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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마켓에서 횡성군의 우수 가공식품 맛본다”

 달라스에서 횡성군의 청정 가공식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강원 횡성군과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가 루이스빌 소재 시온마켓에서 횡성군 가공식품 특판전을 여는 것이다.   특판전에서는 황태류, 건어물류, 건나물류, 곡물류, 누룽지류, 젓갈류, 반찬류, 알갱이류, 쌀국수류, 유기농차, 흑더덕진액, 홍삼진액 등이 판매된다. 시온마켓 입구 복도에서 특판전이 진행된다. 특판전의 공식 기간은 3일(수)부터 7일(일)까지다. 하지만 공식 행사 후에는 가공식품이 시온마트 안쪽에 배치돼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 일행은 지난 3일(수) 시온마켓을 방문해 특판전 기념 커팅식에 참석했다. 이날 커팅식에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과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회 회원사 관계자들, 그리고 시온마켓 서광규 상무가 참석했다. 김명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횡성군의 청정 가공식품을 달라스 동포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달라스가 횡성군의 가공식품 수출 교두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광헌 소장은 축사에서 “이번 특판전이 횡성군의 가공식품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되고 달라스 동포들에게는 우수한 횡성군의 가공식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기 군수 일행과 도광헌 소장은 커팅식 후 특판전 부스를 둘러보며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온마켓 서광규 상무는 “이번 특판전이 횡성군의 가공식품을 달라스 한인사회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인들에게 횡성군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을 보기 위해 이날 시온마켓을 찾은 한인 주부 박모씨는 “색다른 제품이 입구에 진열돼 있어 장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참 반갑다”며 “특히 쌀국수 제품이 마음에 들어 여러 박스를 구입했다”고 본지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명기 군수 일행과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의 이번 달라스 방문은 횡성군 가공식품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들은 12일까지 달라스를 포함한 미 남부와 서부지역에서 우수 가공식품 특판 행사를 통해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횡성군과 미국 식품 수입업체, 그리고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는 3자간 MOU를 체결해 시온마켓을 통한 달라스 신규시장 개척을 결정하고 더 나아가 미주 수출시장의 성공적인 런칭과 수출 안정화를 이끌기로 합의했다.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는 지난해 420만불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500만 달러의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횡성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는 달라스를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보고 기존의 매릴랜드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시장 내실화를 통해 횡성군 8대 농특산 명품을 활용한 K-푸드의 영토 확장에 힘을 모으고 있다. 횡성군의 가공식품 특판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온마트(972.315.1734)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가공식품 시온마켓 횡성군 가공식품 가공식품 수출 김명기 횡성군수

2024-07-05

쌀 가공식품 대미수출 역대 최고

미주지역에서 즉석밥과 떡볶이에 이어 최근 냉동김밥 등 쌀 가공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대미수출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 지사(지사장 김민호)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1480만1000달러로 전체 해외 총 수출액 2억1723만9000달러의 52.8%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었다.     이는 전년 8652만5000달러보다 32% 이상 증가했고 2020년 5538만7000달러와 비교하면 107% 이상 폭증했다. 연간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2020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표 참조〉     미주시장에서 우리 쌀 가공식품 수요가 늘어난 데는 K콘텐츠의 인기에 따라 한국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데다가 간편식,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김민호 aT LA 지사장은 “미주시장에서 즉석밥, 떡볶이에 이어 떡 등 쌀로 만든 식품이 글루틴프리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간편한 조리의 냉동 볶음밥, 주먹밥 출시, 한국식 디저트로 냉동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등 쌀 가공식품 다양화도 수출에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 한인마켓 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선호 트렌드와 한류 열풍에 따른 한식 인기로 즉석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마켓에서 즉석밥 시장은 CJ 제일제당 햇반, 오뚜기 맛있는 밥,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동원 쎈쿡,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팬데믹 이후 집밥을 선호하면서 즉석밥 같은 가정 간편식(HMR) 수요가 커지고 주류사회에서 K푸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김치나 불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즉석밥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흑미, 발아현미, 귀리 등 다양한 건강식 쌀밥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더욱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주지역에서 음식 한류를 이끄는 가장 트렌디한 K푸드로 냉동볶음밥이 급부상하고 있다.     남은 식재료로 간단하게 조리해 먹던 볶음밥과 주먹밥 식문화를 한인 2세와 타인종 입맛에 맞게 적용하자 미주 지역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소고기, 치킨, 새우 등 가장 대중적인 볶음밥 맛에 코리언 바비큐 소스, 김치, 마늘 등 한국적인 맛을 더하면서 타인종들의 선호도도 크게 올랐다.     한국식 볶음밥의 인기를 반영하듯 LA한인마켓들은 냉동밥의 격전지가 됐다. 풀무원, CJ비비고, 오뚜기, 자연나라, 베지가든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에 슈완스를 인수하고 전국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을 확보하면서 매출이 4년 만에 3배나 늘었다. 풀무원은 지난해 전년 대비 냉동밥류 매출은 120% 증가했다.     최근 쌀 가공식품 대미수출 증가를 견인한 식품은 냉동김밥이다. 지난해 트레이더조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냉동 김밥이 지난해 가을부터 한인마켓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맛으로 출시됐다. LA 한인타운 내 갤러리아마켓, 한남체인, 시온마켓 등이 랠리, 제이원, 이츠온 등의 냉동김밥을 판매 중이다.     마켓 업계는 올해 냉동떡이 대미수출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온마켓 잔 윤 점장은 “한국에서 아이스크림, 슈크림 등 다양한 속을 넣은 떡이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디저트용 냉동떡을 선보이고 있는데 젊은층 중심으로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가공식품 대미수출 가공식품 수출액 가공식품 수요 가공식품 다양화

2024-01-29

청정 횡성군 특산품 LA 특판전 30% 할인

강원도 횡성군 가공식품 특판 판촉전이 16일(일)까지 한남체인 다이아몬드바 지점에서 진행 중이다.   횡성군가공식품 수출협의회(이하 횡가협)는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특판전을 열고 횡성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가공식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11일 본지를 찾은 김명기 횡성군수와 방문단은 지난 5일 미국 동부 지역들과 LA를 방문, 수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위해 한인마켓 및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한편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LA 수입전문 대행사 '장터USA'와 손을 잡고 진행하는 이번 특판전은 횡성군 내 11개 업체가 생산한 고품질 가공식품을 판매 중이다.   품목으로는 황태류, 건어물류, 건나물류, 곡물류, 누룽지류, 젓갈류, 반찬류, 알갱이류, 쌀국수류, 유기농차, 흑더덕진액, 홍삼 진액 등 200여 가지에 달한다.   장터USA 정영진 대표는 "이번에 특별히 선보이는 하심정의 흑더덕진액은 항산화 작용으로 잘 알려진 사포닌 함량이 인삼보다 높아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좋다"고 홍보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한인마켓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들도 선보이며 특별히 3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한국 대표 청정지역인 횡성은 큰 일교차와 고지대가 만들어내는 높은 당도의 농산물들이 자랑거리"라며 "특판전 식품들은 군수가 직접 보증하는 제품들로, 한 제품만 10년 넘게 취급한 전문 기업들이 모인 특판전인 만큼 꼭 행사장에 들러서 고품질의 횡성군 특산물들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횡가협과 횡성군은 유통망 확대를 위해 장터USA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롯데플라자(회장 이승길)와 횡성 가공식품의 수출 증대를 위한 MOU을 메릴랜드에서 체결했다.   횡가협은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에도 참여해 횡성만의 특색있는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횡가협유재주 회장(청아굿푸드 대표)은 "올해 미국 수출 100만 달러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횡성군과 협력해 앞으로도 미국에 더 많은 횡성 특산품들이 수출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가공식품 횡성군 횡성군가공식품 수출협의회 김명기 횡성군수 특판 판촉전이

2023-07-11

해남군, 미국 농수산물 시장 공략

전남 해남군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가 농수산물 수출의 첨병으로 미국 시장 판로개척에 나선다.   해남군은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미국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LA한인축제 및 해외상설판매장 연계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7월에는 미국 시장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해남미소 입점 물품을 중심으로 미국에 있는 상설판매장인 한남체인 2곳에서 판촉 행사를 한다.   고구마 등 농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쌀과 김, 잡곡, 장아찌 등 수출이 가능하고 해외 거주 교민들이 선호하는 물품들로 구성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10월에는 전미 최대 한인 축제인 LA한인축제에 해남군 단독부스로 참가할 계획이다.   5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열리는 올해 한인 축제에는 관내 5개 업체가 참여해 아이스 고구마와 참기름, 각종 농산물 가공식품, 김치, 소스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9월 명현관 군수가 미국 방문 기간 중 해남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 업체 방문과 수출 상담을 통해 미국 수출의 물꼬를 튼 이후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업체 민슬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남쌀(500t)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를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지난해부터 꾸준히 문을 두드려 온 미국 시장 개척이 성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미국 농수산물 해남농수산물 수출 해남군 농수산물 농수산물 가공식품

2023-06-19

미국 중장년층 절반 가까이 가공식품 중독

미국인 중년의 절반 가까이가 아이스크림, 피자 등과 같은 고도로 가공된 식품에 중독되었으며, 그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학 산하 '건강한 노후에 대한 전국 설문조사(NPHA)' 프로그램은 미국의 중장년층에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 팀은 지난해 50~80세 미국인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가공식품 소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50~80세의 13%가 지난해 가공식품에 '중독'된 것(설문조사에서 제시한 중독증상 2개 이상 기준)으로 드러났으며, 44%는 최소 한 개의 중독증상을 보였다.   이 연구에 참여한 애슐리 기어하트 임상심리학 박사는 "중독이라는 표현이 강하게 들릴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담배, 알코올 등과 마찬가지로 고도로 가공된 식품, 특히 설탕 및 지방함량이 높은 식품에도 강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햄버거, 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에너지드링크가 가공식품으로 분류되며, 중독성이 강하다. 가공식품에 중독된 뇌는 음식을 맛보기도 전에 심지어 패스트푸드점 로고만 봐도 도파민을 분비한다고 기어하트 박사는 덧붙였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중독 증상은 '강렬한 갈망(intense craving)'으로 약 24%가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느낀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흔한 증상은 '원하는대로 섭취량을 줄일 수 없음'으로 19%가 일주일에 2~3번 느낀다고 답했다. 8명 중 1명(12%)은 그들의 식습관으로 일주일에 최소 2~3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성별과 나이에 따라 고도로 가공된 식품에 대한 중독 증상에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8%)보다 여성(18%)의 경우 약 두 배가량 중독 기준을 충족률이 높게 나왔으며, 65~80세(8%)보다 50~64세(17%)의 중독률이 더 높았다. 50~64세 나이대의 여성의 경우에는 가장 높은 비율인 22%의 중독률을 보였다.         해당 연구에 의하면 고도로 가공된 식품은 영양이 부족하지만, 칼로리는 상당히 높은 경우가 많고, 이는 당뇨병, 심장병, 특정 암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어하트 박사는 이어서 "밀크쉐이크를 많이 먹는다고 과다복용으로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매년 약 30만명이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가공식품을 일찍 접할수록 중독은 강해진다며 어린이들의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미국 중장년층 가공식품 소비 지난해 가공식품 중장년층 절반

2023-03-24

롯데멤버스, 2022년 추석 선물 계획 설문조사 진행 및 결과 발표…품목 1위 과일세트

 롯데멤버스(대표이사 전형식)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 대상 ‘2022년 추석 선물 계획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 추석 구매 예정 선물(중복응답 가능) 1위로 과일 선물세트(34.6%)가 손꼽혔다. 이어 상품권(34.3%),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30.9%), 정육 선물세트(28.8%), 가공식품 선물세트(21.3%), 생활용품 선물세트(14.7%), 주류 선물세트(13.4%), 수산 선물세트(11.4%), 전통식품 선물세트(11.1%), 커피/베이커리 선물세트(10.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지난해 설문 결과와 비교해봤을 때 올 추석 가공식품(+1.7%P), 과일(+0.9%P), 수산(+0.8%P), 정육(+0.4%P) 선물세트 구매 의향은 소폭 증가했고, 건강기능식품(-6.1%P), 위생용품(-4.3%P) 선물세트 및 상품권(-4.0%P) 구매 의향은 감소했다.   선물 구매 예상 가격대는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응답이 45.1%로 가장 많았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31.8%,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은 13.3%,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은 3.9%,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은 3.0%, ‘30만원 이상’은 2.9%였다.   이번 설문에서는 물가 상승이 추석 선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확인해봤다. 조사 결과, 물가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보다 올해 선물 구매 개수를 늘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9%, 선물 가격대를 올리겠다는 응답자는 27.3%로 나타났다. 구매 개수를 줄이고, 가격대를 낮출 것이라는 응답자는 각각 19.2%, 17.6%였으며, 나머지 응답자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개수 55.9%, 가격대 55.1%)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 올 추석 선물 개수와 가격대를 올리거나 유지할 예정인 응답자가 많은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설문에서 올 추석 ‘가족/친척이 모두 모일 것’이라는 응답은 25.7%, ‘적은 수의 친척들과 모일 것’이라는 응답은 35.6%로, 지난해 설문 시보다 각각 20.5%포인트, 9.0%포인트 늘었다.   반면, 동거 중인 ‘가족끼리만 보낼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63.4%에서 올해 36.1%로 크게 줄었다. ‘혼자 지낼 것’이라는 응답도 올해는 2.6%로 지난해(4.8%)보다 응답률이 감소했다.   올 추석 선물 대상(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부모님 및 배우자의 부모님(6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 친척(31.5%), 친구/지인(24.1%), 직장동료(14.0%), 비즈니스/거래처(13.4%)에 선물하겠다는 응답자도 많았으며, 이성친구나 예비 배우자의 부모님(9.1%), 이성친구/애인(4.2%), 자녀/손주(3.3%) 등에게 선물할 것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받는 이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가공식품, 과일, 수산, 정육 등 식품류 선물 의향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패션 제품의 경우 입는 사람의 취향, 체형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하는 만큼 남에게 선물하기는 까다롭지만 자신에게는 가장 선물하고 싶은 품목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롯데 설문조사 선물세트 구매 가공식품 선물세트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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