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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피아니스트, 성공적인 카네기홀 공연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지윤씨가 '시와 음악이 만났다'는 뜻의 ‘시음(si-úm)‘이라는 타이틀을 주제로 한 하이브리드 음악 공연을 7일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시음’ 프로젝트는 미국의 유명 시인 뿐 아니라, 한국의 유명 시인인 나태주 씨와 공동 작업을 한 공연으로 특별한 형식과 내용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시음'이라는 창조적인 타이틀과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와 대비되는 뉴욕 거리의 배경으로 한국과 미국이 만나는 감성을 담은 하이브리드 음악이 세계 음악의 메카인 뉴욕에서 어떻게 수용이 될지 기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은 시와 무대에서의 진솔한 대화들이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져, 클래식 음악회의 딱딱한 틀과 고정관념을 깨려는 대담한 시도가 관객에게 큰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시음' 공연은 이미 미국 전역 30개 도시 투어를 마쳤는데, 이번 카네기홀 공연을 마친 뒤에는 한국 소속사인 툴뮤직을 통해서 한국 연주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카네기홀 연주는 2016년 데뷔 공연 이후 두 번째인데, 그는 전형적인 클래식 음악 팬들인 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로부터도 공감을 받고 있다.   한편 김지윤 피아니스트는 뛰어난 연주 활동과 함께 ▶자기계발서 'Whenever You’re Ready' 등 저술활동 ▶샌프란시스코 챔버 음악협회·시카고의 스트라드협회 연주 ▶팟캐스트와 유튜브 운영 ▶예술 운동과 강연·음악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지윤 김지윤 피아니스트 김지윤 카네기홀 공연 시음 시음 프로젝트 카네기홀 와일홀

2023-06-12

김지윤 피아니스트, 카네기홀 ‘시음’ 공연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지윤씨가 시와 음악이 만났다는 뜻의 ‘시음(si-um)’이라는 타이틀의 공연 프로젝트를 오는 6월 7일(수) 오후 8시에 세계 음악의 메카인 카네기홀 와일홀에 올린다.     ‘시음’ 프로젝트는 미국 유명 시인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 시인인 나태주씨와 공동 작업을 한 공연이다. ‘시음’이라는 한국적인 타이틀과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와 대비되는 뉴욕 거리의 배경으로 한국과 미국이 만나는 하이브리드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시와 무대에서의 진솔한 대화들이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져, 클래식 음악의 딱딱한 틀과 고정관념을 깨려는 대담한 시도가 관객과 교감한다.   이 공연은 이번 시즌 미국 전역 30개 도시 투어를 마쳤으며, 오는 6월부터는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한국 소속사인 툴뮤직을 통해서 한국 연주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카네기홀 연주는 김지윤 피아니스트의 2016년 데뷔 공연 이후 두 번째로 갖는 연주회다. 그는 미국에서 전형적인 클래식 음악 팬들인 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로부터도 공감을 받으면서 “클래식계에 또 하나의 획을 긋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지윤 피아니스트는 지난 2021년 미국에서 ‘Whenever You’re Ready’라는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는데, 이러한 그녀의 대담한 음악가로서의 활동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7월에는 한국 주요 출판사인 다산북스에서 ‘백만 번의 상상’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돼 자기계발 분야 3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 김지윤 피아니스트는 카네기홀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의 챔버음악협회, 시카고의 스트라드협회 등의 미국 전역의 저명한 홀과 단체가 주관하는 연주들을 통해 활발히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는 전문적인 피아니스트 연주 활동과 함께 책 저술, 그리고 2020년부터는 팟캐스트 ‘Journey Through Classical Piano’를 통해 팬들과 직접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나누는 등 예술 운동가·교육자·팟캐스트 진행자·강연가·유튜버·작가로 그 활동 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공연 관련 참조는 웹사이트(www.namusclassics.com), 문의는 전화(858-837-1802)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지윤 김지윤 피아니스트 김지윤 카네기홀 공연 시음 김지윤 시음 공연 나태주 시인

2023-05-14

"한인사회와 법률 사이 보람으로 잇는다" LK법률그룹 김지윤 변호사

한인 사회와 법률 영역 사이에 일터가 있다. 그곳에서의 노동은 치열하다. 이민자의 일상에서 법은 떼려야 뗄 수가 없어서다.   LK법률그룹의 김지윤 변호사는 "미국에선 법을 모르면 당한다. 마땅히 가져야 할 권리도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법을 몰라 피해를 보는 한인을 많이 봤다. 법대(로욜라) 진학을 결심한 계기였다.   변호사 생활은 11년째다. 그동안 수많은 케이스를 맡았다. 소송장의 내용들은 결국 사람간의 이야기다. 갈등이 존재하고 때론 중재도 필요하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어느 한쪽이든 결론이 나야 한다. 법이 존재하는 이유다.   김 변호사는 "예전에는 한인 1세들이 바쁜 이민 생활 가운데 생계를 영위하느라 법률적 인식이 다소 부족했다. 지금은 한인사회가 많이 변한 것을 느낀다"며 "법적인 지식이나 정보도 많이 알고 그에 따른 준법 의식도 높아졌다. 세대가 변하면서 한인들이 여유도 생기고 주류사회와 많이 연계돼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소송(litigation) 전문이다. 직접 법정에 나가 변론도 한다. 소송을 하다보면 문화 차이가 엿보인다.   김 변호사는 "대개 미국인 의뢰인들은 '소송' 자체를 익숙해한다. 소송 계기 사건의 요지 등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하고 법정에서 진행되는 심리에도 직접 나와 과정을 지켜보기도 한다"며 "미국에서 소송은 비일비재한 일임에도 반면 한인들은 소송 자체를 거리끼거나 다소 불안해한다. 소송은 문제를 해결을 위한 법적 도구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주는 다민족 사회다. 변호사 업계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인종이 활동한다. 그래도 벽은 있었다. 김 변호사가 법조계에 첫 발을 내디딜 때만 해도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적 인식이 존재했다.   김 변호사는 "그때만 해도 남자 변호사들이 농담도 쉽게 하고 일적으로도 은근히 얕잡아 보는게 있었다"며 "지금은 많이 개선됐다. 실제 여자 변호사가 성적 차별 등으로 로펌에 소송을 걸어서 승소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가주에서 활동중인 한인 여성 변호사들은 많다. 김 변호사 역시 LA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활동하는 여성 변호사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다.   김 변호사는 "의뢰인들도 변호사를 언급할때 '그 여자 변호사 있잖아'라고 말하지만 남자 변호사에게는 특별히 성별을 붙이지 않는다"며 "하지만 법조계에서 한인 변호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수계 여성 법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호사로도 활동하면서 여러모로 힘든 부분은 있지만 그 지점에서 행복이 공존한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에게는 '타인'의 문제가 곧 '나'의 문제가 된다. 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변호사를 찾는데 그 부분이 때론 힘들기도 하다"며 "하지만 미국에서는 '법'을 통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일들이 있다. 그 문제가 잘 해결됐을때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한인 사회와 법률 사이는 보람으로 잇는다. 김 변호사의 일상이다. 장열 기자한인사회 법률그룹 김지윤 변호사 한인 변호사들 여성 변호사들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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