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횡성군 특산품 LA 특판전 30% 할인
다이아몬드바 한남체인에서
16일까지 장터USA와 판촉전
건어물ㆍ반찬 등200여종 판매
횡성군가공식품 수출협의회(이하 횡가협)는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특판전을 열고 횡성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가공식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11일 본지를 찾은 김명기 횡성군수와 방문단은 지난 5일 미국 동부 지역들과 LA를 방문, 수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위해 한인마켓 및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는 한편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LA 수입전문 대행사 '장터USA'와 손을 잡고 진행하는 이번 특판전은 횡성군 내 11개 업체가 생산한 고품질 가공식품을 판매 중이다.
품목으로는 황태류, 건어물류, 건나물류, 곡물류, 누룽지류, 젓갈류, 반찬류, 알갱이류, 쌀국수류, 유기농차, 흑더덕진액, 홍삼 진액 등 200여 가지에 달한다.
장터USA 정영진 대표는 "이번에 특별히 선보이는 하심정의 흑더덕진액은 항산화 작용으로 잘 알려진 사포닌 함량이 인삼보다 높아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좋다"고 홍보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한인마켓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들도 선보이며 특별히 3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한국 대표 청정지역인 횡성은 큰 일교차와 고지대가 만들어내는 높은 당도의 농산물들이 자랑거리"라며 "특판전 식품들은 군수가 직접 보증하는 제품들로, 한 제품만 10년 넘게 취급한 전문 기업들이 모인 특판전인 만큼 꼭 행사장에 들러서 고품질의 횡성군 특산물들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횡가협과 횡성군은 유통망 확대를 위해 장터USA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롯데플라자(회장 이승길)와 횡성 가공식품의 수출 증대를 위한 MOU을 메릴랜드에서 체결했다.
횡가협은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에도 참여해 횡성만의 특색있는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횡가협유재주 회장(청아굿푸드 대표)은 "올해 미국 수출 100만 달러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횡성군과 협력해 앞으로도 미국에 더 많은 횡성 특산품들이 수출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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