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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코로나19 고위험군 별도 쇼핑 시간 해제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co)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제공한 '별도 시간대 우선 쇼핑 서비스'를 다음달 17일 종료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15일 고객용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60세 이상 시니어, 의료계 종사자, 응급구조요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 특별 쇼핑 시간대를 다음달 17일까지만 유지한다고 공지했다.   코스트코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선포된 2020년 3월부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고위험군 또는 취약층으로 규정한 이들을 위해 특별 쇼핑 시간대를 설정했다.   서비스 대상에는 장애인과 면역 저하자도 포함됐다.   서비스 시간은 애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였다가 작년 7월부터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같은 시간대로 축소했다.   이 시간대에 일반 회원은 매장에 들어갈 수 없다.   코스트코의 이번 방침은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감소하며 많은 사업체와 지자체가 관련 제재를 완화하고 있는 때 나온 것이라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지난주, 항공기를 포함한 대중교통수단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조치를 다음달 19일부터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Kevin Rho 기자코스트코 고위험군 시간 해제 별도 시간대 쇼핑 서비스

2022-03-17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고위험군에 효과 크다

제약사 화이자는 14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가 고위험군의 입원·사망 확률을 90% 가까이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발표한 잠정 분석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내용으로, 화이자는 연내 주요국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알약 형태의 이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고위험군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이 약을 사흘 이내에 복용하면 입원·사망 확률이 89%, 닷새 이내에 복용하면 88% 각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고령, 기저질환 등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에서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참가자 중 5명만 입원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반면 플라시보(위약) 복용군에서는 44명이 입원해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건강한 청년 또는 위험인자가 있지만 백신을 접종한 사람 등 표준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임상시험에서는 이 치료제가 입원·사망 확률을 7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의학책임자(CS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는 홈런을 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 수단을 갖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팍스로비드는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화이자는 전망했다.   초기 실험실 연구에서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의 프로테아제(단백질 분해효소)를 다른 우려 변이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돌스텐 CSO는 밝혔다.   돌스텐 CSO는 “프로테아제의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바이러스는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고 질병을 일으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팍스로비드의 효력이 매우 상당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이 치료제의 구체적인 예방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추가 시험을 할 계획이다.   긍정적인 내용의 이번 임상시험 결과 발표로 팍스로비드는 몇 주 안에, 이르면 연내에 연방 식품의약국(FDA) 등 각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화이자는 올해 안에 18만명 치료분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최소 8000만명 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방 정부는 52억9000만 달러를 주고 1000만명 치료분을 구매하기로 화이자와 계약했다.고위험군 화이자 화이자 코로나 돌스텐 화이자 제약사 화이자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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