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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갑' 출연진, 탈북 자매 덴버 간증집회 성료

 탈북 자매들 초청 미주 순회 간증 집회가 지난달 30일 월요일 저녁 7시 덴버 신학교 채플에서 열렸다. 콜로라도에서도 체험하기 힘든 정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했다. 이번 집회는 2023 라틴아메리카 교육선교대회를 위한 것으로, 과테말라 지역의 교육 선교를 우선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찬양팀은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시다'의 출연진으로 윤설미(리더, 청진사범대 예술음악과), 김소연(2022년 탈북), 정유나(북한 회령교원대 음악과), 이채원(2013년 탈북, 명지대 성악과)씨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탈북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극적으로 만나 신앙을 가지고, 가족 전체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에 힘 입었으며, 복음의 사명이 있어 늘 감사하다" 고 전했다. 찬양팀은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그리운 금강산'과 같은 가요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 '어메이징 그레이스', '축복하노라 '등의 찬양으로 집회를 이끌었다. 이들은 북한의 독재 체재 아래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그들의 상황과, 과테말라의 가난과 편모 등의 사회적 불합리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한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이 교육선교대회에 동참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사단법인 글로벌 선진교육은 오는 6월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교육대회(GEFLA2023)에 초청된 1,000명의 교사들을 훈련하기 위한 교통, 숙식 및 연수비를 도와줄 재정 후원자를 찾고 있다. 참고로 교사 1인당 500달러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중미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으며, 후원자를 찾는 일에 탈북 자매들이 나서기로 하면서 한 달간의 미주 순회 집회가 성사되었다.탈북 자매 찬양팀은 "교사들 1,000명을 초대하여 중남미를 복음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사역에 함께 할 후원자를 발굴하는 일에 자신들의 간증과 재능이 쓰인다는 사실에 흥분된 마음으로 기꺼이 동참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미국의 약 20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 집회는 시애틀, 북가주, 남가주로 이어지는 서부지역과 덴버, 시카고, 인디애나, 캔터키, 테네시로 이어지는 중부, 텍사스와 조지아 등 남부, 버지니아, 매릴랜드, 펜실베니아, 뉴저지, 뉴욕 등 동부까지 이어진다.  이날 참석한 생명나무 교회 문태주 목사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노래와 연주에 모두 실력자였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게 된 동기와 간증의 시간 모두 감동적이었다" 고 전했다. 집회 및 후원 관련 문의는 213-559-7979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간증집회 이만갑 탈북 자매들 라틴아메리카 교육선교대회 탈북 명지대

2023-02-03

“세진군 모자가 희망 메시지 감동”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로봇다리’ 김세진(13)군의 샌디에이고지역 간증집회가 지난 19일 한빛교회에서 은혜스럽게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이 교회 성도를 비롯한 300여명의 한인이 참석, 김군과 김군의 어머니인 양정숙씨의 간증을 가슴으로 경청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에 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고 영광을 돌렸다. 양 다리 무릎 아래가 없어 의족을 착용해야 하고 한쪽 손은 두 손가락이 없는 선천성 사지 무형성 장애를 겪고 있는 김군은 8살 때부터 재활을 위해 수영을 하다 선수가 됐는데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영국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를 차지하는 등 세계 장애인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대주. 특히 김군은 2005년 미국 록키산맥을 등정했고 세계 최연소 장애인으로 10Km 마라톤 완주기록을 갖고 있는 등 불굴의 의지로 우뚝 선 ‘휴먼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용희(23)씨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자라난 세진군의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이 매우 부끄럽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세진군 모자가 오늘 던져준 희망의 메시지를 영영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집회 후 김군은 집회 참석자들의 사진촬영 요청공세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승윤 인턴기자

2010-02-23

19일 김세진 선수 어머니 간증 집회

두 다리와 한쪽 손이 없어도 세계 최고의 수영선수로 성장한 김세진군(12·사진)이 ‘꿈꾸고 노력하고 믿으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샌디에이고에 온다. 한국 국가대표 장애인 수영선수인 세진군은 두 다리와 오른쪽 손가락 3개가 없는 선천성 무형성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같은 중증장애에도 불구 지난해 영국 세계선수권 수영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를 휩쓴 명실상부한 수영계의 대들보로 우뚝섰다. 수영을 시작하기 전엔 세계 유명 마라톤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왔고 로키산 등반도 해 최연소 의족 등정 기록을 세웠다. 세진군은 이같은 행보로 본국에선 이미 TV방송 등을 통해 수차례 소개됐었고 ‘로봇다리 세진이’이라는 책도 출판해 꽤나 유명하다. 현재는 전지훈련 삼아 LA 풀러턴에 위치한 쟈넷 에반스 수영 클럽의 골드 수영팀에서 일반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어딜가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 없고 누구하고도 수영연습을 할 수 있어 신난다”는 세진군의 꿈은 올림픽 IOC위원, 고아들의 대부,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의사 등 너무도 많다. 세진군이 이처럼 ‘희망 아이콘’으로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던 데에는 어머니의 힘이 컸다. 세진군은 입양아다. 생후 5~6개월 만에 대전 보육원에 버려진 세진군을 당시 봉사활동을 하던 양정숙씨가 입양을 한 것. 양씨는 세진군을 ‘가슴으로 낳은 아이’로 여기며 구김살 없이 키우려고 최선을 다했다. 어려서부터 다리뼈를 깎는 수술을 5차례나 받고 5세 부터는 의족을 착용해온 세진군은 어린 나이에 벌써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눈길을 감내해야만 했다. 그러나 양씨는 “누가 뭐라든 상관마라. 네 갈길은 따로 있고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는 현실직시적인 교육을 강조했다. 기계체조선수 출신이었던 양씨는 운동을 통한 재활에 관심이 많아 세진군에게 강력히 수영을 권했다. “처음에는 안한다고 떼를 썼어요. 포기하지 않고 호주나 일본 등을 돌아다니며 같은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노력하는 사례들을 직접 보여줬지요. 그러자 점점 달라졌어요” 하지만 양씨는 그것이 오직 자신의 교육 때문이라고 보지 않는다. 양씨는 “저를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을 보여주신 거지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가 매일 하나님을 체험하며 하나님을 방패삼아 승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믿어요”라며 “간증을 하는 이유도 바로 어느 누구에게든지 꿈꾸고 노력하고 믿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 설명한다. 세진군은 현재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동등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이곳 미국에서 수영과 학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소원하고 있다. 어머니 양씨의 간증 집회는 오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한빛교회에서 열린다. ▷문의:(858)874-2412 서정원 기자

20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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