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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힘 받는 SAT와 ACT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하버드대와 칼텍도 지원자를 대상으로 표준시험 점수를 다시 의무화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답= 공교롭게도 두 대학은 같은 날(지난 4월 11일)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다시 의무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하버드대의 표준시험 정책은 조금 복잡하다. 대부분 한인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겠지만 대학 측은 만약 개인적인 사정으로 SAT 또는 ACT 시험을 보기가 불가능한 경우 SAT*ACT 대신 AP, IB Actual or Predicted Scores, GCSE/A-Level Actual or Predicted Scores, National Leaving Exams Results of Predictions 등의 시험으로 대체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하버드대와 칼텍 역시 앞서 표준시험 의무화 정책을 재도입한 다른 명문대들과 같은 입장을 보였다. 수년에 걸친 연구조사 결과 SAT, ACT가 학생이 대학에서 학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지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는 도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경우 시험 점수를 제출하면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지원자 중 상당수가 최고 수준의 스코어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버드대와 칼텍이 합류하면서 지난 몇 년 간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한 명문 사립대는 모두 7개로 늘어났다. 하버드대, 칼텍, MIT,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조지 타운대 등이 표준시험 의무화 동맹을 맺었다.     이중 예일대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AP, IB 시험 중 하나를 골라서 낼 수 있는 옵션을 준다. 대학은 이를 ‘테스트 플렉시블’(test-flexible) 이라고 부른다. 원칙적으로 AP나 IB를 택할 경우 한 과목 시험만 보고 점수를 제출하면 조건을 충족시키는 셈이다.   주요 명문대들이 잇따라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정책을 재도입하는 것과 관련, 한인 학생 및 학부모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인 학생들이 타 인종보다 강한 분야가 바로 학교 성적과 시험 점수이기 때문이다. 잘 알다시피 학교마다 제공하는 클래스가 다르고 교사들이 가르치는 수준도 제각각이다. 또한 종종 지적받는 것처럼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성적 인플레이션이 만연해 있어 ‘올 A’가 다 똑같은 올 A라고 보기도 어렵다. 반면 표준시험은 학교 불문, 인종 불문하고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라 객관적인 학력 평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대학입시 표준시험 의무화 표준시험 점수 표준시험 정책

2024-04-16

탑 대학 합격자들의 공통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올 가을학기 하버드대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답= 하버드대의 경우 2024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신입생 지원자의 3.59%에게만 합격을 통보했다. 하버드 같은 세계 최고 명문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플래닝과 전략이 필요하다. 비록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생들은 다양한 백그라운드와 관심사를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최고 수준의 학교 성적이다. 성적만으로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성적은 단지 기본일 뿐이다. 강력한 GPA, 특히 미래 전공 또는 자신의 패션과 관련 있는 분야에서 탑 성적을 받아야 한다. AP, IB, 아너 등 학교가 제공하는 과목 중 가장 도전적인 과목들을 듣고 최고의 성적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재학 중인 고등학교가 다른 학교보다 더 적은 숫자의 고급 과목을 제공한다고 크게 실망하지 말라.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도 무시할 수 없다. 올 가을학기 입시에서 8개 아이비리그 대학 모두 표준시험 점수 제출은 선택사항이었지만 그래도 높은 점수를 제출한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등 3개 대학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표준시험 점수를 다시 의무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앞으로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본인이 가진 뜨거운 열정을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결시킨 학생들을 높이 평가한다. 하버드대 웹사이트는 "하버드대 합격을 위한 공식은 없다. 아카데믹 레코드가 중요하긴 하지만 입학 사정관들은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여기에는 커뮤니티 서비스, 리더십, 과외활동, 퍼스널 캐릭터 등이 포함된다.     학생들은 9학년과 10학년을 관심사를 탐험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다양한 교내 클럽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패션'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 11학년이 되었을 때 어떤 활동이든 열정을 가지고 깊숙이 참여해야 한다.   문어발식으로 이 활동 저 활동에 발을 담그는 것보다는 한 두가지 활동을 깊게, 꾸준히 해서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 큰 성취감을 느낄 것이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아이비리그 대학들 대학 합격자들 가을학기 하버드대

2024-04-10

테스트 불안증, 어떻게 해결할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테스트 불안증(test anxiety)이 있는 학생들이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답= 테스트 불안증은 드문 현상이 아니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에게서 나타난다. 학생들은 일 년 내내 각종 테스트를 본다. 수업 시간에 치러야 하는 각종 시험에 중간고사, 학기말 고사, PSAT, SAT, ACT, AP 시험 등은 기본이다. 이 때문에 적잖은 학생들이 엄청난 테스트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테스트 불안증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완벽하게 시험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험 당일이 되면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속이 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증상 때문에 클래스 성적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면 최대한 빨리 대응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지’ 하고 가볍게 여기며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 어떤 학생들은 특정 과목의 시험에 대한 불안증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담당 교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교사들은 학생이 도움을 청하는 것을 반기며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한다. 학생 본인이 어떤 분야가 약한지 잘 알고 있고, 더 잘 하려고 용기를 내서 도움을 청했다는 점을 기특하게 여길 것이다.     반면 불안증이 어려 과목에 걸쳐서 나타나거나, 과목에 관계없이 시험을 앞두고 어김없이 나타난다면 교사보다는 카운슬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것이 낫다. 카운슬러는 교사와 학생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학교 외부 리소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테스트 불안증을 학교 안에서 해결하면 천만다행이지만 어쩔 수 없이 외부 리소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그 길로 가야 한다. 개인 튜터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튜터는 학생이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솔직하게 문제가 무엇인지 알리고, 시험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지하게 상의한다.    시험 준비용 어플리켄이션을 다운 받거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찾을 수 있는 리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 본다. 이것저것 시도해 봤는데도 불안증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테스트 불안증은 대학생들도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증상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테스트 불안증 테스트 스트레스 반면 불안증

2024-02-20

‘어느 대학에 지원했나’ 질문에 대한 현명한 답변은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어느 대학에 지원했나’ 질문에 대한 현명한 답변은 무엇인가?   ▶답= 올 가을학기 탑20 종합대나 명문 리버럴아츠 칼리지(LAC)에 지원한다면 아마도 학생이 학교 관계자(많은 경우 대학 동문)와 인터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인터뷰가 당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학생들은 인터뷰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대입 인터뷰에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받는다. “다른 대학은 어디에 지원했나?” 라는 것이 바로 그 질문이다. 많은 대학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지원자에게 이 질문을 던진다. 대체로 이 질문은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느냐가 당락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문= 대학들은 왜 이 질문을 지원자에게 할까?    ▶답= 그 이유를 알면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마케팅 목적이다. 대학은 경쟁 관계에 있는 대학이 어디인지 알기 위해 이 정보를 사용한다. 대학의 지원자가 다른 어느 대학에 원서를 넣는지 파악하고, 리크루트 전략을 수정 또는 개선하려는 것이다.    이 경우 이런 질문을 하는 의도는 무해하기 때문에 지원자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많은 대학들은 일드율에 무척 신경을 쓴다. 일드율이란 대학이 입학 허가를 준 학생들 중 실제로 그 대학에 등록하는 비율을 말한다. 그만큼 명성의 지표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만약 인터뷰에서 학교 관계자가 지원자에게 다른 대학들 중 어디에 원서를 넣었는지 지원자에게 물었을 때 해당 대학보다 더 랭킹이 높은 대학 이름을 듣는다면 대학은 인터뷰를 치르는 학생이 세이프티 스쿨로 지원했다는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일드율을 보호하기 위해 대학은 해당 지원자에게 입학 허가를 줄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된다.   인터뷰어는 ‘다른 대학에 어디 어디 지원했느냐’ 라는 질문을 약간 변형해서 ‘합격한 대학들은 어디냐’ 라고 물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얼리 액션(EA)으로 A대학에 합격한 뒤 레귤러 디시전(RD) 으로 B, C, D, F 등 다른 여러 대학에 지원했다면 RD로 지원한 대학들과 인터뷰를 할 때 이런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대학은 지원자가 실제로 등록할 확률을 측정해보려는 의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이미 더 높은 랭킹의 대학에 합격한 상태라면 질문을 던진 대학이 이 지원자를 선택할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입학 허가를 준다고 해도 해당 학생이 실제 등록할 확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다.       ▶문= 그럼 지원자 입장에선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답= 한 가지 방법은 대학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모호하게’ 답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사는 주의 플래그십 대학과, 전국적으로 몇 개 다른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 대학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서 내가 지원한 대학들의 일반적 또는 공통적인 캐릭터에 대해 설명할 수도 있다.     가령 “환경과학 프로그램이 특별히 강력한 대학들, 작은 규모의 대학들을 미 동부 해안지역 중심으로 지원했다. 나는 규모가 작은 대학들이 가지는 강점을 잘 알고 있고, 이런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체험적 기회에 관심이 많다” 고 답변하면 어떨까. 라이벌이 될 법한 대학의 실제 이름을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해당 대학의 장점을 추켜세운다는 면에서 훌륭한 답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현명하게 답변했는데도 상대방이 구체적으로 대학 이름을 물어올 때가 있다. 상황이 그렇다면 내가 지원한 대학의 리스트를 인터뷰어에게 전부 알려주지는 않는 것이 좋다. 내가 15개 대학에 원서를 넣었다고 해서 15개 대학 이름을 다 말해야 할 이유는 없다. 모조리 공개할 경우 단점이 장점보다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대학에 이미 합격했는지 물어온다면 더욱 그렇다. 지원자 입장에서 원서의 여러 항목 중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래서 인터뷰를 할 때 지원자들은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분명 심사의 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인터뷰는 당락을 가를 만큼 가중치가 크지는 않다. 해당 질문을 받을 경우 어떻게 답변할지 미리 생각하고, 인터뷰하는 대학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무난한 대처가 될 것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지원자 입장 해당 지원자 대학 이름

2024-02-06

디지털 SAT가 입시에 미칠 영향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오는 3월부터 실시되는 디지털 SAT가 대학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답= SAT 종이 시험은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칼리지보드는 오는 3월부터 디지털 SAT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 디지털 SAT는 컴퓨터나 태블릿PC를 사용해 치러야 한다. 시험시간은 기존의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었다. 주목해야 할 것은 디지털 SAT는 '적응 가능한 (adaptive)' 시험이라는 점이다. 시험 앞부분에서 학생이 얼마나 질문에 답변을 잘 했느냐에 따라 후반부에 나오는 질문들이 달라진다.     현재 미국 내 주요 대학의 80%는 입시 과정에서 표준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사항인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UC와 CSU는 표준시험 점수를 아예 들여다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이다. 현재 커먼 앱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의 4%만 표준시험 점수를 요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가을학기 입시 때의 55%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문=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계속해서 SAT에 신경을 써야 할까?     ▶답=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후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표준시험을 옵셔널로 정하기는 했지만 최근 들어 시험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뛰어난 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들의 명문대 합격률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테스트 옵셔널 정책은 퍼스트 제너레이션과 극빈층 학생에게 도움을 준다. 하지만 명문대 진학이 목표인 중산층 이상 가정 출신 학생들은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MIT, 조지 타운대 등 일부 톱 대학은 SA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한다.     MIT는 차라리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보다 더 공평하고 투명하다고 강조한다. 당연히 표준시험 하나만으로 지원자의 당락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만점에 가까운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고, 다른 요소들의 경쟁력도 뛰어난 경우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     SAT를 치를 예정인 학생 입장에선 올해부터 시험이 디지털로 바뀐 것이 플러스가 될 것이다. SAT도 명문대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고득점을 받도록 노력하자.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디지털 sat 표준시험 점수 표준시험 하나

2024-01-24

지속되는 FAFSA 혼란, 현명한 대응법은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연방정부 재정보조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 접수해야 하는 2024~2025 연방 무료 학비 보조신청서 (FAFSA)가 3개월이나 늦게 오픈하는 바람에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답= FAFSA 뉴 버전은 지난해 12월 30일 소프트 론칭 했으며, 1월 8일 소프트 론칭이 종료되면서 현재 주 7일 24시간 양식 액세스가 가능하다.     현재 수많은 많은 학생 및 부모들이 FAFSA를 작성하고 있거나 이미 접수했는데 상당수가 재정보조 레터를 늦게 받아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3월 말, 4월 초가 되어야 가정들이 완전한 재정보조 어워드 레터를 받아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방 교육부(DOE)는 빨라야 1월 말 FAFSA 정보를 대학들에 보낼 예정이다. 어느 정도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FAFSA를 작성할 때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꼼꼼히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UC와 캘 스테이트 대학 (CSU)의 경우 FAFSA는 4월 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많은 사립대들도 FAFSA가 늦게 오픈한 사실을 감안해 신입생들의 서류 마감일을 늦추는 조치를 취했다. 대학 재학생들은 FAFSA, CSS 프로파일 등 재정보조 신청서 마감일이 신입생보다 훨씬 늦다.     많은 한인 학생 및 부모들이 FAFSA를 접수할 때 필요한 서명(signature)을 빼먹었거나 다른 종류의 실수를 저질러 SAI(Student Aid Index)를 계산할 수 없다는 이메일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이다. SAI가 마이너스(-) 1500에서 0 사이로 나오면 펠그랜트 최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FAFSA를 제출한 후 이달 말 submission summary를 이메일로 받아야 서류가 완전히 프로세스 된 것이다. 또한 submission summary를 받고 난 후 어카운트에 들어가 필요한 부분을 수정(correction) 할 수 있다.     FAFSA와 관련된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학생들은 가능하면 CSS 프로파일을 최대한 빨리 작성해 접수할 것을 권한다. UC와 CSU는 FAFSA만 접수하면 되지만 대부분 사립대는 FAFSA, CSS 프로파일 둘 다 요구한다. 사립대는 신입생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해마다 두 서류 모두 접수해야 한다. 미국 내 대학생의 50% 이상은 많든 적든 재정보조를 받으면서 공부한다. 그만큼 재정보조는 절대적이다.   많은 학생 및 부모들은 행여나 재정보조를 충분히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며 밤잠을 설친다. 편안한 마음으로 필요한 서류를 챙기도록 하자. 무조건 빨리 접수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재정보조 신청서 재정보조 레터 연방정부 재정보조

2024-01-16

네임 브랜드 대학 학위의 중요성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명문 대학의 학위는 얼마나 중요한가?     ▶답= 많은 한인 학생 및 부모들은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이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네임 브랜드 대학에서 취득한 학위가 사회생활에서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지는 졸업생의 커리어와 고용주에게 달려 있다.     잠시 생각해보자. 일 년에 한두 번 만나는 내과 주치의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열에 아홉은 모를 것이다. 주치의가 메디컬 닥터(MD)인 것이 중요하지 어느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의사들에게는 학부과정에서 취득한 GPA도 중요하지 않다. 물론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의사를 주치의로 두었다면 안심이 되겠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자신의 주치의가 대학에서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어느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는지가 위력을 발휘한다.     네임 밸류가 높은 대학을 졸업한 경우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학업성적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퀄러티가 높은 교육을 대학에서 받았을 것이다. 네임 브랜드 대기업들은 명문대 학위를 높이 평가한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엔지니어, AI 등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는 MIT, 스탠퍼드, 카네기 멜론, 칼텍, 하비머드 등 뛰어난 테크 인재를 배출하는 네임 브랜드 대학들을 선호한다. 대부분 고용주들은 탑 MBA 스쿨, 최고의 컴퓨터 사이언스 스쿨, 베스트 엔지니어링 스쿨들이 어디인지 알고 있다. 일부 대기업들은 유명 대학만 방문해 리크루팅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학의 브랜드 파워를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학생의 전공 관련 학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IT 관련 직업을 원한다면 시골에 위치한 소규모 칼리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것이 스탠포드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네임 브랜드 대학은 꼭 사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MIT, 스탠포드대의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UC 버클리,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 워싱턴대,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등 몇몇 공립대들도 탑 사립 못지않은 우수한 컴퓨터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네임 브랜드 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력과 경험이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네임 브랜드 브랜드 파워 명문대 학위

2024-01-10

합격 후 진학 대학 결정 시 고려 사항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4년 가을학기 주요 대학들의 정시 지원(RD) 원서가 1일부터 시작해 15일 사이에 마감된다.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 후 진학할 대학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      ▶답= 복수의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는 학생들은 터프한 대학입시 과정을 성공적으로 돌파한 '승자'들이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어느 대학에 진학하는 게 좋을지 결정해야 하는 또 다른 숙제를 떠안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합격한 모든 대학을 방문해 학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학생 및 교직원들과 대화를 해본 뒤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이 과정을 생략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비용'이다. 재정보조를 필요로 한다면 가장 넉넉한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시한 대학에 마음이 끌릴 것이다. 학비와 숙식을 모두 포함해 UC는 연 4만 달러, 사립대는 연 8만~9만 달러가 든다. 학생과 부모가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합격한 대학 별로 필요한 비용을 분석하는 것이 필수이다. 특정 대학이 그랜트는 얼마나 주는지,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융자는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얼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비용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아카데믹이다. 전공하려는 분야가 얼마나 강한지, 교수.강사진의 수준은 어떤지, 학교에 성적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야 한다.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 대학원 또는 법대.의대.경영대 등 프로페셔널 스쿨 진학률, 대기업에 취업하는 비율 등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 간다고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강의실 밖의 라이프도 중요하다. 학생 사교클럽인 그리크 라이프(Greek Life)를 중요시하는 학생도 있지만, 이들 클럽을 멀리하려는 학생도 있다. 그리크 라이프가 존재하는지, 재학생들이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학교에 어떤 클럽들이 있는지, 금요일과 토요일 밤 캠퍼스 곳곳에서 파티가 열리는지 등을 알면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의 위치와 규모도 빼먹을 수 없다. 어떤 학생은 학부생 3000명 미만인 소규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가기를 원하지만 전체 학생 수가 2만~3만 명에 달하는 종합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 자녀-부모 간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대학입시 과정 진학 대학 특정 대학

2024-01-03

EA 또는 ED 합격 후 해야 할 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얼리 액션(EA)이나 얼리 디시전 (ED) 으로 합격한 후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답= 12월 중 주요 대학들의 2024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가 일제히 발표된다. 앰허스트 칼리지, 그리넬 칼리지 등 일부 명문 대학은 이미 결과를 발표했다.     드림스쿨에 EA 또는 ED로 지원한 후 합격 통보를 받는 학생들은 1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마감될 정시 지원(RD) 원서를 작성하느라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깔끔하게 입시를 끝내고 남은 기간 동안 하이 스쿨 커리어를 잘 마무리하는데 집중하면 된다.     EA의 경우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많을 것이다. 잘 알려졌다시피 EA는 구속력이 없다.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RD 사이클을 이용해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하거나, 합격한 EA 대학 중에 갈 곳을 정하면 된다. 등록할지 말지 결정은 내년 5월 1일 이전에 내리면 된다. 제한적 얼리 액션(REA)과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대학에 합격한 경우도 EA와 마찬가지로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꼭 가지 않아도 된다.     구속력 없는 조기전형 방식으로 합격한 대학 중 한곳에 진학하기로 결정할 경우 최대한 빨리 대학의 합격 오퍼를 받아들이고 다른 대학에 접수한 원서들을 모두 철회하도록 한다. 대학마다 원서 철회 절차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어드미션 오피스를 통해 꼭 확인한다.   EA로 합격한 대학에 등록할지 말지 당장 결정하기 어렵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RD로 다른 대학에 지원하거나, 남은 시니어 2학기를 깔끔히 마무리하는데 신경 쓴다.   ED의 경우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일단 합격하면 해당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그런데 올해는 연방정부 재정보조 신청에 필요한 FAFSA가 예년보다 3개월이나 늦은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기 때문에 ED 합격자 중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의 상황이 애매해졌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접수한 CSS 프로파일만 들여다보고 ED 합격자들에게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합격자 입장에선 ED라도 재정보조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학교 당국에 바인딩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할 수가 있어 FAFSA 오픈 지연으로 ED 바인딩에서 벗어나는 학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재정보조를 전혀 받지 못하는 학생의 경우 ED로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단, 바인딩에서 벗어날 만한 이머전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예외가 될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ed 합격자들 합격자 입장 합격 통보

2023-12-13

온라인 칼리지의 장단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온라인 칼리지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답= 미국에는 2만 3000개가 넘는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이 있다. 온라인 칼리지는 대면 수업을 받지 않고 100% 인터넷 수업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클래스라고 해도 수업 시간은 대면 수업과 같으며 커리큘럼과 교과 내용, 과제물도 대동소이하다. 공부하는 시간에도 차이가 없다. 일부 강좌의 경우 매주 정해진 시간에 학생들이 온라인에 접속해 라이브 강의를 듣도록 요구한다. 어떤 클래스는 라이브 강의를 제공하지 않고 학생들이 편한 시간에 인터넷에 접속해 녹화된 강의를 듣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대면 수업 위주든 온라인이든 학비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학위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전체적인 비용은 온라인 칼리지가 훨씬 적게 든다. 온라인 칼리지는 학생이 집에서 차를 타고 학교에 가거나 캠퍼스에 거주하며 룸&보드 비용을 낼 필요가 없다. 또한 디지털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과서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마도 온라인 칼리지의 가장 큰 매력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학위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풀타임이나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학위를 취득하게 도와준다. 스케줄이 문제가 된다면 정해진 시간에 라이브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되는 클래스 위주로 공부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이나 할러데이 기간에도 부담 없이 강의를 듣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전통적인 강의실에서 학생들은 교수의 가르침만 받는 것이 아니다. 다른 학생들과 교류를 나누면서 활발한 토론도 할 수 있다. 온라인 칼리지는 이런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다. 메시지 보드가 있어도 학생들이 얼굴도 모르는 다른 학생과 의견을 나누는 것을 꺼려 할 수 있다. 어떤 학생들은 혼자 배우고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다. 이런 학생은 온라인 칼리지가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요즘 많은 명문대들도 경쟁적으로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모든 프로그램 수준이 똑같지는 않다. 온라인 칼리지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과정이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프로그램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일부 고용주는 온라인 학위 취득자를 반기지 않는다. 훗날 학위 취득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활동 도중 고용주에게 온라인 학위 취득 배경을 설명해야 할지도 모른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온라인 칼리지 온라인 학위 온라인 클래스

2023-12-06

ED2, 지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내년 가을학기 대학 지원자들이 얼리 디시전 2 (ED2)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좋을까?     ▶답= 한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원서 마감일이 지났다. 얼리 액션 (EA),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SCEA), 제한적 얼리 액션(REA), ED1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12월 중순이면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그런데 ED2라는 것이 있다. ED1처럼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정시 지원 (RD)과 원서 마감일이 거의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ED2는 보통 RD 결과가 나오기 전인 2월 중 당락 여부를 알려준다. ED1으로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불합격이나 보류(defer)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다른 대학에 ED2로 지원할 수 있다. EA로 복수의 대학에 지원했다고 해도 RD 여러 곳과 한 대학에 ED2로 원서를 낼 수 있다.     ED1과는 달리 ED2는 상대적으로 낮은 ‘합격률 부스트’ (acceptance rate boost)를 가져다준다. 대부분 대학들이 ED1을 통해 정해 놓은 만큼 조기전형 합격자를 뽑았기 때문에 ED2 지원자들은 합격을 위해 더 좁은 문을 뚫어야 한다. ED2 지원자의 대부분은 #1 드림스쿨에 ED1으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학 입장에서 ED2는 #2스쿨에 원서를 넣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대학이 추구하는 일드율(합격자 중 등록하는 비율) 달성을 위해 ED2 지원자 풀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ED2는 마감일이 RD와 비슷하기 때문에 ED1보다 더 경쟁력 있는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ED1보다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마감일이 늦기 때문에 추가로 성취한 것이나 테스트 스코어, 학교 성적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에세이 작성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D1과 마찬가지로 ED2 역시 준비된 학생들이 지원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단순히 RD보다 합격률이 높다고 해서 스펙이 다소 딸리는 상황에서 지원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꼭 가고 싶은 대학, 붙으면 무조건 진학할 대학을 골라 ED2로 지원해야 한다.     ED1과 마찬가지로 ED2로 지원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재정보조가 필요 없는 가정 출신이다. 그러나 재정상황을 이유로 ED1 또는 ED2 지원을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ED1 또는 ED2 지원 후 합격했지만 필요한 만큼 재정보조를 받지 못하면 학교에 어필할 수 있으며, 그래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학교는 ED 계약 철회를 허락할 것이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정시 지원 대학 입장 조기전형 합격자

2023-11-21

하버드, 과연 레거시 폐지할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하버드대가 레거시(legacy) 제도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가 최근 나와 학생 및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답= 연방 대법원이 올여름 대입 사정에서 소수계에 특혜를 주는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결정을 내린 후 동문자녀에게 가산점을 주는 레거시 제도도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프린스턴 등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은 여론 악화에도 아랑곳 없이 레거시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하버드대 고위 관계자가 최근 “레거시 제도를 폐지할지, 유지할지 고민 중”이라고 발언해 결국 하버드도 백기를 드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레거시 제도를 유지하는 대학들은 이 제도를 통해 동문들과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더 큰 이유는 ‘돈’ 때문이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된다. 동문자녀에게 특혜를 주면 더 많은 동문 기부금이 들어올 것이라는 믿음이 배경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올여름 한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을 통해 “하버드, 프린스턴 같은 부유한 대학들은 학비 수입만으로 오퍼레이션을 지탱하기 힘들다”라며 “동문들의 기부금이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주장했다.     요즘 명문대들은 돈이 차고 넘친다. 지난 수년간 존스홉킨스, NYU, 앰허스트, 칼텍, 카네기멜론, 칼튼 칼리지, 데이비슨 칼리지 등은 레거시 제도를 과감히 폐지했지만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레거시를 포기한 후 이들 대학이 받는 기부금이 줄어들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일부 전문가는 레거시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재정적인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주장한다. 레거시에 해당하는 소수에게만 특혜를 주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외면하는 것이어서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 게 없다는 얘기다.     하버드가 보유한 기금은 500억 달러가 넘는다. 미국 대학 중 최대 규모이다. 대학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기금 중 45% 정도가 동문을 포함한 각종 도네이션으로 추정된다. 하버드는 보유한 기금을 투자해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한 해 동안 투자 수익률은 77%에 달했다. 프린스턴도 350억 달러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레거시를 시행한 적 없는 MIT의 경우 250억 달러의 기금을 운용한다. MIT의 사례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결국 하버드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들이 레거시 제도를 폐지한다고 해도 ‘기부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하버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레거시 제도 하버드대 역사학 하버드대 고위

2023-11-07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 찾기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부분 고등학교들의 2023년 가을학기가 절반 이상 지났다. 지금까지 클래스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답= 재차 강조하지만 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학교 성적이다. 특히 현 11학년생들은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데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입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11학년 성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스타트가 좋았다고 하더라도 한두 과목의 성적이 아쉬울 수 있다. 교사가 내주는 과제물의 성적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해 온 경우 지금부터 성적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시험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고 학기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정 과목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고 있으면 공부하는 방법을 바꿔본다.     플래시 카드나 노트를 복습하는 것이 과거에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공부하는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신호라고 보면 된다. 몇 가지 공부법을 사용하다 보면 어떤 게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다.   학생의 가장 든든한 우군은 해당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특히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성적이 타격을 받았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솔직하게 교사에게 어려움을 토로하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 학교 수업 시작 전, 리세스 타임, 런치 타임, 애프터스쿨 등 교사와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정해서 필요한 부분을 보충한다. 또한 많은 고등학교들이 특정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튜터로 참여하는 피어 튜터링(peer tutor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험 준비, 숙제, 프로젝트 등을 할 때 같은 클래스를 듣는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     좋지 않은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교사에게 엑스트라 크레딧에 대해 문의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너무 오버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중히 물어보되 교사의 답변을 최종으로 생각한다.   성적이 저조한 이유가 100% 아카데믹일 수도 있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게 생활했거나, 가정이 평탄치 못하거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이 경우 가족이나, 친구, 교사, 카운슬러 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웰빙'이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클래스 성적 친구 교사 대부분 고등학교들

2023-11-01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ED 제도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조기전형 입시제도가 부유층에게 유리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답= 일부 대학들은 조기전형 방식 중에서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얼리 디시전 (ED)으로 신입생의 50% 정도를 뽑는다. ED로 지원하는 학생의 절대다수는 해당 대학이 부과하는 등록금 (연 8~9만 달러) 전액을 지불할 수 있는 가정 출신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비리그 유펜에서 입학 사정을 지낸 엘리자베스 히튼은 “ED의 경우 부유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어퍼머티브 액션 역할을 한다”라고 말할 정도다.     ED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들은 지난 10년간 이 방식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추세이다. 대학들은 신입생 정원의 일정 비율을 ED 합격자들로 충당하기를 원한다. ED 합격자의 절대다수가 등록금을 100% 다 납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지난 6월 연방 대법원이 입시에서 소수계 지원자를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리고, 동문자녀에게 특혜를 주는 레거시 (legacy) 제도를 폐지하는 대학이 늘면서 이제는 ED 제도가 평등을 부르짖는 이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후 대학들에 캠퍼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조적인 방법을 사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뉴욕 주, 매사추세츠 주 의회에서는 주 내 공,사립대의 조기전형 입시제도를 폐지하는 법안이 상정됐다.     비싼 등록금을 부과하는 엘리트 사립고나 명문대 합격률이 높은 유명 공립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ED 제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한 기관이 매사추세츠 주에서 ED를 시행하는 24개 대학에 왜 ED를 시행하는지 물었더니 그중 3개 대학만 답변을 했다. 그중 하나인 보스턴 유니버시티 (BU)는 ED 지원자가 합격 통보를 받을 때 동시에 재정보조 레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BU의 경우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중 55%가 ED를 통해 합격한 학생들이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부유한 10개 대학 중 7개가 ED를 시행하고 있다. 하버드대, MIT, 윌리엄스*앰허스트 칼리지, 보스턴 유니버시티, 터프츠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하버드대는 20년 전에 ED를 폐지했으며 현재 조기전형으로 제한적 얼리 액션 (REA) 제도를 시행한다.     ED 제도를 반대하는 세력들은 ED가 캠퍼스 다양성을 해친다고 주장한다. ED가 학생들의 성취를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대학들이 등록금 수입을 올리는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ED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어디까지나 한 가지 옵션일 뿐 강제성은 없으며, 대학들이 등록금 100%를 낼 수 있는 학생들을 외면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ED 제도가 존속될지, 사라질지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조기전형 입시제도 ed 제도 조기전형 방식

2023-10-24

갭 이어 택한 후 대학에 지원하기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고교 졸업 후 1년간 ‘갭 이어’(gap year)를 갖고 대학 신입생으로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알아야 사항은 무엇인가?     ▶답= 갭 이어를 택하는 학생들은 크게 2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진학할 대학으로부터 합격증을 받아 놓고 1년 쉬는 그룹이고, 다른 하나는 고교 졸업 후 1년 쉬고 대학 신입생으로 지원하는 그룹이다.    보통 “갭 이어를 갖는다”라고 하면 대학 합격증을 받고 1년간 휴식을 취하거나 원하는 활동을 한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를 말한다. 후자에 속한 경우 하이 스쿨 시니어 때 대학에 진학할지 말지 판단이 서지 않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바로 대학에 갈 수 없어 대입 원서 제출을 1년 뒤로 미룬 케이스다. 이 경우 입시를 치르는 과정이 다소 복잡해질 수 있다. 고등학교를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입시와 관련, 현직 교사나 카운슬러의 밀착 도움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원자의 원서가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만약 고교를 졸업하면서 갭 이어를 가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한다면 졸업하기 전에 카운슬러와 미래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갭 이어를 갖기로 결정할 경우 카운슬러에게 나의 아카데믹 파일을 잘 보관해달라고 부탁한다. 카운슬러가 이를 수락하면 다음 해에 대학에 지원할 때 별 문제는 없다.    만약 1년 뒤 특정 대학에 조기전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 그 해 가을학기 시작과 함께 카운슬러에게 연락을 취해 입시 준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1월 초나 중순에 원서를 마감하는 정시 지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 늦어도 10월에는 카운슬러에게 연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경우 학생의 파일은 졸업한지 여러 해가 지나도 학교에 보관돼 있다.     성적 증명서도 중요하지만 학생 입장에선 교사 및 카운슬러 추천서를 확보해야 한다. 갭 이어를 가진 후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 있더라도 입시 때 필요한 추천서는 졸업 전에 받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작성하는 추천서가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학생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갭 이어를 한 후 대학에 지원할 경우 갭 이어를 택한 이유와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어떤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는지 입시 과정에서 설명하는 것이다. 원서 추가 정보 섹션이나 에세이를 통해 갭 이어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대학 합격증 대학 신입생 해당 지원자

2023-10-17

UC 원서, 시간적 여유 갖고 꼼꼼하게 작성해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가 지난 8월 1일 온라인으로 오픈했다. 원서 마감일을 포함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알 사항들은 무엇인가?     ▶답= 수많은 캘리포니아주 하이 스쿨 시니어들이 해마다 UC에 신입생 원서를 제출한다. 아이비리그 등 탑 사립대에 합격할 스펙을 갖춘 학생들도 가주민인 이상 대부분 UC에 원서를 낸다. UCLA의 경우 공립과 사립을 통틀어 매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원서를 제출하는 대학으로 꼽힌다.     알려졌다시피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는 8월 1일 오픈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입생*편입생 모두 11월 30일 밤 11시 59분까지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마감시간은 미 서부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타주 지원자들은 서부시간에 맞춰야 한다.     예를 들면 뉴욕 거주민이 UC에 지원할 경우 그곳 시간으로 12월 1일 새벽 2시 59분까지 ‘Submit’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것이다. UC 원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서류들은 부모의 2022년도 IRS 세금보고 서류, 학생 본인의 소셜 시큐리티 카드, 시민권*영주권 등 체류 신분 증명 서류, 운전면허증 또는 주정부 발급 ID, 크레딧카드 (보통 부모의 것) 등이다. 합격 통보를 받은 후 해당 캠퍼스에 진학하기로 결정하면 UC가 지정하는 마감일까지 고등학교 최종 성적 증명서(transcript)를 보내야 한다.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은 ‘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FAFSA)를 작성해 캘 그랜트 신청 마감일인 2024년 3월 2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올해 FAFSA는 양식이 변경되기 때문에 예년보다 다소 늦은 12월 1일 오픈한다. 내년부터는 양식 오픈 날짜가 다시 10월 1일로 되돌아갈 예정이다.   UC는 2024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캠퍼스 별로 신입생 입시 결과를 통보한다. 보통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UCLA와 UC 버클리가 타 캠퍼스보다 늦게 결과를 발표한다. 편입생 지원자의 경우 보통 4월 중 입시 결과를 통보받는다. UC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 정책을 시행한다. SAT나 ACT 시험점수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AP 시험 점수를 기입하는 섹션이 원서 안에 있다. 따라서 5점이나 4점 등 경쟁력 있는 스코어를 받으면 꼭 원서에 적도록 한다.     UCLA, UC 버클리 등 상위 2개 캠퍼스는 웬만한 명문 사립대보다 입학 경쟁이 치열하고 합격률도 더 낮다. STEM, 생물학, 심리학, 경제학 등 인기 전공의 경우 하이 스쿨 발레딕토리안도 합격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가능하면 본인의 객관적인 스펙을 철저히 분석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원서를 작성하기를 바란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신입생 원서 편입생 지원자 그곳 시간

2023-09-20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가주 공립대 시스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캘리포니아 주 공립대학 시스템은 50개 주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사실인가?     ▶답=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3 미국 대학 톱 25’ 순위에 UC는 버클리(5위), LA(7위), 샌디에이고(21위), 산타 바버라(24위) 등 4개 대학을 포진시켰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톱 25 안에 이름을 올렸다. UC 외에 톱 25 안에 이름을 올린 공립대는 미시간대(23위)가 유일했다. 25위 밖으로는 워싱턴대(시애틀 캠퍼스)가 26위, 플로리다대가 27위, 버지니아대가 29위를 각각 차지했다. 랭킹을 톱 100으로 확대하면 공립대 44곳이 들어있는데 이중 12곳이가주 대학들이다. UC 데이비스(37위), 샌디에이고 스테이트(43위), UC 어바인(61위), UC 리버사이드(75위), UC 샌타 크루즈(92위) 등이 톱 100 안에 포함돼 있다.     최근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50개 주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주다. 가주민은 3900만 명에 달한다. 가주 공립대들의 퍼포먼스는 타 주 공립대를 압도한다. 예를 들면 인구 3000만 명인 텍사스 주 공립대들은 3곳만 포브스 톱 100 안에 포진해 있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31위), 텍사스 A&M 대학(50위),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97위) 등이다. 20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뉴욕 주는 빙햄턴 대학(52위), 스토니브룩 대학(96위) 등 2곳의 공립대만 톱 100에 진입했다.     가주 내 학생 1명당 고등교육 책정액은 2012년 대비 62.5% 증가했다. 반면 전국 평균은 34.5%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2년 현재 가주 내 풀타임 대학생 1명당 주 정부 책정액은 1만 1694 달러로 텍사스 주(9084달러)보다는 높았지만 뉴욕 주(1만 3897달러)와 일리노이 주(2만2970달러)보다는 낮았다.     UC 계열 대의 학비는 타 주 공립대보다 높다. 2023~2024학년도 버클리 학비(수수료 포함)는 인스테이트 학생의 경우 1만 5600달러, 타 주 출신 학생은 4만 8200달러이다. 가주 공립대 인기가 워낙 높아 레딧(Reddit)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하면 UC 인스테이트 학생 자격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이와 관련, UC의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학생이 학기 수업 시작 전 최소 366일 동안가주민 부모의 부양가족이었거나, 부모로부터 재정적으로 독립한 자로 가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가주 정부에 세금보고를 하는 경우이어야지만 인스테이트 학비를 적용받는다.     한 조사에 따르면 UC 버클리 졸업생들이 학사 학위 취득 6년 후 받는 중간 연봉은 8만 5000달러로 명문 사립인 브라운대, 코넬대, 앰허스트 칼리지, 명문 공립 미시간대보다 높다. 2022년 현재 가주민 160만 명이 주내 공립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텍사스 주의 경우 주민 100만 명이 주내 공립대에 등록돼 있다.     가주의 경우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CC)에 등록된 학생은 90만 8000명으로 텍사스 주의 두 배가 넘는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공립대학 시스템 공립대 인기 공립대 44곳

2023-09-12

경쟁력 있는 ACT 점수는 몇 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3년에 경쟁력 있는 ACT 시험 점수는 몇 점인가?     ▶답= 많은 학생이 시험을 보기 전에 크게 긴장한다. 시험을 잘 보고 싶지만 몇 점을 받아야 A급 점수인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SAT와는 달리 ACT는 최저 1점, 최고 36점이다. 아이비리그 등 탑 명문대에 합격하는 학생의 대다수는 35점 이상을 획득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미국 내 평균 ACT 점수는 19점이다. 19점을 받았으면 50%에 들었음을 의미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점수가 50% 안에 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합격하기가 어려운 대학일수록 시험 점수가 높아야 한다. 24점을 받으면 25%에 들 수 있지만 명문대 입시에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ACT는 영어, 수학, 리딩, 과학 등 4개 과목을 테스트한다.     영어는 총 75개 사지선다형 문항이 출제되며 45분이 주어진다. 주로 문법, 어휘, 작문 스타일 등에 대해 질문한다. 수학은 60개 사지선다형 문제를 60분 안에 풀어야 한다. 계산기 사용은 가능하다. 주로 알지브라(algebra), 지오메트리(geometry), 기초 트리고노메트리(trigonometry)로부터 문제들이 출제된다.     리딩은 40개 사지선다형 문제를 35분 안에 풀어야 한다. 5개 지문이 나오며 지문마다 5개 문항이 나온다. 과학은 40개 사지선다형 문제를 풀어야 하며 35분이 주어진다.     ACT는 각 과목의 점수를 뽑은 후 점수들을 모두 더해 4로 나눠 평균을 계산한다. 이 평균 점수가 최종 스코어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영어 19점, 수학 24점, 리딩 21점, 과학 25점이 나오면 4개의 점수를 모두 더한 뒤 4로 나누면 22점을 얻는다. 이 때문에 한 두 과목에 자신이 있더라도 각 섹션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     잘 알다시피 지금 많은 대학은 입시 과정에서 ACT, SAT 등 표준시험 점수를 의무화하지 않는다. 대부분 대학에서 ‘선택사항’(test-optional)이다. UC와 칼스테이트(CSU) 대학들은 시험 점수를 아예 보지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 정책을 시행한다. 하지만 테스트 옵셔널 대학의 경우 최고 수준의 점수를 얻었으면 제출하는 것이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 MIT, 조지 타운대 등 일부 명문대와 육사, 해사, 공사 등 3개 사관학교는 입시 과정에서 표준시험 점수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표준시험 점수 act 점수 평균 점수

2023-08-08

흔들리는 명문대 레거시 제도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학입시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을 폐지한 연방 대법원 판결 이후 동문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레거시' 제도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답= 레거시 제도 옹호론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코네티컷주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인 웨슬리안 대학이 지난 7월 19일 레거시 제도 폐지를 발표한 데 이어 7월 27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학했던 LA의 LAC 옥시덴털 칼리지도 레거시 제도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MIT, 존스홉킨스대, 카네기멜론대, 앰허스트 칼리지에 이어 레거시 제도를 폐지하는 명문 사립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등 8개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대, 시카고대, 듀크대, 노스웨스턴대 등 톱 20 안에 포진한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은 여론 악화에도 여전히 레거시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1996년부터 2015년까지 하버드대의 레거시 학생 합격률은 연평균 34%에 달했다. 반면 레거시가 아닌 학생들의 합격률은 연평균 6%에 불과했다. 스탠퍼드대의 경우 레거시 학생들의 합격률은 일반 학생들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트머스대의 경우 2021년 가을학기 합격자의 15%가 동문자녀였다.     프린스턴대 교내 학생신문 '데일리 프린스 토니안'에 따르면 2018년 가을학기 지원자 3만 5370명의 2%만 동문자녀였지만 이중 3분의 1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버드대 교내 학생신문 '크림슨'이 2021년 가을학기 등록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5.5%가 동문자녀로 확인됐다. 레거시 학생의 30.9%는 부모 연 소득이 50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 가정 출신이었다. 반면 레거시가 아닌 학생들의 12.6%만 부모 소득이 50만 달러가 넘었다.     최근 연방 교육부는 하버드대의 레거시 입학 제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이 레거시 제도를 통해 백인과 부유층 학생들을 우대하고 있다는 3개 단체 주장에 따른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하버드대를 비롯한 명문 사립대들이 동문과 학부모들의 기부금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레거시 제도를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고 분석한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레거시 학생들 레거시 제도 반면 레거시

2023-08-02

잡 섀도잉 전문성 배울 수 있는 기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잡 섀도잉에 관심 있는 고교생이 알아야 할 사항은?       ▶답: 고등학생이라면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대략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적어도 흥미를 느끼는 몇 가지 옵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런 직업 계획은 대학을 선택할 때도 중요하다. 특정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키우기 적합한 대학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떤 직업에 대해 확신이 있든, 없든 특정 직업의 전문성을 '섀도잉(shadowing)' 하는 것은 직업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몇 시간 또는 며칠을 투자해서 특정 직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의 일상을 관찰하고 경험하는 섀도잉을 한다면 그 직업이 나와 잘 맞을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섀도잉 기회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대부분 내가 사는 지역에서 관심이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인맥을 활용해서 로컬에서 섀도잉 기회가 있는지 알아보고, 특정 단체나 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본다. 학교 카운슬러나 교사, 친척 등에게도 섀도잉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의한다.   섀도잉 기회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쓰거나 전화를 할 때는 내용이 짧고 직설적이어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고등학교에 다니는지 밝히고, 상대방의 업무 시간에 내가 섀도잉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문의한다. 내가 선호하는 시간대와 요일을 밝히고, 가능한 당사자가 그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융통성 있게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야 한다.   예의바르게 소통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회를 얻는 데 성공했다면 담당자와 날짜를 잡고, 지켜야 할 규칙과 상대방의 기대치에 대해 문의하라. 드레스 코드는 무엇이고, 몇 시까지 어디로 가야 하며, 특정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면 안 되는지 등도 미리 파악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실제로 섀도잉을 시작하기 전에 담당자, 즉 멘토와 회사에 대해 리서치를 한다. 이 회사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있는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거나,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이 있는가? 섀도잉을 하는 동안에는 전화를 끄고, 눈과 귀를 열고 관찰자로서 최선을 다하라.   생각과 다르거나 혼란스러운 것이 있다면 메모하자.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간에 질문하는 것이 좋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직업 방향 직업 계획 특정 직업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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