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된 과일 퓨레에서 유해 금속 크롬도 검출
납 검출로 리콜된 아동용 과일 퓨레에서 또다른 유해한 중금속인 크롬이 검출됐다. 지난 5일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에콰도르에 위치한 오스트로푸드의 공장에 제조된 와나바나 아동용 사과 시나몬 과일 퓨레(사진)에서 유해 수준의 크롬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에는 슈넉스와 와이스의 아동용 사과 시나몬 과일 퓨레도 포함된다. FDA는 크롬은 필수 영양소지만, 섭취 권장량(하루 50~200㎍)을 초과하면 복통, 구토, 설사, 빈혈, 신장 및 간 기능 이상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 제품을 섭취하고 이상하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받으라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FDA 소비자센터 전화(남가주: 949-608-3530, 북가주: 510-337-674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해당 제품은 납성분이 검출돼 리콜됐다. FDA는 가주를 포함한 30개 주에서 82건의 납 중독 및 의심 사례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7개 주에서 287건의 신고를 접수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리콜 과일 과일 퓨레 크롬 금속 유해 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