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서 원숭이 두창 감염 급증...고위험군 백신 접종 촉구
![LA카운티에서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ABC7 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409/25/637827c8-9860-4d23-9bb0-63725b8c5ef1.jpg)
LA카운티에서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ABC7 캡처]
24일 ABC7 방송 등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LA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지난 4주 동안 카운티에서 52건의 엠폭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이전 4주 동안 보고된 24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최근 발병 사례의 약 70%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보건국은 남성 혹은 성전환자와 성관계를 가진 남성 또는 성전환자, 성매매를 한 사람,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혹은 앞서 언급된 이들과 성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엠폭스 백신은 총 2회를 접종해야 하며 의료보험 가입자는 이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의료계 종사자들도 백신을 처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 보건소에서는 무료 백신을 제공하기도 한다. 해당 보건소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http://publichealth.lacounty.gov/chs/phcenters.htm)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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