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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떠나는 학부 유학, 학비 저렴하지만 영어 이외 현지어 배워야

다양성을 추구하는 미국 대학 교육시스템이 항상 성공적인 것은 획일적이지 않고 여러가지 대안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다양성이 바로 문명의 발전 원동력이라고 본다. 그래서 미국 대학은 교환 학생, 제휴 캠퍼스 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학생들의 다양성 함양을 돕고 있다. 이런 기류 덕분인지 미국 고교 출신 학생들이 유럽 및 타국 대학으로 아예 유학을 떠나는 것이 드물지 않다.     학생들은 캠퍼스 생활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 어디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 온 유학생의 사례를 우선 살펴보자. 파키스탄 국적의 한 학생은 예비 학부생으로서 미국의 20개 이상의 대학, 터키의 몇몇 대학, 영국의 여러 학교에 지원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 영국 셰필드대 , 웨일스 카디프대 등 유럽 학교에서 합격과 장학금 제의를 받았지만 미국 노던 아이오와대를 선택했다. 2019년에 화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노던아이아와(UNI)는 양질의 교육, 많은 기회, 평화로운 캠퍼스 환경으로 중서부 지역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만족했다. 이 학생의 사례와 다르지 않게 시간과 비용, 전공, 학교와 프로그램, 대학생활 측면에서 정리해 봤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유학 가는 백인 학생도 있는데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시간과 비용   유럽과 미국의 고등 교육을 비교할 때 고려해야 할 한 가지 요소는 학위를 취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미국 대학은 일반 교육 과정을 요구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폭 넓은 교육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유럽 대학은 특정 연구 분야에 더 집중하는 심도 있는 교육을 선호한다.   미국과 영국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학위 취득에 소요되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 4년이 걸린다. 스코틀랜드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학위를 취득하는 데 일반적으로 3년이 걸린다. 그러나 미국의 모든 학사 학위가 4년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CLEP 또는 AP(Advanced Placement) 또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통해 고교에서 취득한 여름 강좌나 대학 학점을 통해 빠르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반면 전공 변경이나 추가, 연구나 해외 유학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기회로 인해 졸업하는 데 4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학위 취득 기간은 또한 비용 문제를 야기하는데, 미국 대학과 유럽 대학을 비교할 때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독일의 대부분 공립 대학은 실질적으로 등록금이 없다. 심지어 하이델베르그 대학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기관도 마찬가지다. 프랑스의 경우 학사 과정의 경우 연간 3000달러, 석사 프로그램의 경우 4000달러가 들어간다.     그러면 백인 학생이 한국에 유학한다면 어떨까. 유학생을 위해서 내국인 학생과 다른 장학제도가 있어 미국 보다는 학비가 저렴하지만 학위 취득기간은 프로그램에 따라 매우 다르다. 한국인만 듣는 수업을 수강한다면 재학 기간을 연장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공   미국 대학과 유럽 대학의 전공 선택에는 차이가 있다. 미국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학사 프로그램에는 일반 교육 과정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고 특정 전공에 대한 전념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한다. 심지어 추가 시간도 준다. 전공이 지정되지 않은 대학에서 공부하면 평생 직업 결정을 내리는 것과 병행하여 성장하고 배울 수 있다. 미리 결정하고 나중에 후회하기보다는 세상을 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는 유연한 시간을 제공한다. 추가 전공 이나 부전공을 추가하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유럽 대학에서는 학생들은 특정 학위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즉시 그 분야를 시작해야 한다. 학생의 의사 결정 과정에는 졸업 후 목표가 포함돼야 한다. 인턴십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 도시까지 고려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미국식보다는 유럽식에 가깝다. 융통성 있는 과정을 추구하지만 전공과목 수업중 영어 강의에 대한 불만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다.         학교 및 프로그램 유형   미국과 유럽 모두 오랜 역사를 지닌 고등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학생들이 옵션을 비교해 보면 제공되는 학교와 프로그램 유형의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는 수백 개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있는 반면, 유럽에는 비교적 적은 숫자만이 있다.   미국의 프로그램을 보는 많은 학생들은 교육 기관의 다양한 유형에 매력을 느낀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대규모 공공 연구기관, 소규모 민간 교양 교육기관, 도시 또는 교외 교육 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다.   유럽의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영국에서 학생들은 대도시 중심지부터 외딴 교외까지 다양한 위치에 있는 매우 다양한 대학을 찾을 수 있다. 영국에는 다양한 전문 분야를 다루는 160개 이상의 대학이 있다. 11세기에 설립된 대학, 산업 혁명 이후 발전한 대학, 학생들에게 새로운 산업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960년대에 설립된 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모두 비즈니스 및 산업과의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선택한 직업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전문가들은 유럽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을 수 있으므로 예비 유학생들은 외국어를 배워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한국의 경우, 가급적 명문 대학을 다니는 것이 좋다. 최소한 서울에 있는 대학을 추천한다.   대학 생활   예비 유학생들은 미국과 유럽 대학의 캠퍼스 생활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일부 유럽 대학에서는 캠퍼스 기숙사를 제공할 수 있지만 강력한 캠퍼스 문화는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도시 생활에 더 많이 통합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유럽 대륙에서는 모든 활동 또는 대부분의 활동이 한 캠퍼스 위치에 집중돼 있는 대학이 거의 없으며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학생 기숙사는 캠퍼스와 가깝지만 도시 어느 곳에나 위치할 수 있으며, 대학 학과도 다른 지역에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함부르크 대학교에는 하나의 대규모 중앙 캠퍼스가 있지만 다양한 학과가 도시 전역에 분산되어 있다. 이것은 또한 학생들이 강의 사이에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유럽에서 매우 흔한 일이다.     대조적으로, 미국 대학은 일반적으로 기숙사, 대학 스포츠 , 남학생 클럽, 여학생 클럽 및 클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캠퍼스 생활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캠퍼스 커뮤니티와의 강력한 정체성을 개발하고 대부분의 사회생활은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다.     안전은 일반적으로 캠퍼스 생활을 논의할 때 주제다. 자녀의 안전이 걱정되는 부모에게는 유럽의 도시가 더 안전한 선택처럼 느껴질 수 있다. 북유럽 국가의 수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이며, 학생들은 미국에 비해 훨씬 낮은 등록금으로 더 높은 순위의 대학을 찾을 수 있다.   결국 학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미국에 살면서 자기에 맞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몇 년은 교육이 아무리 좋더라도 올바른 선택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영어와 한국어 이중 언어 능력자라고 해도 한국은 생활하기가 만만하지가 않을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므로 이점이 있다. 장병희 기자미국 현지어 프로그램 대학생활 대학 교육시스템 캠퍼스 생활

2024-04-21

고교 졸업반 학생 유종의 미 거둘 시기…자기 관리하며 대학생활 계획 세워야

대학 입시를 모두 마친 고교 12학년생들은 지난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했을 것이다.     이제 올가을에 실제로 진학할 대학을 결정했으니 얼마 남지 않은 12학년이 너무 더디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다. 남은 한 달 또는 한 달 반 동안 열심히 살아온 고등학교 생활을 강하게 마무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클래스를 수강했는지 카운슬링 오피스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 현시점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구 사항을 거의 충족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돌다리도 건너기 전에 다시 두들겨 본다는 심정으로 카운슬러에게 물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뉴욕주의 고등학교들은 12학년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옵션을 선택하도록 권고한다. 카운슬러에게 문의해서 내가 5월이나 6월에 졸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지, 권고사항이 있는지 알아본다.   둘째, 평소의 스케줄을 지키면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다.     ‘시니어 신드롬’(senioritis) 이라는 것이 있다. 12학년생들이 졸업을 앞둔 시기가 되면 방만해지기 쉬운 경향을 일컫는 것이다. 숙제를 미루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밀려오고, 이런저런 핑계로 수업도 빠지고 싶어진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최고의 GPA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말고사와 5월 첫 2주 동안 실시되는 AP 시험을 잘 치르도록 신경 써야 한다. 12학년 말에는 많은 학생들이 기다려온 프롬파티가 열린다. 다양한 시니어 대상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에 공부에서 멀어지기가 쉽다. 즐거움을 찾는 것과 책임을 다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셋째, 대학 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가장 먼저 재정적인 계획이다. 캠퍼스 하우징, 식사 플랜, 학비, 기타 경비 등에 대해 예산을 짜야 할 시기다. 학자금 융자서류에 부모 또는 본인이 서명하기 전에 카운슬러에게 문의해서 내가 지원할 만한 스칼라십 기회가 있는지 알아본다.     만약 1곳 또는 그 이상 대학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 그리고 합격자 신분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해당 대학에 대해 최대한 많이 리서치를 하는 것이 좋다.     이들 대학 중 1곳보다 많은 대학에서 합격 소식이 온다면, 내가 처음에 커밋한 대학과 뒤늦게 합격한 대학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결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비교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넷째, 대안을 생각한다.     갭 이어를 하거나, 대학에 바로 진학하는 대신 일을 선택해도 괜찮다. 나에게 합격을 알린 대학은 미래에 대한 나의 계획이 어떻든 그것에 맞춰 상담해줄 것이다. 대학마다 방침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에 나의 계획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일을 하고자 한다면 대학이 제공하는 커리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라. 다수의 비즈니스에 접촉해서 급여와 베니핏을 비교하라.     18세 나이에 인생의 모든 계획을 완벽하게 짤 필요는 없지만, 대략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내가 가고 싶지 않은 대학에 합격했다면, 한 학기나 1년 정도 입학을 유예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뒤 기회를 찾는 것이다. 인턴십에 지원하거나 멘토를 찾아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다섯째, 스스로 축하하는 것이다.     입시를 치르고 나서 만감이 교차할 수 있다. 가장 원한 대로 일이 풀린 학생도 있고, 괜찮지만 다소 아쉬운 학생도 있고, 기대보다 못한 결과에 실망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이 끝은 아니다. 대학은 또 다른 시작점이다.     12학년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한 인간으로서 훌륭하게 성장해온 나 자신에 대해 축하할 시기다. 열심히 살아온 시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가까운 친구들과 의미 있는 졸업 파티를 갖도록 하자. 내가 이룬 성취에 대해 축하를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단, 생활 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은 균형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온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 카운슬러 어드미션 매스터즈대학생활 졸업반 대학 생활 대학 입시 해당 대학

2023-05-21

[올해 서머 캠프 등록] 기숙사에 머물며 대학생활 미리 체험

2월부터 여름방학 준비에 들어간다. 방학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좋기로 알려지거나 인기있는 과정은 2~3월 중에 등록이 끝난다.  특히 가주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에게 권할만한 서머 캠프 프로그램를 UC캠퍼스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머캠프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숙사에서 머물며 참여할 수도 있고 인근 캠퍼스로 등하교 하는 데이캠프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들 프로그램의 주요한 목적은 학생들로 하여금 대학 수준의 학습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전 의식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매우 만족할만한 프로그램들로 가득차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다수 재정 보조가 가능해 각 해당 사이트를 찾아 재정보조신청 마감 및 자격 요건들을 상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1.UC 버클리 Pre-College Scholar   ▶레지덴셜 트랙   고교생을 대상으로 버클리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대학생활을 미리 맛볼 수 있으며 대학 학점도 받을 수 있다. 두번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특별활동, 대입을 위한 워크숍에도 선택사항으로 참석할 수 있다. 11~12학년 학생으로 평균 GPA 3.0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6월18일 만 16~17세여야 한다. 대학 과정의 과목을 선택하여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디렉터의 추천서도 받을 수 있다. 2월1일부터 3월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학기 일정은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고교 졸업생은 지원할수 없다. I-20가능.   -세션 C: 6월20일~ 8월11일, 1만5800달러 -세션 D: 7월3일~8월11일, 1만4500달러 -문의: precollege@berkeley.edu -웹사이트: precollege.berkeley.edu/residential   ▶서머 컴퓨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학점은 없지만 2주짜리 코스로 레지덴셜 트랙과 비슷한 조건이다. 수업은 6월18일부터 30일까지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등 숙식이 함께 제공된다. 신청 기간도 동일하며 학비는 5060달러다.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   학점은 없지만 2주짜리 코스로 레지덴셜 트랙과 비슷한 조건이다. 수업은 6월18일부터 30일까지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등 숙식이 함께 제공된다. 부트캠프 스타일의 프로그램으로 심층 독해(critical thinking), 커뮤니케이션, 콜래버레이션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신청 기간도 동일하며 학비는 5060달러다.     ▶버추얼 트랙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가하게 된다.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은 상당수가 버클리 재학생이다. 수업을 통해 아트, 인문학, 사회과학, STEM 등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유닛당 595달러다.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precollege.berkeley.edu/virtual)에서 찾아봐야 한다.     2.UCLA  College Level    우수한 10~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초급 과정의 과목들을 개설해 놓았다. 고교 평점(3.0 이상)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2월1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서머 코스, 온라인 코스, 3주 부트 캠프 등이 마련된다.   -문의: (310)825-4101   -웹사이트: summer.ucla.edu/student-types/high-school-students/   3.UCLA Pre-College Summer Institutes(6월25일 만 14세 이상)   ▶Acting and Performance Summer Institute UCLA 연극영화 대학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강도 높은 공연예술 프로그램이다. 매우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므로 신청을 서두를 수록 유리하다. 대학 학점이 인정된다. 8~12학년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마감 6월1일.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첫 세션: 6월25일~7월15일   -두번째 세션: 7월16일~8월5일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acting-and-performance-summer-institute/   ▶Applications of Nanoscience Summer Institute   6월19일~7월22일. 과학에 관심있는 10~12학년생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3학점이다. 신청 마감 6월1일.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applications-of-nanoscience-summer-institute/ ▶Mock Trial Sumer Institute 가상 세션은 6월9일~7월15일, 기숙사 입소 세션은 7월 16~22일. 법대를 목표로 하는 14~17세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배워 대화의 자신감이 생긴다.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mock-trial-summer-institute/ ▶Design/Media Arts Institute 7월9일부터 22일. 디자인과 미술에 관심있는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다. 미대 입학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다. 9~12학년.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웹사이트:summer.ucla.edu/program/design-media-arts-summer-institute/   ▶기타 코스(summer.ucla.edu/summer-programs/precollege-summer-institutes/)     -Camera Acting Summer Institute: 기숙사A 6.25~7.8, 기숙사B 7.9~7.22   -Art Summer Institute: 기숙사 7.9~7.22, 온라인 7.24~8.6   -Computer Science Summer Institute: 입문 트랙-통학 6.26~7.14, 중급트랙-통학 6.26~7.14   -Content Creation & Scriptwriting Summer Institute: 통학 7.9~7.21   -Critical Thinking Summer Institute: 하이브리드 7.17~8.5   -Design Innovation Summer Institute     -Design Media Arts Summer Institute   -Economics Summer Institute   -Engineering Design Summer Institute   -Film and Television Summer Institute     -Game Lab Summer Institute   -Hip Hop / Street Dance Summer Institute   -Immersive International Studies Summer Institute   -International Development Summer Institute   -Introduction to Investments Summer Institute   -Model United Nations Summer Institute   -Musical Theater Summer Institute   -Political Science Summer Institute   -Python for Economics and Finance Summer Institute   -Sci | Art Lab + Studio Summer Institute   -Stage Management Summer Institute   -Startup UCLA: Social Entrepreneurship Summer Institute   -TeenArch Studio Summer Institute   -Writing Summer Institute: Introduction to College Writing   4.UC 샌타 바버러 PreCollege Programs(summer.ucsb.edu/programs/pre-college)   고교생을 위한 2가지 프로그램이 주목을 끌고 있다.  ▶Research Mentorship Program(RMP) 9~11학년생 대상으로 GPA가 3.8이상이어야 한다. 기간은 6월20일~8월4일(6주간), 등록은 2022년12월 부터 시작됐다. 대학 연구진 혹은 지도교수와 파트너를 이뤄 인류학, 천문학, 생물학, 커뮤니케이션 공학, 심리학 사회학 분야의 실험과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심이 있는 2개 분야를 택해 연구를 수행한 후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문의: precollege@summer.ucsb.edu   ▶Summer Research Academies(SEA)   9~11학년생 대상으로 GPA가 3.6이상이어야 한다 기간은 6월29일~7월28일, 등록은 2022년12월부터 시작됐다.   -문의: precollege@summer.ucsb.edu   5. 스탠포드 대학 Summer Session     16~19세의 우수한 10~12 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학점 프로그램이다. 8주 동안 기숙사에서 머물며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입학 사정과정을 거쳐야 하고 재정지원(Financial Aid) 가능하다. 구비 서류는 성적표와 2개의 짧은 에세이 등이다. -학비: 기숙사(최소 8학점) 포함인 경우 1만6095달러부터, 통학(최소 3학점)인 경우 4926달러부터 시작된다.   -수업 기간: 6월24일~8월20일     -등록 마감일: 5월1일(롤링), 얼리디시전2(1월31일)   -웹사이트 : summer.stanford.edu/high-school   6.에듀케이션 언리미티드(education unlimited)    에듀케이션 언리미티드는 서머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민간회사로 4학년부터 12학년생까지 다양한 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4~5학년, 6~8학년, 9~10학년, 11~12학년으로 구분되며 조지타운, 스탠포드, UC버클리, UCLA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퍼블릭 스피킹이 가장 유명하고 이외 수강 가능한 과목도 심층 독해부터 칼리지투어, 컴퓨터 캠프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학비는 1000달러 미만부터 4000달러까지 다양하다. 기간은 6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3일부터 1주일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웹사이트: educationunlimited.com/   ▶구글에서 검색해 볼만한 프로그램   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 Summer of Art, College Preparation Program(LA, CA)   Phillips Academy: Summer Session(Andover, MA)   Wagner College - Summer Pre-College Program for High School Students - Pre-Med and Science Program(Staten, NY)   PreCollege Study at Wesleyan University(Middletown,CT)   Brown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Providence, RI)   Brown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 Online Courses   Johns Hopkins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Baltimore, MD)   Boston College Experience, Pre-College Program(Chestnut, MA)   LMU Summer Programs: Intro to Entrepreneurship(LA, CA)   Harvard University: Programs for High School Students(Cambridge, MA)   iD Programming Academy - Overnight Coding Bootcamp(CA)   Cornell University Summer College Programs for High School Students(Ithaca, NY) 장병희 기자올해 서머 캠프 등록 대학생활 기숙사 서머캠프 프로그램 여름방학 프로그램 프로그램 디렉터

2023-01-29

대졸 신입 직원 평균 연봉은 5만5260불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 초년생으로 손에 쥐는 첫 월급 액수가 그들이 기대했던 월급 수준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부동산 관련 정보회사인 리얼에스테이트위치(Real Estate Witch·REW)가 지난 3월 23~26일 사이 전국의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재정, 대학생활, 구직상황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2년도 대학졸업생들이 기대하는 첫 연봉은 10만3880달러다. 그러나 2년 전인 2020년 대졸자의 실제 평균 첫 연봉은 5만5260달러였다.   이는 전국 대학·고용주 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NACE)이 조사한 자료로 기대치보다 5만달러 가까이 낮은 액수였다. NACE 설문조사는 2021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24개 기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수치에는 보너스, 커미션, 야근수당은 포함되지 않았다.   2022년 대졸자의 가장 높은 예상 초봉은 7만5900달러, 가장 낮은 예상 초봉은 5만681달러로 각각 컴퓨터공학과, 인문학과로 나타났다.     기대와 현실의 차이는 연차가 쌓여도 계속된다. 10년 차 연봉 예상 액수는 20만270달러로 실제 평균 연봉 13만2497보다 6만7773달러가 낮았다.   성별에 따라서도 연봉 차이가 난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초봉을 0.5% 낮게 예상했고, 10년 차 연봉은 그 간격이 훨씬 큰 4.3% 낮게 예상했다. 하지만 2020년 대졸자 실제 연봉은 여성이 평균 5만2266달러, 남성은 6만4022달러로 약 18%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 간격은 연차가 지날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리 개터 NACE 디렉터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협상 스킬을 가르치면 개선될 수 있다”며 “남녀간의 불평등한 연봉에 길들여진 사회 구조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W는 대학생들이 대학 가는 첫째 이유로 고액 연봉과 다양한 취업 기회를 꼽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사에 응한 대학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8%만이 대학 교육 비용이 가치있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또 43%는 이미 학자금 대출금이 3만 달러가 쌓여 있고 졸업 즈음에는 5만 달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수연 기자대졸 신입 연봉 예상 재정 대학생활 고액 연봉

2022-05-08

[안젤라 김의 성공적 대학생활] 대입 지원 절차 (10)···전공 선택

이번 주에는 지난 번 칼럼과 연결해 전공 선택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대학 입학 지원서에는 희망 전공 학과를 쓰게 되어 있습니다. 희망 직업이 이미 결정되어 있는 학생들은 그 직업을 준비할 수 있는 전공을 택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화가를 꿈꾸는 학생은 미술을 전공하면 될 것이고 사업가가 되길 원하면 경영학을 전공하고, 의사가 꿈인 학생은 의대에 가면 됩니다. 그러나 아주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 무슨 직업을 갖기 원하는지 또 전공은 무엇을 하기 원하는지 잘 모르는 채 대학 입학 원서를 넣습니다. 그런 경우에 대학의 전공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으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는 특정 관심 분야를 “전공”으로 정하고 깊이 공부하고 연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두 개의 비슷하거나 전혀 다른 분야를 복수 전공(double major)할 수도 있고 전공(major)외에 또 다른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부 전공(minor)을 갖을 수도 있습니다. 4년 제 대학의 경우 보통은 대학 입학 후 처음 이 년간은 일반 교양 과목과 선택 과목을 수강하면서 전공할 분야를 생각해 보고 2학년 말쯤에 전공을 결정(declare)하게 되어 있습니다. 명확하게 구분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공의 부류를 둘로 나누어 본다면 간호학, 교육학, 건축학, 식품 공학 등 직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전공(applied majors)들과 인문학, 과학, 역사학, 영문학, 경제학 등 좀 더 기초학문에 속하는 전공(academic majors)들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대학 교육을 직업과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applied majors가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한 분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과 선택한 전공이 직업의 동향이나 경제가 돌아가는 사정에 따라 인기가 없는 전공 내지 직종이 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기초 교양 과목을 전공하면 졸업 후 직장을 갖지 못한다는 통념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기술을 배우지는 못하지만 좀 더 기초적이고 광범위한 지적인 기술, 즉 연구 기술, 작문 기술, 추론 및 판단 능력 등을 갖추게 됨으로써 그런 점을 인정하는 고용주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석사 및 박사 과정으로 계속 학업을 이어나가기에 좋습니다. 전공과 관련해 흔히 잘못 갖는 생각들 중에 하나는 전공을 정하면 다른 전공 분야들과는 상관이 없게 된다는 생각입니다. 전공 필수 과목 외에도 선택과목을 통해서 다른 분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혹시 어떤 다른 분야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으면 복수 전공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부전공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실내 디자인을 부 전공 할 수도 있고 건축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 할 수 도 있습니다. 학교마다 복수 전공이나 부전공에 대한 기회나 방침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지도 교수와 잘 상의해 보고 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interdisciplinary major라고 해서 어떤 주제를 놓고 여러 전공의 과목들을 두루 섭렵하며 수강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토지 사용 문제라는 주제에 깊은 관심이 있다면 지리학, 화학, 생물학, 경제학, 정치학적 측면에서 다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각 전공에서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칼리지보드(책이나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전공에 관한 프로필을 다 읽어보십시오. 읽다 보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흥미가 가는 전공들이 있을 것입니다. 단 그 프로필들을 읽으면서 이런 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전공에서 요구하는 공부나 과제를 내가 정말 열심히 그리고 잘 할 수 있을까, 그 전공의 수업이 강의 위주인지 토론 위주 인지 스튜디오에서 늘 작업하는 것인지에 따라 내 적성과 능력에 맞을까. 그리고 그 전공에서 수강하게 될 과목들이 흥미로와 보이는가, 그 전공이 특히 수학, 읽기, 쓰기, 연구 등 특히 잘 하면 유리한 것이 있는가, 그 전공자가 보통 갖게 되는 직업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상상하면 매치가 잘 되는가. 또한 그 전공과 관련된 다른 전공들의 프로필도 같은 질문을 하면서 읽어보면서 자신과 매치되는 전공을 찾아 보십시오. 그리고 주위에 학생을 잘 아는 친구들이나 부모님께 그러 그러한 전공이 자신과 잘 어울리는 지도 물어보십시오. <문의>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angelagroup@gmail.com

2009-07-27

[안젤라 김의 성공적 대학생활] 대입 지원 절차 (9)···지원 학교 결정과 전공 선택

몇 주전 칼럼에서 방학 동안에 해둘 대입 지원 절차 중에 하나로서 지원할 학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시라고 말씀 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지원학교를 최종 결정하는 것이 전공 선택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느 학교에 지원할 지를 결정해야 하며,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지리적으로 어느 지역에 있는 대학인지, 가정 형편에 따라 주립 대학을 가야 하는지 아니면 사립 학교도 가능한 지, 학생의 취향에 따라 대도시에 있는 학교가 좋은지 아니면 한적한 시골에 있는 학교가 좋은지, 학업 성적이나 개인 사정에 따라 2년제 대학을 가야 하는지 아니면 4년제 대학을 갈 수 있는지, 특별히 여자 대학을 원하는지, 대규모의 종합 대학이 좋은지 아니면 리버럴 아트 칼리지 처럼 소규모의 대학이 좋은지, 종교와 관련된 대학을 선호하는지, 학업 성적이나 표준 시험 성적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지 등 이런 모든 요소들을 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학교를 정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전공과 관련된 것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아예 대학에 진학할 때부터 무엇을 전공할 지, 대학 졸업 후 진로가 무엇일지 결정된 학생들이 있습니다. 가령 의사나 변호사, 간호원, 약사 등, 미래의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은 어떤 전공을 선택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직업을 갖게 되는 지가 대략 정해져 있습니다. 어떤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목표는 있는데 그런 직업을 갖기 위해서 무엇을 전공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직업이나 택해야 할 전공에 대해서 전혀 결정되지 않은 학생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의 입학 원서에는 희망 전공 학과를 선택해서 명시하도록 되어있고 맨 밑에 항목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음”(undecided)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4년제 대학에서는 대학 입학 때 선택한 전공과 상관 없이 처음 2년 동안은 일반 교양 학과(general education/core requirements)를 공부하도록 합니다. 문학, 수학, 역사, 제 2외국어, 철학, 종교 등 특정 전공과는 무관해 보이지만 각 전공 분야의 공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일반적인 훈련으로서 교양 과목을 공부하도록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2년 동안에 관심이 있는 전공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이수함으로써 결국에 정하게 될 전공 분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학 입학 원서에 “아직 결정되지 않음”이라고 쓴 학생들은 2년 동안 “shopping around”를 한 후 3학년에 진급하기 전에, 혹은 2 학년 말쯤에 전공을 정할 수(declaring major)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공 미정의 학생들은 전공 과목 개설 수가 많은 종합대학을 선택함으로써 특정 전공을 따라 대학을 전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공과 관련해서 대학을 꼭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대학 진학 이전부터 전공 분야와 진로가 확고부동하게 결정된 학생들입니다. 이런 학생들도 1,2 학년을 다니면서 전공을 바꿔도 되긴 합니다만, 아주 특화된 분야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그 전공 과목이 개설된 학교를 특별히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학과를 예를 들어봅시다. 학교마다 School of Business(한국에서는 경상대라고 종종 불리우지요)가 거의 다 있습니다. 그런데 경상대에 있을 수 있는 전공은 일반 경영부터 회계학, 건축 경영, 스포츠 마케팅 및 경영, 인터넷 상업, 기업학, 국제 비즈니스, 패션 사업, 재정학, 호텔 관광 경영, 대인 경영 등 무궁 무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전공이 학교마다 다 있는 것이 아니므로 원하는 특화된 전공이 있는 학교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학에 가서도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전공을 찾을 수 있지만 입학 원서를 내기 전에 전공에 대해서 많이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방학 기간 동안에 그런 시간을 좀 가지시길 권하며 다음 칼럼에는 전공 선택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루어 볼까 합니다. <문의>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angelagroup@gmail.com

2009-07-13

[안젤라 김의 성공적 대학생활] 대입 지원 절차 (8)

-여름 방학 동안에 이력서를 준비해 두세요- 이력서(resume)라고 하면 취직할 때 필요한 서류로서 학력, 경력 등을 적어놓은 글을 말합니다. 취직도 하기 전에 무슨 이력서냐고 하실 지 모르지만 고등학교 학생들도 이력서를 만들어 놓으면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대입 준비로 바빠지기 전에 여름 방학 동안에 만들어 놓으면 대입 지원을 위해서도 잘 쓸 수 있습니다. 우선 고등학교 재학 중에 파트타임 일을 구하거나 인턴십을 신청할 때 이력서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입 지원을 위해서 선생님들께 추천서를 부탁할 때 이력서를 함께 드리면 선생님께서 추천서를 쓰실 재료를 제공해 준다는 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선생님들이 학생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교실에서 혹은 짧은 상담 시간을 통해서 뿐일 것입니다. 이력서를 통해 학생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림으로써 추천서를 더 정확하고 잘 쓰실 수 있게 도와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력서를 쓰면서 학생의 모든 활동들을 정리해 두면 후에 대학 입학 원서를 쓸 때 훨씬 수월하게 원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력서라고 해서 뭐 복잡하고 대단한 경력이 들어가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서화된 “자기 소개” 정도로 생각하고 학생의 능력, 학력, 경험을 요약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력서의 양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제일 위(Heading)에는 학생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씁니다. 이메일 주소가 sugarpie@soandso.com, sohotbuddy@blahblah.com 과 같이 장난스런 거라면 이왕이면 FirstnameLastname@과 같이 이름과 성을 써서 좀 공식적으로 보이는 이메일 계정을 하나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목적(Objective)을 간단 명료하게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OO의류에서 파타임 판매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OO대학에서 OO학위를 받기 위해 지원하려고 합니다” 등 이력서를 받는 사람에게 이력서를 주는 이유 및 목적을 간단하게 서술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와 같이 쓰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학력(Education/Academics)을 씁니다. 여태껏 다닌 학교의 리스트를 적고 학점과 SAT 성적을 씁니다. 그러나 학점이 좋지 않다면 굳이 쓰는 것이 불리할 수도 있겠지요. 우수상, 에세이 콘테스트 수상, 과학 경시 대회 수상 경력 등 공부와 관련된 뛰어난 경력이 있다면 이 항목에 그 내용을 적어둡니다. 그 다음 항목은 경력(Experience)입니다. 혹시 일을 한 경력이 있다면 쓰되 직책, 회사 이름, 회사의 위치, 일한 날짜, 일의 내용(무슨 일을 했는지 서술형으로 씀)을 다 써야 합니다. 그리고 일한 경력이 없으면 이 항목은 쓰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이 쓰면 되겠지요. 그 다음 항목은 기타 방과후 활동 사항(Extracurricular Activities/Additional Information)을 쓰도록 합니다. 특별한 재능, 리더 역할, 운동, 악기, 밴드, 미술 경력 혹은 클럽 활동, 봉사활동 등, 학교를 다니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들을 무얼 하며 지냈는지 쓰는 것입니다. <문의>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angelagroup@gmail.com

2009-06-29

[안젤라 김의 성공적 대학생활] 방학 중 미리 해 둘 대입 지원 사무

몇 주 전에 방학 동안에 할 만한 일들에 관해서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방학 동안에 SAT 시험 준비를 한다든지 써머 프로그램, 인턴십, 자원 봉사 활동, 파트 타임 일을 하면서 시간을 잘 활용하도록 말씀 드렸었는데 오늘은 대학 지원과 관련하여 방학 동안에 미리 해 둘 만한 일들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실제로 입학 원서를 제출하는 시기는 학교에 따라 빠르면 11월 1일, 늦으면 내년 3월 정도가 될 것 입니다. 대부분 “좋은” 학교의 정규 지원 마감일은 1월 1일 이고 학교에 따라 늦으면 3월까지도 원서를 받아 줍니다. 그러나 입학 확률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서 조기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조기 지원의 마감일은 11월 1일 입니다. 보통 12학년이 되면 새로 수강 시작한 수업 따라 하랴, 학생에 따라서 인턴십 하랴, SAT시험 보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될 것입니다. 11월에 조기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그 바쁜 두 달 사이에 대학 지원할 일들을 다 마쳐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너무 정신 없겠지요? 그래서 여유 있게 더 잘 준비된 원서 작성을 하기 위해서 방학 동안에 해 둘 일은 없는 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원하게 될 학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십시오. 방학 동안에 캠퍼스 방문등을 통해서 지원 리스트에 있는 학교들을 점검해서 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실지로 지원하게 될 학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동안 지원 가능성 있는 학교로 생각하고 있던 학교들에 대해서 더욱 심도 있는 연구를 하고 가능하다면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연락처를 알아내서 이멜을 주고 받으며 궁금한 것을 묻고 대답을 듣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둘째, 지원 학교의 에세이를 쓰십시오. 지원할 학교에 모두 같은 지원서를 보내도록 허락하는 학교들에 보낼 “공동 지원서”(Common Application)는 7월 1일이 되면 그 양식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서둘러서 갑자기 쓴 에세이는 표가 나기 마련입니다. 미리부터 많은 생각과 교정을 거쳐서 에세이를 잘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공동 지원서를 받지 않는 학교들의 입학 원서도 이미 구할 수 있는 학교들이 있습니다. 11학년 여름 방학은 에세이를 쓰는 기간으로 삼고 에세이를 써두셔야 합니다. 셋째, 장학금 신청 준비를 하십시오. 재정 보조 신청은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연방 재정 보조 신청(FAFSA)이 중요하지만 여름 방학 동안에는 연방 재정 보조 이외에 온 갖 종류의 장학금을 다 조사 연구하는 시기로 잡으십시오. 각종 재단, 기업, 학교 등 단체에서 이런 저런 목적을 위한 많은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소수 민족으로서 대학 입학 하는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대학 입학 일 세대, 즉 가족 중에 처음으로 대학을 가는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봉사 활동을 많이 한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장학금이 있습니다. 장학금 액수는 몇 백 불에서 몇 천불까지, 혹은 학비 전액 수여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데 조금씩이라도 여기 저기서 받으면 대학 학비 조달에 큰 공로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에세이를 써야 하기도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다고 해서 누가 그냥 거저 돈을 주지 않습니다. 미국은 기회의 나라이기도 하지만 정보의 나라 입니다. 정보를 잘 알아서 열심히 발 빠르게 움직여야 기회가 주어집니다. www.scholarshipexperts.com 과 같은 사이트에서는 학생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신청할 만한 장학금을 서치해서 무료로 알려 줍니다. 방학 동안에 열심히 발품을 팔아서 여기 저기 장학금을 조금씩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천서를 부탁드릴 선생님을 정해놓으십시오. 학생이 좋아하고 또 잘 하는 과목의 선생님 중 추천서를 잘 써 줄만한 분을 선정해 놓으십시오. 그리고 또한 중요한 것은 추천서를 부탁할 선생님께 드릴 이력서를 방학 동안에 준비하십시오. 선생님은 주로 교실 안에서 학생이 어떤지에 대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에게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이력서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력서에는 물론 학점, 각종 시험 성적, 특기, 클럽 활동, 각종 경력, 대학 진학 후 목표 및 계획 등 선생님이 추천서를 써줄 때 참고할 만한 각종 내용을 적으십시오. 이런 식으로 여름 방학 때 미리 대입 지원을 준비함으로써 여름 방학이 끝날 때12학년을 좀 더 여유롭고 자신감 있게 맞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문의> 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angelagroup@gmail.com

2009-06-15

[안젤라 김의 성공적 대학생활] 여름 방학 계획 세우기

요즈음 대학 진학 준비 시리즈로서 학교 캠퍼스 방문에 대해 말씀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 달 후면 방학을 하는 시점에서 대학 입학과 연관해서 어떻게 하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지 계획을 세우는 데 대하여 말씀을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잠시 캠퍼스 방문에 대한 글을 다음으로 미루기로 합니다. 지금쯤 11학년 학생들은 SAT 시험을 본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또 AP시험을 보고 있을 것입니다. 대학 입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고등 학교 때의 성적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12학년 때 수강하기로 등록한 과목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혹시 늦기 전에 변경할 것은 없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여름 방학 때까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제 9월이면 1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이 이 여름 방학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요? 여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고 미리 계획해야 하겠습니다. 우선 SAT 시험 준비를 확실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정규 지원을 하는 경우라면 12월, 1월까지도 계속 SAT를 볼 수 있겠지만 조기 전형으로 원서를 내려고 계획하는 학생들에게는 10월 달에 보는 시험이 마지막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여름 방학 동안 SAT시험 준비를 확실히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임해야 하겠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SAT준비반, 학원, 온라인 강좌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학생의 능력과 가정 경제 등을 고려하여 어떤 방법으로든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대학에서 하는 서머 프로그램은 어떻습니까? 메릴랜드 대학 칼리지팍 캠퍼스의 Young Scholar Program, 브라운 대학의 Summer@Brown처럼 대학마다 이름이 다르지만 pre-college program(대학 선행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대학 생활을 몇 주 정도 미리 해보도록 해 놓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 하면서 원하는 전공 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듣고 필드 트립도 가고 하기 때문에 혹시 어떤 전공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이지만 단점은 경비가 매우 비싸다는 것입니다. 또한 Harvard’s Secondary School Program(SSP)와 같이 에세이, 추천서, PSAT 나 SAT 성적 등을 갖추어서 제대로 지원해서 합격해야 들어갈 수 있는 어려운 써머 프로그램은 대학 합격에 직접적인 영향은 끼치지 않을지라도 지원서를 다른 학생들보다 “빛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턴십, 자원 봉사 활동, 파트 타임 일 등을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좋은 활동일 뿐만 아니라 그 기록은 대학 입학 사정관들에게는 학생의 책임감과 열심을 증명하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인턴십은 실지 일하는 세계에 들어가서, 학문적, 이론적으로만 아는 것들을 실제 직장 사회에서 적용해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학생이 대학에서 전공하기를 원하는 분야와 관련된 인턴십을 할 수 있다면 대학 지원서에 학생의 관심사와 활동이 일관성이 있어서 더 좋은 지원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 방학에는 자원 봉사 활동을 할 기회가 더 많이 있습니다. 가령 레크리에이션 부서에서 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써머 프로그램의 카운슬러로 활동할 수도 있고, 여름 성경 학교나 장애인 캠프에서 도우미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 하는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SSL(Student Service Learning-학생 봉사 활동) 시간을 얻으려고 계획하는 학생들은 잊지 말고 방학 하기 전에 미리 학교에 사전 허가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아직 지원할 만한 학교들을 직접 가보지 못했다면 여름 방학 동안에 관심이 있는 학교들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여름 방학 동안에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7월 정도가 되면 2009-2010학년 대학 공동 지원서(Common Application-350개 의 멤버 대학에 공통되는 지원서를 하나만 작성하면 지원할 수 있음)가 나오고 또 다른 학교들의 지원 에세이 및 공동 지원서 별도 첨부 에세이 문제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학기를 시작하면 대학 지원 서류, SAT, 학교 공부, 인턴십 등으로 차분하게 충분히 생각하고 에세이를 쓰기 어려워지므로 여름 방학이 에세이의 초안을 작성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입니다. <문의>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angelagroup@gmail.com

2009-05-18

[안젤라 김의 성공적 대학생활] 대입 지원 절차 (5)···캠퍼스 방문

지난 주에는 대입 지원을 위해서 11학년부터 어떻게 차근차근 준비해야 하는지 전체적인 계획을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요소를 잘 살펴서 지원할 만한 학교를 정하고 나면 그 예비 리스트에 있는 학교 들을 방문해 보시라고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학교 방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기를 원합니다. 집을 살 때, 혹은 차를 살 때 집을 보지도 않고 차를 타 보지도 않고 사는 분들은 아마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2년 혹은 4년 이상 공부하고, 자고, 먹고 생활할 곳을 어떻게 가보지 않고 남들 이야기나 광고 책자에 나온 그림만 보고 고를 수 있겠습니까.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투어를 하고, 수업을 들어보고, 식당에서 밥도 먹어보고 캠퍼스가 있는 동네 전체 분위기를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캠퍼스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11학년 봄 방학 때입니다. 고등학교가 봄방학인 시기에 대학교들은 보통 학기 중이기 때문에 캠퍼스뿐만 아니라 수업에도 들어가 볼 수 있고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문을 통해서 예비 리스트 중에 지울 학교는 지울 수 있고 방문 결과 꼭 가고 싶은 학교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 시기에는 지원 가능성이 있는 예비 리스트에 있는 학교들을 방문하되 대도시에 있는 학교, 시골에 있는 학교, 학생 수가 많은 큰 학교, 작은 학교 등을 골고루 가 보면서 학생의 취향과 성격이 어떤 학교에 더 맞는 지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늘 도시를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확신하던 한 학생이 경치 좋은 산 속에 위치한 학교를 방문했다가 그 학교와 “사랑에 빠져” 그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학교에 일단 가 보아야 자신이 정말 어떤 학교를 좋아하는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봄방학 때가 아니면 여름 방학 때도 캠퍼스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대학들도 방학이기 때문에 여름 학기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지만 봄 방학 때에 비해서 좀 한산한 캠퍼스를 접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투어 스케줄도 봄에 비해 좀 적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잘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방학 때가 아닌 시기라도 캠퍼스 방문은 결석 처리를 하지 않는 학교도 많이 있으므로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학기 중에라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석처리를 받지 않으려면 학교마다 모종의 증명이 필요하므로 학교에 잘 알아보고 계획해야 하겠습니다. 또 토요일에는 대학교에서 오픈 하우스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의 오픈 하우스 스케줄을 잘 알아보고 미리 계획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캠퍼스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느 학교를 언제 방문할 지 계획한 후에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 가서 투어 스케줄을 살핍니다. 학교 방문은 대부분 캠퍼스 투어(투어 가이드가 방문객을 데리고 다니며 학교에 대해 설명을 해주지요)와 설명회(information session-한 장소에 방문객들이 모여서 학교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입학처 담당자의 설명을 듣는 시간)로 구성됩니다. 캠퍼스 방문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학교들이 많으며 학교의 인지도가 높을수록 예약을 미리 해야 합니다. 학교를 방문하는 또 다른 시기는 12학년 봄 방학 정도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지원해 놓은 학교로부터 합격 여부에 관한 통지를 받고 난 때입니다. 11학년 봄방학 때와는 달리 실지로 합격 통지를 받은 학교 중에서(두 학교 이상인 경우겠지요) 실지로 등록을 할 학교를 정해야 하는 만큼 캠퍼스 방문이 매우 중요한 때이지요. 이 시기에는 캠퍼스 그룹 투어나 설명회 정도로 끝나면 안되고 관심 전공 분야의 수업도 두어 개 참관해 보고, 학교 식당에서 밥도 먹어 보고, 기숙사에서 하룻 밤 지내면서 시설도 볼 뿐 아니라 재학생들과 함께 생활해 보고 대화를 통해서 학교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의 타운도 걸어 다녀 보면서 학교 근처의 분위기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것을 위해서는 학교에 연락해서 시간을 예약하고 특히 기숙사에 머물려면 호스트 해주는 학생도 배정 받아야 합니다. 다음 칼럼에는 캠퍼스 방문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미리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문의>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angelagroup@gmail.com

2009-05-04

[안젤라 김의 성공적 대학생활] 대입 지원 절차

“스탭에 따라 차근 차근 준비하십시오” 지난 주까지 대학의 종류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몇 주에 걸쳐 말씀 드렸습니다. 그것은 학교 선택을 좀 더 쉽게 하실 수 있도록 드린 일반적인 정보였습니다. 미국에서는 11학년 봄 학기 즈음부터 지원할 대학을 결정하기 위해서 학교를 알아보기 시작 합니다. 미국 안에 있는 수천 개의 대학 중에 학생이 결국 가게 될 그 “한” 학교를 찾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에 걸친, 그야말로 “여정”이 시작 되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의 몇 가지 스텝에 따라서 그 과정을 밟아 나간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선, 학생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무엇인지 살핍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나는 어떤 학교가 가고 싶은가”를 자문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까지 말씀 드린 대학의 종류에 따라서 종합 대학과 같은 학생 수가 많은 곳이 좋은지, 리버럴 아트 칼리지처럼 소규모의 대학이 좋은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대학의 규모뿐 아니라 거리는 살고 있는 집에서 가까운, 주 안에 있는 학교 (in-state school)이 좋은지 살고 있는 데서 벗어나서 out-of state school을 갈 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학비 문제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부모님과 상의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혹은 특정 스포츠나 클럽 활동이 학교 결정에 중요합니까? 도시에서 사는 것을 좋아합니까? 아니면 자연 경관이 뛰어난 한적한 시골과 같은 곳이 취미에 맞습니까? 공부하고 싶은 전공 분야가 이미 있습니까? 이런 것들을 신중히 고려하면서 학생에게 중요한 학교의 요소가 무언지 리스트를 만들어 봅니다. 둘째, 만들어 놓은 리스트에 맞는 학교를 찾습니다. 학교의 대학 진학 상담 교사나 진학 가이드 책 등도 도움이 되겠지만 요새는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www.collegeboard.com, www.petersons.com 등의 대입 전문 웹사이트에 가면 아예 그런 요소들에 따라 학교 선택을 도울 수 있는 검색 기능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학교의 리스트를 가지고 각 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실지로 학생이 원하는 학교인지 자세히 알아 봅니다. 셋째, 지원 가능 학교의 리스트를 가지고 학교 방문을 시작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어떤 학교 선전 책자나 홈페이지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만큼 정확한 정보를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11학년 봄 방학 (보통 4월)부터 실지 지원을 시작하는 10월 (조기 전형의 경우)에 이르기 까지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오픈하우스도 참여해보고, 봄 방학, 여름 방학, 토요일 등을 활용해서 학교 방문을 하는 것입니다. 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할 거리에 있는 학교 들을 방문한다는 것이 비용상으로나 시간 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요새와 같은 불경기에는 특히 그렇지요) 학교를 방문하면서 캠퍼스, 투어 가이드와 대화 내용을 찍은 동영상을 구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넷째, 지원 가능 학교의 리스트를 정리합니다. 학교 방문을 통해서 갖게 된 모든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각 학교를 다방면으로 비교 분석하면서 지울 학교들은 지우면서 최종적으로 실지 지원하게 될 학교의 리스트를 다시 만듭니다. 그 리스트는 세 부류의 학교들, 즉 합격 가능성이 좀 희박하지만 도전해 보고 싶은 학교 (reach school혹은 top tier school이라고 부르지요), 수준에 딱 맞는 학교, 문제 없이 들어갈 수 있는 학교(safety school) 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지원 절차를 밟습니다.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마감인 조기 전형에서부터 1월 1일, 2월 1일, 3월 15일 등 지원하는 학교의 마감일에 맞추어서 지원 절차를 빈틈 없이 진행해 나갑니다. 여섯째, 합격 통지를 받은 학교 들 중에서 실지 등록할 학교를 결정합니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합격 여부를 알리는 통지를 받게 되면 5월 1일까지 결정해서 학교에 등록 여부를 알려야 합니다. 요새 아주 많이 받는 문의 전화 중에 하나는 “ A 학교, B 학교, C 학교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는데 어디가 제일 좋아요?” 입니다. 그럼 저는 “학교를 방문해 보십시오. 집이나 차를 사실 때 가보지 않고, 타보지 않고 사십니까? 제가 어느 학교가 좋다 한들 학생도 좋아한다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4년 이상 다닐 학교 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세 번째 단계에서의 학교 방문은 여의치 않으면 생략해도 되지만 이 여섯 째 단계에서의 학교 방문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스텝에 따라 차근차근 대입을 준비하려면 11학년부터는 그 절차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11학년 학생과 부모님들은 그러므로 12학년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지금이 대입 지원 절차를 시작할 시기입니다. <문의>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angelagroup@gmail.com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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