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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공립고 등교시간 조정 논란

뉴저지 주의회가 공립고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뉴저지 주상원은 현재 오전 7시 20분부터 7시 40분 사이인 고교생들의 등교시간을 오전 8시 30분 이후로 늦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법안(S2462)을 심의 중이다.   크레이 컬린(민주·19선거구) 주상원의원은 법안을 상정한 배경에 대해 “청소년들의 수면과 건강에 대한 각종 연구에서 고교생들의 평균 취침 시간이 밤 11시 정도여서 오전 7시 20분부터 7시 40분 사이에 등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어리디킨스대가 지난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교생들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데 대해 학부모들의 55%가 찬성하고 있지만, 30%는 반대하고 15%는 유보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은 고교생들의 등교시간을 늦추면 아침에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시간이 늦어져 정상적으로 직장생활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한편에서는 현재 정해진 고교생들의 등교시간은 ▶스쿨버스 운행의 효율성 ▶지역 도로에서의 교통체증 등을 감안해 정해졌기 때문에 학군별로 다른 입장을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늦추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등교시간 뉴저지주 공립고 조정 논란 공립고 학생들

2023-03-15

뉴욕시 공립고 입학 절차 설명회…3월 1일부터, 한국어 통역은 4일

 변경된 뉴욕시 공립고교 입학심사 과정에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교육국이 오는 3월 1일부터 공립고교 입학 신청 절차를 안내하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갖는다.   1일 오후 6시 영어로만 실시되는 첫 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 4일 오후 1시에는 한국어로 통역하는 설명회도 열린다. 참여는 줌 링크(bit.ly/2022HSEvents)를 통해 할 수 있다. 설명회는 3월 8일까지 4차례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웹사이트(schools.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시 교육국은 스크린을 통해 입학우선권을 주는 우수 고교의 입학심사 과정에서 각 학생이 중학교 7학년 또는 8학년 동안 기록한 4개 주요과목(영어·수학·사회·과학)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하도록 변경했다.   또 교육국이 성적별로 나눈 4개의 학생 그룹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그룹 순으로 추첨을 통해 우수 고교 입학생을 선정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 스크린 과정에서 중요 요소로 작용했던 출석률과 주 표준시험 성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뉴욕시 공립교 대다수의 학교들이 스크린을 통한 입학생 선발을 하지 않지만, 뉴욕시에 있는 700여개 고교 프로그램 중 100개 이상이 선별적으로 입학생을 받고 있다.   교육전문 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교육국은 우수고교 내 다양성 증가를 위해 공립고교 입학심사 과정을 통일된 기준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체는 교육국이 20여 곳의 학교에 입학시험, 에세이 등 개별적인 스크린 과정을 여전히 고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맨해튼의 NEST+M 고등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는 지난주 갑자기 입학신청 과정에 에세이 제출을 요구하면서 일부 학부모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종민 기자공립고 설명회 공립고교 입학심사 뉴욕시 공립고교 절차 설명회

2022-02-23

뉴욕시 공립고 입학심사 과정에 비판 고조

 올해 뉴욕시의 공립 고등학교 입학심사 과정이 성적 반영이 줄어들고 추첨에 큰 영향을 받게 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퀸즈 플러싱의 타운센드해리스 고교 등 우수학교 진학을 목표로하는 학생·학무모들은 “교육국이 내놓은 입학심사 과정이 학업 성적보다 운적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게 됐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 1월말 뉴욕시 교육국(DOE)이 공개한 2022~2023학년도 공립고교 입학심사 과정에 따르면 교육국은 각 학생이 중학교 7학년 또는 8학년 동안 기록한 4개 주요과목(영어·수학·사회·과학)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하게 된다.   이후 각 학생이 기록한 과목 별 최고 점수는 ‘포인트’로 환산되는데, 100점 만점 기준 85~100점(B~A+) 학생은 400포인트, 75~84점은 300포인트, 65~74점은 200포인트, 10~64점은 100포인트로 환산된다.   교육국에 따르면 평균이 350~400포인트인 학생은 그룹1, 250~349포인트인 학생은 그룹2, 150~249포인트인 학생은 그룹3, 149포인트 이하는 그룹4로 배치된다.   스크린을 통해 입학우선권을 주는 우수 고교들의 경우 지원한 그룹1 학생 수가 입학 받을 학생 수보다 많을 경우 그룹1 학생 중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정한다. 이후 그룹2·3·4 순으로 추첨 우선순위가 매겨진다.   많은 학생·학부모들은 추첨 그룹1 성적범위가 너무 넓어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문제로 꼽고 있다.   모든 과목에서 95점 이상을 받은 학생과 일부 과목에서 65~74점을 받은 학생이 같은 그룹1로 묶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육국의 이번 정책이 어린 학생들의 지나친 경쟁과 사교육을 막기 위한 적절한 정책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비건 프라이데이에 학부모 불만=지난 4일부터 시작된 뉴욕시 공립교의 ‘비건 프라이데이’에 대한 비판도 쏟아져 나왔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원하지도 않는 채식을 강요받는다”며 트위터 등 SNS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교육국은 매주 금요일을 비건 프라이데이로 지정하고 완전 채식 중심의 식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재료 부족으로 인해 완전채식 옵션이 제공되지도 않았다고 데일리뉴스·고다미스트 등이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입학심사 공립고 입학심사 과정 뉴욕시 공립고 뉴욕시 교육국

2022-02-07

‘등교 괜찮을까’ 학부모는 고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폭증하면서 한인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자니 혹시 코로나에 걸릴까 무섭고 등교를 시키지 않으면 학업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되는 것.   터스틴통합교육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8학년)을 둔 50대 학부모 정 모씨는 지난 6일과 7일 딸을 등교시키지 않았다. 정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그 학생과 밀접 접촉한 학생을 포함해 딸의 친구만 9명이 학교에 가지 않았다. 대충 학급 정원의 약 30%가 등교하지 않은 셈”이라고 전했다.   정씨는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돼도 증세가 가볍다고 하지만 요즘 10대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보니 불안하다”고 말했다.   어바인한인학부모회 조수진 회장은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녀가 초.중학생인 경우 등교를 시키지 않는 학부모가 많더라. 하지만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성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어지간하면 자녀의 결석을 꺼리는 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내 초등학교의 지난주 결석률은 17%에 달했다. 예년의 경우, 연초 평균 결석률은 약 6분의 1인 3%에 불과했다.   반면, 고등학교 결석률은 연평균 결석률 4%의 2배에 못 미치는 7%였다.   이 교육구의 교사 약 3000명 가운데 10%가 넘는 320명은 지난주 아프거나 자가 격리 중이란 이유로 결근했다.   코로나 검사를 제 때 받기 어렵다는 점도 학부모의 고민을 부채질한다.   집 근처 약국에선 검사 예약이 어렵고, 클리닉을 찾아가 몇 시간 동안 줄을 서고 나면 “신속 검사 키트는 보험 적용이 안 돼 100달러 또는 그 이상 비용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자가 검사 키트를 주문해도 배송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가주 보건부는 지난해 말, 모든 공립학교 학생에게 1~2개의 검사 키트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검사 키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회장은 “검사를 받는 것이 어렵다는 점도 자녀 결석에 영향을 미친다”며 “어바인 5개 공립고 한인학부모회 의견을 들어보니 UC와 캘스테이트 계열처럼 초, 중, 고교생도 2~3주 동안이라도 원격 수업을 받게 하면 좋겠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어바인의 유니버시티 고교는 지난 6일 학부모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지난주 10명의 학생과 4명의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학생이 코로나 감염 증세를 보일 경우, 등교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학교 측은 증세를 보인 학생의 경우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등교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의사를 만나 등교해도 좋다는 소견서를 받지 않은 학생은 집에서 최소 10일 동안 머문 뒤 등교할 수 있다. 이 때, ‘해열제를 먹지 않고 열이 떨어진 뒤 최소 24시간이 지난 뒤’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족 중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에도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 안 된다.   다른 많은 학교도 유니버시티 고교와 같은 내용의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학부모 등교 어바인한인학부모회 조수진 공립고 한인학부모회 점도 학부모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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