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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 "빅토리아 이' 사건 전향적 회신 받아"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빅토리아 이' 씨 사건과 관련해 멧 플래킨 뉴저지주 검찰총장에게 보낸 서한의 회신을 26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영사에 따르면, 총영사는 지난 23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전후로 사건 관련한 성명을 보낼 것을 결심, 검찰총장실의 공식 메일 계정·우편으로 조사 기간을 단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성명을 보냈다.   김 총영사는 지난 19일 뉴욕일원 동포언론 간담회를 통해 이씨가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사법 개입의 오해를 살 수 있어 직접 나서기엔 조심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스티븐 플룹 저지시티 시장과 대화하며 사법 개입이 아닌 인도적 차원의 내용 발송 정도는 괜찮지 않겠느냐는 조언을 들었고, 이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김 총영사는 "놀랍게도 바로 답이 왔다"며 "우리 외교부 기본 입장과 다른 주권에 대한 문제라 이들이 불쾌하게 여길까봐 우려했지만 사안이 워낙 중대해서 행동했다. 본인들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사적 안타까움을 제외하고, 시민권자 문제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과 달라진 것에는 "시민권자가 우리 동포의 60%를 넘는다. 한인회장도 그렇지 않은가"라며 "국적에 상관없이 다 동포다. 아무리 형사 문제라고 하더라도 조사 기간을 단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라는 일종의 협조문 형태로 보내는 것은 괜찮다는 저지시티 시장의 조언을 따랐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가적 차원을 떠나 인도적 면에서 접근했다. 편지조차 못 보내면 총영사로서 왜 앉아있겠는가"라며 "이번 사안을 통해 뉴욕과 뉴저지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하는 동포사회를 기대한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빅토리아 총영사 총영사 빅토리아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동포간담회 전후

2024-08-26

"동포와 모국 더 긴밀하게 연결"…워싱턴DC 동포간담회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방문 첫날인 24일 “지금의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동포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복 차림의 김건희 여사도 행사에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6월 재외동포청 출범과 관련,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를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동포 여러분과 모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이 “2, 3세대 이후 세대가 한국과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건의하자, 윤 대통령은 “동포청이 출범하면 문체부와 교육부가 힘을 합쳐 동포 자녀들이 모국어 교육부터 철저히 교육받을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미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가 기금 등을 조성해 후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본인이 생각하는 대외 정책의 목표는 “750만 동포들이 하는 일과 관련해 노후가 천천히 연결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계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동포 17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동포간담회 워싱턴 대통령실 관계자 한미연합사령관 커티스 한미연합사령관 버나드

2023-04-25

김태흠 충남도지사 동포간담회 개최

한국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뉴욕을 방문해 “충청남도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뉴욕 인근의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드애비뉴에 있는 시루연회장에서 동포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미동부충청향우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민선 8기 힘센 충남’을 주제로 도정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오는 22일까지 4박 6일 일정 동안 충청남도 경제 발전을 위해 미국의 주요 기업과의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 한국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방미 이틀째인 18일에는 뉴욕주에 있는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업체, 커네티컷주에 있는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을 방문해 투자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협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두 기업에서 유치할 외자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 경제 위축에 따라 침체한 충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투자협약에 이어 추후 대규모 외자유치의 발판을 놓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사업 유치 성공에 대한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오는 19일과 20일에는 ▶매사추세츠주 반도체 소재 물질 생산 기업 ▶뉴욕주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 등을 연이어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를 수행한 충청남도 방미단 주요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급망 위기와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마련하는 등 자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미국 칩스법에 대응해 K-칩스법을 마련해 반도체 기업의 미국 쏠림현상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충청남도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선투자-시장 선점-이익 창출’ 등 선순환을 끌어내기 위해 도내에 미국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의 방미로 성사된 협약 및 상담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경제와 투자유치’가 이번 방미의 핵심 목적임을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태흠 김태흠 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지사 동포간담회 김태흠 지사 뉴욕 방문 충남도 미국 투자 유치 미동부충청향우회

2023-04-17

대통령 동포간담회장 앞에서 한인들 찬반집회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한 20일, 간담회장 앞에선 한인들의 찬반 집회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경, 동포간담회 개최 장소인 맨해튼 한 연회장 앞에는 간담회 시작 전부터 한인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간담회 시작을 한 시간 남짓 앞둔 시간이었지만, 윤 대통령의 뉴욕 방문을 환영하려는 한인들과 퇴진을 외치는 한인들이 섞이면서 건물 앞은 금세 혼잡해졌다. 행사 시작 시각이 다가올수록 양측의 언쟁은 더 심해졌다.   오후 6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현장에 도착하자 양측의 외침은 극에 달했다.     한쪽에선 “대한민국! 윤석열!”을, 또 다른 쪽에선 “퇴진! 구속!”을 외치는 소리가 맨해튼 5애비뉴와 54스트리트에 울려 퍼졌다. 일부 한인들은 반대 측 시위대를 향해 ‘불법 시위’라며 제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한쪽에선 “시위의 자유가 있는데 무슨 소리냐”며 언성이 높아졌다. 한인들끼리 충돌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자, 결국 뉴욕시경(NYPD)과 보안요원들이 개입해 시위대 간에 바리케이드를 쳤다.     ‘윤석열 대통령님 뉴욕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펼쳐든 월남참전전우회 뉴욕 및 총연합회 측 관계자는 “한국 대통령이 방문하는데 환영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나왔다”며 “어쨌든 대한민국이 잘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숙소 앞엔 나가지 않았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반대 시위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온 한인 여성은 일부러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뉴저지주에서 맨해튼까지 나왔다고 했다. 그는 “한국 상황을 보니 답답해서 나온 유학생”이라며 “반대 시위는 특정 단체에서 조직한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음알음 참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포간담회가 열린 장소가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가였던 만큼, 퇴근길에 거리를 오가던 타민족들과 관광객도 관심 어린 눈빛으로 이들을 지켜본 뒤 사진을 찍어가기도 했다. 한 타민족 뉴요커는 “한국에 무슨 일이 있었냐”며 ‘검찰공화국’ 등의 피켓을 든 한인들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뉴욕 미국 윤석열 대통령 동포간담회 시위 유엔총회 UN

2022-09-21

"애틀랜타서도 대통령 동포간담회 열리길"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18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축하행사를 개최된 가운데 애틀랜타 교민들은 윤 당선인이 임기 내 애틀랜타를 방문해 동포간담회가 열리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다.   김일홍 북미주자유수호연합 회장은 이날 윤 당선인 축하행사에서 "조지아주가 성장하고 있고 한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애틀랜타에 오셨을 때 동포간담회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미국을 방문할 때 당선인이 격려차 애틀랜타를 꼭 방문해 동포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김석기 의원에게 이 자리를 빌어 건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애틀랜타를 찾아 교포 간담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현직 한국 대통령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교민들을 만난 적은 없다.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은 SK이노베이션 베터리 공장 시찰을 위해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공식 방문했지만 '동포간담회'는 개최되지 못해 교민들의 아쉬움을 샀다.   통상 교민 간담회는 교민 인구가 가장 많은 서부의 LA나, 동부 뉴욕, 수도 워싱턴 D.C. 등에서만 열려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애틀랜타에서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한국의 대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어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으로 애틀랜타를 방문한 김석기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애틀랜타는 서부의 LA, 동부의 뉴욕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주요 기업들도 진출해 있기도 해서 꼭 애틀랜타로 윤 당선인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일정이 자유롭지는 못하다"라며 "시간 여유가 되면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윤 당선인의 지지 여부를 떠나 새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한마음으로 윤 정부의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한인회관에서 열린 윤 당선인 당선 축하행사에는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썬 박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인사들 200여명이 참석해 당선을 축하했다. 박재우 기자동포간담회 애틀랜타 대통령 동포간담회 애틀랜타 한인사회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2-04-18

임종성 의원, 애틀랜타 동포 간담회 개최

  세계한인민주회의가 주관하는 임종성 의원 초청 애틀랜타 동포간담회가 지난 15일 오후 둘루스 1818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애틀랜타협의회,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미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몽고메리한인회 등 한인 단체 관계자들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임종성 의원의 강연, 소프라노 김지연의 독창(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김), 식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형률 회장은 환영사에서 "참정권은 단순한 주권 행사의 의미를 넘어서 애국시민의 자부심으로 이어진다"면서 "내년 3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한국의 미래를 가름할 중요한 일이지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외국민에게 국가와 국적은 뿌리이자 정신"이라며 "참정권 행사, 선천적 복수국적법 등 여러 숙원 사업을 위해 노력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우리 요구사항을 한국에 전달할 수 있도록 참정권을 행사하자"고 당부했다.   2019년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약 750만 명으로 이중 재외국민은 약 268만 명, 선거권자는 215만 명으로 추산된다. 서울(975만 명), 부산(340만 명), 인천(300만 명) 인구와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다.       강연자로 나선 임종성 의원은 재외국민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임 의원은 "나라가 형식적 평등이 아닌 실질적 평등 실현해야한다"면서 "예를 들어 재외국민의 투표 형평성을 위해 우편투표법이 필요하다면, 이를 위한 토론을 개최하고 필요하면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질적 평등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약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해서 투표를 안 하면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국민이 끊임없이 요구하고 압박할 때, 하나하나 변화가 일어나면서 우리 자녀, 차세대의 삶이 바뀐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참석자들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석을 재외국민 몫으로 할애할 계획이 있는지 ▶정치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임 의원은 비례대표 질문에 확답하지 않았다. 다만 "정치는 사람과의 만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만남에서 듣는 제안을 논의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 제기된 재외동포 비례대표 1석의 현실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배은나 기자애틀랜타 간담회 애틀랜타 동포간담회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몽고메리한인회 재외동포 비례대표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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