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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어요”…WYLL컨퍼런스 1기 수료

심규덕 군·황덕은 양

16일 열린 ‘제1차 워싱턴청소년 리더십리그 컨퍼런스(WYLL 컨퍼런스)’ 수료식엔 개성과 에너지가 넘치는 학생들 28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만난 심규덕(강동고 3학년)군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프로그램이 알차고 배울 것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제공돼 리더십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군은 국제변호사가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매우 중요한 점을 한가지 배웠다고 말했다. 심 군은 “여태까지 사회에서 성공을 하려면 개인적 소질과 능력만 갖추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리더십이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높은 자리에 올라서도 더욱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심 군과 같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황덕은 양도 이번 컨퍼런스가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 양은 “세계의 리더들이 모이는 이 곳 워싱턴DC에서 리더십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4박5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 더 많이 배우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덕은 양은 “리더십 세미나는 물론 진로 상담 등을 통해 이전부터 되고 싶던 신문 칼럼니스트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김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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