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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토머스에 6년 구형…검찰 "혜택 유도한 지능 범죄"

뇌물 및 돈세탁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마크 리들리-토머스(MRT) 전 LA 시의원의 선고 재판이 2주 후인 21일(월)로 다가오면서 검찰과 변호인 측이 최종 선고량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연방검찰은 “원로 정치인이 카운티 정부의 사업 수주를 조건으로 USC 측에 자기 아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도록 유도한 지능적인 범죄”라며 “6년의 징역형과 3년의 보호관찰, 3만 달러의 벌금형을 재판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범인 매릴린 플린 USC 전 보건대학원 학장은 뇌물혐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유죄를 인정하고 총 18개월의 가택연금과 15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아들인 바 있다.       MRT의 변호인 측은 법원에 플린 전 학장과 유사하게 징역형 없이 가택 연금과 형집행 유예를 요청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한 번도 유죄를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았으며, 무죄 주장과 더불어 자신 스스로 증언대에 서지도 않았다.     한편 올해 68세인 MRT는 LA시의원 당선 이전인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시절 10여 개의 비위 혐의를 받고 지난해부터 배심원 재판을 받았으며 올해 3월 30일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이후 변호인 측은 재판이 잘못된 증거와 선입견 속에 진행됐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재심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 과정에서 MRT는 자신이 시의원 정직 기간에도 보수를 받아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변호사를 고용해 시의회를 압박했으며 결국 연봉 26만여 달러와 변호사 비용 9만9500달러를 받아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최인성 기자연금 리들리 마크 리들리 각종 혜택 뇌물혐의 재판

2023-08-08

[로컬 단신 브리핑] 부정부패 재판 매디건, AT&T 뇌물혐의 무죄 주장 외

#. 부정부패 재판 매디건, AT&T 뇌물혐의 무죄 주장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일리노이 주 하원의장 마이크 매디건(80)이 최근 추가된 새로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     검찰은 지난 달 매디건에 대해 그가 AT&T로부터 현금을 받은 후 불리한 규정을 삭제하고 일부 수수료를 인상할 수 있도록 해준 혐의를 추가했다.     하지만 매디건은 지난 1일 열린 공소에 참석하지 않고 무죄 주장(not guilty plea)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T&T는 지난 달 매디건과 연루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형사 처벌을 피하는 대신 재판에 적극 협조하고 벌금 2300만 달러를 납부하기로 했다.     매디건은 앞서 전기 공급업체 컴에드(ComEd)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20년 기소됐고, 지난 3월 공갈 및 뇌물수수 등 모두 22가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데 계속해서 혐의가 늘어나고 있다.     '일리노이 정계 실세', '정치 머신의 상징'으로 불리던 매디건은 지난 1983년 하원의장직에 올라 2021년까지 미국 최장수 지방의회 하원의장으로 재임했다. 1998년부터 일리노이 민주당위원장까지 겸임했지만 결국 지난 2020년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부정부패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계서 물러났다.     매디건의 다음 법정 날짜는 오는 17일로 예정되어 있다.    #. 유나이티드항공 파일럿, 회사측 협상안 부결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 파일럿들이 회사측의 최종 협상안을 부결했다.     급여 인상을 추진 중인 파일럿 노조가 거부한 안은 지난 6월 제시된 것으로 향후 18개월 간 급여를 15%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항공사 파일럿 협회(Air Line Pilots Association)는 이 안에 대한 투표에 1만 여명의 노조원이 참여했는데 94%가 반대했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노조 측은 "유나이티드 항공을 비롯 항공 산업 전체가 발전하고 파일럿들이 존중 받는 계약을 성사시킬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측은 "노조와 함께 최상의 결론을 이뤄내기 위해 양 측 모두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인 지난 31일 델타 항공사 파일럿 노조는 99%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하지만 업계서는 비록 파업은 가결됐지만 실제로 파일럿들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은 낮고 협상을 위한 상징적인 행위일 수 있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부정부패 뇌물혐의 뇌물혐의 무죄 부정부패 재판 부정부패 혐의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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