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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대, ‘친팔’ 시위대와 시위 종료 합의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계속되던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종료된다.     최근 노스웨스턴 대학 캠퍼스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텐트를 설치치고 적극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노스웨스턴 대학 캠퍼스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협상에 나선 학교 측은 지난 29일 시위대의 일부 요구를 수용하고 시위 종료에 합의했다.     양측은 합의를 통해 시위대는 캠퍼스 내 모든 텐트를 제거하고, 승인되지 않은 확성기 및 스피커는 사용하지 않으며 대학의 모든 정책을 준수하기로 했다.   반면, 대학측은 오는 6월 1일까지 모든 평화적인 시위를 허용하고 팔레스타인계 교직원 및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학교 측은 이번 가을, 학생•교직원 등을 대표하는 투자 책임 자문위원회를 다시 구성하고, 향후 2년동안 매년 두 명의 교수에게 자금을 지원, 팔레스타인계 교수진과 학생들이 팔레스타인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팔레스타인 출신 학부생 5명에게 전액 수업료를 제공하고 중동, 북아프리카, 무슬림 학생들을 위한 안전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노스웨스턴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모든 커뮤니티 일원에게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싶었다"며 "단, 학교와 관련된 학생 및 교직원만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시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반년 이상 계속되면서 최근 노스웨스턴 대학에서는 팔레스타인계를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학교측에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기업과의 관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등 관련 시위가 이어졌다.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대 시위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시위 종료 지원 팔레스타인계

2024-04-30

[로컬 단신 브리핑] 노스웨스턴대, 장기이식 거부반응 감지 장치 개발 외

#. 노스웨스턴대, 장기이식 거부반응 감지 장치 개발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장기 이식 수술 후 장기 거부 반응을 감지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최근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학 팀이 개발한 소형 임플란트 감지 기계는 기존 방법보다 최대 3주 빨리 장기 거부 반응을 인식하고 경고 신호를 보낸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기 이식 수술에 거부 반응을 보인 동물들이 혈액 검사나 생체 검사보다 최대 3주 일찍 신장 부분의 온도가 급등해 장기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설치류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중인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더 많은 동물 실험 이후 인체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스웨스턴대 로렌조 갤런 교수는 "신장의 역할은 정말 많은 사람들을 살려낼 수 있다"며 "우리가 새롭게 만든 감지 장치가 더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R   #. 밸리스 임시 카지노 문 열자마자 인근 지역 총격 사고     지난 9일 개장한 시카고 다운타운 첫 카지노인 밸리스 임시 카지노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밸리스 임시 카지노가 개장한 9일 아침부터 인파가 몰리며 대기줄이 생길 정도였고 주말 내내 방문자가 이어졌다.     하지만 카지노 인파가 다소 줄어든 11일 새벽 2시47분 경 인근 노스 스테이트 거리 600 블럭에서 20대 남성(21)이 은색 닷지 차량에서 날아온 총에 맞는 일이 벌어져 우려를 샀다.     다리를 다친 피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주말 시카고 지역에서는 모두 23명이 총에 맞았고 그 중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노스웨스턴대 장기이식 노스웨스턴대 장기이식 노스웨스턴대 연구팀 장치 개발

2023-09-11

[로컬 단신 브리핑] CTA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승객 외

#. CTA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승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감소했던 CTA 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민들의 이용이 줄면서 승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던 CTA 승객 수가 지난 5월 2019년 이후 월간 최다 승객 수를 기록했다.     CTA는 지난 5월 이용객은 모두 2,430만명으로 약 1억4천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TA는 이 같은 승객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를 꼽았다. 팬데믹 이후 다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수 년 만에 재개된 각종 시카고 여름 축제와 콘서트 등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와 앤더스빌 미드소마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6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코로나19 종료 후 일주일 간 가장 많은 563만명이 CTA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TA는 다시 승객수가 늘어나면서 편의를 위해 기차와 버스 내 보안 강화, 승강장과 열차 보수 등을 계획 중이다.     CTA측은 “현재 승객 수는 2019년의 60% 정도 수준이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JW   #. 노스웨스턴대 풋볼 예비 선수들 ‘다른 팀으로’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프로그램의 ‘신고식’(hazing) 스캔들로 인해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에서 뛰기로 했던 예비 선수들이 이전 결정을 철회하고 있다.     2024년 가을학기부터 노스웨스턴 대학 팀에서 뛰기로 했던 공격 라인맨 줄리어스 테이트(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페이튼 스튜어트(워싱턴 스테이트)는 지난 11일 “노스웨스턴대학이 보여준 믿음은 감사하지만, 노스웨스턴으로 가기로 했던 결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수의 노스웨스턴 예비 신입생 및 편입생들이 대학 풋볼 프로그램 참여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일부 선수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이번 스캔들을 이유로 지난 17년 간 팀을 이끌었던 팻 피츠제럴드 감독을 해고했다.     감독이 바뀔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학생-선수(student-athlete)들은 30일 내 자유롭게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결정할 수 있다.     노스웨스턴 대학 측은 이번 신고식 스캔들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노스웨스턴대학 학생들은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잠잠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한 학교측의 대처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R   #. 샤킬 오닐 치킨집, 로즈몬트에 시카고 1호점   미 프로농구(NBA) 전설 가운데 한 명인 샤킬 오닐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빅 치킨'(Big Chicken)이 시카고 지역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시카고 지역 첫번째 ‘빅 치킨’ 매장은 지난 11일 시카고 북 서버브 로즈몬트 타운 9421 히긴스 로드에 문을 열었다.     ‘빅 치킨’측은 오닐의 번호였던 '34'를 기념해 처음 입장한 고객 34명에게 향후 1년동안 매주 한 개씩의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빅 치킨’은 미 전역에 수 십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동부와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빅 치킨’측은 시카고 지역 2호점은 서 서버브 샴버그의 로젤 로드에 문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KR   #.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오픈 86주년 행사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14일 오픈 86주년을 맞아 도넛 한 박스(12개들이)를 86센트에 판매한다.     도넛 한 박스를 정가에 사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한 박스를 86센트에 살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할 경우 프로모션 코드에 86YEARS를 입력하면 행사 가격에 도넛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1937년 문을 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글레이즈드 도넛으로 유명하다.     가까운 매장은 웹사이트(https://www.krispykreme.com/locate/all-locatio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3일은 세계 감자튀김의 날로 맥도날드 등이 무료 감자튀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코로나 승객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노스웨스턴대 풋볼

2023-07-13

시카고대 1위, 노스웨스턴대 2위

시카고 지역 경영대학원(MBA) 두 곳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전국 대학의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부스대학원과 노스웨스턴대의 켈로그 대학원이 최고의 풀타임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률과 연봉, 입학생들이 받은 시험 점수, 대학원 관계자와 기업 취업부서 담당자들의 평가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이 랭킹은 또 학부의 비즈니스 스쿨 랭킹이나 온라인 비즈니스 학위 프로그램, 파트 타임 MBA 랭킹과도 구분된다.     이 랭킹에서는 시카고대학과 노스웨스턴대학에 이어 펜실베니아대(와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슬로안), 하버드대, 다트머스대(터크), 스탠포드대, 미시간대 앤아버(로즈), 예일대, 뉴욕대, 콜롬비아대 등이 포함됐다.     중서부 지역 주요 대학들로는 22위 인디애나대(켈리), 30위 노터데임대(멘도자), 31위 미네소타대 트윈시티(칼슨), 33위 미시간스테이트대(브로드), 37위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올린) 등이 포함됐다.     파트타임 MBA 랭킹에서도 2위를 차지한 시카고대 부스 스쿨의 경우 1년 풀타임 학비가 7만7841달러로 조사됐다. 모두 1281명의 재학생이 등록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풀타임 졸업생 636명의 평균 연봉은 16만7418달러로 집계됐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의 비율은 90%에 달했다. 부스 스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30%에 달하는 합격률을 통과해야 한다.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공개한 가장 최근의 세부 자료에 따르면 4352명이 부스 스쿨에 지원했고 이중 1308명이 합격을 했으며 634명이 최종적으로 등록까지 마친 것으로 나왔다. 합격자들의 평균 학부 GPA는 3.56이었으며 경영대학 지원에 필요한 시험인 GMAT 점수 평균은 729점이었다. 합격자들의 평균 나이는 28세였다. 부스 스쿨 재학생 중에서 소수계 학생은 30%였고 유학생 비율은 이보다 조금 높은 37%로 확인됐다. 유학생 중에서는 인도 출신이 30%로 가장 많았고 중국 16%, 멕시코 7%, 캐나다와 브라질이 각각 5%로 파악됐다.     한편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법학, 의학대학원 랭킹은 추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시카고대학 부스대학원 시카고대 부스 풀타임 경영대학원

2023-04-27

'왕좌의 게임' 원작자 조지 마틴 모교 노스웨스턴대에 500만불 기부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리즈 원작자로 잘 알려진 판타지 소설 거장 조지 R.R. 마틴(77)이 모교 노스웨스턴대학에 500만달러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노스웨스턴대학은 이 기부금으로 여름 단기코스 작문 워크숍을 개설해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에반스톤에 소재한 노스웨스턴대학은 31일 성명을 통해 저널리즘 전공 '메딜스쿨' 졸업생인 마틴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기부받았다며 "작가가 되고자 하는 학부, 대학원생들을 위한 워크숍 운영과 교수진 보강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측은 기부금 가운데 300만 달러는 메딜스쿨 내에 '조지 R.R. 마틴 여름 단기집중 작문 워크숍'을 개설하는 데 투입하고 나머지 200만 달러는 워크숍을 이끌어갈 교수진 영입에 쓸 계획이라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했다.   2024년 문을 열고 잠재력 있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집중적인 작문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대학 측의 목표다.   마이클 쉴 노스웨스턴대학 총장은 "마틴은 전 세계에 독자를 둔 유명 다작 작가"라며 "모교가 차세대 스토리텔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틴은 1996년 첫 출간된 대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 작품은 미국 케이블 채널 'HBO'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왕좌의 게임'이란 제목의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2019년 에미상 12개 부문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마틴은 1970년 노스웨스턴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 동 대학원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측은 2015년 마틴에게 메딜스쿨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선정했고, 2021년에는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마틴은 2019년 칼 샌드버그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찰스 휘태커 메딜스쿨 학장은 "작가 워크숍은 다양한 장르의 작가 지망생들이 마틴처럼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노스웨스턴대 원작자 모교 노스웨스턴대학 노스웨스턴대학 총장 시리즈 원작자

2022-11-01

노스웨스턴대 11위-시카고대 23위-UIUC 68위

시카고 일대 대학 2곳이 다시 한번 미국 최고 대학 명단 상위권에 포함됐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지난 17일 미국 내 900여 대학을 대상으로 학생-교수 비율, 졸업률, 취업률 및 연봉, 캠퍼스 안전, 학교 생활 등을 평가해 2023 미국 최고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은 총점 75.83점으로 중서부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11위에 올랐다. 노스웨스턴은 교수진(3위), 교육 성과(6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 남부 하이드 파크 소재 시카고 대학은 총점 73.73점으로 전체 23위를 기록했다. 시카고 대학은 학생 선발(3위), 교수진(2위), 교육 성과(8위)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학비(913위)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전체 1위는 총점 82.14점을 받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차지했고 이어 예일대(78.78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78.77점), 프린스턴대(78.27점), 하버드대(76.96점), 스탠퍼드대(76.78점), 라이스대(76.44점), 펜실베이니아대(76.42점), 조지아 공대(76.40점), 듀크대(76.19점)가 차례로 2위~10위에 올랐다.     중서부 지역 대학 가운데는 앤아버 미시간 대학(73.25점)이 28위, 노터데임 대학(72.50점)이 34위, 세인트 루이스 워싱턴 대학(71.81점)이 38위,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66.84점)이 68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64.54점)이 95위 등으로 탑100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시카고 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2022-10-18

“시카고-노스웨스턴 등 16개 명문대학 저소득층 학생 지원 줄이려 담합 행위”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등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저소득층 출신 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줄이려고 담합 행위를 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시카고 선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 듀크대 등 5개 사립대 졸업생 5명은 모교를 포함해 예일, 매사추세츠공대(MIT), 시카고 대학 등 16개 대학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일리노이 연방법원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피소된 대학은 이들 3곳 외에 콜럼비아, 펜실베이니아,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등 대부분 '568 프레지던츠 그룹'(568 Presidents Group)에 속해 있다.   이 그룹은 2003년 가정 형편에 따라 학자금 보조를 산정•지급하기로 합의한 26개 대학으로, 사립대학 재정 보조 신청서(CSS 프로파일)를 토대로 같은 공식의 가정 분담금 계산 방식'(Consensus Methodology•CM)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들 학교는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사정 시엔 지원자의 학비 부담 능력을 배제한다는 게 공식 정책이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이들 대학이 이런 공식 정책과는 달리 정기적으로 만나 결탁해 입학 사정시 학생이 학비를 낼 수 있는 능력에 가중치를 뒀다고 주장했다.   연방법에 따라 대학들은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을 산정하는 공식을 공유할 수는 있지만 이런 공조는 입학 여부를 결정할 때 학생의 경제 상황을 배제할 때만 합법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원고들은 이들 대학이 지원자의 가정 형편을 계량하는 공식을 공유해 불공정하게 학자금 지원 규모를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담합 행위로 지난 20여년간 재정 보조 수급자 17만명이 수억 달러를 더 써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 대학이 가계 소득과 상관없이 교육의 기회를 보장한다고 말은 하지만 학자금 보조가 필요 없는 부유층 출신 학생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원고측은 노스웨스턴 대학을 포함한 최소 9개 대학이 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 부유한 가정 출신 학생들을 선호하거나 선발했다고 주장했다.   소송 대리를 맡은 로버트 길버트 변호사는 "17만 명 이상의 재정 지원 수혜 학생과 그 가족의 권리를 위해 싸울 계획"이라며 집단소송으로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원고들은 "명문 사립대학들이 아메리칸드림을 가로막고 있다"라며 "피고의 위법행위는 계층 상향 이동의 주요 경로를 좁혔기 때문에 특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예일대 등록금은 작년 기준 기숙사비 등을 포함해 연 7만7750달러에 달한다. 그 외 15개 대학의 학비도 대부분 연간 8만 달러 안팎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노스웨스턴 명문대학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시카고 대학 시카고 연방법원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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