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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원생도 FAFSA 재정보조 신청 가능…부모 아닌 본인 수입·자산만 기입해야

많은 고교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부터 대학원 또는 프로페셔널 스쿨 진학을 꿈꾼다.   대학 학부도 그렇지만 대학원 또한 공부하는 데 적잖은 돈이 든다.     ‘에듀케이션 데이터’(ED)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석사 프로그램 학비는 보통 연 5만4000달러에서 7만3000달러 사이다. 전공과 학교, 프로그램 기간 등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난다.     대학원 비용의 일부를 충당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연방 무료 학비보조신청서(FAFSA)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에 풀타임 대학원생은 평균 2만8300달러의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았다.     그러나 대학원생으로 FAFSA를 작성하는 것은 학부 때 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대학원을 위한 FAFSA는 어떻게 다르고, 연방 재정보조 프로그램 중 대학원생이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학부 기간에 FAFSA를 접수한 적이 있다면 대학원 때도 기존 연방 FSA ID와 패스워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학부 때와 마찬가지로 대학원 때도 FAFSA를 매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대학원생이 신청할 수 있는 연방 재정보조 프로그램은 학부 때와 차이가 있다.     대학원의 FAFSA는 학생의 재정자료만 요구한다. 또한 대학원생에게 가능한 연방 보조의 종류에는 교사자격증(teching credential)을 추구하는 대학원생만을 위한 펠그랜트, 다이렉트 비보조 융자(unsubsidized loan), 대학원 플러스 융자, 연방 워크 스터디 프로그램 등이 있다.     대학원생은 다음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FAFSA 정보에 근거해 재정적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며, 미국 시민이거나 자격을 갖춘 비시민이어야 한다. 또한 적합한 학위 또는 자격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원에 진학해야 하며, 해당 대학에 정식 학생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때 알아야 할 점은 학부생과는 달리 대학원생은 FAFSA를 작성할 때 부양가족(dependent)으로 고려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독립적인(independent) 학생으로 고려된다.     이 말은 재정보조 신청서에 부모의 개인 및 재정 정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일부 대학원생은 부모의 집에 살면서 수입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피부양자로 생각하고 부모의 재정 정보를 FAFSA에 기입하는 실수를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학생이 24세가 되었거나 대학원생이라면 피부양자가 아닌 independent로 고려된다.     그래서 오직 학생의 수입과 자산만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입해야 한다.     그렇다면 대학원생은 FAFSA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대학원 과정에 합격한 뒤 StudentAid.gov에서 FAFSA 온라인 신청서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PDF 파일을 프린트해서 종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화(800-433-3243)로 신청서를 요청할 수 있다.     FAFSA를 작성할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 단계를 따른다.     첫째, 자신의 개인 정보와 재정 정보를 수집한다. 두 가지 정보의 상세사항을 모두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증, 소셜번호 또는 외국인 등록번호, 가장 최근의 택스 리턴 사본, 은행 스테이트먼트, 자산 기록, 비과세 수입 관련 서류 등이 필요하다. 또한 국세청(IRS) 자료를 불러오는 도구를 이용해서 자동적으로 상세 재정정보를 불러와야 할 수도 있다.     둘째, 어떤 대학원인지 밝혀야 한다. 온라인 FAFSA를 제출할 때 최고 20개 대학원까지 포함시킬 수 있다. 종이 신청서는 최고 10개까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해당 학교의 연방 학교코드를 찾아야 하는데 이 코드는 보통 대학의 재정보조 웹사이트에 나와 있다.     셋째, FSA 로그인 정보와 ID를 확인하는 것이다. 학부 때 FAFSA를 제출했다면 같은 ID와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접수하지 않았다면 StudentAid.gov를 통해 새 FSA ID와 패스워드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최대한 빨리 FAFSA를 접수하는 것이다. 재정보조는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매년 10월 1일부터 FAFSA가 오픈하니 가능한 일찍 접수하고, 어카운트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대학원생 재정보조 재정보조 신청서 풀타임 대학원생 재정보조 프로그램

2024-04-07

재미과기협 2024 장학생 모집…수학·과학·공학 등 전공생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손용호)는 미국에서 과학기술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제공하며 현재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수학, 과학, 공학, 의약학 등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KSEA 회원이거나 신규 가입자에 한한다.     또한 박사과정 후 연구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진 ‘포스트닥 펠로십(Postdoc Fellowship)’도 5명을 선발한다.     학부생의 경우 지원 시 2학기 또는 3쿼터를 마쳐야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대학원생 부문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들 모두 지원 시점에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학부생 장학금은 총 30명에게 각 1500달러를, 대학원생은 총 20명에게 각 2000달러를 지급한다. 연구 성과가 우수한 박사 후 과정 연구생 5명에게도 2000달러씩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은 3월 31일까지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 영문에세이, 이력서 등의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5월 말에 발표되며, 오는 8월 21~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초청되어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award.ksea.org/scholarships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게시판 장학생 장학생 모집수학 접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학부생 대학원생

2024-02-22

재미과기협, 2024 장학생 모집…학부·대학원생 총 55명 선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손용호)가 2024 장학생 총 55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과학, 공학, 수학, 의약학 등 관련 분야 전공 학부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KSEA 회원이거나 신규가입자에 한한다.   지난해 박사후 과정 연구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된 ‘Postdoc Fellowship’ 5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한다.   학부생의 경우 장학금 신청서 제출시 2학기 또는 3쿼터를 마쳐야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대학원 장학생은 석사와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장학금 신청 시점에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학부생은 30명을 선발해 각 1500달러를 준다.   임지훈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의 기부로 신설된 ‘KSEA-Rim Scholarship’도 10명에게 수여한다.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이사장 이광복)와 공동 수여하는 ‘KSEA-KUSCO’ 대학원생 장학금은 20명에게 각 2000달러를 지급한다.   박사후 과정 연구생에게 지급하는 ‘Postdoc Fellowship’은 5명에게 각 2000달러를 수여한다.   마감은 내달 31일이다. 제출 서류는 온라인 신청서,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 영문 에세이, 이력서다.   신청은 웹사이트(www.ksea.org/scholarship)로 받으며, 문의는 이메일(scholarship@ksea.org)로 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대학원생 장학생 대학원생 장학금 장학생 모집 대학원생 모두

2024-02-22

풀브라이트 펠로에 UCLA 한인…인류학 전공 김예주씨

연방 국무부와 연방 교육부가 후원하는 풀브라이트-헤이스 박사학위 논문 연구 해외 프로그램 펠로에 UCLA 한인 대학원생이 선정됐다.     UCLA는 21일 풀브라이트-헤이스 해외 연구 프로그램에 인류학을 공부하는 김예주(사진)씨를 포함해 총 12명이 펠로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연속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선발된 규모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코넬대 영화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대에서 인류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김씨는 분단 한국의 현대사회 현실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과 비무장지대를 둘러싸고 있는 국경 지역의 안보와 신자유주의적인 ‘평화’ 프로젝트를 따라다니며 평화가 신체, 이동성, 역사 및 미래를 어떻게 해방하는 동시에 무력화시키는지 민족지학적으로 추적하는 연구를 한국에서 진행하게 된다.     풀브라이트-헤이스 프로그램은 수상자들이 그들의 문화, 경제, 역사, 국제 관계를 포함해 사회나 사회의 측면들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펠로들은 한국 외에 브라질, 칠레, 영국, 일본, 멕시코, 나이지리아, 스웨덴, 대만, 트리니다드 토바고, 튀니지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풀브라이트 게시판 한인 석사 한인 대학원생 펠로 선정

2023-11-23

입학 1순위 프린스턴과 하버드…수업 규모·환경 등에서 개성 뚜렷

미국 최고의 대학을 꼽으라면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은 아마도 프린스턴과 하버드를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올릴 것이다. 두 대학은 수많은 전 세계 리더들을 동문으로 배출한 아이비리그의 멤버이면서 리서치와 배움의 기회가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비슷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대학을 구별하는 특징들이 여러 개 있다.     먼저 프린스턴이 매우 유명하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특히 최근 수년간 이 대학은 많은 고등학생들의 톱 초이스 대학으로 떠올랐다. 학생들은 프린스턴이 학부생 교육에 크게 중점을 두고, 학부생을 대상으로 리서치 기회를 확대하는 대학이라는 사실을 좋아한다. 또 일부는 캠퍼스의 환경과 뉴욕시에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 끌린다. 프린스턴은 다양한 수업들을 통해 탑 수준의 아카데믹 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외 활동 옵션이 풍부하다.   2022년 가을 학기 입시에서 프린스턴의 신입생 합격률은 4%를 밑돌았다. 10여년 전에는 합격률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프린스턴의 합격생 중 겨우 2.6%만이 3.5 미만의 GPA를 가지고 있다.     2022년 가을학기 하버드의 신입생 합격률은 3.2%로 프린스턴보다 오히려 더 낮다. 하버드나 프린스턴이나 합격률이 거의 같아서 신입생 선발의 높고 낮음을 가리기 어렵다.     하버드는 어떤 학생을 원할까? 학업 성적이 뛰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커뮤니티에 얼마나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교실 밖에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활발하게 추진해온 과외 활동이 있는지를 본다. 최근 합격자의 가산점 없는(unweighted) GPA 평균은 3.90이었다.     하버드보다 프린스턴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어떤 이유에서 그럴까?     먼저 프린스턴은 하버드보다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다. 또한 평균적으로 프린스턴의 수업은 하버드보다 규모가 크지만, 학생 대 교수 비율은 하버드보다 더 낮다. 그러므로 좀 더 규모가 큰 강의실에서 발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외향적인 학생들에게 프린스턴은 더 나은 옵션이 될 것이다.     반대로 프린스턴보다 하버드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무슨 이유를 댈까?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의 캠퍼스는 프린스턴보다 도시적인 느낌이 강하다. 하버드의 수업은 프린스턴보다 규모가 작아서 더 개인적이고, 소그룹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나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또한 출판, 오케스트라, 커뮤니티 서비스, 정치·사회 활동 등 450개가 넘는 학생 조직들이 존재하고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하다.     그렇다면 프린스턴과 하버드 중 어느 대학이 나에게 맞을까?     두 대학 모두 전제 학부생 수는 5000명이 조금 넘는다. 그러나 대학원생 규모는 하버드가 훨씬 크다. 하버드의 대학원생 수는 2만여명, 프린스턴은 3500여명이다. 하버드의 중간(median) 강의실 사이즈는 12명이고, 프린스턴은 20명이다. 그러나 학생 대 교수 비율을 살펴보면 하버드는 7대 1, 프린스턴은 4대 1이다.     두 대학 모두 신입생을 뽑을 때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도전적인 수업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GPA와 표준시험 점수를 얼마나 높게 받았는지 본다.     하버드와 프린스턴 모두 입학 사정에서 종합 평가(홀리스틱 리뷰)를 실시한다.     이 말은 성적만이 입학심사의 유일한 요소가 아니라는 뜻이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관심과 열정을 증명하고, 지속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커뮤니티에 봉사하며, 대학에 진학한 뒤 무엇을 공부하고 싶고, 장차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열망을 가져야 한다.     프린스턴과 하버드 중 어느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학생이 교육의 기회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두 대학 모두 학부생 시절 외국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스터디 어브로드(study abroad)’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배우면서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리서치 기회와 인턴십을 제공, 학생들이 전문적으로 성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두 대학 모두 상대적으로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낮기 때문에 학생들은 교수들과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고, 교수들과 함께 리서치를 할 기회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프린스턴 하버드 가을학기 하버드 프린스턴 모두 대학원생 규모

2022-07-31

온주 대학 등록금 1년 더 동결

 온주 정부가 대학교 등록금 동결 조치를 1년 더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질 던롭 온주 대학부장관은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학생들이 대학 진학과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이런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여 온주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타리오주는 2019-20학년도에 대학 등록금을 10% 인하했으며 2020년부터는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와 관련 정부관계자는 "등록금 인하 및 동결 조치로 매년 온타리오주 대학생들은 총 4억 5천만 달러의 등록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타리오주의 대학 평균 등록금은 2019년도 대학교 등록금 인하 조치 이전까지 캐나다 내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2019-20학년도 대학교 등록금 인하 조치 이후 온주대학생 등록금은 캐나다에서 네 번째, 대학원생 등록금은 두 번째로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주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각 대학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 내 공립 대학에 640만 달러를 지원했다.   3년에 걸쳐 5억 8,300만달러를 투자해 모든 대학이 원격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하였으며 현대적이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던롭 장관은 "온주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는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 계획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김원홍 기자등록금 대학 대학교 등록금 대학원생 등록금 대학 등록금

2022-03-23

가주 사립대학들…북은 스탠포드, 남은 USC가 대표격

동부에 비해서 서부의 사립대학은 상대적으로 숫자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가주의 인구만 4000만명을 헤아리므로 많은 숫자의 사립 대학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역사가 길지 않은 곳이 많으므로 명문이라 불리는 곳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대규모 대학과 소규모 알짜 대학으로 나눌 수 있다.  대학의 성장 지표중 하나인 학부생/대학원생 숫자를 감안해 살펴봤다.   가주의 사립대학은 북가주는 스탠포드 남가주는 USC(남가주대학)가 대표다. 공립대학 중 UC가 남북으로 적당하게 배치돼 있듯이 사립대학도 곳곳에 명문들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공사립을 합쳐도 전체적으로 수요에 비해서 공급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많은 숫자의 가주 출신들이 중동부의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 또한 이민자들이 많은 가주 특성상 다양한 스펙트럼의 대학이 로컬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나눠 충족시키고 있다. 가주의 랭킹 상위 대학에는 가주 출신 말고도 타주 학생도 많이 진학한다. 날씨 좋고 자유로운 가주에서 공부한 이들 타주 학생들은 상당수가 졸업 후 캘리포니아에서 터전을 잡아 가주민이 된다.     가주 출신으로 학부를 나왔지만 타주 특히 동부의 유명 대학으로 의대나 법대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로 가주는 매우 다양한 인구 구성비를 갖고 있다.     한편 가주 출신 고교생들에게 타주의 문호도 넓은 편이다. 워낙 가주가 미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높다 보니 대부분의 대학은 가주 출신 학생들을 환영하는 편이다. 특히 대학 구성원의 다양성 측면에서 가주 출신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주 출신들의 학생들이 타주에 진학할 수 있는 까닭이다.   **북가주 대표 스탠포드   스탠포드는 명실상부한 북가주의 대표 사립대학이다. 아이비리그의 HYP(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 견줄 수 있는 수준이다. 교육 환경은 물론 인재들이 모인다. 대학 측의 아낌없는 투자가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최정상의 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 학교 운영 자금인 인다우먼트 펀드는 2018년 기준으로 개별 대학으로도 하버드 예일에 이어서 3번째다. 그래서 대입 지원자들은 누구나 지원서를 넣는 대학 중 하나다. 그래서 합격률이 겨우 3.9%(2021년)에 불과하다.     하버드와 마찬가지로 학부 신입생은 겨우 1600명에 불과하다. 역시 연구 중심대학이므로 전체 학부생은 대략 7800명 대학원생은 9400명 수준이다. US뉴스앤드월드 선정 대학순위 내셔널 유니버시티 부문 순위(이하 NU순위)는 6위다.   스탠포드의 명성은 특히 첨단 과학과 관련이 있다. DNA 인터넷 레이저 핵공명장치가 스탠포드로 인해서 발견됐거나 발명됐다. 또 구글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기술기업을 탄생시킨 혁신과 비전의 대명사다. 가주에 있지만 가주대학이라기 보다는 미국의 대학 세계의 대학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또한 과학 기술 이외의 모든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이 학자금 채무를 갖고 있으면 이를 모두 해결해 준다고 알려지는 등 배려가 많은 대학이다.   **남가주 대표 USC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는 남가주 대표 사립대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어 해마다 새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풋볼 등 스포츠 팀의 선전 덕분에 탄탄해지는 동문들의 모교 사랑도 유명해서 USC졸업생들은 취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USC의 발전은 동부의 유펜 NYU와 궤를 같이 한다. 유명 교수진을 끌어 모으고 성적이 좋은 공부 잘하는 신입생을 넉넉한 장학금으로 유치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덕분에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는 공립대학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CEO형 총장과 민간 대기업과 경쟁할 정도의 인재를 교직원으로 고용하는 일관된 정책이 성과를 낸 것이라는 평가다.     학부 신입생은 3800명 수준이고 학부생은 2만1000명 연구 중심 대학답게 대학원생은 2만8500명 정도로 경쟁 상대로 꼽히는 남가주 공립대학의 대표격인 UCLA와 숫적으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또한 다른 라이벌로 중부의 노터데임이 꼽히는데 1926년부터 매년 스포츠 라이벌전을 치를고 있다. 유력한 전공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할리우드와 영향을 받은 덕에 영화 관련 저널리즘 전공이 꼽힌다. 또 공공 행정 등을 비롯해 직업 테라피 피지컬 테라피 공학 경영학 등도 강세이고 모든 전공이 정상급이다.  특히 경영학과 공학은 최정상급이다. NU순위는 27위다. 최근에는 대입 지원자가 몰려서 동문 자녀에게 제공되는 레거시 가산점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캘텍   남가주에는 또한 규모는 작지만 전국의 천재들이 드림스쿨로 꼽는 캘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있다.     신입생은 230명 학부생은 1000명이 안되고 대학원생은 1400명이다. US뉴스 NU순위는 9위다. 28개의 옵션이라 불리는 전공은 모두 공학과 과학과 관련이 있다. 첫 2학기의 성적은 성공/실패만 기록되며 첫 학기에 치르는 배치고사 결과가 중요하다. 통섭 전공 시스템 덕분에 천재들도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다.   **페퍼다인대   사우스 LA지역에 있다가 70년대 말리부로 이전한 대학이 페퍼다인대학이다. 학부 신입생은 730명 학부생은 3700명 대학원생은 6700명이다. US뉴스 NU순위 49위다. 경영학 법학 교육학 심리학 공공정책학 등이 강하다.   **샌타클라라대   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바로 샌타클라라대학이다. 교육학 상담학 심리학 경영학 공학 예수회 신학 법학 등의 전공이 있다. 학부생은 5500명 대학원생은 3300명이다. US뉴스 NU순위 53위다. 실리콘 밸리가 인근에 있어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샌타모니카 인근에 조성된 소위 '실리콘 비치' 덕분에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학교가 LMU(로욜라메리마운트대)다. 원래 로욜라대와 메리마운트칼리지가 1973년 합쳐서 탄생한 대학으로 로욜라 법대의 모대학이기도 하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NU순위 75위에 올랐다. 신입생은 1500명 수준이고 학부생은 6500명 대학원생은 3100명 수준이다. 경영대학과 교육대학 공학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영화 및 저널리즘 전공도 부각되고 있다.   **샌디에이고대   샌디에이고대(University of San Diego)는 샌디에이고 여자대학과 샌디에이고 유니버시티이 1972년에 합쳐져 구성된 학교로 학부생 5700명 대학원생 2500명 규모다. 특히 리더십과 교육과학 전공이 유명하다. NU순위는 93위다.   **샌프란시스코대   샌프란시스코대(University of San Francisco)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종합대학으로 학부생 6800명 대학원생 4100명 규모다. 법학 경영학 교육학 간호학 등의 전공이 있다. NU순위는 103위다.   **다른 종합대학   이외 가주 종합대학으로는 US뉴스 NU순위 263위인 아주사퍼시픽대학(패서디나)은 학부생 5000명 대학원생 5000명 규모 NU순위 122위인 채프먼대는 학부생 7600명 대학원생 2300명 규모이고 영화 등의 전공이 강하다. NU순위 133위인 퍼시픽대(스탁턴)도 눈에 띄는 대학이다. 학부생은 3300명 대학원생은 1200명 수준이다. 캠퍼스는 3군데 있고 치과대학원 음악대학원 약학대학원 등이 매우 유명하다.     바이올라는 NU순위 196위로 학부생 3600명 대학원생 2000명 규모로 역시 경영학 심리학 미술과 저널리즘 신학(탈봇신학대) 등이 꼽힌다. 라번대는 NU순위 136위로 학부생 2700명 규모인데 교육 경영 등이 유명하다.   **리버럴아츠칼리지   종합대학이 아닌 리버럴 아츠 칼리지도 가주에서는 강세다. 학부생 위주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상위 랭킹인 클레어먼트의 포모나 칼리지(학부생 1690명)를 비롯해  클레어몬트매케나(1320명) 하비머드(905명) 피처(1070명) 스크립스(1100명) 등이 클레어몬트대학컨소시엄을 이루며 마치 한 대학처럼 캠퍼스와 커리큘럼 등을 공유하고 있다.     포모나와 클레어몬트매케나 피처와 달리 하비머드는 마치 캘텍을 연상할 수 있는 과학과 공학이 강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또한 스크립스는 여자대학이다.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다녔다고 해서 유명한 옥시덴탈(패사디나)이 있고 위티어 칼리지  북가주 밀스대학도 여자대학이다.   **리저널대학   US뉴스의 종합 대학중 전국보다는 지역별 유명대학도 캘리포니아에는 여러곳이 있다. 리저널대학웨스트 6위인 레드랜드대는 학부생 3100명 대학원생 1800명 규모 8위인 캘리포니아 루터란 대학은 학부생 2900명 대학원생 1400명 67위인 라시에라대는 학부생 2100명 규모 94~122위인 내셔널 유니버시티는 학부생 1만2000명 대학원생 1만1000명 규모다.   장병희 기자스탠포드 사립대학 대학원생 숫자 가주의 사립대학 대규모 대학

2022-03-06

유학생 줄어도 대학원 지원 늘어…유학생 입학 37.4% 급감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유학생이 급감했음에도 대학원 지원자·입학생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대학위원회(CGS)가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 지원자는 총 215만3116명으로는 전년도인 2019~2020학년도 가을학기 대비 7.3% 증가했다. 신규 대학원 입학생은 50만999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반면, 유학생은 같은 기간 37.4% 감소했다. 전체 대학원생 가운데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급격히 감소했다. 2019~2020학년도 가을학기 입학생 중 유학생 비율은 20%였던 것에 비해 2020~2021학년도에는 12.6%로 떨어졌다.   교육관계자들은 유학생수가 급감한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유학 기피현상을 꼽았다.     유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에 수학·컴퓨터과학, 공학 전공으로 입학한 대학원생 수도 급격히 줄었다. 수학·컴퓨터과학 전공자는 16.6%, 공학 전공자는 15.8% 줄었다. 유학생만 보면 공학 전공자는 47.9%, 수학·컴퓨터과학 전공자는 46.4% 감소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 유학생 수는 10년 전인 2010~2011학년도 가을학기 대비 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내 소수계 출신 입학생 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 히스패닉 입학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면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아시안 입학생은 16.7% 늘어 두 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흑인은 16.0%, 아메리카·알래스카원주민이 8.8%, 하와이원주민·태평양섬 주민이 1.7% 증가했다.   대학원생 입학생 수가 늘면서 전체 등록학생수도 증가했다.   2020~2021학년도 전체 등록 대학원생 수는 173만7632명으로 전년도 대비 2.5% 늘었다. 유학생 수는 전년도 대비 9.7%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2021-10-18

유학생 감소에도 대학원 지원자 늘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학원에 입학한 유학생이 급감했음에도 전체 지원자·입학생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대학위원회(CGS)가 지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 지원자는 총 215만3116명으로는 전년도인 2019~2020학년도 가을학기 대비 7.3% 증가했다. 신규 대학원 입학생은 50만999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반면, 유학생은 같은 기간 37.4% 감소했다. 전체 대학원생 가운데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급격히 감소했다. 2019~2020학년도 가을학기 입학생 중 유학생 비율은 20%였던 것에 비해 2020~2021학년도에는 12.6%로 떨어졌다.   교육관계자들은 유학생수가 급감한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유학 기피현상을 꼽았다.     유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에 수학·컴퓨터과학, 공학 전공으로 입학한 대학원생 수도 급격히 줄었다. 수학·컴퓨터과학 전공자는 16.6%, 공학 전공자는 15.8% 줄었다. 유학생만 보면 공학 전공자는 47.9%, 수학·컴퓨터과학 전공자는 46.4% 감소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 유학생 수는 10년 전인 2010~2011학년도 가을학기 대비 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내 소수계 출신 입학생 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   2020~2021학년도 가을학기 히스패닉 입학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면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아시안 입학생은 16.7% 늘어 두 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흑인은 16.0%, 아메리카·알래스카원주민이 8.8%, 하와이원주민·태평양섬 주민이 1.7% 증가했다.   대학원생 입학생 수가 늘면서 전체 등록학생수도 증가했다.   2020~2021학년도 전체 등록 대학원생 수는 173만7632명으로 전년도 대비 2.5% 늘었다. 유학생 수는 전년도 대비 9.7% 감소했다.   심종민 기자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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