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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가구당 평균 빚 '13만5674불'

WSB TV "부채 상당액은 의료비"   조지아주 주민의 가구당 평균 부채액이 13만 5674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주민의 부채 총액은 4906억 7609만 달러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기준 전국 부채 총액은 17조 94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분기보다 1470억 달러(0.8%) 늘어난 금액이다. 모기지 대출 잔액이 750억 달러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신용 대출(240억달러), 학자금 대출(210억달러), 자동차 대출(180억달러) 순으로 증가폭이 높았다. 주택 담보 대출상품 중 하나인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ELOC) 대출잔액도 70억달러 증가했다.   조지아는 3분기 기준 전국 50곳 주 가운데 가구당 평균 부채 기준 25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4만 9000달러에 비해 소폭 낮은 13만 5674달러다.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577달러 높아졌다. 전국 부채액 1, 2위를 기록한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주는 가구당 25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1분기 사이 늘어난 빚만 각각 1169달러, 1075달러에 달한다.   가구당 부채 규모가 10만 달러 미만인 곳은 미시시피(7만 7563달러), 웨스트 버지니아(8만 3653달러), 루이지애나(9만 8308달러) 등 6곳이다. 조지아와 인접한 앨라배마(10만 916달러)와 사우스 캐롤라이나(12만 3811달러)도 가구당 빚 보유액이 적다.   지역매체 WSB-TV는 조사결과를 두고 "조지아 가계부채의 상당액은 의료비용으로 인한 것"이라며 "주민의 19.5%가 250달러 이상의 의료비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가구당 조지아 가구당 조지아 가계부채 가구당 부채

2024-11-15

가계자산 3개월에 3조불 증가…최근 주식시장 활황이 원인

최근 주식 활황에 힘입어 미국 가계자산이 3조 달러 늘어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8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금융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비영리기관을 포함한 가계자산은 149조 달러에 육박한 148조8350억 달러였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3조 달러가량 증가한 것이다. 다만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의 152조5940억 달러 대비 약 3조8000억 달러 낮았다.   가계 보유 주식의 가치는 전 분기 대비 총 2조4000억 달러 늘어났다. 최근 주식시장이 강세장을 유지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1분기 7% 상승했다. 테크 기업 위주의 나스닥은 총 17% 급등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분기당 최대 반등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부문에선 소폭 감소했다. 지난 1분기 부동산 자산 가치는 전 분기와 비교해 6000억 달러 줄었다.     캐시 보슈찬치치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같은 상승세라면 지난해 자산 가치 고점까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증가율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부채 증가율은 2.2%로, 1년 전인 2022년 1분기 8.2%에서 지속해서 하락 중이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이자율이 함께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모기지 융자 신청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분기의 모기지 부채 규모는 3060억 달러로 지난해 2분기 1조 달러에 육박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보슈찬치치 이코노미스트는 “지표는 현재 경제가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때문에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얕고 빠르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미국 가계자산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증가율 금융자산 보고서

2023-06-12

미국 가계부채 증가세 심각

미국인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계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카드 부채는 1조 달러 수준에 달했고, 오토론·학자금 대출 등을 포함한 총 가계부채 규모는 17조 달러를 넘겼다.     30일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크레딧카드 부채는 9860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 2년간 크레딧카드 부채는 2500억 달러 늘었고, 부채 규모는 작년 말과 동일했다.     통상 연초에 지출을 줄이면서 카드빚을 많이 갚아나가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뉴욕 연은은 “연초에 카드빚이 안 줄어든 것은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월렛허브에서 추정한 크레딧카드 부채 규모는 1조2000억 달러로, 1조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2년 전만 해도 크레딧카드 빚은 줄어드는 추세였다. 2020년 초 8500억 달러 수준이던 크레딧카드 부채 규모는 2021년 봄 7500억 달러 미만으로 줄었다. 팬데믹 초기 소비가 확 줄면서 빚을 착실히 갚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서 카드 소비가 늘어났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하자 부채는 계속 늘었다. 지난해 4분기 크레딧카드 부채는 약 860억 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질 곤잘레스 월렛허브 수석애널리스트는 “예전에는 TV 등 고가 제품을 구매할 때 주로 크레딧카드를 썼다면, 요즘은 물가가 오르면서 필수품이나 식료품 구매도 크레딧카드를 써야 생활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크레딧카드 이자율도 높아져 리스크가 점점 커진다는 점이다. 평균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20.92%로, 1년 전(16.65%) 대비 크게 올랐다. 신규 크레딧카드 평균 이자율은 24%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무이자 프로모션 크레딧카드로 갈아타거나, 소액이라도 먼저 갚으면서 부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오토론 잔액은 1조5600억 달러, 학자금 대출 부채 1조6000억 달러, 모기지 잔액 12조 달러 등 미국인들의 총 가계부채 규모는 17조 달러를 넘어서며 전 분기 대비 0.9% 늘었다. 연은은 “신규 모기지 신청이 줄었는데도 총 가계부채는 늘었다”고 평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가계부채 가계부채 증가세 가계부채 규모 크레딧카드 부채

2023-05-30

가계부채 첫 17조 달러 돌파…모기지·카드빚 부담 늘어

경기 하강의 우려 속에 가계부채가 17조 달러를 돌파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5일 2023년 1분기 가계부채가 17조 달러를 넘어선 17조5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0.9%(1480억 달러)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2조9000억 달러가량 급증했다.   특히 이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모기지 부채는 최근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둔화했음에도 부채 규모가 늘었다. 전 분기 대비 1210억 달러 증가한 12조400억 달러였다.   크레딧카드 부채는 9860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수치상 규모가 유지됐다. 다만 일반적으로 매해 1분기는 소비자들이 대체로 전년 쌓인 연체 대금을 갚으려 하는 데다 시기상 세금환급 시기가 겹쳐 부채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1분기 크레딧카드 부채가 4분기 대비 감소하지 않은 현상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실상 소비자들의 크레딧카드 부채 부담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무불이행(90일 이상 연체)으로 간주하는 연체율 중 크레딧카드의 연체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3%포인트 증가한 4.57%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미국 가계부채 가계부채 17조불 부채 증가크레딧카드 크레딧카드 부채

2023-05-15

[브리프] '테슬라 또 2만6000대 리콜' 외

테슬라 또 2만6000대 리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앞 유리 성에 제거 기능 관련 소프트웨어 문제로 2만6581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2021∼2022년에 생산된 모델3, 모델S, 모델X 일부, 2020∼2022년에 생산된 모델Y 일부가 대상이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문제의 소프트웨어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 앞 유리의 성에 제거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오류가 발생하면 히터의 ‘히트펌프’가 의도치 않게 열려 냉매가 증발기(에바포레이터) 안에 갇히게 되는데, 이런 경우 열 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제때 성에가 제거되지 않으면 시야 확보가 제한되면서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이 문제로 사고가 발생한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최근 테슬라 자동차에 대한 리콜이 잇따르고 있다.         가계 빚 14년만에 최대 증가   지난해 가계부채가 1조 달러 넘게 증가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8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가계의 총부채는 15조6000억 달러로 2020년보다 1조200억 달러, 약 7%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증가폭은 1조600억 달러가 증가했던 2007년 이후 최대치이다.     2020년 미국 가계의 총부채는 14조6000억 달러였다. 뉴욕 연은은 지난해 부동산과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과 자동차 대출도 함께 증가하면서 가계 부채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주택 가격은 20% 가까이 상승했으며, 자동차 대출도 신차와 중고가 가격 상승 영향으로 7억34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 연은은 그러나 가계 부채 상황이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브리프 테슬라 리콜 최근 테슬라 리콜 전기차 지난해 가계부채

2022-02-09

3분기 가계부채 15조 달러 넘었다

3분기 가계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5조 달러를 넘어섰다.     뉴욕 연준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모기지, 자동차 대출 증가 영향으로 지난 3분기 가계부채가 15조2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가계부채는 2분기보다 1.9%, 2860억 달러 늘어났으며 지난해 동기보다는 6.2%가 급등했다.   가계 부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모기지는 2300억 달러가 증가해 총 10조 67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신규 대출자 중 3분의 2 이상이 신용점수 760점 이상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는 2%에 불과했다.   3분기 중간 주택가격은 19.9%가 인상됐다. 자동차 융자는 280억 달러가 늘어 총 19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9월 신차 가격은 1년 전보다 8.7%가 인상됐으며 중고차는 24.4%가 뛴 것으로 조사됐다.   학자금 융자 부채의 경우도 9월 학기부터 대부분의 대학이 정상 수업을 재개함에 따라 140억 달러가 증가한 1조5800억 달러로 늘어났다. 대출상환 기간이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총대출의 5.3%만이 심각한 연체 또는 채무 불이행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부채는 다시 예전 추세로 돌아서기 시작해 170억 달러가 증가한 8000억 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뉴욕 연준의 이동훈 연구원은 “소비감소 및 밸런스 상환 증가 추세가 팬데믹 구호 노력이 끝나면서 역전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팬데믹 규제가 완화되며 소비가 정상화됨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 및 밸런스는 낮은 수준이지만 팬데믹 이전 추세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은 부채 부담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득과 저축 증가를 이끈 정부 구호금 덕분에 연체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은 운송 및 원자재 비용 상승을 초래한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수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시에 소비자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8일 발표된 뉴욕 연준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3개월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4.2%로 변동이 없었으나 1년 전망에서는 물가가 2013년 이래 최고 수준인 5.7%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낙희 기자가계부채 물가상승 신용카드 부채 저축 증가 NAKI 박낙희 모기지 물가 인플레이션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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