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곳곳, 독감 기승에 감기약 구입 어려워져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남가주 곳곳에서는 감기약 구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과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면서 남가주 곳곳에서 약국 감기약 매대가 텅 비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LA의 한 여기자는 5일 어린이용 감기약을 구입하려고 버뱅크 지역 약국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구입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한 약국 직원은 어린이용 타이레놀의 경우 벌써 지난 몇 주 동안 입하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전하고 가까운 시일 안에도 해당 상품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온라인 상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에서 어린이용 타이레놀을 구입하려면 배달까지 2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메시지가 뜨고 있다.
 
이렇게 감기약이 부족한 이유는 현재 남가주에 독감을 비롯, 코로나19와 RSV 등 3대 호흡기 질환이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독감은 현재 전국에서도 가장 빠르게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