이다. 대회종목은 축구, 배구, 족구, 계주 등이며 약 200여명의 참가인원이 예상된다. 대회장인 김찬영 목사 이외에 김성도 목사, 문정주 목사가 공동위원장을, 신동영 목사가 후원이사, 이택래-양경욱-박희숙-이태봉 목사 등이 임원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한편 워싱턴 지역 한인 교역자회는 52대 회장 김찬영 목사를 중심으로 임원진들이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의 단합과 교류를 목적으로, 올 한해 체육대회 이외에도 여성 목회자 섬김 행사(7월), 원로 목회자 섬김 및 차세대 수련회(9월)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한인목사회 체육대회 미동부 한인목사회 한해 체육대회 친선 체육대회

2023-03-02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 공동구매사업 완료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2022년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 한식 진흥원의 지원으로 올해 하반기에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이번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한국으로부터 한식 식재료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사업으로서, 뉴욕 현지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식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해 공동구매를 진행한 한식 식재료는 영광굴비·명란젓·오징어젓·북어채·무청 시래기·청포묵과 도토리묵·함흥냉면가루·천일염 등으로, 해당 사업은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에서 매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어려워진 물류 시장으로 인해 한식 식재료 수급에 장벽이 높아진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공동구매 사업의 의미는 더욱 커졌다.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아이템 선정에서부터 식재료 업체, 물류업체 선정 등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방향을 잡고 많은 부분에서 신중한 선택을 하는 역할을 해 왔다.   문준호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회장은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뉴욕 현지에서 알리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한식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뉴욕에서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며 동시에 한식당 운영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한식세계화추진위 공동구매사업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한식식재료 공동구매 공동구매 사업

2022-12-09

뉴저지 NJAT 사립고교 학교소개 간담회

“지난 10년을 하루같이 우리 2세들의 미래를 위해서 힘쓰고 애써서 인재를 키워온 NJAT에서 처음으로 한인사회에 학교를 소개하고 알리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전 세계의 지도자를 만드는 이 귀한 교육사역에 함께 동참해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소원합니다.”   미 동부에서 최초로 한인이 설립·운영하는 사립 고등학교 NJAT(New Jersey Academy of Technology)가 학교 소개 간담회를 개최한다.   NJAT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되어 10년간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의 한인 2세들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중남미·중앙아시아의 우수한 학생들을 미국 우수한 대학에 진학시키고 그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성장해 온 정식 인가를 받은 사립 고등학교다.   30년 목회 후 새롭게 교육 세계에 발을 디딘 뒤 NJAT를 세우고 운영하고 있는 유병우 교장은 “저희 학교는 뉴저지주 교육청과 연방 이민국의 허가를 갖고 있으면서 50개주 주립대학 이상에 학생들을 진학시킨 우수한 사립 고등학교”라고 소개했다. 정식 인가를 받은 NJAT의 스쿨 코드(SCHOOL CODE )는1686-18M, 교육청 등록 코드(SEVIS SCHOOL CODE)는 NEW214F52459000, I-20 발급 칼리지보드 코드(COLLEGE BOARD CODE)는 311306.    NJAT는 한인이 설립한 미 동부 유일 사립 고등학교로서 그 설립 과정과 교육 내용, 미래 비전 등을 한인사회와 나누기 위해 오는 20일(일) 오후 5시에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더블트리호텔 그랜드홀에서 ‘Better Together’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인사회가 함께 하면 아름답습니다’를 부제로 한 이날 간담회 행사에는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정치·종교·경제·문화·교육·언론계 지도자 10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유 교장은 “특별히 이번 2022-2023학년도부터는 새로운 학과제를 도입해 전문 학과장과 담임제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우수한 대학에 진학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지만 특별히 학과별로 입학해 전문화된 지식을 쌓고 자신의 미래를 일찍 정한 후에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 흔들림이 없는 인생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NJAT는 오는 2022-2023학년도(9/6/2022~6/30/2023)에는 ▶일반학부(Regular Department) ▶의료학부(Medical Department) ▶공연예술학부(Performing Arts Department/Music, Arts Golf)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 등 총 5개 학과에 걸쳐 학생들을 뽑는다.   NJAT는 “자녀들의 특성을 파악한 부모님들은 언제든지 학교 측과 자녀의 미래를 위한 상담(Counseling)을 할 수 있다”며 “저희 학교는 전문적인 대학진학 상담가(College Counselor)가 있어, 첫 1회에 한해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와 함께 NJAT는 1년에 1회씩 대학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세미나와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이메일(admin@njat.us) 또는 전화(201-983-9511)로 문의.   ◆NJAT(New Jersey Academy of Technology) ▶주소: 353 E. Clinton Ave., Tenafly, NJ 07670 ▶전화: 201-983-9511 ▶웹사이트: www.NJAT.us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NJAT 유병우 교장 미 동부 최초 한인 설립 운영 사립 고등학교 미동부 사립 고등학교

2022-03-15

9·11 딛고 희망 우뚝 '무역센터'엔 관광객 발길

메인주로 넘어와서 거기서 유명한 아케디아 내셔널 파크에 있는 바하버 마을에 있는 호텔에 투숙했다.     메인주라고 생각하면 우선 랍스터가 떠오른다. 저녁에 도착하자마자 랍스터 식당부터 찾아 나섰다. 날씨가 안 좋아 비가 많이 왔지만, 우중에 랍스터를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었다.     가격도 무지 싸고 우선 조리법이 한국 재래식 부엌에 있는 가마솥에 참나무로 불을 지펴서 바닷물 증기찜으로 랍스터를 요리한다. 랍스터는 저렴하게 팔면서 클램차우더 수프는 꽤 비싸게 받았다. LA의 중식당에서 즐겨 시키는 삶은 조개 요리도 이곳 랍스터에 비하면 비싸게 느껴졌을 정도다.   다음 날 아침에 메인주에서 유명한 아케디아 국립공원에 들어가 관광을 했는데 산 위에는 비가 많이 오고 안개가 끼어서 잘 못 보고 해변가에 나와서 암석과 폭포를 볼 수가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메인주를 떠나기 전에 아침 겸 점심으로 랍스터 식당에 다시 가서 랍스터 위주로만 주문했더니 저렴하고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뉴햄프셔로 넘어와 유명 관광지인 브레튼 우드에 있는 옴니 마운트 워싱턴 리조트에서 투숙했다. 미국으로 넘어오니 호텔비가 캐나다보다 거의 2배나 비싸졌다. 이 리조트는 너무나 오래된 호텔이라 방도 지저분했고 로비도 낡았는데 하루에 무려 600불씩이나 받았다.    호텔에는 골프 코스도 있고 특히 스키장도 있었다. 스키 리프트를 보니 산도 낮았고 슬로프도 완만해 서부에 위치한 스키장과는 비교가 안 될 수준이었다. 하지만 골프장은 그 동네에서 최고의 명문 코스이다. 전통 있는 리조트라지만 호텔비에 비하면 모든 시설이 오래돼 한번 방문으로 충분할 것 같다.   뉴햄프셔에서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해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김광석 회장 집에 도착했다. 저녁을 오랜만에 한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일요일인 다음날 김 회장 아버님이 오래전에 개척했다는 교회에 가서 같이 예배를 드렸다. 원래 종교활동을 안 하지만 여러 신도와 함께하는 시간이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것 같았다.   오후에는 김 회장이 소유한 요트를 타고 롱아일랜드에서 뉴욕 맨해튼으로 향했다.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 9.11테러 후 새로 건축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 앞 요트장에 배를 정박했다.     이 지역을 찾은 것은 9.11 사태 이후 처음이었다.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 자리에는 대리석으로 된 2개의 우물 모양 구조물과 함께 주변에는 테러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 물이 흐르는 멋진 추모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었다.   무너진 쌍둥이 건물과 달리 1776피트 높이의 94층 건물 하나로 재건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지하층에는 쇼핑센터와 뮤지엄도 들어서 있어 인근 지역 전체가 훌륭한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다시 배를 타고 롱 아일랜드로 출항했다. 오는 길에  영화 '위대한 겟츠비'에 등장했던 호화 저택들을 바다 쪽에서 볼 수 있었다.   1920년대 제조업이 성장하며 소비 수요가 증가해 예술, 문화산업이 함께 발전한 ‘광란의 20년대’에 부자들이 롱 아일랜드 바닷가에 지은 어마어마한 저택들을 보니 지금보다 빈부 격차가 더 심했던 것 같다.     11박에 걸친 여행을 마치고 LA 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기에 캐나다와 미국 동부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온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정리=박낙희 기자레저 여행 Week& 하기환 캐나다 미동부 여행기 NAKI 박낙희

2022-02-10

“건강한 한식, 세계에 알리겠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K-드라마로 한국의 문화적 측면이 더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2~3주간 맨해튼 K타운을 방문하는 사람들만 봐도 확실히 젊어지고 다양해졌습니다. 앞으로 엄청나게 더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문준호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회장)   “수년 전만 해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던 한식의 위상이 당당히 세계화되는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K-푸드가 세계인의 관심을 샀고, 업체들도 세계인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던 ‘갈라쇼’를 개최하고 함께 축하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김영환 북미주 한식세계화총연합회 회장)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가 오는 12일 첫 갈라쇼를 개최하고, 2010년 출범 후 11년간의 사업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퀸즈 플러싱 소재 리셉션 하우스에서 저녁 6시30분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식세계화추진위 회원사와 지역 정치인·한인회·한식 관련 유통회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2일 선거에서 뉴욕시 첫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돼 역사를 쓴 이들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 소속 협의체에서도 30여명이 참석한다. 북미 내 여러 지역에 흩어진 한식 관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한식 세계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첫 갈라쇼 콘셉트는 ‘건강한 한식’이다. 한식의 큰 특징인 ‘건강함’을 알리기 위해 한식세계화추진위가 어떻게 노력했는지 공유하고, 건강한 한식을 직접 맛볼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2018년 선임된 문 회장은 최근 미 동부에서 한식사업에 몰두하는 젊은 층을 한 데 모으는 역할을 하고, 한식의 현지화·주류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타민족·한인 2세 등을 대상으로 한 막걸리 빚기 행사·센트럴파크 코리아데이, 코리안 레스토랑 위크 등이 대표적이다.     4일 본사를 방문한 문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한식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사업들을 내부적으로만 공유할 것이 아니라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한식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며 “한식세계화추진위의 행적과 기록을 널리 알리는 자리에 많은 도움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환 회장 역시 “한식의 세계화는 곧 국격을 높이는 것”이라며 “동포사회가 더 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스타 셰프 등 젊은 층도 한식 세계화를 위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건강 한식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한식세계화추진위 회원사 북미주 한식세계화

2021-11-04

“이웃 사랑으로 부활하세요”

한인 기독교계가 4일 부활절을 맞아 새벽연합 예배와 부활축일 미사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을 찬양했다. 기독교계는 이날 경제위기 극복과 분쟁지역 평화 등을 빌며 부활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온 세상에 넘쳐 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개신교계는 4일 오전 6시 뉴욕·뉴저지 지역별로 교단을 초월한 새벽연합예배를 가졌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열린 뉴욕지역 새벽 연합예배는 플러싱·베이사이드·롱아일랜드 등 27곳에서 일제히 열렸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는 북부·동북부 등 15곳에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또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500여 한인교회도 연합예배와는 별도로 교회별로 부활절 예배를 드렸다. 뉴욕교회협 회장 신현택 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이웃을 향한 봉사와 헌신의 결단이 부활절을 맞아 열매 맺기를 바란다”며 “거창한 구호나 캠페인보다 단순하고 정직한 회개로 우리 각자의 소명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퀸즈 우드사이드 한국순교자성당은 부활절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오후 10시 ‘부활대축일 성야미사’를 열었다. 서보효 주임신부 집전으로 열린 이날 미사에 참석한 100여명의 신자들은 촛불을 켜고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성당 외에도 플러싱에 있는 퀸즈한인천주교회, 뉴저지 메이플우드한인성 등 한인 천주교계는 4일 부활대축일 미사를 일제히 열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아 워싱턴DC에서 가장 가난한 곳으로 알려진 사우스이스트 지역의 한 흑인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두 딸이 참석한 이 곳은 아프리카 감리교회로 남북전쟁 당시 건립돼 해방노예들에 의해 운영되기 시작한 역사적 의미를 지녔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0-04-04

오바마 부활절 예배 참석…지난주 총격사건 벌어진 DC 빈민지역 교회 찾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4일 부활절을 맞아 워싱턴에서 가장 가난한 곳으로 알려진 사우스이스트 지역의 한 흑인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두 딸이 함께 예배에 참석한 앨런 샤펠 교회는 아프리카 감리교회로 남북전쟁 당시 건립돼 해방노예들에 의해 운영되기 시작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교회이다. 이 교회는 워싱턴에서 흑인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특히 지난주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도심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은 이날 2500여명의 교회 신자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 부활절을 축복했다. 이 교회의 마이클 벨 목사는 최근 총격사건으로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빠져 있는 상태임을 염두에 두고 오바마 대통령의 교회 방문은 “정말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벨 목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이 사우스이스트 지역의 고통을 치유하고, 평화가 깃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 교회가 방과후 학교, 구호급식 프로그램, 전과자 재활 교육 등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많은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범적인 교회이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올해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는 곳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부활절 예배에 참석할 것이라고 지난주 예고했지만, 경호 등을 이유로 참석하는 장소는 극비에 붙였었으며, 이날 예배에는 에이드리언 펜티 워싱턴 D.C 시장 부부도 함께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부활절때는 백악관 인근의 교회 예배에 참석했었다.

2010-04-04

“부활의 참 기쁨 함께 나누자”…기독교계 부활절 행사 다채롭게 열려

성탄절과 더불어 기독교 최대의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워싱턴 일원 각급 성당과 교회들은 기념예배와 미사 등을 통해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우선 워싱턴교회협의회가 주최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4일 DC 소재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에서 김인호 목사(교협 직전회장)는 ‘부활의 초청’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의 부활은 기독교의 심장이며 구원의 완성”이라며 “성도들의 거듭남은 영적인 부활을 의미한다”고 전제했다. 김 목사는 또 “예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은 부활의 통찰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우리도 권능을 받아 죄사함 받고 영적인 부활을 이루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허성무 목사), 조국의 평화 통일과 회복을 위해(은영기 목사), 워싱턴지역 복음화와 2세들의 신앙 부흥을 위해(김정숙 집사),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 가정의 사역을 위해(홍원기 목사) 함께 기원했다. 이와 함께 메릴랜드 한인 교계도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문승천 목사)가 주축이 돼 4일 오전 6시를 기해 5개 지역에서 동시에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가졌다. 메릴랜드한인교역자회(회장 서항원 목사)가 후원한 이날 연합예배는 볼티모어 북부의 경우 볼티모어교회에서, 엘리컷시티는 벧엘교회, 글렌버니는 사랑의교회, 프레드릭은 프레드릭침례교회, 실버스프링은 한우리침례교회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런가 하면 워싱턴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박용일)와 성정바오로천주교회(주임신부 곽호인), 볼티모어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용호), DC주님공현천주교회(주임신부 이덕효) 등 한인 성당에서도 지난 1일부터 예수 부활을 축하하는 릴레이 미사를 가졌다. 이들 천주교회들은 성목요일 주님 만찬미사를 시작으로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절, 성토요일 부활 성야 미사, 마지막 4일 부활 대축일 대미사를 통해 부활의 의미와 참 기쁨을 나누고 잔치를 벌였다. 이밖에 한인성공회 교회들도 부활절인 4일 성공회십자가교회(주임신부 한성규)와 성프란시스한인성공회(주임신부 최영권)가 함께 부활주일 대축일 연합미사를 가졌다. 한편 도시 빈민가에서 부활절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DC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의 꽃 심기가 올해도 예외 없이 4일 DC 1번가 공원에서 펼쳐졌다. 또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대표 김봉수 목사) 역시 이날 다양한 부활절 행사를 마련했다. 단체들은 소외된 노숙자 등에 부활절 선물을 나눠주는 등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천일교 기자

2010-04-0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