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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서 원숭이 두창 감염 급증...고위험군 백신 접종 촉구

LA카운티에서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ABC7 캡처]

LA카운티에서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ABC7 캡처]

LA카운티에서 원숭이 두창으로 알려진 엠폭스(Mpox) 감염이 급증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ABC7 방송 등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LA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지난 4주 동안 카운티에서 52건의 엠폭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는 이전 4주 동안 보고된 24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최근 발병 사례의 약 70%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보건국은 남성 혹은 성전환자와 성관계를 가진 남성 또는 성전환자, 성매매를 한 사람,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혹은 앞서 언급된 이들과 성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엠폭스 백신은 총 2회를 접종해야 하며 의료보험 가입자는 이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의료계 종사자들도 백신을 처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 보건소에서는 무료 백신을 제공하기도 한다. 해당 보건소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http://publichealth.lacounty.gov/chs/phcenters.htm)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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