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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정점시기 3월23-26일

    국립공원관리국( NPS)이 벚꽃축제가 열리는 워싱턴DC 타이들 베이슨 지역 벚꽃 개화 정점시기를 3월 23-26일 사이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보다 하루씩 늦은 것이지만, 최근 40년래 평균 정점시기인 4월4일에 비하면 2주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가장 빨랐던 때는 1990년으로 3월15일이었다.     타이들 베이슨의 요시노 벚꽃나무는 이미 개화 1단계에 돌입했다. 벚꽃은 모두 여섯단계를 거쳐 만개하는데, 1단계는 꽃망울이 맺히는 단계를 말한다. 개화 2단계는 꽃망울에 푸른 기운이 돌 정도로 커지는 시점, 3단계는 꽃망울 속에 꽃잎이 보이는 시점을 말한다. 4단계는 꽃망울이 터지는 시점, 5단계는 꽃잎이 펴지는 시점, 6단계는 꽃잎이 커지는 시점이다.   첫 벚꽃은 해당 개체 벚나무 꽃망울의 70%가 개화하는 시점보다 열흘정도 앞선 시기를 말하는데, 대체로 절정시기보다 열흘 정도 앞선다. 따라서 벚꽃이 빠르면 3월10일경부터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워싱턴DC 벚꽃축제는3월 20일부터 4월14일까지 연날리기, 퍼레이드 등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져 있다.   올해 축제는 DC 뿐만 아니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에서 각종 기념 행사 30여개가 예정돼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정점시기 벚꽃 벚꽃 정점시기 벚꽃 개화 시점 6단계

2024-03-05

"반갑다, 봄 꽃"

      국립공원관리국이 벚꽃 개화 정점시기를 오는  22일부터 25일 사이라고 예측한 가운데, 워싱턴D.C. 벚꽃축제가 20일 개막해 오는 4월16일까지 열린다.   벚꽃 정점시기는 전체 벚꽃의 70%가 개화하는 시기를 말한다. 타이들 베이슨의 요시노 벚꽃나무는 이미 이달초 개화 1단계에 돌입했으며, 현재 5단계에 접어들었다.  5단계는 꽃잎이 펴지는 시점, 6단계는 꽃잎이 커지는 시점을 뜻한다. 첫 벚꽃은 해당 개체 벚나무 꽃망울의 70%가 개화하는 시점보다 열흘 정도 앞선 시기를 말하는데, 대체로 절정시기보다 열흘 정도 앞선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워싱턴D.C. 벚꽃축제에는 올해 총 10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의 세부 일정은 연날리기 축제가 25일 오전 10시부터, 체리 나잇 행사는 31일 펼쳐진다. 페탈팔루자 행사는 4월8일, 퍼레이드는 4월15일, 사쿠라 매수리 거리 축제는 4월15-16일  예정돼 있다. 올해 벚꽃 관련 축제는 워싱턴D.C. 뿐만 아니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에서 각종 기념 행사 40여개가 예정돼 있다.   한편, 벚꽃축제가 열리는 타이들 베이슨은 스미소니언 메트로역의 인디펜던스 애비뉴 출구로 나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축제장소에 도달하는 방법이지만, 주말에는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랑팡 플라자 역이나 페더럴 트라이앵글 역에서 하차한 후 10분 정도 더 걸어가는 것이 좋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정점시기 워싱턴 벚꽃 개화 벚꽃 정점시기 연날리기 축제

2023-03-17

연분홍 꽃비 맞으며 걸어볼까…LA 인근 벚꽃놀이 핫플

어찌된 영문인지 계절은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연인처럼 한창 밀당 중이다. 봄의 길목이라 철썩 같이 믿었건만 기록적인 폭우와 한파로 우리를 당황케하더니 요 며칠 해사한 봄의 얼굴로 우리를 매혹시킨다. 그런데 다시 비소식이라니. 영영 봄꽃 한번 못보고 여름으로 건너뛰는 건 아닌지 덜컥 걱정부터 앞선다. 그러나 일기예보는 다음 주말부터는 다시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꽃구경 갈 시간이 돌아온 것이다. 한국에서는 봄이면 개나리, 진달래만큼이나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것이 바로 벚꽃. 그래서인지 TV로 서울의 벚꽃 흐드러지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향수병이 더 짙어지는지도 모르겠다. LA에선 벚꽃 구경하기가 쉽진 않지만 잘 찾아보면 꽃비 날리는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다. LA인근에서 벚꽃 구경 갈만한 곳을 알아봤다.     ▶데스칸소 가든   최근 따뜻한 날씨 덕에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엔 형형색색 봄꽃이 만개했다. 특히 가든 내 일본 정원(Japanese Garden)을 방문하면 벚꽃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봄꽃, 특히 벚꽃은 짧은 기간 동안 폈다 지기때문에 방문하고자 하는 시기에 개화 상태를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은데 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벚꽃 외에도 봄의 전령인 동백(camellia), 목련(magnolia)을 비롯해 튤립도 개화를 시작해 가든을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마음이 화사해진다. 오픈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인데 20일부터 폐장 시간이 오후 7시로 연장된다. 입장료는 15달러며 시니어는 11달러. 티켓은 온라인 또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주소: 1418 Descanso Dr, La Canada Flintridge, CA 91011   ▶문의:  (818) 949-4200,     descansogardens.org   ▶헌팅턴 라이브러리   헌팅턴 라이브러리(Huntington Library)에서도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봄꽃 개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데 3월에는 오카미(Okame), 핑크 클라우드(Pink cloud) 등 다양한 벚꽃을 비롯해 흰 목련 자목련, 복숭아꽃 등 90여 종이 넘는 봄꽃을 관람할 수 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 입장객 수가 제한돼 있어 온라인 예매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입장료는 주중과 주말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주중엔 성인 25달러, 65세 이상 시니어는 21달러다. 매달 첫주 목요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해야만 한다.       ▶주소: 1151 Oxford Rd, San Marino, CA 91108   ▶문의: (626)405-2124,     huntington.org   ▶레이크 발보아   어느 봄날 한때 벗꽃비 흩날리는 산책로를 잊을 수 없는 이들이라면 레이크 발보아(Lake Balboa) 공원을 강추한다. 매년 이맘때면 호수를 따라 피는 벚꽃 길을 그저 걷기만 해도 힐링이 절로된다. 호수 공원은 이미 인근 주민들에게는 조용한 피크닉 장소로 유명하다. 또 가까운 곳에 일본 정원이 있어 호수 산책을 마친 후 잠시 들러도 좋다. 다만 일본 정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thejapanesegarden.com)에서 시간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주소: 6300 Balboa Blvd, Van Nuys, CA 91406   ▶문의: (818)756-8166,   laparks.org/aquatic/balboa   ▶사우스 코스트 보타닉 가든   87에이커 규모의 이 가든(South Coast Botanic Garden)은 가주 토종 야생화로 유명하지만 봄이되면 가주에서 몇 안되는 벚꽃놀이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벚꽃은 장미 정원 인근 원형극장을 중심으로 개화를 시작해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엔 벚꽃 나무들이 무리지어 장관을 이루고 있진 않지만 이미 가든 곳곳과 길가에 벚꽃이 흐드러져 봄날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또 가주 토종 야생화들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오픈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5달러, 시니어 11달러이며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주소: 26300 Crenshaw Blvd, Palos Verdes Peninsula,CA 90274   ▶문의: (424) 452-0920,   southcoastbotanicgarden.org 이주현 객원기자일본 벚꽃놀이 벚꽃 구경하기 봄꽃 개화 오픈 시간

2023-03-16

[시조가 있는 아침] 개화 -최도선(1949∼)

그대가 불러주면 꽃이 되고 싶었다   툭 치면 확 터지는 봉숭아 씨앗처럼   까르르 까르르 쏟아지는 봄날이고 싶었다   -나비는 비에 젖지 않는다(책만드는집)   이 봄은 밝은 빛이 가득하기를   김춘수 시인은 명시 ‘꽃’에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고 노래했는데, 최도선 시인은 ‘그대가 불러주면 꽃이 되고 싶었다’고 했으니 두 시가 마치 대구(對句)와도 같다.   이 시조를 읽으며 참 오랫동안 웃음을 잊고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적으로 웃을 일이 별로 없었다. 아니, 웃기도 미안한 나날이었다.   그러나 때는 봄이다. 모두가 ‘툭’ 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지 않은가. 그러면 쏟아질 듯한 ‘까르르 까르르’ 웃음소리가 들릴 듯하지 않은가. 그러고 보니 참 오래도 웃음을 참고 살았다.   ‘아가가 쏘옥 내민/ 혀를 보고 있다// 환장할 일이다/ 미칠 일이다// 산수유 노란 꽃들이/ 온 하늘을 덮고 있다.’ (‘봄날’)   산수유 아름다운 이 봄날엔 세상이 아기 웃음소리 같은 밝은 빛으로 가득했으면 한다. 유자효 / 한국시인협회장시조가 있는 아침 최도선 개화 최도선 시인 아기 웃음소리 김춘수 시인

2023-03-12

"복음과 개화 선물, 동맹으로 보답해야"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 컨퍼런스가 지난 29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미조찬기도회 서옥자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류응렬 목사(한미사 공동대표회장)의 개회사(문 다윗 목사 대독), 이영훈 목사 (한미사 대표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격려사, 박선근 회장(한미우호협회)과, 아트 린슬리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실무위원)의  축사, 및 버나드 샴포 전 주한미8군 사령관의 기조연설 등 순서로 진행됐다. 류응렬 목사는 개회사에서 "한미수교 후 조선 땅을 밟은 수많은 미국의 선교사들을 통해 한반도가 개화됐고, 신문물에 대한 교육이 확대됐다"면서 "척박한 조선땅에 복음을 전하고, 교육의 불길을 당긴 미국인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 한미동맹의 가치 실현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격려사에서 이영훈 목사는 "한미동맹은 오늘날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이룬 근간이었고, 이로서 한국은 미국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빚을 지게됐다"면서 평범한 두 국가간의 관계로 규정지을 수 없는 한미동맹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한미문제연구소 김상주 박사의 진행으로 제1부 한미관계 역사와 그 의의, 제2부 미중패권 경쟁 속 한반도 역할과 한미관계 및 절대폭풍의 도래와 우리의 선교전략이라는 주제로 연설과 토론이 펼쳐졌다. 이 중 김창수 박사는 "140년 한미수교 역사 중,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한미관계가 결정적으로 발전했으며, 굳건한 군사동맹체제를 근간으로 한국의 선진국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이와 더불어 "미중경쟁이 치열해지고 공산 및 자유진영의 대립과 갈등이 지속되는오늘날의  국제 역학 관계에서 한미동맹은 더욱 새롭고 단단하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복음 개화 개화 선물 한미사 공동대표회장 한미관계 역사

2022-05-03

벚꽃 속에 꽃망울이 보이네...

 3월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지역 벚꽃이 개화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국(NPS)이 워싱턴D.C. 타이들 베이슨 벚꽃나무가 원래 예측대로 22일부터 25일 사이 개화 정점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화창한 주말을 맞아 이미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나무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벚꽃 개화 절정시기는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 흔한 요시노 벚나무 전체 벚꽃의 70% 이상이 개화하는 시기로, 총6단계 개화 시기 중 현재 3-4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개화 1단계는 꽃망울이 움트는 시점, 2단계는 꽃망울에 푸른 기운이 돌 정도로 커지는 시점, 3단계는 꽃망울 속에 꽃잎이 보이는 시점, 4단계는 꽃망울이 터지는 시점, 5단계는 꽃잎이 펴지는 시점, 6단계는 꽃잎이 커지는 시점을 말한다. 이런가운데 워싱턴D.C. 벚꽃축제는 내일(20일)부터 4월17일까지 열린다. 당국에서는 현재 축제 장소인 타이들 베이슨 입구를 차단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의 웨스트 베이슨 드라이브는 오늘부터 개방한다.   축제의 첫 공식행사는 19일 스미소니언 미술관에서 개막전 행사로 '체리 블라섬 패밀리 셀리브레이션'이 열리며 20일 워너 극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워너 극장 개막식은 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연날리기 축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퍼레이드는 4월17일 예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벚꽃 자생지별로 개화시기가 다를 수 있기에 첫 벚꽃 개화시점을 통해 만개 시점을 추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 벚꽃은 해당 개체 벚나무 꽃망울의 70%가 개화하는 시점보다 열흘정도 앞선 시기에 피기 때문에, 이 시점부터 열흘 후가 정점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시기도 정점 시점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꽃망울 벚꽃 벚꽃 개화시점 소규모 벚꽃 개화 시기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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