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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리그 전체 꼴찌로 시즌 마무리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시즌 최종전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13 대 29로 패했다.    베어스는 지난 8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바이킹스전서 시즌 14패째(3승)를 당했다.    베어스 주전 쿼터백 저스틴 필즈(23)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백업 쿼터백 네이선 피터맨은 19번의 패스 시도 중 11번 성공, 114패싱야드와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최근 10연패를 기록한 베어스는 구단 역대 최다연패 기록(10)과 함께 단일 시즌 최다 패배(14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3승14패가 된 베어스는 이날 휴스턴 텍산스(3승13패1무)가 승리하는 바람에 리그 전체 꼴찌가 돼 성적 역순으로 지명하는 2023 NFL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을 갖게 됐다.     베어스가 전체 1번 지명권을 갖게 된 것은 1947년 이후 75년 만에 처음이다.     오는 4월 27일 열릴 예정인 2023 드래프트서는 쿼터백 브라이스 영, CJ 스트라우드, 그리고 윌 레비스 등이 탑 유망주로 꼽히지만 재작년에 필즈를 뽑은 베어스가 새 쿼터백을 지명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어스가 라인백커 윌 앤더슨 주니어나 수비 라인 제일런 카터를 지명하거나 쿼터백을 필요로 하는 팀에 1번 지명권을 트레이드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체 꼴찌를 기록하다가 최종전인 8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전서 32-31로 승리하는 바람에 드래프트 1번 픽을 놓친 텍산스는 경기 후 러비 스미스 감독을 전격 해고했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마무리 베어스 리그 시즌 마무리 시카고 베어스

2023-01-09

[시론] 미주총연, 그들만의 리그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올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6년간이나 기다렸던 축배를 든 것이다. 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결국 2017년 우승당시 ‘사인 훔치기’ 오명을 씻는데 실패했다.   미식축구의 슈퍼볼 열기만큼은 덜 하지만, 월드시리즈는 미국인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지구촌으로 무대를 넓히면 월드시리즈 시청자수가 슈퍼볼에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다.   야구와 미식축구는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이다. 이 두 스포츠의 룰을 모르고는 대화가 되지 않는다. ‘야구가 미식축구보다 인기가 있을 경우, 미국사회는 더 스마트하다’는 야구 예찬론자의 칼럼도 예전에 읽은 적이 있다.   이 같은 프로야구도 한 때 존폐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바로 2차 세계대전 때문이다. 많은 선수들이 군에 입대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이 부족, 프로 야구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결국 구단주들은 고육지책으로 여성들로 이루어진 야구팀을 결성했다. 1943년 설립된 전미 여자 프로 야구 리그(AAGPBL)는 1954년까지 존속했다. AAGPBL은 초반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한다. 당시 "여자가 무슨 야구냐"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자 다소 관심을 끌었지만, 그마저도 2차 대전과 한국전쟁이 끝나 선수들이 돌아오자 다시 시들해졌다.  결국 폐지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비운을 맞았다.   1992년 개봉한 페니 마셜 감독의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는 이 여성 야구리그를 다룬 작품이다. 지나 데이비스, 로리 페티가 주연을 맡았다. 톰 행크스는 한물간 야구 선수이자 주정뱅이 코치로 등장한다. 가수 마돈나도 출연한다. 그녀가 부른 OST 'This Used To Be My Playground'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담으로 톰 행크스가 했던 "There's no crying in baseball!”(야구에서 우는 게 어디 있어!)란 대사는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제목의 뉘앙스 때문인지 ‘그들만의 리그’라는 표현은 지금도 여러 상황에 두루 쓰이고 있다. 좋은 뜻이 아닌 경우가 많다.   최근 화제가 된 ‘오징어게임’도 결국 ‘그들만의 리그’를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다.   피와 땀을 흘리면 성공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명제 속에서, 진정한 승자는 어쩌면 그 진흙탕 밖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드라마는 전하고 있다. 참가자는 생사를 건 게임을 하고 있지만, 이를 관전하는 VIP들은 흙 한 톨 묻히지 않고 돈을 버는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미주한인사회에도 ‘그들만의 리그’라고 지탄받는 단체들이 있다. 그 중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가 있다. 말이 총연합회지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그로 그럴 것이 지난 2011년 제24대 회장 선거 이후 회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과 지루한 법정공방은 선거 때마다 재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창립총회에서 배제되는 수모까지 당했다.   왜 그럴까? 미주한인 전체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권에 눈이 멀어 다투기 때문이라고 언론계에선 꼬집고 있다.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있는 탓이다. 얼마전 한 지역한인회장은 그들의 일면을 꼬집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통합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실제 2년전 미주 30개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은 이 단체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8개 미주광역한인단체연합회도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재외동포재단의 압력(?)때문인지 최근 또 다시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미주총연은 통합을 위해 이달 20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9대 총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의심의 눈초리가 많다. 전제조건인 갈등 봉합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미주한인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는 모습이다. 어차피 한인들의 실재 생활과는 관계없는 ‘그들만의 리그’이다. 권영일 객원논설위원시론 리그 객원논설위원 여성 야구리그 야구 리그 올해 프로야구

2021-11-04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어요”…WYLL컨퍼런스 1기 수료

16일 열린 ‘제1차 워싱턴청소년 리더십리그 컨퍼런스(WYLL 컨퍼런스)’ 수료식엔 개성과 에너지가 넘치는 학생들 28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만난 심규덕(강동고 3학년)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프로그램이 알차고 배울 것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제공돼 리더십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군은 국제변호사가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매우 중요한 점을 한가지 배웠다고 말했다. 심 군은 “여태까지 사회에서 성공을 하려면 개인적 소질과 능력만 갖추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리더십이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높은 자리에 올라서도 더욱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심 군과 같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황덕은 양도 이번 컨퍼런스가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 양은 “세계의 리더들이 모이는 이 곳 워싱턴DC에서 리더십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4박5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 더 많이 배우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덕은 양은 “리더십 세미나는 물론 진로 상담 등을 통해 이전부터 되고 싶던 신문 칼럼니스트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김기우 기자

2010-04-19

“미래를 여는 주역이 되길…” H&K·본사 주최 리더십 컨퍼런스

우수 중고교 학생들의 리더십을 계발해주는 ‘제1회 워싱턴 청소년 리더십 리그 컨퍼런스(WYLL Conference)’가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장을 전달했다. 교육전문업체 H&K(대표 임진성)와 본사가 공동 주최한 올 첫 리더십 컨퍼런스에선 한국에서 초청된 학생 14명,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 14명 등 총 28명이 참석해 지난 13일부터 4박5일간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학생들은 리더십 세미나, 국제관계학 세미나, 모의 UN, 진로 가이드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워싱턴 일원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심민호 H&K 자문위원은 한빛지구촌교회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 “이번 프로그램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세계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은 미래를 개척하고 커뮤니티를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본사 김진석 사장과 임진성 대표는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임진성 대표는 “젊은 학생들에게 세계의 심장 워싱턴DC에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며 “첫 회에 큰 성과를 이룬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컨퍼런스에 모인 자료들을 토대로 올 11월 개최할 2차 컨퍼런스에서는 더욱 향상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우 기자

20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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