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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자산 3개월에 3조불 증가…최근 주식시장 활황이 원인

최근 주식 활황에 힘입어 미국 가계자산이 3조 달러 늘어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8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금융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비영리기관을 포함한 가계자산은 149조 달러에 육박한 148조8350억 달러였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3조 달러가량 증가한 것이다. 다만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의 152조5940억 달러 대비 약 3조8000억 달러 낮았다.
 
가계 보유 주식의 가치는 전 분기 대비 총 2조4000억 달러 늘어났다. 최근 주식시장이 강세장을 유지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1분기 7% 상승했다. 테크 기업 위주의 나스닥은 총 17% 급등하며 2020년 4분기 이후 분기당 최대 반등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부문에선 소폭 감소했다. 지난 1분기 부동산 자산 가치는 전 분기와 비교해 6000억 달러 줄었다.  
 
캐시 보슈찬치치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같은 상승세라면 지난해 자산 가치 고점까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증가율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부채 증가율은 2.2%로, 1년 전인 2022년 1분기 8.2%에서 지속해서 하락 중이다.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모기지 이자율이 함께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모기지 융자 신청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분기의 모기지 부채 규모는 3060억 달러로 지난해 2분기 1조 달러에 육박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보슈찬치치 이코노미스트는 “지표는 현재 경제가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 때문에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얕고 빠르게 지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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