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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반 학생 유종의 미 거둘 시기…자기 관리하며 대학생활 계획 세워야

대학 입시를 모두 마친 고교 12학년생들은 지난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했을 것이다.  
 
이제 올가을에 실제로 진학할 대학을 결정했으니 얼마 남지 않은 12학년이 너무 더디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다. 남은 한 달 또는 한 달 반 동안 열심히 살아온 고등학교 생활을 강하게 마무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클래스를 수강했는지 카운슬링 오피스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 현시점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구 사항을 거의 충족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돌다리도 건너기 전에 다시 두들겨 본다는 심정으로 카운슬러에게 물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뉴욕주의 고등학교들은 12학년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옵션을 선택하도록 권고한다. 카운슬러에게 문의해서 내가 5월이나 6월에 졸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지, 권고사항이 있는지 알아본다.
 
둘째, 평소의 스케줄을 지키면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다.  
 


‘시니어 신드롬’(senioritis) 이라는 것이 있다. 12학년생들이 졸업을 앞둔 시기가 되면 방만해지기 쉬운 경향을 일컫는 것이다. 숙제를 미루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밀려오고, 이런저런 핑계로 수업도 빠지고 싶어진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최고의 GPA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말고사와 5월 첫 2주 동안 실시되는 AP 시험을 잘 치르도록 신경 써야 한다. 12학년 말에는 많은 학생들이 기다려온 프롬파티가 열린다. 다양한 시니어 대상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에 공부에서 멀어지기가 쉽다. 즐거움을 찾는 것과 책임을 다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셋째, 대학 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가장 먼저 재정적인 계획이다. 캠퍼스 하우징, 식사 플랜, 학비, 기타 경비 등에 대해 예산을 짜야 할 시기다. 학자금 융자서류에 부모 또는 본인이 서명하기 전에 카운슬러에게 문의해서 내가 지원할 만한 스칼라십 기회가 있는지 알아본다.  
 
만약 1곳 또는 그 이상 대학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 그리고 합격자 신분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해당 대학에 대해 최대한 많이 리서치를 하는 것이 좋다.  
 
이들 대학 중 1곳보다 많은 대학에서 합격 소식이 온다면, 내가 처음에 커밋한 대학과 뒤늦게 합격한 대학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결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비교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넷째, 대안을 생각한다.  
 
갭 이어를 하거나, 대학에 바로 진학하는 대신 일을 선택해도 괜찮다. 나에게 합격을 알린 대학은 미래에 대한 나의 계획이 어떻든 그것에 맞춰 상담해줄 것이다. 대학마다 방침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에 나의 계획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일을 하고자 한다면 대학이 제공하는 커리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라. 다수의 비즈니스에 접촉해서 급여와 베니핏을 비교하라.  
 
18세 나이에 인생의 모든 계획을 완벽하게 짤 필요는 없지만, 대략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내가 가고 싶지 않은 대학에 합격했다면, 한 학기나 1년 정도 입학을 유예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뒤 기회를 찾는 것이다. 인턴십에 지원하거나 멘토를 찾아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다섯째, 스스로 축하하는 것이다.  
 
입시를 치르고 나서 만감이 교차할 수 있다. 가장 원한 대로 일이 풀린 학생도 있고, 괜찮지만 다소 아쉬운 학생도 있고, 기대보다 못한 결과에 실망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이 끝은 아니다. 대학은 또 다른 시작점이다.  
 
12학년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한 인간으로서 훌륭하게 성장해온 나 자신에 대해 축하할 시기다. 열심히 살아온 시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가까운 친구들과 의미 있는 졸업 파티를 갖도록 하자. 내가 이룬 성취에 대해 축하를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단, 생활 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은 균형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온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 카운슬러 어드미션 매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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