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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군 모자가 희망 메시지 감동”

‘로봇다리’ 김세진군 어머니 간증집회 열려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활약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로봇다리’ 김세진(13)군의 샌디에이고지역 간증집회가 지난 19일 한빛교회에서 은혜스럽게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이 교회 성도를 비롯한 300여명의 한인이 참석, 김군과 김군의 어머니인 양정숙씨의 간증을 가슴으로 경청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에 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고 영광을 돌렸다.

양 다리 무릎 아래가 없어 의족을 착용해야 하고 한쪽 손은 두 손가락이 없는 선천성 사지 무형성 장애를 겪고 있는 김군은 8살 때부터 재활을 위해 수영을 하다 선수가 됐는데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영국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를 차지하는 등 세계 장애인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대주.

특히 김군은 2005년 미국 록키산맥을 등정했고 세계 최연소 장애인으로 10Km 마라톤 완주기록을 갖고 있는 등 불굴의 의지로 우뚝 선 ‘휴먼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용희(23)씨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자라난 세진군의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이 매우 부끄럽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세진군 모자가 오늘 던져준 희망의 메시지를 영영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집회 후 김군은 집회 참석자들의 사진촬영 요청공세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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