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세요”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한미연합회 샌디에이고 지부(KAC-SD, 회장 심우진)가 11월 8일 실시되는 중간 선거 참여 촉구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AC-SD는 최근 로컬의 한인 플래시맙 그룹인 ‘아줌마(Ajumma) EXP’와 협력해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심우진 KAC-SD 회장은 “1.5세 혹은 2세 한인들에게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권자 정보를 전하기 위해 아줌마 EXP의 리 앤 김 씨와 소니아 진 씨가 출연하는 2개의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KAC-SD에 따르면 유권자의 권리를 강조하는 ‘다른 사람이 결정하게 놔두지 말아요(Don’t Let Others Choose)’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자신의 메뉴를 타인이 결정하게 방치한 후 원치 않은 결과를 감수해야 하는 내용을 통해 유권자로서 자신의 한 표를 당당히 행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 ‘변명은 더 이상 그만! 투표하세요(No More Excuses : VOTE)’라는 영상에서는 시간 없다, 바쁘다, 겨우 한 표가 무슨 힘이 있겠나, 정치는 전혀 모른다, 혹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등의 선거에 불참하는 주요 핑계들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김씨는 “이 영상들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배포되고 있는데, 마침 11월 3일 개막되는 샌디에이고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도 투표날인 8일까지 모든 영화 상영 전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AC-SD는 한국어 투표용지를 사용할 수 있는 선거구 정보를 웹사이트에 게재해 두기도 했다. 심 회장은 “카운티 내 특정 선거구에서는 한국어 투표용지로 투표를 할 수 있는데 해당 선거구 정보는 KAC-SD 웹사이트(sandiego.kacnational.org) 내 ‘2022년 선거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거구 지도 자료에서 녹색으로 표시된 카멜밸리, 랜초 페나스키토스, 스크립스 랜치, UTC 일부 지역 등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가 한글 투표용지로 투표하기 원하는 경우, 선거 관리국(858-565-5800)에 용지를 요청할 수 있다. 심 회장은 “KAC-SD 웹사이트에도 투표용지에 대한 한국어 번역 자료가 있으니 누구나 참고할 수 있지만, 이 자료는 참고자료일 뿐 공식 투표용지로는 사용 불가하다”고 말했다. ▶문의: sandiego@kacnational.org(KAC-SD)/ shawn.brom@sdcounty.ca.gov(SD County) 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SD 한미연합회 KAC-SD 중간선거 홍보