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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달이다’와 ‘다리다’

옛날엔 배나 파뿌리를 고아 감기약으로 쓰곤 했다. “엄마가 다려 주던 배즙이 생각난다” “파뿌리를 다린 물을 먹으면 감기가 어느새 낫곤 했다” 등과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위 예문처럼 배나 파뿌리를 ‘다려서’는 약으로 지을 수 없다. ‘다려(서)’와 ‘다린’은 ‘다리다’를 활용한 형태다. 그러나 ‘액체를 끓여 진하게 만들거나 약재에 물을 부어 우러나도록 끓이다’는 뜻을 지닌 단어는 ‘다리다’가 아닌 ‘달이다’이다. 따라서 ‘다려(서)’ ‘다린’은 ‘달이다’를 활용한 ‘달여(서)’ ‘달인’으로 고쳐야 바른 표현이 된다.   ‘다리다’는 옷이나 천의 주름을 펴거나 줄을 세우기 위해 다리미로 문지르는 행위를 의미한다. “와이셔츠를 다려 입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어제 다린 블라우스가 그새 구겨졌다” 등처럼 쓸 수 있다.   ‘달이다’를 [다리다]로 발음하다 보니 표기 역시 소리 나는 대로 ‘다리다’라고 쓰기 쉽다. 그러나 ‘달이다’와 ‘다리다’는 각각의 의미를 지닌 독립된 단어이므로 맥락에 따라 적절한 어휘를 사용해야 한다.   ‘달이다’와 ‘다리다’가 헷갈린다면 ‘다리미’를 떠올리면 된다.  정리하자면 약은 ‘달이고’, 옷은 ‘다려야’ 한다.우리말 바루기 다리 고아 감기약

2024-03-18

한인타운 감기약 동났다

올 연말 활동하고 있는 단체의 송년회와 내년 초 한국서 방문하는 지인의 환영 모임에 참석하려던 김영석(45·LA)씨는 최근 약속들을 모두 취소했다. 감기와 독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등이 기승을 부리는 내년 2월 말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라는 병원 지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LA카운티 병원에서 근무하는 김씨는 "근무지가 병원이다 보니 아무래도 바이러스 감염에 더 주의하게 된다"며 "올겨울 독감 바이러스가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병원마다 관련 지침을 강화한 것으로 안다. 동료들도 가능한 연말 모임 참석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LA카운티 병원에서 근무하는 김씨는 “근무지가 병원이다 보니 아무래도 바이러스 감염에 더 주의하게 된다”며 “올겨울 독감 바이러스가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병원마다 관련 지침을 강화한 것으로 안다. 동료들도 가능한 연말 모임 참석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LA카운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반면 독감 환자는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증세가 약해지면서 독감과 동시에 감염된 환자들이 증가해 전문가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LA카운티 보건국이 13일 발표한 코로나19 감염자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집계된 신규 감염 사례는 3148건으로 전주 대비 18% 감소했다. 인구 대비 감염률은 10만명당 218건이다.     같은 기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입원환자 수도 1359명으로, 지난 2일의 1481건에서 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독감 감염 환자는 증가했다. 패서디나의 헌팅턴 병원, UC샌프란시스코 베니오프 어린이 병원, 샌디에이고 지역 병원들과 포모나밸리 메디컬센터 등은 독감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자 야외 텐트를 설치하고 환자들을 접수 중이다.     14일자 LA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의 경우 전체 환자의 13%가 코로나와 독감, 신종 호흡기 질병 관련 환자들이다.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는 늘어나는 독감 환자들로 수술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게 대체 진료실을 마련하고 추가 직원들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렌지카운티는 감기 증세로 찾는 아동들이 급증하자 보건 비상상태를 선포한 상태다.   독감 환자가 증가하면서 거주지 인근 약국 체인점에는 주요 감기약이 모두 동이 난 상태다. 라크레센타에 거주하는 새라 김(35)씨는 “아이가 감기에 걸려 인근 약국을 갔더니 감기약 판매대가 텅 비었다. 코스트코에도 타이레놀이 없었다”며 “초창기 코로나 상황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영직 내과 전문의는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독감 환자들일 만큼 몰리고 있다”며 “또 증상이 비슷해 감기인 줄 알았다가 코로나 감염으로 확인되는 케이스도 하루에 4~5명이 나오는 등 환자들도 혼동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의 경우 최근 하위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감기처럼 증세가 약해졌지만, 독감은 전염성이 더 빠르기 때문이라는 게 이 전문의의 설명이다.     이 전문의는 “대부분의 독감 환자는 전염됐기 때문이다. 감염을 막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조치다. 백신을 맞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연화 기자약국 감기약 판매대가 김상진 기자

2022-12-14

목감기엔 뭐니뭐니해도 도라지가 최고여!

  독감과 호흡기 질환 그리고 다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 LA 한인타운은 물론 남가주 곳곳에서 감기약 대란이 발생되고 있다.    심지어 타이레놀 조차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일단 겨울이 찾아오면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일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이번 감기는 독감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동시에 일어나 감기약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일단 감기나 독감 그리고 코로나19 초기증상은 알려진 바와 같이 호흡기 질환부터 시작된다. 목이 칼칼해지고 잠기고 아프기 시작하며 가래가 생기고 침을 삼키기가 어렵다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기관지 염증이나 악성세포 감염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 목 건조,목 아픔 등 목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다.   예로부터 도라지는 기관지를 보호하는 친숙한 천연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은 도라지의 약성이 좋아 보약이나 치료약에 절대 빠지지 않는 재료로 인정하기도 했다.   특히 도라지는 인삼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사포닌 성분이 많아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발휘한다. 사포닌은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여 기관지,폐 등 호흡기에 관련된 질환을 다스려 민간요법에서는  기침,가래를 멈추는데 도라지를 다려서 복용했다.    핫딜에서 판매하는 정선약도라지착즙원액 스틱은 3년근 이상의 백도라지와 약도라지를 원료로 사용한 물 한방울이 없는  진액이 장점이다. 특히 비료와 농약 없이 자연조건 그대로 재배한 자연도라지로 약성도 매우 뛰어나다. 사포닌은 항염기능 이외에 혈당 강화에도 좋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갖고 있다.   핫딜에서 판매하는 정선약도라지착즙원액 스틱 30봉 1박스는 $40.99 로 이며 1회 1봉을 섭취하면 된다. 특수포장의 스틱형태라 언제어디서든지 휴대하기 편하며 먹기에 불편하지 않다.    ▶목감기에 좋은 정선약도라지착즙 구매하기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ily.com    목감기 도라지 독감과 호흡기 호흡기 질환 감기약 수급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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