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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몇 번 학교 이메일 봤는지도 체크…희망 대학과 접촉, 모두 관심도로 기록

Demonstrated Interest란 말 그대로 대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이 해당 학교에 대한 흥미를 보이는 것이다. 자신의 관심을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자신이 학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얘기하는 것 이상의 방법들이 많다.   대학교마다 demonstrated interest를 정의하는 방법과 입학 심사 절차에 있어 사용하는 방법이 다 다르며, 학생이 표현하는 관심도가 당락을 결정짓는 단일 요소로는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Demonstrated interest를 표현하는 6가지 방법에 대해 두 번의 칼럼에 걸쳐 설명한다.   1. 이메일 트래킹과 대학교 리서치 데이터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학교가 학생에게 보낸 이메일을 학생이 언제 열어 보았는지, 몇 번 열어 보았는지, 심지어 학교 웹사이트의 방문 횟수와 머무는 시간까지 조회가 가능하다.   지금 시점에서 시니어 학생들의 이메일 박스는 여러 대학에서 오는 이메일로 포화가 되었을 것이다. 그중 많은 이메일이 원서 데드라인 안내와 캠퍼스 방문 초대 이메일이 차지를 한다.   하지만 각 학생별로 타깃을 해 학생이 관심 있는 학과목 또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이메일도 있는데, 지원 시 선택하는 전공이 입학 심사에 있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보내오는 해당 전공 프로그램 정보를 읽고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학교에서 이메일을 보낼 때마다 각 수신자(학생)의 파일에 기록이 되며, 이메일을 열어보거나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는 것 또한 기록에 남게 된다.   ▶이메일을 꼭 열어 내용을 읽어 볼 것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보내오는 이메일을 열어 제공하는 정보들을 더 상세히 알아보는 것은 표면적으로 자신의 흥미를 표현하며 학교와 소통한다는 것이 다가 아닌, 자신도 그 학교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되므로 학교 선정에 있어 큰 도움이 된다.   2. 칼리지 방문 등록   학교 캠퍼스 투어는 칼리지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학교 리서치를 하는 것 중 중요한 부분이다. 앞서 말한 이메일과 웹사이트 방문 기록이 조회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교 투어를 한 것도 기록에 남게 된다.   ▶등록한 캠퍼스 투어를 가지 못하게 될 경우 취소 및 리스케줄노티스를 줄 것   방문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캠퍼스 투어를 계획하는 것은 투어 가이드와 캠퍼스 투어 코디네이터들의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   대부분의 캠퍼스 방문은 학생에게 맞춰 있기 때문에 학생의 희망 전공에 따라 해당 디파트먼트 스태프와의 미팅을 통해 캠퍼스 투어 일정이 잡힌다. 그러므로 다른 사정으로 인해 방문이 불가능해질 경우 꼭 공식적으로 캔슬을 하고 학교 측에 알릴 것을 권유한다.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이메일이나 텍스트를 통해 또는 학교 캠퍼스 투어 캘린더에 업데이트 및 리스케줄 의향을 알려주자.   직접 학교에 방문을 하지 못하더라도 virtual 투어 옵션이 있으니 꼭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Pre-med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인퍼슨과 온라인 섀도잉의 차이점에 대해 자주 묻는 것처럼, 인퍼슨과 온라인 캠퍼스 투어에 있어 어드미션의 입장에서는 그 무게와 흥미도를 나타내는 데에는 차이가 없다.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이메일 관심도 학교 이메일 대학교 리서치 학교 캠퍼스

2022-10-30

MZ세대 10명 중 5∼6명은 '이념 중도'…7명가량 "지지정당 없어"

MZ세대 10명 중 5∼6명은 '이념 중도'…7명가량 "지지정당 없어" 한국행정연구원 지난해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 발표 "MZ세대, 사회 공정성 인식 기성세대보다 낮고 미래 불안감 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10명 중 5∼6명은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기성세대와 비교할 때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공정하지 못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행정연구원은 14일 이런 내용이 담긴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회통합실태조사는 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9∼10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약 8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1∼±1.58%포인트다. 조사 결과, 사회통합실태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9년간 사회갈등의 심각성 인식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념 갈등은 2013년 3.3점에서 지난해 3.1점으로, 계층 갈등은 3.2점에서 3.0점으로, 노사갈등은 3.02점에서 2.9점으로, 환경 갈등은 2.9점에서 2.8점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젠더 갈등은 2.5점에서 2.6점으로 올랐으나, 젠더 갈등 인식 수준은 다른 사회갈등 유형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는 기성세대와 비교해 정치적 관심이 적고, 무당파와 중도적 성향 비율이 높았다. 정치적 관심도를 1∼4점(전혀 관심이 없다∼매우 관심이 있다) 척도로 측정한 결과 MZ세대의 정치적 관심도(M세대 2.4점·Z세대 2.3점)는 기성세대(2.5점)보다 점수가 낮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비율(M세대 67.1%·Z세대 78.6%)은 기성세대(54.5%)보다 높았다. 이념 성향은 중도적이라는 응답 비율(M세대 55.1%·Z세대 58.9%)이 기성세대(42.0%)보다 높았다. 2013년(M세대 49.0%·Z세대 53.8%)과 비교해도 자신을 중도라고 여기는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의 경우 '진보적'이라고 대답한 응답 비율이 2013년 29.9%에서 지난해 31.5%로 늘었다. '보수적'이라는 응답 비율은 16.3%에서 9.6%로 감소했다.   MZ세대는 세대는 한국 사회 전반이 그리 공정하지 못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에 대한 공정성 인식을 1∼4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MZ세대의 평균 점수는 2.5점으로 기성세대(2.6점)보다 낮았다. 취업 기회와 성별에 따른 대우의 공정성 인식에서도 MZ세대의 평균 점수는 각각 2.5점, 2.6점으로 기성세대(각각 2.6점·2.7점)보다 낮았다. 20대에 속하는 Z세대는 걱정과 우울감을 1∼10점 척도로 측정했을 때 평균 점수가 각각 4.4점, 3.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M세대(걱정 4.2점·우울 3.5점)와 기성세대(걱정 4.3점·우울 3.8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다. 또 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현재와 미래의 경제력 평가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노후에 대한 대비'와 '중병 발생 시 대처 가능 경제력'을 1∼4점 척도로 묻는 항목에 Z세대의 평균 점수는 각각 1.8점으로 나타났다. M세대(노후 2.2점·중병 2.1점)와 기성세대(노후 2.3점·중병 2.1점)보다 상대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다만 MZ세대의 주관적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은 기성세대와 2013년 20·30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한국행정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이달 15일 오후 2시 열리는 '데이터로 본 한국사회 MZ세대의 인식' 기획세미나에서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지지정당 명가량 인식 기성세대 7명가량 지지정당 정치적 관심도

2022-03-14

[이 아침에] 우리 삶의 우선순위

 우리 삶의 우선순위도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우리 세대에서는 ‘일’이 가장 중요한 삶의 우선순위였음은 물어 보나마나이다. 한때 아버지에게서 일본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그저 자식들 안 굶기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 해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자식들 배고프지 않게 먹여 살리는 것이 삶의 최고 우선순위에 있었다.   얼마 전 환갑을 넘긴 지 몇 해 지난 동갑내기 지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살아가는 데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친구는 강남에서 잘나가는 부동산 갑부의 아들로 태어나 남부럽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내고,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외국 유학도 다녀왔다. 직장 생활도 좀 해봤지만 흥미를 못 느끼던 차에 캐나다로 이민할 기회가 생겼다. 돈 싸들고 가 집 사고 시간을 보내다가 그것도 시들해졌다. 오직 할 일이라고는 주식투자와 술 마시는 것뿐 다른 것은 관심도 의욕도 없었다.     당뇨가 심해져 걷기도 힘든 상태에서도 주식투자와 맥주 마시는 얘기만 하는 친구가 걱정되던 차에 어느 날 한국으로 역이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래도 고국에 돌아가서 치료도 받고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국으로 돌아간 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유명을 달리했다.     수백억 재산도 있다는 친구가 뭐가 부족해서 자기 몸을 돌보는 건강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주식에 집착했을까. 왜 삶의 우선순위를 걷기나 운동으로 두지 못했을까. 나이 들어 건강을 지키는 데는 자연을 접하며 걷거나 등산 만한 게 없다고 여러 친구가 조언했건만 오랜 시간 몸에 익숙해진 자신의 습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았던가 보다.     많은 재산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오르고 내리는 주가가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재산도 명예도 소용이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다시 일깨워 준다.   가족 모두 건강하고 크게 성공하진 못해도 각자 밥벌이하고 사는 평범한 삶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를 우리는 그것을 잃어봐야 깨닫는다. 재벌도 떠날 때는 빈손으로 가는 걸 보고서야 허망하다는 걸 알지만 내 것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고, 더 많은 걸 얻기 위해 집착하고 아등바등하는 삶을 이어가는 게 인지상정이다.   이제 노년으로 접어든 나이에 욕심부리며 더 많은 걸 얻기 위해 애쓰는 마음을 내려놓자고 다시 다짐해 본다. 그저 마음 편하게 먹고 살 수 있고 좋아하는 산이나 오르며 책을 읽고 글이나 쓰며 살고 싶다. 소박한 것 같지만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어쩌면 노년기의 모든 이들이 바라는 삶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지만, ‘마음 편하게 살자’를 내 삶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살아보자. 송 훈 / 수필가이 아침에 관심도 의욕 동갑내기 지인 최우선 순위

2022-03-13

오징어게임…..한국학 관심 커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각종 K 열풍의 영향으로 워싱턴 지역 학생들의 한국학 관심도 커지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의 고교생 학생 진로 지도 프로그램 ‘페어팩스 아카데미’가 최근 개최한 커리어 커넥션 박람회(Fairfax Academy Career Connections Expo)에서 오징어 게임 세션과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주립대학 조지 메이슨 대학의 한국학과가 참여해 오징어게임을 통해 본 한국문화 강좌와 놀이 실습 시간에 2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는 정영아, 김대용, 배성빈 교수가 참여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페어팩스 아카데미에서는 고성자, 이영주 교사가 학생들을 지도했다.     놀이 세션에서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 안에서 진행됐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변형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방송 및 무대 공연, 댄스, 버츄얼 리얼리티, 소셜 미디어, 탭 댄스, 오디오 엔지니어링, 재즈 댄스, 캐스팅, 이력서 작성, 소셜 미디어, 랭귀지 스터디, TV 산업과 비즈니스, 사진촬영기술 등의 강의와 시범이 이뤄졌다.   한국의 김형태 영화감독도 캐스팅 세션을 담당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오징어게임 한국학 한국학 관심도 페어팩스 아카데미 페어팩스 카운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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