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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교회, 제1회 성경 미술대회 개최

퀸즈한인교회가 성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퀸즈한인교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하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주일학교 자녀들의 믿음을 더욱 성장시키고 더불어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 성경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뉴욕 성경 미술대회는 5가지 성경 이야기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서 그림을 그리게 된다.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5학년까지(미동부 모든 교회학교 학생 참가 가능)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형들을 용서한 요셉 ▶큰 배를 만든 노아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어요 ▶골리앗을 이긴 다윗 등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가한 어린이 전원에게 트로피가 주어지며, 상금은 ▶대상 3명(300달러) ▶금상 3명(200달러) ▶동상 9명(100달러) ▶장려상 15명(50달러)에게 전달된다.   어린이들은 받은 상금을 자발적으로 헌금할 수 있는데, 헌금한 상금은 지정된 병원(NYCancer Foundation)에 후원금으로 전달되고, 어린이들의 그림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후원된 병원에 전시된다.   퀸즈한인교회는 “뉴욕 성경 미술대회는 오는 5월 4일(토)에 퀸즈한인교회에서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릴 예정으로, 수상자 발표는 5월 15일(수)에 중앙일보 등 신문 지상을 통해 발표되고, 시상식은 5월 18일(토)에 퀸즈한인교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퀸즈한인교회 어린이 사역자 박혜경 전도사에게 문의하거나 QR코드(중앙일보 광고 참조)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는 선착순 80명에 한정되며, 참가비는 20달러, 참가 시에는 그리기 재료(단 도화지는 현장에서 배부되는 것만 사용), 간식, 물, 돗자리 등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문의: 퀸즈한인교회 사무실(718-672-1150) 또는 박혜경 전도사(917-698-3738).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퀸즈한인교회 퀸즈한인교회 교육부 제1회 뉴욕 성경 미술대회 퀸즈한인교회 성경 미술대회 박혜경 전도사

2024-03-21

FAFSA 정보 제공 지연…교육부, 해결 조치 발표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정보 제공 지연 사태로 최근 뉴욕주립대(SUNY)등 일부 대학이 입학 결정 마감일을 연기한 가운데, 교육부가 새로운 해결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계획의 목표는 대학이 FAFSA 정보를 더 간단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먼저 교육부는 대학이 학생들이 받을 재정 지원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을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된 방식을 통해 대학들은 오는 3월 교육부로부터 FAFSA 데이터를 받은 후 비교적 빠른 처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종 재정 지원 제안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대학 및 학자금 대출 서비스업체와 협력해 이 업데이트를 며칠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둘째로, 다음주부터 교육부는 FAFSA 관련 자원이 부족한 대학에 연방 학자금 지원(FSA)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 시작한다. 인력 지원 대학은 펠 그랜트 수혜 학생 비율 등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교육부는 “이미 100개 넘는 대학들로부터 관련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3월 본격적으로 전국 대학에 전달될 ‘학생 정보 기록(ISIR·Institutional Student Information Record)’의 테스트 버전을 이번 주에 대학들에 전송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교육부 정보 교육부 해결 가운데 교육부 학생 정보

2024-02-27

교육부, FAFSA 오류 해결 조치 발표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정보 제공 지연 사태로 최근 뉴욕주립대(SUNY)등 일부 대학이 입학 결정 마감일을 연기한 가운데, 교육부가 새로운 해결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계획의 목표는 대학이 FAFSA 정보를 더 간단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먼저 교육부는 대학이 학생들이 받을 재정 지원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을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된 방식을 통해 대학들은 오는 3월 교육부로부터 FAFSA 데이터를 받은 후 비교적 빠른 처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최종 재정 지원 제안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대학 및 학자금 대출 서비스업체와 협력해 이 업데이트를 며칠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둘째로, 다음주부터 교육부는 FAFSA 관련 자원이 부족한 대학에 연방 학자금 지원(FSA)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 시작한다. 인력 지원 대학은 펠 그랜트 수혜 학생 비율 등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교육부는 “이미 100개 넘는 대학들로부터 관련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3월 본격적으로 전국 대학에 전달될 ‘학생 정보 기록(ISIR·Institutional Student Information Record)’의 테스트 버전을 이번 주에 대학들에 전송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교육부 오류 가운데 교육부 해결 조치 오류 해결

2024-02-27

교육부, FAFSA 오류 해결 위한 새 조치 발표

계속되는 오류와 지연 문제로 의회 회계감사국(GAO)이 최근 새로운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관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교육부가 오류 해결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13일 교육부는 "대학들이 FAFSA 신청을 처리하고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 제안을 빠르게 전달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요구 사항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대학의 재정 지원 규칙 준수에 대한 검토를 오는 6월까지 중단한다. 교육부는 정기적으로 해당 대학이 연방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교육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재정적 책임 및 행정 능력을 검토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은 추가 문서 제출 등을 요청받고 이에 따른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교육부는 사기 의심 등 심각한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시적으로 이를 중단해 발생 가능한 지연 상황을 없애려는 것이다.     또 신원 사기 방지를 위한 학생 신원 검증 절차를 간소화한다. 교육부는 "새로운 양식을 통해 국세청(IRS)으로부터 학생 및 부모의 세금 데이터를 직접 전달받을 수 있는 방식이 구현됨에 따라, 검증 절차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일부 대학이 연방 학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을 재인증하는 과정에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학들은 연방 학생 지원 프로그램 참여 계약(PPA·Program Participation Agreement)이 만료되기 90일 전까지 교육부에 자격을 재인증받아야 하는데, 해당 요구 사항을 면제해 대학이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 제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1월 말까지 각 대학에 전송될 예정이었던 FAFSA 데이터가 3월까지 전국 대학에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고, 시기 지연으로 인해 학생들이 대학별 재정 지원 상황을 고려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우려가 나오자, 일부 대학들은 입학 결정 마감일을 연기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교육부 오류 지난달 교육부 가운데 교육부 일부 대학들

2024-02-13

KCS 대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AKALA: Access, Knowledge, and Achievement Leading to Admission)과 함께 학부모와 7~11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입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스피커는 AKALA 페리 칼무스(사진) 대표(CEO).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한인사회와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유용한 대학 입시 전형을 분석하고, 자녀의 대학 합격을 위한 주요 요인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웨비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입시 전형 웨비나는 무료이며, 등록을 원하거나 추가 정보를 원하면 KCS 교육부로 전화(718-939-6137)로 문의할 수 있다.   또 뉴욕한인봉사센터 교육부는 이훈 박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현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자녀들 중 2024년 4년제 대학 입학 예정인 학생 신청자들 중에서 선별하여 이훈 박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쉽이 있으며, 지역 사회 참여를 입증한 다재다능하고 사회의 소중한 인재가 될 학생들에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훈 박사 장학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kcsny.org/scholarship) 참조.  강민혜 기자KCS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 교육부 AKALA KCS 대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 이훈 박사 장학 프로그램 이훈 박사

2024-02-11

재정보조의 위기 이제 시작일 뿐 [ASK미국 교육-리차드 명 대표]

▶문= 재정보조의 위기 이제 시작인가?     ▶답= 자녀가 대학 진학 시 면학에 지장이 없기 위해서는 각 가정마다 학자금 재정보조 문제가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미연방정부의 재정보조 예산을 보면 큰 변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야말로 재정 부담에 따른 위기감마저 팽배한 것을 볼 수 있다. 2024년의 미 교육부 재정보조 예산은 불과 3년 전인 2021년도 164+ Billion 달러에 비해 126+ Billion 달러로 거의 3분의 1 이상의 예산을 삭감시켰다.    필자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누차 강조해왔듯이 연방정부의 재정보조 예산은 크게 감소한 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수가 수년 전보다 거의 4분의 1이 늘어난 상황이다. 예전의 재정보조 평가를 위한 EFC (가정 분담금) 계산방식으로는 이제 미 정부도 도저히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된 절박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현 정부가 현재 급격히 줄어든 예산에 따른 특별 조치로 새로운 평가 방식인 SAI (재정보조 지수) 방식으로 계산법을 바꾸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계산방식은 결과적으로 예산 부족 분을 대부분의 가정에 모두 전가시키는 주역이 되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디폴트 상황까지 가야 할 판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최저소득 가정에 대한 Pell Grant 예산을 동일 기간 중에 30퍼센트를 증액 시키는 것 같았으나 결과적으로 감축했다. 이는 얼마 되지는 않지만 2021년도 펠그랜트 예산을 28.8 Billion 달러에서 2023년에 37.3 Billion 달러로 증액시켰으나 2024년에는 결과적으로 26.4+ Billion달러를 삭감시킨 것이다.    현재, 펠그랜트의 2024년도 예상은 최대 $8,216달러까지 개인당 예상은 되지만 수혜자는 더 적어질 전망이다. 학생 융자금 예산은 Federal Direct Loan 예산을 124+ Billion 달러에서 2023년 12.7+ Billion 달러로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삭감시키고 FFEL (Federal Family Education Loans) 예산은 아예 2021년도 9.3+ Billion 달러에서 2023년도 거의 없어진 것으로 안다.    이전 칼럼에서 강조했듯이 정치를 위한 쇼맨십의 포퓰리즘으로 마치 Pell Grant의 무상보조금을 더 많은 가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증액해 포장시켰지만, 결과적으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SAI 계산에 따라 우선적으로 먼저 직접 부담해야 할 금액이 더욱 높아짐으로써 결과치로 그리고 실질적으로 펠그랜트의 수혜를 받는 학생들은 수입이 거의 없는 가정들과 이러한 여건에서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없기에 해당 학생들의 학업성취력 수준이 낮을 확률이 높아 결과적으로 주위의 커뮤니티 칼리지나 혹은 대부분이 주립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경우에 치중되어 있고 그 혜택의 폭을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한다.    이제 내년도에 대학을 진학할 신입생이나 재학생들의 재정보조 상황에 더욱 많은 혼선이 예상된다고 보겠다. 특히 연방정부와 주정부 보조가 재정보조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주립대학들의 경우 재정보조에 있어서 많은 변동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사립대학들은 재정보조 기금이 많은 대학들이 상담 수 있어 이러한 연방정부 지원에 대한 부족분을 대학기금들로 자체적인 충당을 어느 정도 흡수하겠지만, 어느 대학이든지 자체적인 기금을 엄청나게 소진해가기를 원하는 대학은 없으리라 사료된다. 따라서, 각 가정으로 이러한 부담을 떠넘기기에 혈안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따라서, 가정마다 자체적인 재정부담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이렇듯 앞으로 재정 부담의 증가가 금년도에만 미칠 것 같지는 않기에 현재와 같은 불경기가 장기화되고 인플레이션도 고공행진을 할 경우에 아마도 많은 가정에서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사태도 불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걱정이 앞서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고 했듯이 대학마다 등록을 선호하는 자녀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장학금이나 재정보조를 충분히 지원하더라도 재정보조 지원을 충분히 해주고 해당 지원자를 유치하려는 경쟁상황부터 사전에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따라서, 자녀의 프로필을 크게 보강시키고 각 대학별로 입학사정요소들 중에서 해당 대학이 선호하는 점을 잘 파악함으로써 사전설계와 준비를 통해 현명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무리 재정보조 예산 변동에 따른 큰 위기가 있다 해도 사전에 재정보조 공식을 잘 파악하고 이해해 사전설계를 통한 진행 방향을 잘 설정하게 되면 최선의 방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재정상황이 어려운 가정들이 겪게 될 문제는 결과적으로 자녀가 합격한 대학별로 재의해 온 재정보조 수위로 진학할 대학을 선택하는 가정들이 크게 늘 것이라는 예상이다.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가 자녀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인데도 학부모들 중에는 아무 준비 없이 단순히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할 경우, 잘못하면 입학 사정과 재정보조 지원 모두를 실패할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제 학부모들이 최선의 경주를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사전설계가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 remyung@agminstitute.org미국 재정보조 교육부 재정보조 재정보조 예산 재정보조 상황

2023-12-12

물고뜯는 유치원생 휴원·퇴학 못시킨다

유치원 아동이 물어뜯고 발로차고 물건을 던지는 과격한 행동을 해도 앞으로 휴원이나 퇴학 조치를 할 수 없다. 아동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수업이나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는 조치도 앞으로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유치원마다 아동들의 행동 교육 문제에 대한 고민이 커질 전망이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가 제정한 취학 전 아동의 퇴학을 금지하는 법(AB2806)에 따른 것으로, 심지어 유치원은 학생이 과격하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조기 퇴소를 요구하거나 설득하는 게 금지된다.   새 법은 지난해 제정됐지만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학교들이 대면 수업으로 돌아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9월 말 새 학년이 시작된 후 가주 교육부가 웹사이트에 관련법을 안내하면서 내용이 공개됐다. 새 법은 올해 말까지 관련 부처에서 시행안을 발표하면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가주 교육부는 최근에 팬데믹 기간 동안 정신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 아동들에 대한 교육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유치원이나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공지를 발송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도 시작했다.   새 법은 2014년 오바마 행정부에서 시작한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이 유치원 강제 퇴학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시작한 후 전국에서 일어난 붐과 맞물려 추진됐다. 당시 진행된 캠페인의 주요 타깃은 저소득층 지역의 흑인 아동들이지만 점차 캠페인이 확대되면서 미국 내 다른 29개 주에서 유치원 강제 퇴소 금지법을 속속 도입했다.   다우니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한인 원장은 “3~4세 아동의 행동을 지적하고 가르치려면 말만으로는 쉽지 않다”며 “이전에는 과격한 행동을 하면 주의를 주기 위해 수업에서 제외하거나 따로 공부하게 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고 전했다.   풀러턴에 있는 또 다른 한인 유치원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전후로 보면 학생들의 주의가 많이 산만해지고 행동도 거칠어졌다.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도 늘었다”며 “이들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가르치면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도 다치는 등 위험에 처할 수 있어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전했다.   가주 교육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학교에서 있는 시간의 25% 이상을 사무실이나 교실 밖으로 내보내면 ‘교내 정학’에 해당한다. 또한 프로그램 당일 하루 또는 일부에서 제외할 경우도 정학으로 분리된다.   한편 지난달 미국소아과학회는 유치원 강제 퇴소 경험이 평생에 걸쳐 해를 끼칠 수 있고 유색인종의 아이들, 장애를 가진 아이들, 저소득층 아동이나 학대 및 방임 등으로 부정적인 어린 시절을 경험한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물건 퇴학 차고 물건 교육부 웹사이트 유치원 아동

2023-12-04

[글로벌 아이] 중국은 정보 공백 지대? 이해의 적자 <赤字>

지난해 9월 말 중국공산당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20차 당 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FT는 중국 관련 ‘정보의 진공’을 우려했다. 중국이 외국 전문가의 중국 연구를 막으면서 베이징을 이해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비용은 크다. 외국의 정책 결정자 사이에서 중국과 교류를 주장하는 관여(Engagement)는 이미 더러운 용어로 전락했다. 반면 세계 도처에 퍼진 중국의 정보원들은 시시콜콜한 소식을 모두 중국에 타전한다. 이해의 적자(赤字) 현상이다.   최근에는 유학의 적자로 번졌다. 베이징대·칭화대 등 중국 명문대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밟는 많은 한국 유학생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전문가의 꿈에 부풀어 선택한 중국 유학이 점점 두터워지는 만리장성급 벽에 부딪혀서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학위 논문 심사를 기존의 예심·본심 2단계에 교육부 심사를 추가했다. 다섯 명으로 구성된 교육부 심사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학위는 물 건너간다. 해당 학과 전체가 불이익을 받기도 한다. 지도교수조차 심사관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한다.   결국 교수들은 당국이 꺼리는 주제를 피하라고 권한다. 현지조사나 설문, 인터뷰 등 연구 방법이 불가능해졌다. 신방첩법(반간첩법 개정안) 시행 이후 국가안전부가 나서자 중국인끼리도 말을 조심하는 요즘이다. 외국인 중국 전문가는 싹부터 사라질 처지다.   역으로 중국 유학생은 해외 도처로 나가 첨단 학문과 민감한 이슈를 연구한다. 박사로 돌아와 중국을 위해 봉사한다. 이해의 적자, 유학의적자가 누적되는 구조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의 철수는 빙산의 일각이다. 중국에 쓴소리를 하면 비자를 막는다. 1989년 천안문 민주화 운동을 다룬 ‘천안문 페이퍼스’를 펴낸 앤드류 네이선(80) 컬럼비아대 교수는 비자 발급이 막혀 중국을 갈 수 없는 중국 전문가가 됐다. 한국에도 비자 장벽에 중국을 갈 수 없는 중국 전문가가 있다는 후문이다.   외국 특파원의 취재도 녹록지 않다. 얼마 전 영국 국적의 화교 외신 특파원을 만났다. 중국인 전문가 코멘트 등 취재의 ABC조차 힘들어지는 처지를 함께 개탄했다.   중국공산당은 지난해 당 대회 정치보고에서 “평화적자, 발전적자, 안보적자, 거버넌스 적자가 늘면서 인류 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정작 이해의 적자는 무시했다. 만리장성에 막힌 실크로드가 매력을 잃고 있다. 신경진 / 한국 중앙일보 베이징 총국장글로벌 아이 중국 정보 교육부 심사관 외국인 전문가 외국 전문가

2023-11-10

교육부,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연다

한국 교육부가 재외동포 어린이의 한국어, 문화, 역사 등에 대한 관심 제고와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2023년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를 개최하며 내달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가대상은 만 12세 이하(2023년 12월 31일 기준,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재외동포 어린이 중 해외 거주 5년 이상인 자로, 보호자와 동행하여 한국 역사와 문화 체험이 가능해야 한다. 참가자의 나이가 5세 미만인 경우 해외 거주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림일기 내용은 재외동포 어린이가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 느낌 등을 담아야 하며, 그림일기 외에도 한국학교 재학생이라면 학교장 또는 담당 교사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예비 심사 접수 마감은 내달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까지이며, 온라인 규정 양식에 작품을 그리고 온라인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에 예선 1차에서 100명을 선발하고 예선 2차에서 한국초청 참가자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4~8일로 예정돼 있다. 우승자는 부총리 겸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웹사이트=ikefkids.kr/#0 윤지아 기자그림일기대회 재외동포 재외동포 어린이 교육부 재외동포 그림일기대회 모집

2023-04-12

[분수대] 챗GPT 시대의 교육

최근 핀란드와 관련해 나토(NATO) 가입 여부가 가장 뜨거운 이슈지만, 한국인에게 이 나라는 예전부터 ‘교육 강국’으로 통했다. 2000년 OECD가 처음 실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핀란드가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면서다. 3년 간격으로 시행하는 이 시험에서 핀란드는 2003년, 2006년 연속 종합 1위였다.   이후 강력한 사교육에 기반한 한국·싱가포르·중국 등에 밀려 핀란드 순위가 10위 정도로 뒤처졌지만, 세계인의 뇌리엔 공교육만으로 빼어난 성과를 이룬 핀란드가 ‘교육 천국’으로 각인됐다. 특히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 열기로 종종 ‘압력밥솥’에 비유되는 우리 교육계엔 핀란드가 선망의 대상이다.   요사이 핀란드 교육이 다시 화제다. 지난해 불가리아의 ‘오픈 소사이어티 연구소’가 발표한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를 통한 정보 취득 능력과 이해력) 지수’에서 핀란드가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유럽 41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언론 신뢰도와 평가자의 읽기·과학·수학 능력 등을 종합해 산출한다.   이 지수가 높은 이들은 콘텐트 속에서 허위 정보를 걸러낼 수 있어 가짜뉴스에 함몰되지 않으며 팩트(fact)를 찾아내는 회복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는 2013년부터 유치원과 학교는 물론 도서관 등에서 청·장년과 노년층에게도 미디어 속 ‘가짜 정보’ 식별법을 가르쳐왔다.   이는 챗GPT와 맞물려 주목받는다. 일각에선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콘텐트를 만들어내는 챗GPT가 지금의 소셜미디어를 대체할 가짜뉴스의 새 플랫폼이 될 거라 우려한다. 얼마 전 중국판 챗GPT 등장에, 대만이 “중국의 입장만을 대변할 테니, 대만판을 만들어 대응하겠다”고 했다. 챗GPT에 ‘의도된 데이터’만을 학습시켜 편향된 정보를 퍼뜨리는 스피커로 삼는 게 가능하단 얘기다.   한국은 챗GPT판 가짜뉴스에 대응할 준비가 됐을까. 2018년 PISA 결과, 읽은 내용 중 사실과 의견을 구별해낸 한국 학생은 25.6%였다. OECD 평균치의 절반 수준으로, 사실상 꼴찌다.   “나토 가입을 앞두고 러시아가 가짜뉴스를 대량 쏟아내지만, 우린 교육의 효과를 믿는다.” 핀란드 교육부 담당자의 말이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데, 이들의 선구안과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부럽다. 박형수 / 한국 국제부 기자분수대 교육 핀란드 교육부 사교육 열기 우리 교육계

2023-02-26

‘AI X Moonshot 2023’ 개최…대구교대 김우열 “결론에서 유추해가는 생각교육 필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대구교육대학교(이하 대구교대)가 주최하고, 코리아헤럴드와 메타팩토리가 주관한 청소년 혁신가를 위한 AI SDGs Camp 'AI X Moonshot 2023' 이 디지털새싹캠프(교육부, 창의재단 주관)일환으로 1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행해온 청소년들의 디지털역량교육을 유엔에서 진행하고 있는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달성에 적용해보는 내용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 120여명과 교사 50여명, 외부전문가 30여명 등 총 200여명 참여했다.   학생들은 SDGs 17개 목표 중 '7번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 '8번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12번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등 3가지 목표에 대해 캠프 당일 5시간 동안 해결 아이디어 생성과 프로토타입 제작까지 진행해 결과를 제출했다.   상위 수상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프로토타입과 아이디어를 뉴욕, 홍콩, 싱가포르에 방문해서 해외투자자들과 기업가에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들의 결과물 도출 외에도 교사와 학부모 교육도 같이 진행되는데, 디지털역량교육은 교사의 재교육과 학무모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캠프에는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방한 중인 유엔협회세계연맹 보니안 골모하마디(Bonian Golmohamadi) 사무총장과 아지엘 필립포스(Aziel-Philippos Goulandris) 수석 담당관을 물론, 서울 사무국을 총괄하는 김용재 파트너십 담당관이 직접 참여해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플랫폼 구축을 논의하며, 코리아헤럴드에서도 국내외 플랫폼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교육대학교 김우열 미래교육센터장은 “1+9의 결과가 10이 아니고, 10이나올 수 있는 것이 무엇을까를 가르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이라며 “합해서 10이 나오는 여러 가지의 수가 모두 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내놓은 생각과 답안은 모두 정답이고, 그 것으로써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아이들이 느끼고, 학부모가 느끼고, 교사가 느껴야 모두가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부, 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코리아헤럴드, 현대퓨처넷, 대륜교육재단, 엔지켐생명과학, 맥포머스, 짐보리코리아, 메타브릭, BMI 금융그룹 등에서 30명의 대표와 담당자가 참여해 수상 및 후원을 진행한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moonshot 대구교대 대구교육대학교 김우열 이하 대구교대 교육부 창의재단

2023-01-18

한인 다수 재학 학교 '우수' 등급…가주 교육부 명단 발표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선정한 ‘우수 학교(Distinguished School)’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초등학교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주 교육부가 9일 발표한 365개 우수 학교 명단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는 ABC 통합교육구 소속의 세리토스 초교, 휘트먼 초교, 곤살브스 초교, 스토뷰어스 초교가 선정됐으며, 글렌데일 통합교육구에서는 던스모어, 몬테 비스타, 밸리뷰 초교가 뽑혔다,   LA통합교육구(LAUSD)에서는 발보아 기프트/매그닛 초등학교를 포함해 웨스트우드 차터, 그라나다 힐스차터, 라치몬트차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스템매그닛, 리치랜드 애비뉴 초교, 캐년차터, 르네상스 아츠 아카데미, 고테인터내셔널차터 등 9곳이 선정됐다.   또 샌타클라리타 지역인 뉴홀 교육구에서는 스티븐슨 랜치, 피코캐년, 오크 힐스 초교가, 팔로스버디스페닌슐라 통합교육구에서는 솔레아도, 비스타 그란데, 실버 스퍼, 랜초 비스타, 다플 그레이 초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가주 교육부는 교사진과 학업 성취도, 신속한 갈등 해소, 학생들의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해결책 제시 등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 매년 우수학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LA 및 오렌지카운티 산하 주요 지역의 우수학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아케이디아: 후고 레이드, 카미노 그로브, 하이랜드 옥스, 랜초 러닝센터, 볼드윈 스토커, 홀리 애비뉴, 롱레이 웨이 초교 ▶컬버시티: 엘 마리노 초교 ▶엘세군도: 리치몬드스트리트 초교  ▶라카냐다: 라카냐다, 팜 크레스트, 파라다이스 캐년 초교 ▶패서디나: 시에라 마드레 초교 ▶샌마리노: 카버, 발렌타인 초교 ▶리돈도비치: 제퍼슨, 버니 초교 ▶사우스 패서디나: 아로요 비스타, 몬터레이 힐스, 마렝고 초교 ▶토런스: 조셉아놀드, 히코리, 타워스, 안자 초교 ▶월넛 밸리: 칼리지우드, 레오나드웨스트오프, 에버그린, 워넛, 메이플 힐스 초교 ▶사이프러스: 마가렛랜델 초교 ▶풀러턴: 라구나 로드, 아카시아, 허모사 드라이브, 로버트 피슬러, 비치우드, 선셋 레인 초교 ▶가든 그로브: AG 쿡크, 이튼 앨런 초교 ▶헌팅턴비치시티: SA 모프펠트 초교 ▶어바인: 스톤게이트, 샌티아고힐스, 어바인통합교육구 버추얼 아카데미, 비스타 베르데, 브라우드 초교 ▶터스틴: 헤리티지, 마이 포드, 터스틴 메모리얼, 힉스 캐년, 레드 힐스, 오차드힐스 초교 장연화 기자교육부 한인 우수학교 명단 리치몬드스트리트 초교 세리토스 초교

2023-01-10

ACICS 교육부 인가 상실로 혼선

 최근 교육부가 미국 대학 및 전문직업 학교 인증기구인 ‘ACICS’(Accrediting Council for Independent Colleges and Schools)를 더 이상 인증기구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서비스국(USCIS)은 1일  일부 I-20 발급 학교와 유학생들의 혼선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USCIS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교육부가 내린 조치로 영향을 받는 학생은 ▶영어 어학과정(ESL) 프로그램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 졸업후 현장실습(OPT)을 신청하는 학생비자(F-1) 소지자 ▶전문직 취업비자(H1-B) 석사 우대 등이다.   USCIS는 교육부의 조치가 내려진 8월 19일 이후 ACICS 단독 인가 ESL 프로그램에 다니고 있거나 등록하기 위해 I-539(비이민비자갱신 및 연장 신청서)를 USCIS에 제출한 학생에게 추가서류 요청(RFE)을 할 예정이다.   추가서류 요청을 받은 학생은 새로 등록하려는 ESL 프로그램이 교육부 인가 요구사항을 충족함을 보여주는 서류 등으로 증거를 제공할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학교에서 받은 새 I-20을 제출하지 않는 학생의 경우 I-539신청이 거부된다.   ACICS 단독 인가를 받은 학교에서 STEM 학위를 받아 STEM OPT 연장을 신청하는 학생, 8월 19일 이후 교내 유학생담당자(DSO)로부터 STEM OPT 연장 권고를 받은 학생의 신청도 거부된다. STEM OPT 거부 통지를 받은 학생은 60일간 체류 기간을 받게되며 이 기간 다른 학교로 전학 등을 준비할 수 있다.   하지만, ACICS 인증기구 지위 박탈 결정에도 I-20발급 지위나 유학생 신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18개월의 유예기간 동안 해당학교들은 ACICS 이외의 교육부 인가 다른 인증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고, 학생들도 이 기간 해당 학교에서 수학하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IS 교육부 최근 교육부 교육부 인가 인증기구 지위

2022-11-02

학자금 대출 1만불 탕감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대출 1만 달러를 탕감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연소득 개인 12만5000달러, 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을 대상으로 1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펠그랜트 수여자의 경우 추가 1만 달러의 혜택을 더 받아, 총 2만 달러의 대출이 탕감된다고 전했다.     또, 팬데믹 사태 직후인 2020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를 4개월 더 연장해 올 연말에 종료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학자금 대출의 월 상환금액을 소득의 5%로 제한하고, 대출금이 1만2000달러 미만인 경우 10년 상환 후 잔여대출을 탕감받는 등 부담을 더는 조치를 추가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민주당 내 진보진영이 요구해온 5만 달러보다는 적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린 결정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부채 탕감을 위해 약 230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교육부 추정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 따라 2만 달러 탕감을 받게될 수혜자는 총 2700만명으로 예상된다. 또 교육부는 전체 구제의 90%가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의 가구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향후 수 주 내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는 절차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주 기자학자금 대출 학자금 대출 연소득 개인 교육부 추정

2022-08-24

온주 교육부 저임금 교직원 2% 임금인상제안

 온타리오주 교육부가 저임금 교직원에 대해 2%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현재 교직원 노조와 진행 중인 협상과 관련해 언급하며 4만달러 미만의 임금을 수령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2%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교직원들에게는 1.25%의 임금 인상안을 노조에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타리오주는 지난 2019년 '빌 124' 법안을 도입하고 공공분야 근로자의 임금 인상 비율을 연 최대 1%로 제한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고물가, 고유가 현상이 계속되는 등 지난 6월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8.1%에 육박하자 교육부는 '빌 124' 법안의 한도를 넘어서는 임금 인상을 약속했다.   이번 인상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교직원들을 대신해 협상을 진행 중인 캐나다 공공노조측하는 큰 입장차이를 보였다.   캐나다 공공노조 측은 온주 정부에 연간 11.7% 또는 시간당 3.25달러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노조 측은 "최근 고물가와 고유가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온주교육부는 교직원들의 생활비 상승분을 보전해야 줘야 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영미 기자임금인상제안 교육부 저임금 교직원 교육부 저임금 현재 교직원

2022-08-18

한국 교육부, 재외동포 대상 온라인 평생교육 제공

한국 교육부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온라인 평생교육 콘텐트를 제공한다.     27일(한국시간) 교육부는 재외동포들이 한국 내 온라인 평생교육 콘텐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날(27일)부터 국내 온라인 평생교육(학습) 콘텐트를 ‘재외교육기관포털’과 연계해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늘배움’ 등 총 17개의 온라인 평생교육 누리집을 재외동포가 이용하기 용이한 재외교육기관포털을 통해 안내하는 것이다.     재외교육기관포털을 통해 연계 제공되는 누리집은 한국 교육부·국토교통부·서울특별시·경기도 등이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대학공개강의서비스(KOCW)’, ‘평생학습포털’, ‘평생배움세상’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조치를 통해 재외동포들이 쉽게 한국 내 콘텐트에 접근할 수 있게 돼 한국 내 학술논문, 인문사회과학, 자기개발, 외국어, 취미, 자격증, 취업·창업, 정보통신(IT) 등 폭넓은 분야의 수요 맞춤형 평생교육 혜택을 한국에 거주하는 경우와 동일한 수준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트 이용을 원하는 재외동포는 웹사이트(okeis.moe.go.kr) 접속 후 ‘국내평생교육’ 메뉴에 접속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재외동포 평생교육 한국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온라인 평생교육 한국 교육부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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