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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북쪽에 '밀 크릭' 시 신설 추진

"카운티가 주민 의견 제대로 수렴 못해" 주민들, 카운티 개발정책에 강한 불만 "무리한 개발로 교통혼잡·과밀화 초래”   조지아 주 하원의 공화당 지역구 의원들이 귀넷 카운티 북쪽에 새 도시를 신설하는 법안을 상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칭 '밀 크릭'(Mill Creek)이란 이름의 새 도시 예정지는 귀넷 카운티 동북부 지역이다. 북쪽과 동쪽으로 카운티 경계선과 브래질턴 시와 맞닿으며, 서쪽과 남쪽으로는 엡스트스레이션 지구 경계와, 리지 로드, 해밀턴 밀 로드, 브래질턴 하이웨이, 오번 로드, 베일리 우즈 로드 등과 인접해 있다.   시의 대부분은 주 하원 다수당 원내대표인 척 엡스트스레이션 의원의 지역구이며, 브래질턴 인근 일부는 데릭 맥콜럼 의원(공화·게인스빌)의 지역구이다.   이 지역이 시로 승격되면 귀넷 카운티에서 2번째로 주민이 많은 시가 된다. 현재 이 구획 내 거주하는 주민은 3만2000~4만명 정도. 주민을 대표할 시 의원 5명을 선출, 도시 기획과 조닝 등의 의사결정을 맡는다.    엡스트스레이션 의원은 밀 크릭 시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주택 건설 공사와 관련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카운티 당국이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밀턴 밀 지역에 아파트 700 유닛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이 카운티의 승인을 받고 추진되고 있으나 상당수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엡스트스레이션 의원은 구체적인 법안 상정 일정을 검토 중이며, 일단 법안이 통과되면 시 경계 내 주민들의 투표로 최종 확정된다.   다만, 지난 2년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추진된 도시 승격 법안들이 폐기된 점을 감안하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스트 캅과 바이닝스를 합쳐 로스트 마운틴 시로, 또 애틀랜타에서 벅헤드를 분리시켜 시로 승격시키는 법안이 주 의회에 상정됐으나 모두 통과되지 못했다.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귀넷에서 가장 최근에 신설된 시는 피치트리 코너스로 2012년 탄생했다.   귀넷 주민들은 카운티 정부가 인프라 부족을 고려하지 않고 인구 증가를 수용하기 위한 개발 정책을 추진하면서 교통혼잡과 학교 과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토머스 공 기자북쪽 크릭 카운티 북쪽 카운티 개발정책 카운티 경계선

2023-11-03

‘테슬라 화염’ 사고로 한인 사망

지난 3일 할리우드 지역에서 발생한 과속 테슬라 화재 사고의 사망자가 한인으로 밝혀졌다.   5일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모니카 현미 서(31·LA)씨로 드러났다. 본지 4월 4일자 A-3면   사고 당일 오전 2시 30분쯤 서씨와 일행이 탄 테슬라X 차량은 도로를 이탈해 가로등과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인근 식당 패티오와 충돌했다. 곧이어 차량에는 불길이 일었고 큰 화염에 휩싸였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서씨는 현장에서 숨졌다고 검시국은 전했다. 서씨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패션업계 종사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모니카는 안전벨트를 착용한 유일한 승객이었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혀서 사망했다”며 “그녀는 엄마와 여동생과 남동생을 두고 갔다. 모니카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애도했다.   한편 사고 당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이 중 1명은 중태이고 다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운전자는 당시 차량에 불이 붙기 전 빠져나와 뒤따라온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아직 자세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목격자는 제트기 엔진 같은 굉음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할리우드 차사고 할리우드 차사고 웨스트할리우드 경계선 한인 여성

2023-04-05

[부동산 가이드] 대지 경계선(Property Line)

새로 지은 집의 경우 새 건축법의 조항에 따라 엄격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시나 카운티에 등록된 숫자나 퍼밋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오래된 집의 경우는 다르다. 수십 년 동안 몇 번 주인이 바뀌면서 실제 주택의 사양과 시나 카운티 정부에 등록된 내용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럴 경우 잘 추적을 하면 퍼밋이 있는지 없는지를 시청이나 관공서의 도움을 받아서 알아낼 수 있고 없으면 나중에 고치거나 서류를 보완할 기회가 있다. 하지만 대지 경계선에 대한 문제는 좀 더 복잡하다. 법적으로 비화하기도 하고 이를 해결하는데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 그래서 주택을 매매할 때 대지 경계선을  미리 확인해 두면 재산 피해를 피할 수 있다.   대지 경계선은 주택이 들어서 있는 땅의 경계선을 말하는데 바로 인접한 옆집과의 분쟁이 가장 많다. 건물을 인스펙션하는 경우와 달리 대지 경계선의 경우, 맨눈으로 담이 서 있는 위치만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측량사를 고용하여 어디까지가 내 소유인지 정확히 알아보지는 않는다. 이웃끼리 서로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프라퍼티 라인이 잘못돼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서는 법적 분쟁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오래된 주택일수록 이런 문제가 많다.   예를 들면 집을 인스펙션을 할 때, 옆집과 맞닿은 담을 보았을 때는 아주 반듯하고, 일직선이었다. 그런데 타이틀 상에 있는 도면(Plot Plan 또는 Site Plan)의 그림에는 대지 경계선이 톱니바퀴처럼 되어 있었다. 서류상 도면과 실제 대지 경계선이 달랐다. 만약에 두 주택 소유주 중 한쪽이 이것을 문제 삼았다면 기존의 담뿐만 아니라 주택의 일부분들을 부셔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기존의 담벼락으로 대지 경계선이 있는 것을 양자 간 서로 좋아해서 큰 문제가 없었다. 에스크로 중에 다시 측량해서 새로운 대지 경계선을 현재 담과 건물이 들어서 있는 것과 똑같이 맞추어 에스크로 종결할 때 등기를 했다. 즉 대지 경계선에 이상한 점을 발견할 시에는 꼭 Plot Plan을 확인해야 하고 필요하면 측량사를 고용하여 실측하길 권한다.   특별히 이지먼트가 있을 경우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이지먼트란 내 소유의 대지이지만 나뿐만 아니라 제삼자도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이다. 한 주택 소유주가 뒷집으로 가는 공간의 일부에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로 벽돌을 쌓고 그 위에 화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뒷집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의 여유는 두어 출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그런데 그 뒷집에 새 주인이 들어 온 후 측량을 하면서 확인한 결과, 새로 만들었던 화단과 건축물이 이지먼트 공간을 침범했다고 한다. 나의 대지 경계선 안에 내 맘대로 화단과 건축물도 못 만드냐고 버텼지만 결국 원상 복구해야 했다.   오래된 주택을 구매하거나 대지 경계선에 이상한 점이 있다면 에이전트와 꼭 한번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집 자체에 대한 인스펙션뿐 아니라 대지 경계선에도 유의해서 재산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 : (818) 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property 경계선 대지 경계선 property line 주택 소유주

2023-02-01

[커뮤니티 광장] 법정으로 가게 되는 선거구 재조정

지난달 27일 민주당 전국위원회 마크 앨리어스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조지아주가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해 소송(redistricting litigation)을 제기할 첫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의회에서 확정된 조지아주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법적 대응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선거구 재조정을 끝난 타주는 이미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의 소송이 시작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사회정의를 위한 남부연합(Southern Coalition for Social Justice, SCSJ)과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변호교육펀드(Asian American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 등의 시민단체는 최근 텍사스주를 상대로 공정한 선거구를 위한 텍사스 행동 위원회 대 애봇(Fair Maps Texas Action Committee v. Abbott) 소송을 제기했다.     아시아계를 비롯한 이민자들은 소송을 통해 최근 채택된 텍사스주의 선거구 지도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계 등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이민자들을 의도적이고 불법적으로 차별하고 있고 주장했다. 새로운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포트 벤드, 콜린, 해리스, 타란트 카운티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뿔뿔이 갈라져 있다는 것이다.   SJSC 선거권 연구원(SJSC voting rights counsel)인 누어 타지(Noor Taj)는 “텍사스에서 늘어난 인구의 95%는 유색인종이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도상으로 보면 주 전체 차원에서 유색인종들을 의도적으로 갈라놓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변호교육펀드(Asian American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의 제리 바타말라(Jerry Vattamala)는 “선거구 경계선이 아시안 인구가 가장 집중된 지역을 가로지르고 있다. 그 결과 아시안 표심은 잘게 쪼개지는 반면, 백인 표심이 선거의 승부를 좌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선거구 경계선은 의도적인 인종차별이라고밖에 결론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선거구 재조정 위원이자 또다른 원고중 1명인 OCA-아시아 태평양 미국인 옹호협회 회원 데보라 첸(Deborah Chen)은 “말 그대로 우리 권리를 빼앗겼기 때문에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엘 파소에서 날아와 오스틴까지 가거나, 하루를 꼬박 새우면서 1분 발언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납세자의 세금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의 문제이며, 권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선거구 재조정은 납세자의 세금을 어떻게 배분하고 사용하는지 정책 결정자를 선출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텍사스주 아시안들의 선거구 재조정 소송은 조지아 한인타운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뉴욕타임스와 AJC 등 언론은 이번 조지아 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대해 공화당이 현재의 다수당 우위를 유지하려 선거구를 획정했다며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인타운의 한복판인 귀넷카운티와 존스크릭이 소송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인타운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우리 선거구 안에서 벌어지는 소송과 정치구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커뮤니티 광장 선거구 재조정 선거구 재조정 조지아주 선거구 선거구 경계선

2021-12-02

[커뮤니티 광장] 선거구 재조정 격전장 된 한인타운

지난 11월 16일자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주의 새로운 선거구 경계선(redistricting)이 확정됐다. 확정된 조지아 상·하원 선거구는 공화당에 유리한 '게리맨더링' 의 흔적 뚜렷하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상원의석 2-5석, 하원의석 5석 정도를 손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인 존스크릭과 포사이스 카운티가 재조정의 대상이 됐다. 민주당 출신 중국계 상원의원인 미셸 오 의원의 선거구 경계선은 조 바이든 지지율 59%인 존스크릭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높은 북쪽 포사이스 카운티로 옮겨졌다.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정된 새로운 선거구와 조지아주 선거법은 한인 등 소수민족의 투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조지아주를 포함해 올해만 19개 주에서 투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33개 법안이 통과됐다.   민권과 인권 리더십 컨퍼런스(Leadership Conference on Civil and Human Rights) 웨이드 헨더슨(Wade Henderson) CEO는 최근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EMS)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민주주의는 유례없는 수준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투표를 제한하는 주정부 선거법을 막기 위해 연방의회 차원에서 2가지 투표권 법이 발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투표의 자유법안(The Freedom to Vote Act)과 존 루이스 투표권 진흥 법안(John Lewis Voting Rights Advancement Act)이 바로 그것이다. .브레넌 민주주의 프로젝트 센터(Brennan Center’s Democracy Project)의 션 모랄레스-도일(Sean Morales-Doyle) 연구원은 “모든 사람들이 연방 상원과 하원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AAJC)의 존 C. 양(John C. Yang) 도 초당파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표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는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아시안 아메리칸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집단이라며 “아시안 커뮤니티는 각자 모든 종류의 각자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 아메리칸에게 있어 모든 시민들에게 투표권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지아주와 같은 투표자 신분증 법안은 언어장벽을 가진 한인 등 이민자들의 투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민자들의 투표를 위해서는 개인의 투표권 보장, 다양한 언어로 된 선거정보 및 우편투표 수단 제공도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민 신분, 영어 능력 부족, 사회 경제적 이유로 오전 9시-오후 5시에 열리는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특정 커뮤니티가 미국 시민이 아닌 것처럼 느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 특히 귀넷과 풀턴 한인타운이 민주, 공화당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한인들도 선거구 재조정과 투표권법에 주목하고 우리의 표심을 올바로 표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커뮤니티 광장 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선거구 경계선 하원 선거구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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