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대 졸업식 중 일부 학생 퇴장
지난 9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서는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스웨스턴대학 2024 졸업식이 열렸다.
앞서 노스웨스턴 대학 마이클 쉴 총장은 지난 4월 친팔레스타인 캠프 시위대의 캠퍼스내 시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맺은 합의로 인해 수 많은 비판을 받아왔고 노스웨스턴대학은 최근 반유대주의 불만사항을 처리한 방식에 대해 연방 의회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들이 이어지면서 쉴 총장에 대한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여기에 노스웨스턴 대학은 9일 졸업식을 앞두고, 유나이티드 센터 외부에 '언론 자유 구역'(free speech zone)을 만드는 대신 졸업식 도중 혼란을 일으키는 학생들에게는 졸업장•학위 보류 등을 포함한 징계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이 날 졸업식 도중 수 십 명의 학생들이 이사회 의장의 인사말이 진행되는 동안 식장 밖으로 나가며 불만을 표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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