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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첫 17조 달러 돌파…모기지·카드빚 부담 늘어

경기 하강의 우려 속에 가계부채가 17조 달러를 돌파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5일 2023년 1분기 가계부채가 17조 달러를 넘어선 17조5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0.9%(1480억 달러)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2조9000억 달러가량 급증했다.
 
특히 이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모기지 부채는 최근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둔화했음에도 부채 규모가 늘었다. 전 분기 대비 1210억 달러 증가한 12조400억 달러였다.
 


크레딧카드 부채는 9860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수치상 규모가 유지됐다. 다만 일반적으로 매해 1분기는 소비자들이 대체로 전년 쌓인 연체 대금을 갚으려 하는 데다 시기상 세금환급 시기가 겹쳐 부채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1분기 크레딧카드 부채가 4분기 대비 감소하지 않은 현상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실상 소비자들의 크레딧카드 부채 부담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무불이행(90일 이상 연체)으로 간주하는 연체율 중 크레딧카드의 연체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3%포인트 증가한 4.57%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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