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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 패배 인정

 로라 커렌(민주·사진) 나소카운티장이 지난 2일 치러진 나소카운티장 선거 결과 패배했음을 인정했다.   16일 나소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부재자투표 집계를 완료하고 공화당 브루스 블레이크만 후보가 14만2626표로 커렌 카운티장의 14만476표보다 2150표 앞선다고 발표했다.   부재자투표를 합산한 비공식 선거 결과가 발표된 직후 커렌 카운티장은 성명을 통해 “블레이크만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지난 4년 동안 주민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패배에 승복했다.   지역매체 뉴스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커렌 후보는 2만2523표에 달하는 부재자투표와 983표의 잠정투표 개표에서 70%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지만, 지난 2일 본선거 당일 개표 당시 1만1834표의 격차를 좁혀 재검표를 실시하기 위한 요건을 충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나소카운티 선거에서는 커렌 카운티장이 단행한 대대적인 재산세 조정에 대한 반발이 공화당 후보에 대한 투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블레이크만 당선자는 재산세 인상과 관련 세금 인하를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했다. 오는 2022년 1월 1일 취임하며 나소카운티장의 임기는 4년이다. 심종민 기자나소카운티장 로라 나소카운티장 패배 나소카운티장 선거 나소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2021-11-17

나소카운티장에 공화당 후보 당선 유력

나소카운티장에 공화당 브루스 블레이크만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9일 현재 브루스 블레이크만 후보는 52%를 득표해 48%를 득표한 로라 커렌 현 카운티장을 4%포인트(1만2000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우편투표 결과를 합산한 공식 결과는 다음주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편투표의 경우 선거일 이전 소인이 찍혀 있는 9일 도착분까지 유효한데, 1만9895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크만 후보는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면서 승리를 선언했지만, 커렌 카운티장은 아직 승복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4년전 선거와 완전히 반대 양상을 보였다. 2017년 나소카운티 주민들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 대한 조기 투표로 간주해 압도적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백신 의무화 등 정책에 대한 반발이 공화당에 대한 투표로 이어졌다.   여기에 치안과 세금 인상 등 지역 이슈가 더해졌다. 나소카운티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카운티로 꼽힐 정도지만 총기사건 등 범죄 증가로 인한 치안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여기에 커렌 카운티장 취임 후 카운티 내 주택 소유자의 대다수가 재산세 인상을 경험했을 정도로 세금 정책에 대한 반발도 컸다.     블레이크만 후보는 세금 인하를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선거전 내내 세금 문제를 집중 공략했다. 또한 그는 본인은 백신을 접종했음을 밝히면서도 “모든 사람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경찰관과 카운티 공무원에 대한 백신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이같은 민주당 약세와 공화당의 약진은 나소카운티 뿐만 아니라 서폭카운티·뉴욕주 북부·뉴저지·버지니아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나소카운티장 공화당 공화당 브루스 민주당 후보 나소카운티 주민들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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