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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열 높은 한인사회 적극 돕겠다" 조지아주 상원 도전 조시 맥케이 후보

    제7지구 주 상원의원에 출마하는 공화당 조시 맥케이 후보가 귀넷 지역 한인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7지구는 둘루스, 스와니, 노크로스, 피치트리코너스, 로렌스빌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현재도 SAT, ACT 등 여러 시험 준비 과외를 제공하는 '더 테스트 엑스퍼트'라는 회사를 운영 중이며,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는 지난 21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살려 귀넷 학교 시스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맥케이 후보는 "나는 지금도 꾸준히 한인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한인들뿐만이 아니라 귀넷의 다양한 커뮤니티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맥케이 후보는 "내 공약 중 하나는 '스쿨 초이스'로 거주지에 따라 학교를 배정받고 교육세를 내는 시스템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부모들은 자신의 세금을 어디에 쓸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 외에 "나도 스몰 비즈니스를 오너이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며 "주민들이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슈가로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는 맷 리브스 하원의원 후보, 존 엘버스 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맥케이 후보는 다가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나빌라 이즐람 후보와 경쟁한다.     윤지아 기자상원의원 귀넷 중간선거

2022-09-22

귀넷 학교 첫 원숭이두창

귀넷 학교 첫 원숭이두창       귀넷의 다큘라 초등학교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6일, 홀리워렌다큘라초교 교장은 확진 사실을 알자마자 이를 편지로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버나드 왓슨 귀넷 교육청 대변인은 "해당 학생은 록데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정확한 검사 일자는 알지 못한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에 전했다.   아울러 귀넷당국은 개인 정보 보호법 때문에 확진자가 교직원인지 학생인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워렌 교장은 편지에서 "학교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될 위험은 아주 낮다"며 학부모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학교의 모든 곳을 철저히 청소하고 소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귀넷 교육청은 질병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어 밀접 접촉자들은 따로 통지를 받는다. 이에 워렌 교장은 "별도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면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다는 뜻이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해당 확진자는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자녀가 원숭이두창에 걸렸다고 의심될 때는 주치의와학교 보건의에게알려야 하며, 귀넷 측은 자신이 아프다고 생각되면 학교에 나오지 말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한다.     윤지아 기자원숭이두창 귀넷 초등학교 다큘라

2022-08-29

브레이브스 유명 외야수, 귀넷서 음주운전 체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명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31)가 지난 19일 새벽 귀넷 카운티 노크로스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오즈나는 오전 4시 30분경에 음주운전과 차선 위반 혐의로 비버루인로드에서 체포되어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석금 183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조직은 이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법적 문제인 만큼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더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즈나는 지난해 5월, 샌디스프링스의 집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목을 조른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중범죄인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됐지만, 검찰은 후에 중범죄 혐의를 취하하고 가정폭력 구타 및 경범죄 혐의만 유지했다. 오즈나는 초범이었기에 조지아의 재판 전 개입 프로그램(PTI)을 통해 혐의가 기각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측은 지난해 조사 과정 중 오즈나에 20경기 무급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으며, 그는 이번 시즌에 팀에 다시 합류했다. 윤지아 기자브레이브스 야구 외야수 음주운전 귀넷 노크로스

2022-08-19

메트로 애틀랜타 공립학교 무료급식 중단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년간 조지아 모든 학생에게 제공됐던 무료 급식이 중단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팬데믹 이전에는 조지아 공립학교 학생의 약 60%가 무료 또는 할인 급식 대상자에 해당했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무료 급식이 중단된 지금, 메트로 애틀랜타의 해당 학부모들은 다시 무료 급식 승인을 받거나 급식비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지 않는 경우, 학교에서 급식비 전액을 학생의 온라인 계좌로 지불해 사 먹거나, 점심을 직접 챙겨와야 한다.       카운티에 따라 급식비는 다르다, 귀넷 카운티의 올해 중·고등학교 기준 아침은 1.50달러, 점심은 2.50달러이고, 애틀랜타의 아침은 1.50달러, 점심은 3달러이다.         급식비 할인을 받는다면, 귀넷 카운티와 애틀랜타 공립학교 모두 아침은 30센트, 점심은 40센트가 된다.       다만, 조지아에서 무료 급식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족 소득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4인 가족이 무료 학교 급식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올해 소득이 3만 6075달러 이하 여야하고, 최대 소득 5만 1338달러까지는 급식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무료 급식을 받을 수 있는 소득보다 높지만, 여전히 어려운 가정에는 점심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일웨이드 애틀랜타 푸드뱅크의 CEO는 애틀랜타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지역에서 식량이 부족한 가정의 상당수는 소득이 너무 높아 자격이 되지 않아서다”라며 “인플레이션이 가족의 식료품 비용을 증가시켰기 때문에 지금은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중단하기 나쁜 시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저소득층의 식량 확보에 힘쓰는 ‘푸드 리서치 & 액션 센터’의 크리스탈피츠시몬스 학교 담당자는 “어떤 학생들은 가난해 보일까봐 창피해서 무료 급식을 포기하기 때문에 무료 급식은 아이들이 모두 평등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무료 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료 급식 신청 절차도 문제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이 무료 급식 신청을 하기 편리하도록 학교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뉴스레터로 정보를 알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영어가 어려운 일부 학부모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캐롤리나 라모스 라틴 아메리카 협회 홍보 담당자는 “귀넷 카운티 학생의 3분의 1은 히스패닉계이고, 불법 이민자 부모들이 많은데, 이들은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일을 꺼리기 때문에 걱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저소득층 비율이 가장 높은 일부 학교는 여전히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풀턴 교육구의 약 30%, 디캡 카운티의 약 60%, 애틀랜타 공립학교 52곳, 클레이튼 카운티 전체 등이 이에 포함된다. 윤지아 기자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무료 급식

2022-08-15

'조지아 최고' 노스사이드 귀넷 요양원 폐쇄

'조지아 최고' 노스사이드 귀넷 요양원 폐쇄한다       지난해 ‘U.S.뉴스’ 선정 조지아 최고의 요양원 중 하나인 노스사이드 귀넷 요양원(NGECC)이 곧 문을 닫는다.     로렌스빌에 위치한 NGECC는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의 일부로, 병원이 입원 병동을 늘릴 계획으로 요양원 폐쇄를 발표했다.     NGECC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아도 될 만큼 회복되었지만 집에 가기에는 무리인 환자들을 위한 장소로, 3만 3000스퀘어핏이 넘는 크기에 요양시설, 재활센터, 언어·물리치료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병원 부지에 새 입원 병동과 의료 사무실이 공사 중이며, 이 일환으로 NGECC가 폐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의 한 관계자는 귀넷 데일리포스트에 “이 공사는 급성장하는 귀넷 지역에 꼭 필요한 확장”이라고 전했다.     NGECC의 직원 약 70명과 입주자 21명은 이번주에 폐쇄 계획을 전달받았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직원들에게는 노스사이드 계열의 다른 직장으로의 이동과 훈련 기회가 주어진다.   병원측은 “현재 NGECC의 입주자들에게 센터를 비울 시간을 최소 두 달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센터를 나가더라도 지역 생활 보조 시스템으로부터 집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측은 “NGECC는 요양·보조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하고 전문적인 환경을 제공했으며, 입주자, 가족, 스텝들의 유대도 끈끈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지원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U.S.뉴스’ 는 전반적인 케어 수준, 코로나19 및 기타 질병 방역과 백신 접종률, 입주자 안전 등을 환산해 단기, 장기 입원에 대한 등급을 매긴다. 이때 등급은 ‘평균 이하’, ‘평균’, ‘최고’로 나뉘는데, NGECC는 단기와 장기 입원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조지아 요양원 두 개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조지아 콜롬버스에 있는 ‘스프링 하버 앳 그린 아일랜드’이다.     윤지아 기자귀넷 로렌스빌 요양원 폐쇄

2022-08-12

“와이파이 돌려놔라” 귀넷 학생들 탄원

대부분의 귀넷 학교가 이번 가을 학기부터 와이파이를 비활성화한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귀넷 공립학교(GCPS)는 학생들이 본인의 전자기기를 가져오고 학교에서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방침을 유지했다. 8일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GCPS는 내년 8월까지 와이파이 제공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었지만, 벌써 거의 모든 학교에서 와이파이를 비활성화시켰다.     대신 학교 측은 3학년 이상 학생들에 크롬북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을 전보다 더 규제할 수 있게 됐다. GCPS는 SNS 등의 사용을 막으면서 학생들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스마트폰의 셀룰러 데이터를 이용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GCPS는 “교내에서 학생들의 전자기기를 허용하고 와이파이를 중단하는 결정은 합리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건물 근처에서부터 인터넷 신호는 물론 일반 전화 신호조차 잡기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와이파이라도 있어야 인터넷 전화나 SNS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루스 소재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 학부모인 서수미씨는 9일 기자에 “종일 딸이 문자에 답장이 없어서 걱정했더니 교실 안에서는 문자가 안 온다고 하더라”라며 “전화도 잘 안 터져서 급한 일이 있을 때 연락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Change.org’에 올라온 “귀넷카운티 학생들에게 와이파이를 돌려달라”라는 탄원서는 약 3일 만에 1만 1000명이 넘는 서명을 받으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탄원서에 의하면 “와이파이 없이는 고등학교 운동경기 티켓 예매 플랫폼인 ‘GoFan’을 이용하기 힘들고, 오디오·비디오 수업에서 어도비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크롬북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며 와이파이가 중단되며 학생들이 겪는 고충을 묘사했다.     이외에도 크롬북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는 댓글, 지난 5월 텍사스주 우발데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언급하며 안전문제에 관한 댓글이 달렸다.   윤지아 기자학교 귀넷 와이파이

2022-08-09

메릿 장학금 탄 귀넷 학생 9명 중 3명이 한인 학생

귀넷 공립고등학교 출신 한인 학생 3명이 2022 대학 지원-내셔널 메릿 장학금(2022 College-Sponsored National Merit Scholarships)을 수상했다.     귀넷 카운티에 따르면 지난 19일 크리스티나 김 (피치트리릿지고)과  케일럽 김 (노스귀넷고)은 밴더빌트대 장학생으로, 푸름 제임스 김 (노스귀넷고)은 UGA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모두 의과대학에 진학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메릿 장학생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성적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올해는 귀넷공립학교 학생 중 총 9명이 수상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최대 4년의 학부과정 동안 매년 500~2000달러의 금액을 받게 된다.     내셔널 메릿 장학금 신청의 첫 과정은 SAT 시험의 전 단계인 PSAT를 치르는 것이다. 이 단계를 거쳐 2021년 9월, 전국에서 약 1만 6000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선출됐다. 준결승에 진출한 학생들은 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국 고등학교 시니어 1% 안에 들었다.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려면 에세이, 학교 및 지역사회 활동에서 리더십 및 기여도 설명, 뛰어난 학업 성적, 고등학교 관계자의 승인 및 추천서 등을 포함한 장학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중 약 1만 5000명이 결선 진출 자격을 얻었고, 또 그의 절반이 내셔널 메릿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대학이 지원하는 메릿 장학금 외에도 기업이 지원하는 내셔널 메릿 장학금(Corporate-Sponsored National Merit Scholarships)이 있으며, 귀넷공립학교에서는 총 3명이 선정된 바 있다.     윤지아 기자내셔널 메릿 장학금 귀넷 공립학교

2022-07-22

GGC, 학생과 80만불 이상의 합의에 동의

조지아귀넷컬리지(GGC)가 22일 두 학생과 80만 달러가 넘는 금액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인들을 변호한 종교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는 단체 ‘얼라이언스 디펜딩 프리덤(ADF)’에 의하면 이 합의는 지난주에마무리 지어졌다.     앞서 5년 전 당시 GGC의 학생이었던 치케우즈부남은 학교 도서관 근처 광장에서 자신의 기독교적 신념을 표현하는 전단을 배포하려 하였지만, 캠퍼스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GGC는 표현의 자유를 위한 공간이 캠퍼스 내 정해져 있으니 그곳에서 전단을 배포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우즈부남은 수정헌법 제1조에 의거한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한 것이라며 GGC를 고소했다.   이후, 또 다른 학생 조셉브래드포드도 캠퍼스에서 설교하는 문제에 대해 마찰을 겪은 후 소송에 합류했다.   이 사건은 결국 미국 대법원으로까지 이어졌다. 5년 만인 2021년 3월에 대법원은 우즈부남이 명목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대법원은 브래드포드의 사례가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에 대해선 하급법원에 넘겼다.   전 GGC와 학생들과의 합의가 이뤄져 GGC는 두 학생에게 8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불하기로 했다.   트래비스 버햄 ADF 수석 변호사는 "이 합의는 치케와 조셉의 승리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조지아의 공립대학 캠퍼스에서 헌법의 보호를 받는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고자 하는 많은 학생에게도 승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하여금 전국의 대학이 학생들의 자유를 존중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학생 합의 학생 조셉브래드포드 공립대학 캠퍼스 캠퍼스 경찰 조지아귀넷컬리지 GGC 조지아 귀넷

2022-06-23

귀넷 공립학교 교사 사임율 작년보다 상승

귀넷 공립학교(GCPS)의 교사 사임율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     GCPS가 1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2022학기 말 기준으로 1128명이 사임하고 210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20~2021학기 당시 교사 910명이 사임하고 203명이 은퇴한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실망감을 느껴 다른 지역의 학교로 옮기게 된 리 알렌 교사는 귀넷데일리포스트와 인터뷰에서 "2019년과 2022년 교실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며 "GCPS는 매일 교실 상황을 접하는 교사들에 비해 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학습을 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전과 같은 기대와 경계를 하지 않게 됐다"라며 "학생들을 책임지겠다는 교사들의 태도도 사라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웨스트레이크귀넷 카운티 교육 협회 회장은 "규율의 형평성을 중시하는 켈빈 왓츠귀넷 카운티 교육감과 이사회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동시에 교장이 학생에게 징계 내리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많은 교사가 학생들의 부적절한 태도와 그것을 관리하는 관리자들의 책임감 부족으로 인해 좌절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나 왓츠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두렵다고 말하는 교육자가 어디 있냐"고 반박했다. 또한 "훈육은 단순히 징계를 내리는 것뿐만이 아닌, 학생들에게 자신의 행동이 주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CPS의 교육 환경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교사뿐만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들 또한 교내 왕따, 폭력, 마약, 총기 사용 등의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지아 기자귀넷 GCPS 귀넷 카운티 학교 교육 교사 사임율

2022-06-17

그레이슨 시 트립초등학교 프랑스어 DLI 수업 현장 가보니…

일반 과목을 외국어로 수업하며 동급생들보다 앞서 외국어 공부 “학생들 21세기 현실에 맞춰 공부” 2019년 스와니 파슨스 초등학교 조지아주서 첫 한국어 DLI 실시 “한인 학부모, 한국 정부 지원 기대” 둘루스 남서쪽 그레이슨 시에 있는 트립 초등학교(Trip Elementary School). 18일 기자가 참관한 빈타 빈-와하드 선생님의 3학년 수학 수업은 언뜻 보기에는 다른 초등학교의 교실 풍경과 다르지 않았다. 스무 명 남짓한 학생들은 선생님 주변에 동그랗게 모여 앉아 게임을 통해 계산법을 배우고, 자리로 돌아와 짝과 함께 랩탑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었다. 알록달록한 학생들의 작품이나 교육 소품, 아기자기한 장식품들로 빼곡히 찬 교실 벽이 눈에 띄었다. 그레이슨 시는 애틀랜타 도심에서 40분 떨어진 귀넷 카운티에서도 주민이 많지 않은 '촌동네'로 여겨지지만, 이날 수업에서는 교사와 학생들 모두 근사한 프랑스어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다. 전교생 1100여명의 이 학교는 2014년 1학년부터 제한적으로 프랑스어 이중언어 몰입교육(Dual Language Immersio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는 4학년까지 학년당 50여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속해있다. 전교생의 약 20%이다. 하루 종일 같은 교실에서 1명의 담임 교사에게 수업받는 일반 학생들과 달리, DLI 학생들은 하루 중 절반은 프랑스어로 수학, 과학, 읽기 수업을 듣고, 나머지 절반은 옆 교실로 옮겨가 영어로 문학과 사회, 그리고 수학 보충 수업을 받는다. 중학교에서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일반 학생들보다 앞서 외국어를 배운다는 점 외에도 일반 과목을 외국어로 배우는 것이 DLI의 특징이다. 존 발렌타인 귀넷교육청 외국어 교육국장은 “수업내용 자체는 일반 학생들과 완전히 동일하다. 같은 내용을 2개 언어로 배우는 것이 차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루키나 워커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어 DLI는 귀넷에서 우리 학교가 유일하기 때문에 학생 모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은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한 대기자 명단이 길다”고 말했다. 귀넷교육청은 2014년 DLI 수업을 처음 도입한 이래, 해마다 의욕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2019~2020학년도에는 아시안 학생들이 과반을 차지하는 스와니 파슨스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DLI 수업이 시작된다. 발렌타인 국장은 킨더가튼부터 시작해 학생들의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매년 1학년씩 확대, 피치트리리지 고등학교에까지 DLI를 운영할 생각이다. 그는 “자연스런 외국어 습득 외에도, DLI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일반 학생들보다 뛰어나다”며 2만7000여명의 오리건 포틀랜드교육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5년 연구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연구에서 DLI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영어 구사 능력이 1학년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수학과 과학 과목은 일반 학생들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국의 DLI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duallanguageschools.org’에 따르면 현재 한국어 DLI를 시행하고 있는 학교는 차터스쿨과 사립을 제외하면 전국 11곳으로, 모두 뉴욕과 LA에 집중되어 있다. 발렌타인 국장은 “DLI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21세기 현실에 맞춰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 학부모들과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권순우 조현범 기자

2017-10-19

“전국 최고의 한국어 DLI 프로그램 만들겠다”

스와니 파슨스 초등학교에서 2019년부터 시행되는 한영 이중언어 몰입교육(DLI) 프로그램은 LA와 뉴욕을 제외한 지역으로는 처음이다. 귀넷 교육청은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의욕적으로 DLI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총 6개 초등학교에서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DLI가 시행되고 있으며, 내년 2개 학교에 스페인어 DLI가 추가된다. 귀넷 교육청 외국어 교육국장 존 발렌타인(사진) 박사는 “전국 다른 지역과 달리 귀넷 카운티의 DLI는 K-16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DLI 교육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DLI가 K-16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전국 많은 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초등학교 DLI 프로그램을 시작하지만, 계획 미비로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주춤하곤 한다. 귀넷 카운티의 DLI는 초중고교를 넘어 대학까지 이어지는 K-16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있다. 일반 학생들은 중학교 때부터 외국어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하지만 DLI 학생들은 유치원때부터 해당 외국어로 수학과 과학 과목을 배우게 되며, 중학교에서는 이미 외국어 AP 과목을 준비하게 된다. 고등학교에서는 대학 3, 4학년 수준의 외국어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DLI 출신 학생들이 조지아 대학에 진학할 경우 이들을 위한 고급 외국어 수업을 개설하는 방안도 주요 대학들과 논의중이다. 나는 조지아 주 교육부 외국어 커리큘럼 국장으로 근무하다 전국 최고의 DLI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싶은 열망 때문에 귀넷 카운티로 왔다. 은퇴까지 16년이나 남았고, 이번에 시작하는 한국어 DLI도 전국 최고로 만들어 놓겠다. - 왜 한국어 DLI를 개설하게 됐나. 지역 커뮤니티의 요청이 있었고, 조지아, 특히 귀넷 카운티에서 한국 기업과 한인 비즈니스들의 영향력 증가로 DLI 개설을 결정하게 됐다. - 2019년 파슨스 초교에 한국어 DLI가 개설되기까지 필요한 준비작업은. 우선 교사들을 고용해야 한다. 조지아 초등학교 교사 자격을 취득했고, 완벽한 한국어 구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가능하면 귀넷 카운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으려 한다. 조지아에서 가장 교사 선별 기준이 높기 때문이다. 이렇게 채용된 교사들도 1년동안 특별 훈련을 받은 다음에야 현장에 투입된다. 교사 외에도 그 학교의 교장과 부교장들, 교무 직원들까지 DLI 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훈련을 거친다. - 한국어 DLI 교사 채용이나 교재 선정에 어려움은 없나. 첫 해에는 2명, 이후로 학년이 추가될 때마다 추가로 2명의 교사들이 필요해질 것이다. 한국어 DLI 교사를 목표로 둔 교육자가 있다면, 귀넷이 전국에서 최고의 직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국어 문학 교육에 필요한 교재를 구하는 문제는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마침 한국교육원이 애틀랜타에 문을 열었으니,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고싶다. 권순우·조현범 기자

2017-10-18

스와니 초등학교서 한국어로 수업

LA와 뉴욕에서처럼 애틀랜타에서도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로 정규 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게됐다. 귀넷 교육청은 2019~2020학년도부터 스와니에 있는 파슨스 초등학교에서 한영 이중언어 몰입교육(DLI)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파슨스 초등학교는 피치트리리지 고등학교 학군에 속한 4개 초등학교 중 한 곳으로 아시안 학생들이 과반을 차지하고, 특히 한인 학생의 비중이 높다. 이중언어 몰입교육은 단순한 외국어 수업을 넘어 일반 교과 과정을 모국어와 외국어로 절반씩 가르치는 교육방식으로, 2개 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조지아에서는 40여개 학교가 이중언어 몰입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아시아 언어로는 디캡, 풀턴, 헨리 카운티의 4개 학교가 중국어로 수업 중이며, 귀넷 카운티에서는 6곳의 초등학교가 스페인어 혹은 프랑스어로 수업하고 있다. 파슨스 초등학교는 2019~2020학년도부터 이중언어 몰입교육 과정을 신청하는 킨더가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하며, 학생들의 호응도를 지켜보며 점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는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 이중언어 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에서는 한인 학부모들이 한영 몰입교육 차터스쿨인 가칭 ‘이황아카데미’ 설립을 신청했다가 포기한 바 있다. ‘이황아카데미’ 설립을 주도했던 리자 박씨는 “귀넷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계획과 중복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풀턴 카운티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범 기자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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