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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고위험군 우선 대상 지침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원숭이두창(monkeypox) 백신 접종에 대한 지침을 밝혔다.
 
백신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하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감염자 등을 통해 얻은 정보로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들에게 연락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은 접종을 할 수 없지만 백신 공급이 원활해지면 곧 접종 대상이 넓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3일 현재 LA카운티에서는 3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원숭이두창 백신(Jynneos·진네오스)은 약 800명이 접종한 상태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감염자의 혈액,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될 경우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을 겪는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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